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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거리 저녁의 게임 병어회 겨울의 환 외

20세기 한국소설 33
오정희 , 이순 , 김채원 저자(글)
창비 · 200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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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오정희

오정희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2003년에는 독일에서 번역 출간된 《새》로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했다. 이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어의 미학적 지평을 넓힌 작가의 문장이 빚어낸 작품들은 존재와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간극을 극복하기 위한 여성적 자아의 내밀한 감정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또한 형체가 없는 내면의 복잡한 사건들에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일상의 슬픔과 고통, 허무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저자(글) 이순

저자(글) 김채원

목차

  • 간행사

    오정희
    저녁의 게임
    중국인 거리
    동경
    옛 우물

    이순
    병어회
    백부의 달

    김채원
    애천
    겨울의 환

    이메일 해설: 박미진, 이혜령
    낱말풀이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6462437
발행(출시)일자 2005년 11월 25일
쪽수 386쪽
크기
148 * 2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20세기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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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거리저녁의 게임병어회겨울의 환20세기 한국소설 33오정희, 이순, 김채원 지음창비①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소설을 읽고난 생각 :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묘사가 자세해서 재미있었다.'나'의 가족들은 아버지의 일자리를 따라 피난지로부터 중국인 거리로 이사를 온다. → 함께 살던 흑인 병사에 의해 매기 언니가 죽임을 당한다. → 할머니가 돌아가신다. → 어머니는 난산 속에서 여덟 번째 아이를 낳는다. → 낮잠에서 깨어난 '나'는 절망감과 막막함 속에서 초조를 맞이한다.Y축을 혼란지수로 놓았을 때, 어머니의 출산이 최고조이고, 중국인 거리로 이사한 것지 최저점이 될 듯하다.② 우리들의 성장 이야기출생(0세) → 말 배우기와 걷기(2~3세) → 친구들과 사교(3~6세) → 미국 방문(7세) → 공부 및 인간성이 성장(8~10세) → 사교성 성장(11~13세) → 철들기(14세)나를 성장시킨 사건들은 미국 방문 후에 병설 유치원으로 전학 : 새롭게 친구를 사귀고 떠나는 것.미국에 참시 체류 : 좀 더 폭 넑은 사고를 갖게 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작가의 꿈 : 꿈을 찾게 되었다.일본 여행 :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험, 여행, 친구, 읽기 등등이 필요한 것 같다.- 중국인 거리의 아이들은 먹을 거리를 해결해야 할 상황을 힘겨워 한다.- 여러 장면을 묶어 주는 연결 고리가 되는 것은 '석탄'이다.-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여 독자가 장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글의 노란색은 '중국인 거리'의 불안정한 분위기와 그에 대한 '나'의 낯섦을 표현하고, 메스꺼움과 연관되면서 '나'가 성장 과정에서 겪는 부적응 상태를 암시하고, 해인초의 후각적인 이미지와 결합하여, '나'의 몽롱한 의식 상태를 드러낸다. 또한, 공복과 산토닌이 어우러진 상태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을 시각화한 것이다.
◆ 소설 『중국인 거리』에서 작가는 왜 '중국인 거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했을까요?- 이국적이고 투박한 배경이 주인공이 겪는 고난, 시련과 조화를 맺음.<서론> 책 속의 분위기이 소설을 읽는 사람에 따라서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감상이 서로 다르겠지만 나의 생각에는 이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혼란스럽게 그려졌다. 왜냐하면 여성으로서의 성장, 그로 인한 고난이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이 되는 삶이 꼭 불행한 것은 아니겠지만, 책 속에서는 어머니의 난산과 주인공의 초경에 대해서 '절망감과 막막함'을 느낀다는 부분으로 어둡게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본론> 이야기와의 조화그러며 이런 어둡고 막막한 분위기가 '중국인 거리'라는 배경과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먼저 중국인 거리 자체는 투박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거칠고 불안하다. 이런 배경에서 희망적인 성장기를 그려볼 수도 있겠지만, 『중국인 거리』라는 소설은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행복과는 조금 많이 다른 성장기를 품고 있다. 작가는 이 배경으로써 어떠한 반전 효과를 기대했다기 보다는 배경 그대로의 분위기를 이야기에 전달시켜 조화를 이루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더 옳다고 볼 수 있다. 간혹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앳되고 천진난만한 모습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흥미로운 일화 등이 있어 이야기가 아예 삭막해지지는 않도록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이렇게 분위기를 조절하며 세심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이 소설 속의 투박하고 불안한 배경이 주인공의 힘든 성장과 조화를 맺어 이야기가 깔끔하게 진행되고 있다.<결론> 좋은 글이다.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들의 평은 좋지 않았다. 나는 이야기를 꽤 편안히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에는 이야기의 흐름을 머릿속에 쉽게 그려볼 수 있기도 하고,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내용과 어울리는 배경이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 덕분에 책을 읽고난 나도 차이나타운에 가고 싶어진다.책 속의 투박하고 불안한 배경 + 주인공의 고난과 시련의 성장 = 이야기가 깔끔히 전개되며 조화를 이룬다. ∴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해서.2014.4.13.(일) 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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