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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 먹는다고

과학과 친해지는 책 12
김황 저자(글) · 최현정 그림/만화
창비 · 2012년 10월 15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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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꿀벌이 사라지면 사람도 사라진다!
아이들이 정말 알고 싶은 과학 지식을 모아낸 「과학과 친해지는 책」 제12권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 먹는다고』. 지구에서 사람들이 먹는 농작물의 3분의 1은 곤충의 꽃가루받이 활동을 통해 얻어진다. 꽃가루받이 활동을 하는 곤충 중 80%는 꿀벌이다. 꿀벌이 없어지면 농작물은 꽃가루받이를 할 수 없어 열매를 맺지 못한다. 결국 사람들은 꿀은 물론, 농작물을 먹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꼼꼼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꿀벌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2006년 가을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꿀벌 실종 사건'의 범인을 찾아나간다. 꿀벌 실종 사건을 둘러싼 생태계의 위기를 찬찬히 짚어 보면서 꿀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다. 아울러 인간의 이기심으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자연과 동물, 동물과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공존'의 의미를 일깨우면서 행동과 실천을 이끈다.
재일 한국인 3세로 어린이책 《코끼리 사쿠라》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어린이책 작가 김황의 어린이 과학 교양서다. 식물의 꽃가루받이를 도우며 꿀을 만들어온 꿀벌을 주제로 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리 토종벌의 특징 등 풍부한 정보를 실었다. 아울러 꿀벌의 놀라운 생태를 알아내기 위해 끝없이 연구해온 과학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의 생태 위기를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생생한 사진에다가, 그림 작가 최현정의 글의 이해를 도와주는 재미난 그림과 만화를 곁들였다.

이 책의 총서 (20)

작가정보

저자(글) 김황

1960년 쿄오또(京都)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일본 조선대학교 리학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쿄오또에 있는 조선 학교에서 중/고급 학교 아이들을 가르쳤다. 『코끼리 사쿠라』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황새』와 그림책 『듀공의 눈물』 『논타와 상괭이의 바다』 등을 지었다.

그림/만화 최현정

1975년 경기도 하남에서 태어났다. 공주대학교 만화예술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세이카 대학과 대학원에서 카툰 만화와 스토리 만화를 공부했다. 팬시 회사에서 편지지 및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현재는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솜이의 종이 피아노','우리 역사 이야기'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 머리말 · 꿀벌이 모두 사라진다면?

    1부 꿀벌이 필요해
    싸울 것인가, 길들일 것인가
    1. 벌꿀과 함꼐 달콤해진 인류 역사
    꿀벌을 기르기 시작하다
    꿀벌이 만든 우리의 전통문화
    꿀벌과 인간의 역사를 바꾼 발명
    2. 꿀벌과 함께 풍성해진 식탁
    꽃가루가 맺어 준 우정
    꿀벌이 딸기를 만든다고?
    *농사를 돕는 고마운 벌들

    2부 꿀벌이 궁금해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곤충
    1. '둥지'를 만든 서양 꿀벌
    2. 서양 꿀벌의 한살이 - 일벌은 똑똑한 살림꾼
    *일벌만큼 부지런한 꿀벌 연구자들
    무리를 지배하는 여왕벌
    결혼하기 위해 태어난 수벌
    *꿀벌의 겨울나기
    3. 토종벌이 궁금해
    토종벌과 서양 꿀벌 구별하기
    온순한 성질은 장점일까 단점일까
    토옵러만의 특별 메뉴 '비빔꿀'

    3부 꿀벌을 부탁해
    서양 꿀벌 실종 사건의 범인을 찾아라!
    1. 누가 꿀벌을 사라지게 했을까
    2. 꿀벌들아, 돌아와!
    3. 토종벌에게 희망이 있다

    맺음말 · 꿀벌과 인간이 함꼐 행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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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6446284
발행(출시)일자 2012년 10월 15일
쪽수 132쪽
크기
188 * 250 * 20 mm / 67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과학과 친해지는 책

Klover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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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과학과 친해지는 책 12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먹는다고?
글  김황/그림  최현정/창비 펴냄/131페이지
 
 
 
여러분들은 꿀벌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 계신가요?  꿀벌이 하는 일은 꽃에 있는 꿀을 모으는 일이고, 꿀벌에 있는 침에 쏘이게 되면 침을 쏜 꿀벌은 곧 죽는다.  그리고 꿀벌이 꽃과 꽃 사이를 오고가며 수정을 해주어 그 결과 우리가 맛있는 과일 등 열매를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이 정도 상식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꽤 많을겁니다.  하지만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먹는다고?>(창비)를 읽고나면  꿀벌에 대해 상식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다양한 꿀벌의 세계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졌다는 뉴스를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진것이 뭐가 그리 큰일이라고 뉴스에까지 나오나 하는 무지한 생각을 했던 저랍니다.   하지만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먹는다고?>를 읽고 나서는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모두들 잘 알다싶이 꿀벌은 꿀을 모으는것 외에 꽃의 수정을 도우는 일을 합니다.   많은 벌들이 집단으로 사라졌다는 얘기는 곧 튼튼하고 맛있는 열매를 얻을 수 없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꿀벌 실종 사건’의 원인 찾아가면서 자연과 동물과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꿀벌의 가장 큰 역할인 꿀을 만들고 식물의 꽃가루받이를 돕는 꿀벌과 인류가 함께 살아온 역사, 서양 꿀벌과 토종벌의 생태 그리고 오늘날 꿀벌이 처한 위기 등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글과 사진, 다채로운 그림으로 알차고 풍부하게 담아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상식수준의 내용도 풍부하지만 상식을 뛰어넘어 전문가 수준에 이르는 다양한 지식을 담아내서 꿀벌을 비롯 다양한 벌들의 생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꿀벌사전이라고 일컬어도 될만하다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꿀벌이 꽃에 있는 꿀을 모으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이었습니다.  꿀벌은 꽃에 있는 단물을 모으는것이고  꿀벌이 되새김질을 하면서 단물속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고 꿀이 된다는 사실이었어요.  이 외에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제대로 알수 있고 더 나아가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이책에 실린 내용들은 이 책의 저자 김황씨께서 꼼꼼한 취재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한  흥미로운  정보로 재미있는 꿀벌의 세계를 잘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부분에서는  서양 꿀벌을 대신할 일꾼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우리나라 토종벌의 특징에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벌어진 오늘날의 생태 위기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정도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10점 중 10점
곤충을 싫어해도 너~무 싫어하는 우리 딸!
학교 갈 때도 원색의 특히 노란색 옷은 입고 가지않는 딸아이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벌레랑 벌이 달려든다고 ㅠ.ㅠ
 
