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형이상학 정초 실천이성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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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724년 동(東)프로이센의 항구 도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80평생을 같은 도시에서만 살았다. 1730년에 학교 교육을 받기 시작, 1740년부터 6년간 대학에서 철학, 수학, 자연과학을 폭넓게 공부하였다. 대학 졸업 후 9년간 시 근교의 세 가정을 전전하면서 가정교사 생활을 하였다. 1755년에 강사, 1770년에 정교수가 되어 대학에서 철학(형이상학과 논리학), 자연과학, 자연지리학, 신학, 인간학 등을 강의하였다. 『순수이성비판』(1781)에 이어 『형이상학 서설』(1783), 『윤리형이상학 정초』(1785), 『실천이성비판』(1788), 『판단력비판』(1790),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1793), 『윤리형이상학』(1797)을 차례로 출간하면서, 그의 비판철학의 면모는 서양근대철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에 이른다. 1804년 80세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으며, 칸트 기념 동판에 사람들은 “내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 법칙”이라는 『실천이성비판』 결론 장의 한 구절을 새겨 넣었다.
번역 김석수
그동안 칸트철학과 현대철학의 대화, 칸트철학과 현실 사이의 소통에 줄곧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칸트, 헤겔의 미학을 비롯한 현대미학 연구와 철학상담학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독일관념론, 인식론, 근대철학사, 비판이론, 철학상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요청과 지양: 칸트와 헤겔을 중심으로』, 『현실 속의 철학 철학 속의 현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순수이성비판서문』, 『정치윤리학의 합리적 모색』(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아렌트 철학에서 기억, 상상, 그리고 판단」, 「칸트철학과 초월적 토미즘」, 「칸트 윤리학에서 판단력과 덕이론」 등이 있다.
번역 김종국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포스트닥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로 일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을 통해 본 칸트 실천철학』, 『책임인가 자율인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기술공학 시대는 새로운 형이상학을 요구하는가?」, 「생태 윤리와 공적 책임」, “Golden Rule in Eastern Philosophy”, “Kants L?genverbot in sozialethischer Perspektive”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윤리학 사전』(공역), 『물질·정신·창조: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철학적 성찰』(공역)이 있다.
목차
- 『칸트전집』을 발간하면서
『칸트전집』 일러두기
도덕형이상학 정초
머리말
제1절 도덕에 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이행
제2절 대중적 도덕철학에서 도덕형이상학으로 이행
제3절 도덕형이상학에서 순수실천이성비판으로 이행
실천이성비판
머리말
서론 실천이성비판의 이념
제1편 순수실천이성의 요소론
제1권 순수실천이성의 분석론
제2권 순수실천이성의 변증론
제2편 순수실천이성의 방법론
맺는말
해제
『도덕형이상학 정초』·김석수
『실천이성비판』·김종국
옮긴이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도덕형이상학 정초·실천이성비판』은 임마누엘 칸트가 펼쳐 보인 거대한 철학 세계의 핵심인 ‘도덕형이상학’의 예비작업이다. 칸트 철학은 인간 이성 자체에 대한 비판인 ‘선험철학’을 지향하는데,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 도덕형이상학의 확립이다. 이에 『도덕형이상학』(1797) 출간을 준비하던 칸트는 그 토대가 되는 작업으로 1781년 『순수이성비판』을 출간하나,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도덕형이상학 정초』(1785)와 『실천이성비판』(1788)을 저술한다. 따라서 『도덕형이상학 정초·실천이성비판』은 칸트 철학의 큰 맥을 짚기 위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저작이다.
도덕형이상학 정초,
인간의 존엄성을 정립하는 첫걸음
칸트 철학은 선험철학으로 부단히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선험철학이란 무엇인가. ‘선험’, 즉 인간 이성 자체에 대한 비판을 의미한다. 우리는 독단적인 이성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안다. 다만 칸트는 이러한 이성을 뒷받침하는, 그럼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부당한 학문’에 대한 반성까지 실현하려 한다. 이 부당한 학문은 전통 형이상학과 자연과학이다. 즉 칸트는 학문 자체를 다시 설계하려 한 것이다. 따라서 선험철학은 모든 형이상학에 앞서는 ‘근원적 형이상학’이다. 칸트 철학이 감성과 지성을 아우르고 매개하는 이유다.
