천자의 우주와 신화

고대 중국의 태양 신앙

김현자 저자(글)

민음사 · 2013년 05월 30일

책 소개

신화에 녹아든 동양인의 이상향을 읽어 내다!

고대 중국의 태양 신앙 『천자의 우주와 신화』. 태평성대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고대 제왕 요와 순에 관한 《서경》 ‘요전’의 기록을 세밀히 검토하는 데서 출발한다. 천자의 의례와 상징물, 그리고 해와 달, 불과 물의 신화를 분석함으로써 고대 중국인들이 중요시한 삶은 우주 내 모든 존재, 즉 하늘ㆍ땅ㆍ사람이 서로 융화되어 조화를 이루는 삶이었음을 밝히고, 어떤 방식으로 그것들을 이루려했는지, 또 평온을 위협하는 삶의 질곡을 어떻게 이겨 내려 했는지를 이해해 보고자 했다.

1장은 중국의 예 문화를 창시한 태고의 성왕으로 알려진 요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요전’에 나타난 빛의 제왕으로서의 요의 면모를 확인하고 예의 본질을 파악한다. 이어 2장에서는 하ㆍ상ㆍ주 삼대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우, 설, 기에 관한 신화를 통해 농경 문명이 꽃피고 주나라 신성 왕권이 확립되어 간 모습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주나라 때 ‘천자’ 곧 하늘의 아들로 정립된 왕의 위상이 태양 상징과 의례를 통해 발현되는 모습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이러한 태양 신앙에 대응해 뻗어 나온 달ㆍ물ㆍ불의 신화들을 살펴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현자

목차

• 머리말
  
  들어가는 말
  
  1 빛의 제왕 요, 예의 원류를 찾아서
  2 삼대 시조의 탄생 신화
  3 태양 의례와 빛의 전당
  4 해와 달, 그리고 불과 물, 그 신화와 상징물
  
  나가는 말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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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ISBN	9788937487330
발행(출시)일자	2013년 05월 30일
쪽수	282쪽
크기	140 * 225 * 20 mm / 515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sn*****]

고대 중국의 태양신앙에 대하여 중국의 신화를 고찰하고 있는데,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 책이지만 역시 읽다가 보면 이상하다. 원전에 주의를 기울이느라 2차자료를 섭렵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연구를 참고문헌에 기재하지 않았다면 이는 관점이 달라서 기존 연구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패기와, 논지에 대한 증거를 다른 2차 자료를 보지 않고 자기 스스로 찾은 거면 해당 연구물을 인용하지 않는다라는 패기는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좀 당황스럽다. 구체적인 분석에 있어서 공부가 부족해서인지 모르지만 뭐가 새로운지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 같은데, 저자 스스로 생각했다고 하여 참고문헌이 각주로 달려있지 않으니, 확인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