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투자은행 1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 구로키 료는 1957년 홋카이도 출생.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 대학원 중동 연구과 석사 수료. 은행, 증권 회사, 종합상사에 23년간 근무하며 국제 협조 융자, 프로젝트 파이낸스, 무역 금융, 항공 파이낸스 등에 종사했다. 2000년 『톱 레프트』로 데뷔, 주요 작품으로는 『거대 투자 은행』, 『배출권 상인』, 『에너지』 등이 있다.
역자 최고은은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일본 대중문화론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사이트 밀』, 『추상오단장』,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소녀지옥』, 『부러진 용골』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 표류하는 윌 스트리트
2 차익 거래
3 피폭 2세
4 검은 월요일
5 M&A의 전당
6 이복형제
7 아키하바라의 풍운아
8 노무라 VS 살로몬
출판사 서평
월 스트리트의 전설이 된 남자!
세계 금융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싸움
국제 금융의 스페셜리스트가 그려 낸 최고의 비즈니스 소설
미국 투자 은행이란 무엇인가. 막대한 이익을 거두어들이는 ‘금융 공장’의 무대 뒤편을 파헤친 거대한 금융 드라마.
금융 전쟁의 최전선에서 오가는 치열한 공방과 이면의 어두움
거품 경제 붕괴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대 투자 은행의 실체를 밝힌다
1980년대 중반, 세계 경제를 좌우하던 월 스트리트에서는 최첨단 금융 기술을 구하사여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욕망은 바람직한 것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천재적인 아이디어에서부터 비열한 속임수까지, 돈을 벌기 위한 모든 수단이 판을 치던 그 거리.
한편 연공서열과 엘리트주의가 판치던 구태의연한 일본 금융계에 환멸을 느껴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전 세계의 돈이 모이는 거리’ 월 스트리트에 뛰어든 일본인 금융맨 가쓰라기는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 한가운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설의 남자로 성장해 간다.
같은 세대, 월 스트리트에는 또 다른 전설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게 한판의 도박을 즐기는 남자 류진 소이치, 행운의 여신이 언제나 미소 짓는 금융맨 후지사키 세이지 등, 마이더스의 손으로 활약한 ‘열광의 1980년대’ 승부사들의 일화와 함께, 검은 월요일, 나이지리아 사태, 걸프전, 911 테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금융계를 들썩이게 한 사건들의 내막과 투자 은행의 당시 모습이 눈에 보일 듯 생생하게 그려진다.
강렬한 이야기와 함께 장대하게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기업 매수극과 경제적 대사건들의 전말. 오늘, 세계를 뒤흔드는 거대 투자 은행의 진실을 만난다.
국제 금융계에서 활동한 금융맨 출신 작가 구로키 료
혼신의 힘을 다해 그려 낸 압도적 리얼리티
1930년대 이래 미국에 등장한 ‘거대 투자 은행’의 개념은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천재들이 만들어 낸 금융 공학 이론으로 거액의 수익을 끌어 모으기 시작한 월 스트리트는 ‘실물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거래’를 성사시키고 그 돈으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국제 협조 융자, 프로젝트 파이낸스, 무역 금융, 항공 파이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던 금융 스페셜리스트 구로키 료는 세계 금융 시장을 바야흐로 ‘열광’에 몰아넣었던 영웅의 시대 1980년대에서부터 기나긴 침체의 늪 가운데 정상궤도를 찾아 헤매던 1990년대,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는 2000년대까지 실제로 일어난 커다란 경제적 사건들을 토대로 쓴 이 소설을 통해 현대 금융 시장에 대한 강렬하고 선명한 조망도를 보여 준다. 기업 인수 합병 분야의 흥망성쇠, 이머징 마켓의 부각, 차익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 동구권의 몰락으로 인한 세계 경제 판도 붕괴, 정크 본드의 활황……. 월 스트리트를 지배한 거인들의 대결, 패배와 승리의 교차에서부터 감동적인 결말,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생생하게 다가오는 리얼한 현대 금융 경제의 모든 것.
