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의 사랑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이번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역정 내내 경이로운 우주를 펼쳐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한 대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한눈에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교하고 우아한 문체 탓에 번역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을 국내 최고의 번역가들이 모여 우리말로 옮겼다. 더불어 책의 표지는 이빈소연 일러스트레이터가 총책을 맡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문학 세계를 독특하고 섬세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선집 열권의 표지를 한데 모으면 한 폭의 병풍 그림이 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세 번째 권 『치인의 사랑』은 저자가 본인의 이름만큼이나 유명한 ‘나오미’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낸 작품으로, 다니자키 문학의 핵심인 탐미주의와 여성 숭배, 마조히즘, 서구 문명에 대한 추종 등의 정신적 정수가 담겨 있다. 자유분방하며 자기 욕망에 충실한 신여성 나오미에게 빠져 자기 파괴적 행보를 보이는 주인공의 삶을 그린 소설로, 쉬이 읽히는 담백한 문체와 직선적인 묘사 너머로 관계의 불가해성이라는 아득한 미지로 우리를 유인한다.
이 책의 시리즈 (7)
이 책의 총서 (69)
작가정보
일본의 소설가. 188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메이지 말기부터 쇼와 중기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다방면에 걸쳐 문학적 역량을 과시한 작가로, 노벨 문학상 후보에 수차례 지명되는 등 일본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탐미주의적 색채를 드러내며 여성에 대한 에로티시즘, 마조히즘 등을 극도의 아름다운 문체로 탐구하였다. 한평생 작풍이나 제재, 문장, 표현 등을 실험하며 다채로운 변화를 추구하였고, 오늘날 미스터리, 서스펜스의 선구가 되는 작품이나 활극적 역사 소설, 구전ㆍ설화 문학에 바탕을 둔 환상 소설, 그로테스크한 블랙 유머, 고전 문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1965년, 신부전과 심부전으로 사망하였다.
목차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옮긴이의 말
연보
책 속으로
한두 번의 맞선 가지고 서로의 성격이나 마음을 알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 정도면.’이라든가 ‘그만하면 됐지.’라는 극히 일시적인 마음으로 평생의 반려를 정하다니, 그런 바보 같은 짓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나오미 같은 소녀를 집에 데리고 와서 찬찬히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마음에 들면 아내로 삼는 방법이 제일 좋겠구나. 저는 특별히 부잣집 딸이나 교육을 많이 받은 훌륭한 여자를 원했던 것이 아니니까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치인의 사랑』에서
출판사 서평
이번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은,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역정 내내 경이로운 우주를 펼쳐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한 대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대기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끔 열 권의 책을 마련해 구성하였다.
다니자키의 전 작품을 예고하며 장차 싹틀 모든 맹아를 품은 데뷔작 「문신」(『소년』에 수록)부터 초기 대표작 『치인의 사랑』,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여뀌 먹는 벌레』(근간), 『요시노 구즈』, 그리고 후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틴토 브라스 등 해외 거장들의 격찬을 받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절정 『열쇠』, 작가의 고유한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집 『음예 예찬』(근간)에 이르기까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한눈에 음미할 수 있다.
한편 정교하고 우아한 문체 탓에 번역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자키의 작품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명예 교수 김춘미 선생의 진두지휘 아래,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및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진,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에 빛나는 양윤옥 선생까지 국내 최고의 번역가들이 모여 우리말로 옮겼다. 더불어 책의 표지는 이빈소연 일러스트레이터가 총책을 맡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문학 세계를 독특하고 섬세한 이미지로 풀어냈다.
해당 ‘선집’ 열 권의 표지를 한데 모으면 한 폭의 병풍 그림이 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본문은 새로 출시될 산돌정체로 디자인하여, 그야말로 읽고 보고 모으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증유의 문학 세계를 개척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나라 독서계의 폭과 깊이가 진일보하기를 바라 본다.
그녀가 가장 서양인 비슷하다고 자랑하는 콧구멍이 시커멓게 보입니다. 그 동굴 좌우에는 도톰한 콧방울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저 콧구멍하고는 아침저녁으로 무척 친합니다. 즉 저 코, 저 여자 얼굴 한가운데에 붙어 있는 저 작은 살덩어리는, 마치 제 몸의 일부와 같아서 결코 남의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보니까 그 코가 더 더럽고 밉살스럽습니다. -『치인의 사랑』에서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세 번째 권은, 바로 다니자키가 본인의 이름만큼이나 유명한 ‘나오미’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낸 『치인의 사랑』이다.
이 작품에는 다니자키 문학의 핵심인 탐미주의와 여성 숭배, 마조히즘, 서구 문명에 대한 추종 등의 정신적 정수가 담겨 있는데, 문학적 성과나 대문호의 주제 의식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우선 ‘읽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300쪽을 훌쩍 뛰어넘는 분량임에도 읽는 이를 끌어당기는 인력이 새삼 놀라울 정도다.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픽션을 넘어 팩트로 자리매김했던 나오미즘 신드롬의 저력이 이 ‘읽히는 힘’에 있음을 절감하게 한다.
자유분방하며 자기 욕망에 충실한 신여성 나오미에게 빠져 자기 파괴적 행보를 보이는 주인공의 삶을 그린 『치인의 사랑』은 주와 객, 자기와 타자의 분리와 합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옛 시절의 전통과 어른들의 선입견을 피해 구축한 두 사람만의 세계는 마냥 혁신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마조히즘이나 서구 숭배를 이유로 그를/그들을 ’치인’으로 치부하기에는 ‘사랑’이라는 역학 자체가 당사자들을 영리하게 두길 허용 않는다.
한밤중의 고양이 눈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기록 『치인의 사랑』은 쉬이 읽히는 담백한 문체와 직선적인 묘사 너머로, 관계의 불가해성이라는 아득한 미지로 우리를 유인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37429378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8월 03일 | ||
쪽수 | 324쪽 | ||
크기 |
115 * 189
* 17
mm
/ 26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쏜살문고
|
Klover 리뷰 (36)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31%의 구매자가
고마워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1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마력 치트인 마녀가 되었습니다 610% 9,000 원
-
흉란영애 니아 리스톤 610% 9,000 원
-
신곡10% 15,120 원
-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910% 9,000 원
-
무한정의10% 16,92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