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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
창비 · 2021년 02월 15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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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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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이후’는 재난과 동시에 시작되었다
코로나 시대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사각지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 나이와 성별, 국적을 막론하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은 커다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실 감염은 불평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재택근무를 할 수 없고, 대면접촉 없이는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사람, 집에 머무는 것이 해고나 소득 단절을 의미하는 사람들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하지만 감염병의 특성상 이 불평등은 다시 또 모두를 위험하게 만든다. 이렇듯 방역의 구멍은 의료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이미 존재하던 문제들이 불거져 현실을 제약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마스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지 묻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에서 인권활동가 미류, 문화인류학자 서보경, 플라스틱 프리 활동가 고금숙, 배달 노동자 박정훈, 홈리스 활동가 최현숙,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 영화감독 이길보라, 작가 이향규, 영장류학자 김산하, 정치학자 채효정 10인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사각지대를 짚는다. 이들과 함께 지난 1년을 돌아보다보면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살 수도 없고, 살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 자명해진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응답할 차례다.

작가정보

저자(글) 미류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공저)

저자(글) 서보경

저자(글) 고금숙

저자(글) 박정훈

저자(글) 최현숙

최현숙은 구술생애사 작가. 저서로 『할배의 탄생』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가 있고, 공저로 『이번 생은 망원시장』이 있다.
천주교로 인해 사회운동을 시작했고, 민주노동당 여성위원장과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서 노인 돌봄노동에 몸담아왔다.
노인들을 만나면서 구술생애사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근간으로 어머니의 노년을 지켜보며 그 생애사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 나올 예정이다.

목차

  • 책머리에 /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미류 / 우리는 서로를 책임질 수 있을까
    서보경 / 감염과 오명, 보복하지 않는 정의에 대하여
    고금숙 / 마스크는 썩지 않는다
    박정훈 / 코로나 시대의 배달노동
    최현숙 / 홈리스들이 살아낸 팬데믹 첫해
    김도현 / ‘시설사회’와 코로나19, 그리고 장애인
    이길보라 / 가치에 대해 질문할 권리
    이향규 / 인종주의라는 바이러스
    김산하 / 마스크 아래의 민낯
    채효정 / 누가 이 세계를 돌보는가

    추천의 말 / 우리의 일상은 변해야 한다

추천사

  • 재난 영화의 세계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끝을 모르는 재난 속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쓰러지는데도, 주인공과 그에게 중요한 사람이 살아남으면 안도하며 해피엔딩이라 여긴다. 현실 세계도 똑같다면 어떨까. 재난에서 반드시 살아야 하는 주인공과, 하찮게 스러져도 괜찮은 나머지 존재가 있다면, 이보다 잔혹한 세계가 또 어디 있을까.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이 사회가 은밀히 주인공으로 설정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고발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생명을 잃을 때, 나는 누구를 염려하고 무엇을 걱정하며 혹은 누구를 비난하고 어떤 위험을 방관하며 그 긴 시간을 보냈는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게 만든다.
    사람을 바이러스로 보는 시선에서 공포를 겪어야 했던 이주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원칙이 무색하게 ‘코호트 격리’라는 명목으로 집단시설에 감금당해야 했던 장애인, “집에서 밥을 해 먹으라”라는 모욕적인 말로 급식을 거부당했던 홈리스, 필수적인 노동을 제공하지만 ‘필수적인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감염인에 대한 비난과 분노의 철창을 만든 우리는 스스로 그 안에 갇혀 두려움에 떨었고, 인간의 건강을 위해 쌓아올린 일회용품과 마스크는 지구를 더 병들게 했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서로가 필요했고, 함께 돌보고 책임지기 위한 해답을 찾아야 했다. 저자들은 재난 상황에서 한없이 좁아졌던 나의 시선을 열어주며, 마스크를 뚫고 세상에 드러난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라고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코로나19라는 재난을 겪으며 우리는 각자가 주인공이 된 세상을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만의 안전을 염려하며, 무사히 이 재난에서 살아남아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예전의 일상이 누구에게나 회복해야 할 평화로운 생활만은 아니며, 어떤 것은 지구를 병들게 했다. 우리의 일상은 변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만들어야 할 ‘새로운 일상’은 무엇인가. 이제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에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출판사 서평