책장을 펼치는 순간, 천문학적인 돈과 뜨거운 욕망이 명멸하는 트레이딩 현장의 숨 막히는 긴장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7474224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9월 27일 | ||
쪽수 | 650쪽 | ||
크기 |
121 * 187
* 35
mm
/ 54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巨大投資銀行(上)/黑木 亮 |
Klover 리뷰 (5)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소년과 링 아저씨10% 15,120 원
-
시간을 건너 온 이야기10% 7,200 원
-
VTuber인데 방송 끄는 걸 깜빡했더니 전설이 되어있었다 710% 7,650 원
-
일주일에 한 번 클래스메이트를 사는 이야기 310% 7,650 원
-
청춘 돼지는 디어 프렌드의 꿈을 꾸지 않는다 1510% 7,650 원
642페이지, 21줄, 24자.
상당히 특이한 제본입니다. 보시다시피 페이지가 많습니다. 그런데 줄 수나 글자 수는 적지요. 네, 벽돌보다 조금 짧은 길이에, 조금 넓은 너비, 그리고 비슷한 두께입니다. 줄 수를 다른 책처럼 25-6줄로 했다면 150페이지 이상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오자도 많습니다. 12페이지, 그러니까 두 번째 페이지부터 나옵니다. 40만 3000엔인 주가가 3000만 엔으로 떨어졌답니다. 아마도 30만의 잘못이겠지요? 뒤로도 줄줄이 나옵니다.
주인공처럼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나온 순서대로 하자면 후지사키(헤지펀드 창업, 과거 살로만 CP담당-퍼스트 스위스 도쿄 지점 파생 상품 담당), 가쓰라기 에이이치(일본 산업은행=야마토 파이낸스, 과거 일본 도도은행-모건 스펜서 투자 은행 본부 저팬 데스크-모건 스펜서 일본 지사 M&A부), 류진 소이치(살로만 도쿄 지점 트레이딩), 이렇게 세 명인데 1권에서의 분량은 가쓰라기가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일종의 증권사에서의 생활과 정세를 곁들여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형식입니다. 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이야기라는 건 진실성보다는 재미가 더 우선되니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150501-150501/150501
1권과 2권으로 분리되어있는 이 책은 1권이 650페이지, 2권이 700페이지가 조금 넘는다.
합해서 1400페이지에 가까우니 압도적인 분량에 겁부터 먹기 쉽다.
책 선전 문구도 '월스트리트의 전설이 된 남자, 세계 금융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싸움'이니 일단 금융시장을 배경으로 한 경제소설이라 보면 무방하다.
이런 소설을 쓸 작가라면 당연히 작가의 개인적 경험도 들어가 있을 것이다.
저자 구로키 료는 자신이 은행, 증권사, 종합상사에서 20년간 근무하며 국제융자, 무역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스 등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줄거리는 1980년대에 일본 도도은행에서 근무하던 가쓰라기가 은행 내에서 연공서열을 중심으로 하는 관료적 엘리트주의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껴 사표를 낸 뒤에 미국으로 건너가 투자은행 모건 스펜서에 입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투자은행의 업무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투자를 조언하고 증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며 인수합병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세일즈와 트레이딩이 덧붙는다.
가쓰라기는 차익거래와 인수합병, 채권 등의 업무에 매진하여 열심히 노력한 끝에 차츰 성공하여 나중에는 매니징 디렉터의 자리에까지 오르지만 망향을 느끼고 결국 일본으로 돌아와 일본은행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가쓰라기가 입사한 일본산업은행은 후요은행, 도도은행과 합병하게 되고, 가쓰라기는 계속 투자부문 본부장으로 부서를 이끌지만 사내의 내부 알력과 비열한 자리 다툼에서 희생양이 되어 밀려나 퇴임하고 만다.
다시 모건 스펜서로 돌아간 가쓰라기에게 때마침 일본정부의 금융경제 재정담당 대신에게서 연락이 와서 일본의 금융시스템을 개혁할 것을 요청받고 이를 수락하여 리즈무 은행의 CEO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가쓰라기 이외에도 살로몬의 류진 소이치, 후지사키 등 다른 금융맨들의 활약과 세계를 넘나드는 국제금융계의 업무와 기업매수, 당시의 경제사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것도 쏠쏠한 수확이며 장점이다.
거품경제, 아시아 외환위기, 나이지리아 사태, 걸프전, 미국 쌍둥이 빌딩의 9.11 테러 등 최근에 벌어진 실제 사건이 배경으로 등장하므로 생생한 현실감도 맛볼 수 있다.
금융계를 다룬 소설인만큼 경제용어가 수도 없이 등장하므로 평소 경제분야에 어둡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내기에는 버거우나, 경제용어에 설명이 붙어있으므로 천천히 읽다보면 신문의 경제면에 등장하는 용어와 친숙하게 되는 이점이 있으니 좋은 공부도 될 것이다.