칸트는 선험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자연형이상학과 도덕형이상학을 구분한다. 그에게 “[우리 이성 안에] 아프리오리하게 놓여 있는 실천적 원칙들의 원천을 탐구하기” 위해, 또 “도덕 자체가 자신을 올바르게 판정할 실마리와 최상의 규범”을 갖추기 위해 도덕형이상학은 필수적으로 확립해야 할 학문이다. 여기에는 종교, 도덕, 과학의 조화가 포함되고, 이것은 곧 인간의 존엄성을 정립하는 작업이 된다.
이 큰 작업의 첫 단추는 『순수이성비판』이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이성 사용을 위한 규준’을 제시하는데, 곧 논의가 불충분했음을 깨닫는다. ‘도덕형이상학’의 핵심인 ‘자율’과 ‘자율에서 확인되는 아프리오리한 종합성’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쓴 것이 바로 『도덕형이상학 정초』(이하 『정초』)다. 『정초』를 내놓으며 칸트는 도덕형이상학의 토대가 드디어 놓였다고 자평한다.
『정초』는 이성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는 선험철학의 작업을 충실히 선행한다. 즉 이성의 한계를 밝혀내는 것이다. 이성의 한계를 안다면 당연히 독단과 오만을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칸트는 우선 인간 이성이 자연과 자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에 대해서는 이성을 사변적으로 사용해 최상의 원인이 지닌 절대적 필연성으로 나아가고, 이성에 대해서는 이성을 실천적으로 사용해 자신의 행위 법칙의 절대적 필연성으로 나아간다고 주장한다. 쉽게 말해 인간 이성은 ‘일어나는’ 자연세계와 ‘일어나야 할’ 도덕세계에 대해 모두 필연성을 알아낼 때까지 쉼 없이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성은 그 필연성에 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물 자체’가 아니라 ‘파악 불가능성’이다. 바로 이것이 이성의 한계다.
“도덕적 명령이 지닌 실천적인 무조건적 필연성을 파악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의 파악 불가능성은 파악한다.” _ 129쪽
실천이성비판,
자유는 어떻게 가능한가
이처럼 『정초』는 이성의 한계를 밝히며 선험철학의 기틀을 놓는다. 그렇다면 칸트는 왜 곧바로 『도덕형이상학』으로 직행하지 않고 『실천이성비판』의 단계를 또 거쳤을까. 바로 ‘자유’ 때문이다. 칸트는 『정초』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유 개념을 분석하는데, 특히 진정한 자유란 도덕법칙을 스스로 입법하고 존경하여 준수하려는 이성적 존재자의 선한 의지에 기초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는 도덕성(도덕법칙)과 이성적 존재자의 결합을 의미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칸트는 인간 이해의 전환점을 마련한다. 그 이전까지 철학자들은 인간은 이성적이든 감성(감정)적이든 어느 한쪽에 치우친 존재라고 주장했는데, 칸트는 자유를 매개로 인간을 지성계와 감성계에 모두 속해 있는 존재로 본 것이다.
칸트는 『실천이성비판』에서 이 내용을 좀더 심화한다. 우선 그는 ‘이성의 방법과 절차’를 거치지 않는 탐구를 경계한다. 이러한 탐구는 미신이나 광기, 점성술 따위로 귀결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때 관건이 되는 게 바로 ‘자유’다. 칸트는 머리말에서부터 자유를 순수이성 체계의 이맛돌이라고 강조하는데, 진정한 자유는 『정초』의 논의에서처럼 ‘도덕법칙에 의해 현시’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자유를 다루며 올바로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비판철학’을 칸트는 ‘지혜에 이르는 좁은 길’로 부른다.
“지혜론에 이르는 좁은 문은 (비판적으로 추구되고 방법적으로 인도된) 학문이다. 지혜론이 순전히 우리가 행해야 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가야 할 지혜의 길을 잘 닦아 드러나게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하여 교사들이 규준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말이다. 철학은 언제나 학문의 수호자로 머물 수밖에 없다. 대중이 철학의 세밀한 탐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러나 대중은 철학의 이러한 탐구 작업 후 비로소 그들에게 제대로 밝게 빛날 수 있는 가르침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_ 355~356쪽
기본정보
ISBN | 9788935667857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2월 28일 | ||
쪽수 | 476쪽 | ||
크기 |
160 * 231
* 38
mm
/ 92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칸트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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