인권, 환경, 노동, 젠더, 인종, 장애…
서로 다른 자리에서 바라본 코로나19

인권운동가 미류는 「우리는 서로를 책임질 수 있을까」에서 갑자기 자가격리를 하게 되며 느꼈던 두려움을 털어놓고, 결국은 단절이 아닌 연결이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취약한 곳에서 재난이 재생산된다는 그의 지적은 두고두고 곱씹을 만하다. 문화인류학자 서보경은 「감염과 오명, 보복하지 않는 정의에 대하여」에서 언제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확진자에 대한 분노와 스스로 낙인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고리들을 파헤친다. 정치학자 채효정은 「누가 이 세계를 돌보는가」를 통해 팬데믹 시기 여성에게 더욱 가혹하게 닥친 위기를 다각도로 살피면서 ‘돌봄이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박정훈은 「코로나 시대의 배달노동」에서 팬데믹 시대 필수산업으로 떠오른 배달노동의 그림자를 짚는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사업을 접은 자영업자들이 청년 산재 사망 1위를 기록한 배달업계로 모여드는 현실은 그 자체로 재난의 한 단면이다.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의 「거리 홈리스들이 살아낸 팬데믹 첫해」와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의 「‘시설사회’와 코로나19, 그리고 장애인」은 철저한 방역을 강조해온 우리 사회가 국민으로 여긴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다. 애초에 집에 머물라는 지침이 기본이 되는 상황에서 집이 없는 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훨씬 잔혹하다. 노숙인들에겐 신용카드가 없으니 재난지원금을 받을 방법이 묘연했고, 급식소가 문을 닫으며 하루 한끼를 해결하기도 어려워졌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장애인들 역시 활동지원 서비스가 끊기면서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 장애를 지닌 이들을 시설에서 수용하는 것이 일반화된 우리 사회에서 이들은 이미 코호트 격리 상태에 있던 셈이라는 그의 일갈이 뼈아프다.

미뤄도 될 질문은 없다
이미 시작된 코로나 이후의 삶

‘알맹상점’의 운영자이자 플라스틱 프리 활동가인 고금숙은 「마스크는 썩지 않는다」에서 2020년 총선 당시 고무장갑을 끼고 투표에 나섰던 경험을 회고하며 팬데믹을 핑계로 방치되고 있는 플라스틱 위기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는 「마스크 아래의 민낯」에서 자연파괴를 일삼다가 코로나19와 같은 재앙이 비롯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마스크에만 집착하는 작금의 사태를 꼬집는다. 위기일수록 절박하면서도 지혜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그의 조언을 가슴에 새길 때가 아닌가 한다.
영화감독 이길보라는 「가치에 대해 질문할 권리」에서 거짓말처럼 국경이 닫혀버린 2020년의 풍경을 돌아본다. 졸지에 생이별하게 된 일본인 파트너와 다시 만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심하면서, ‘방역’에 가려진 가치와 그 가치에 대해 질문하고 상상할 권리의 중요성을 항변한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 이향규는 「인종주의라는 바이러스」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받고 항변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인종주의가 퍼져나간 현실을 고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마주한 차별과 혐오의 거울에 한국의 현실을 되비추며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되새긴다.

이렇게 10명의 저자들은 재난 상황에서 좁아진 우리의 시선을 열어주며 마스크를 뚫고 세상에 드러난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라고,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불평등은 재난의 현상이 아니라 본질이다.” “코로나19로 없었던 문제가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가려졌던 것들이 심화되어 드러났을 뿐이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놀랍게도 서로 다른 자리에서 출발한 이들의 글은 결론에서 하나로 만난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이 이전과 같을 수도 없고, 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팬데믹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가 삶을 다시 조직하는 모습이 회복된 세계의 토대가 된다. 코로나19 이후 만들어야 할 ‘새로운 일상’은 무엇인가. 이제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에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36478544 ( 8936478540 )
쪽수 212쪽
크기
127 * 201 * 19 mm / 245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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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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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
한달 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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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분유값 정도를 벌고 나니,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어져서 『초격차 투자법』을 구매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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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매자의 첫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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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예견해 본다. 책한권으로 등의 근육들이 오그라진 느낌에 아직도 느껴진다. 하루밤 사이 책한권을 읽은게 처음이듯 하다. 저녁나절 책을 집어든게 잘못이다. 마치 게임에 빠진 아이 처럼 잠을 잘수없게 만든다. 결말이 어쩌면 당연해보이는 듯 하여도 헤어나올수 없는 긴박함이 있다. 조만간 영화화되어지지 않을까..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은 커녕 재테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구매했어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다같이 완독 도전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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