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 가방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전문기관 추천도서 >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21년 선정
『편의점 가는 기분』 박영란 작가 신작
작가정보
목차
- 이 나무는 내 친구입니다
안의 가방
간신히
상어를 기다리며
소소한 명예
나만 할 수 있는 일
수지
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
출판사 서평
작은 존재에게 마음을 전하다
박영란 작가가 빚어낸 일곱 가지 이야기
소설집의 첫머리를 여는 「이 나무는 내 친구입니다」는 사라져 가는 작은 존재를 향한 작가의 화두가 오롯이 담겼다.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구지구’에, 한 나무를 지키려 일인 시위를 하는 소녀가 있다. ‘나’와 친구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 시위를 지속하는 의도를 궁금해하며 구지구를 찾아간다. ‘이 나무는 내 친구입니다.’라고 말하며 곧 사라질 존재에게도 마음을 주는 소녀의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이다.
「소소한 명예」는 그처럼 작은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또 다른 모습이 담겼다. 어느 날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고양이 ‘플루토’를 둘러싸고 주민들은 길고양이들의 처우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갈등을 이겨 내고 우리 곁의 생명과 공존하는 것이 소소하지만 명예로운 일임을 발견하게 된다.
「나만 할 수 있는 일」에서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동네를 돌며 소식을 전하던 어린 ‘나’를 회상하며 그날의 복잡한 감정을 돌이켜본다.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감정들에 휩싸이기도 하면서 우리는 자라난다. 작가는 이처럼 자신만의 걸음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담백한 응원을 건넨다.
변화하는 세상 속, 상처 입은 사람들을 향하는 꾸준한 시선
‘조금 전의 나와는 다른 나’들의 목소리
『안의 가방』은 청소년의 노동과 가난, 도시 재개발 등 작가가 그동안 관심을 두어 온 주제들이 모였다. 표제작 「안의 가방」은 전작 『게스트하우스 Q』에 이어, 게스트하우스에 홀로 남은 가방과 그 주인에 대해서 생각하며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그렸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성찰하며 “조금 전의 나와는 다른 나”(55면)로 성장하는 ‘나’의 단단함이 미더운 작품이다. 「간신히」는 편의점 알바생인 ‘나’의 시선에서 매일 밤 찾아오는 손님 ‘간신히’를 관찰한 작품이다. 『편의점 가는 기분』에 등장했던 불쑥 나타났다 훅 사라지는 청년 ‘훅’과 같은 이들에 대한 고찰이 이 단편에서도 이어진다. ‘변신’한다는 소문을 지닌 그에게서 소진된 듯하지만 타오르는 힘을 느끼는 ‘나’는 간신히와 비슷한, 마치 그림자 같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수지」는 『편의점 가는 기분』에 등장했던 주인공과 ‘큰 수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외된 지역에 살며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수지, 그리고 매일 밤 수지를 태우고 오토바이를 달리는 주인공에게서 구지구와 신지구의 사이에서 자라나는 마음과 그럼에도 잘못되지 않았다는 믿음을 발견할 수 있다. 전작에 이어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소외된 마음을 살피는 작가의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편의점, 아파트, 골목길…
평범한 일상의 공간에서 더 밝은 자리로 나아가는 단단한 발걸음
『안의 가방』은 우리 곁의 사람들을 궁금해하고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때 발견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 관심이 향하는 자리는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재개발 지역과 아파트 단지, 한밤의 편의점과 게스트하우스까지, 일상을 이루는 곳에서 만나는 작고 소외된 존재들과 그 마음들이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더욱 단단하게 한다. 동네를 걷다 마주치는 길고양이에게 건네는 인사처럼, 밝은 자리를 향해 함께 걷는 산책 같은 작품이다.
시간이 지나고 원고를 정리하며 되짚어 보니 인물이 처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보다는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성장해 가는 인물들. 그런 인물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늘 제 마음에 한층 와닿는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 줄거리
「이 나무는 내 친구입니다」
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구지구 동네에 한 소녀가 나무를 지켜 달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일인 시위를 한다는 소문이 돈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궁금증에 그 소녀를 보러 구지구에 다녀오고, 소녀가 한 행동의 의미와 사라지는 구지구에 대해 생각한다.
「안의 가방」
부모님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일을 돕는 주인공은 중국 여행객 일행 중 또래 소녀인 '안'이 두고 간 가방을 보고 고민에 빠진다. 무엇이 들었는지, 왜 두고 갔는지 고민 끝에 가방을 열어 보고,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위험과 점점 닮아 가는 세계에 대해 묘한 기분을 느낀다.
「간신히」
한밤중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은 매일 같은 시각 나타나는 '간신히'를 관찰한다. 전임자의 말에 따르면 '변신을 한다'는 간신히는 어딘지 위태로워 보이는데, 불꽃처럼 타올랐다 소진되는 사람들을 떠올리고 간신히의 마음을 짐작해 본다.
「상어를 기다리며」
어린 시절 마을을 돌아다니며 생선을 팔았던 샘지 아줌마의 이야기. 매일 샘지 아줌마가 오기를 기다리던 어린 '나'에게 샘지 아줌마는 어릴 적 잔칫상에 올리기 전 집에서 잠시 키웠던 상어 이야기를 해 준다. 동물과의 교감에 대한 단상과 어린 시절의 향수가 어우러진 작품.
「소소한 명예」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길고양이로 인해 단지 주민들 사이에 다툼이 생기고, 길고양이들과 공존하며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 회의가 열린다. 주민 각자의 사정을 듣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무엇보다 서로의 명예를 지켜 주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나만 할 수 있는 일」
친척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 사는 어린 '나'는 곳곳을 다니며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던 날 집집마다 소식을 전하며 '나'는 자신이 어딘지 특별하다는 기분에 으쓱해진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상황을 어렴풋이 이해한 어린 '나'는 울지 못하고 그날의 감정을 품는다.
「수지」
『편의점 가는 기분』에 등장했던 큰 수지의 이야기. 주인공이 밤마다 수지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신지구를 달리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단절된 세계처럼 느껴지던 구지구와 그로 인해 겪은 차별, 그럼에도 '이상하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위태롭게 그렸다.
기본정보
ISBN | 9788936457044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8월 27일 | ||
쪽수 | 176쪽 | ||
크기 |
141 * 210
* 14
mm
/ 23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창비청소년문학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