그러면 꿀벌이랑 곤충이 모두 사라진다면 좋겠냐? 꿀벌이 모두 사라지면 우리 인간도 4년안에 모두
사라지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데....

요렇게 만화형식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꿀벌 마야의 모험이 생각납니다 ㅎㅎ 


16세기 네덜란드의 화가가 그린 '양봉가들'이라는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주 오래전 부터
사람들은 꿀벌을 이용했더라구요. 

꿀벌은 달콤한 꿀과 밀랍을 사람에게 제공할 뿐만아니고, 채소와 과일의 열매를 맺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지요.
꿀벌중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일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단물을 모으는 것이라네요.
반면 수벌은 아무 하는 일없이 오로지 짝짓기만 한다는데 여왕벌과 결혼에 성공하면 바로 죽는다는 점이
단점이네요.
벌침에 한 번 쏘여봐서 아는데 정말 그땐 벌들이 너무 밉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먹거리의 35%이상을 꿀벌등의 곤충들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는데 사라지면 안되겠죠?
 
지나친 스트레스, 휴대폰(전자파)사용으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 무절제한 농약사용등으로 인해
꿀벌들이 살 곳을 점점 잃어가고 있답니다.
인간의 이기로 인해 무분별한 개발, 병들어가는 자연환경, 이상기후등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꿀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하나 있죠.
바로 육각형 모양의 벌집구조.
이 육각형의 벌집구조를 '허니콤 구조'라고 하고 소리나 충격에 잘 견딘다고 해요.
허니콤 구조를 이용한 것들이 참 많은데요, 축구공, 축구골대의 그물, 탈취제 표면, 골판지, 침대,
고속열차, 비행기, 우주선, 인공위성등의 벽등 아주 많은 곳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네요. 
 
딸기를 좋아하는 아들녀석도 이젠 벌을 보면 무서워하거나 죽이지않겠다고 하네요.
맛있는 열매를 맺히게 해주는 꿀벌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10점 중 10점
 
이꽃 저꽃을 옮겨 다니며 가루받이에 바쁜 꿀벌들.
따뜻한 날 꽃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예쁜 꿀벌들.
이런 꿀벌이 미국에서 실종되었대요.
이 책은 꿀벌이 실종되었다는 사건을 시작으로 꿀벌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과학 도서예요. 
늘 곁에 있는 곤충이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꿀벌이 우리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
지구상에 꿀벌이 전부 다 사라지고 나면 4년 안에 우리 인간도 모두 사라지게 된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해요.
 

꿀벌은 달콤한 꿀과 쓰임새 많은 밀랍을 사람에게 줄 뿐만이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 열매를 맺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곤충이에요. 꿀벌 중에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일벌은 우리가 생각하기론 꿀을 만들기 위해 매일 단물만 모을 것 같은데 단물을 모으는 것은 일벌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래요. 이에 반해 수벌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태어나서 결혼 비행만 한답니다. 여왕벌과 결혼에 성공하면 바로 죽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무 일도 안하고 편하게 사는 것을 생각하면 일벌들의 부러움을 살만하죠?
 


 
이런 꿀벌이 사라진 이유 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스로 사라져 버렸다는 추측도 있어요. 양봉가들이 트럭에 벌통을 싣고 수천 킬로미터씩 돌아다니고 농장에 도착하면 꿀벌들에게 꽃가루받이를 시키고, 그곳에서 일이 끝나면 다시 옮겨져서 일을 해야 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쉬지 못하고 저렇게 일만 한다면 누구라도 도망가겠죠? 이뿐만이 아니라 꿀벌이 사라진 이유는 휴대폰 사용과 농약의 사용도 있답니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꿀벌의 방향 감각을 어지럽히기도 하고, 무절제한 농약 사용으로 꿀벌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지요. 
 


 
서양 꿀벌과 동양 꿀벌 중에 지금은 동양 꿀벌이 주목받고 있답니다. 장단점은 있지만 동양 꿀벌은 꽃가루받이하는 습성이 강하면서 서양 꿀벌에 비해 천적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우리 먹을거리의 35% 이상을 꿀벌 등의 곤충들이 생산해 내고 있는데 자꾸만 꿀벌이 사라지면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꿀벌과 사람이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분별한 개발, 이상 기후, 해충 등의 영향으로 꿀벌에게 단물과 꽃가루를 주는 밀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답니다. 꿀벌이 살아갈 수 있도록 밀원을 늘리는 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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