부록으로 책 말미에 금융경제용어 해설편이 나와있으니 일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문학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대신에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제 현대사회의 금융경제의 모습을 그려내었기 때문에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을 읽기전에 우선 책의 두께에 약간 위압감을 받았다. 마치 4권 같은 2권의 책, 그러나 책의 무게는 두께에 비해 가볍다. 출판사 이름을 펄프라고 했듯 고급 재질 보다는 가벼운 재질로 책의 내용으로 승부하는 출판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기로 펄프는 다른 유명출판사의 서브네임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내용에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보기로 했다.
책은 의외로 쉽게 읽혀나갔다. 쉰다섯의 가쓰라기 에이이치가 뉴욕에 뛰어들어 펼쳐내는 금융계의 전투를 작가는 탁월하고 흥미로운 피치로 그려내고 있었다. 낮선 금융용어들과 상업적 전문용어들도 스토리를 따라 읽다보면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오래전부터 일본의 금융이나 성장 소설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무엇인가 남기는 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있어서는 거시적, 미시적으로 금융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그것이 아닐까 한다. 어렵고 힘들고 판타지 처럼 다른 세계의 이야기로만 생각되던 글로벌 금융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효과가 있다.
가쓰라기가 입사를 하고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들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상당히 유익한 경험이된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친절하게도 <금융 경제 용어 해설>이라는 부록이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을 좀더 심도 있게 접근하려고 한다면 부록부터 한번 읽어보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 책이 경제 서적같은 딱딱한 교과서는 아니다. 소설이다. 그것도 재미있고, 쉽게 읽혀지는 소설이다. 두께에 질리지 말고 가볍게 접근해 읽다보면, 경제 지식도 남고 즐거움도 남는 즐거운 독서가 될 것이다.
'거대 투자 은행'은 저자 구로키 료가 오랜 기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월 스트리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이며 현장감이 느껴지게 생생한 스토리로 돈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알려주고 있다. 솔직히 여자인 나는 책에 소개된 다양한 금융 상품들에 대해 전혀 몰랐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대강은 이해가 되었지만 정확하게 아직까지도 파악은 안 된 상태다.
이야기는 주인공 금융맨인 가쓰라기가 예전에 일했던 '모건 스펜서'로 다시 돌아와 옛 동료를 만나면서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해 간다. 일류대학을 나와 은행에 들어 갔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업무에 대해 실망한 가쓰라기는 3년 만에 사표를 내고 외국계 외사 모건 스펜서에 들어간다. 그를 맞은 상사는 처음부터 3개월 간의 평가 시간을 걸쳐 정식 채용 된다고 말 할 정도로 다른 어떤 것보다 능력을 우선히 하는 것에 대해 강조한다.
가쓰라기와 다른 또 한 명의 금융맨이 류진 소이치... 그는 살로몬에 근무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자신의 일에 대해 정석보다는 이익을 위해서 과감한 베팅을 즐기는 남자다. 필요하다면 주가 조작도 서슴치 않을 정도로 커다란 이익을 내는 것에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이다.
가쓰라기는 일을 차근차근 배워 나가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회사에 주며 3개월 만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그가 이런 이익을 내는데 도움을 준 경쟁사의 후지사키란 남자의 진심어린 한마디가 있었다. 이 후에도 그는 기업간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 최선의 방법으로 일해 나가며 회사에서도 주목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간다. 가쓰라기에게도 위기는 찾아온다. 황당하면서도 과대 망상증 환자의 장난 정도로 치부해 버린 편지 속 인물로 인해서 그가 1년이란 시간을 공들인 계약건이 물 건너 갈 판에 놓이게 된 것이다.
기업 인수 합병, 사고 팔고로 인한 수익 창출, 전환 사채, 국제 정세의 변화와 일본의 거품 붕괴가 가져 온 혼란 등을 통해 금융권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 수 있다. 금융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 생소하고 조금은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해서 술술 읽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어머어마 한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세계 경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었다.
가쓰라기에게 곤란을 주었던 남자로 인해 류진 사람들도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아직 1권 밖에 못 읽었지만 생각보다 재밌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금융맨들의 일이란게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단 자신의 입지를 굳히지 위해 밤낮 없이 움직이는 금융맨들 뒤에 가쓰라기 아내처럼 남편만을 바라보며 외로움에 마음 다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남자들은 알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