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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롤드 저택의 스파이
잉 리 저자(글) · 정해영 번역
아일랜드 · 2012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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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사기와 무역선 침몰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싱가포르 태생의 소설가 잉 리의 『에이전시 - 스롤드 저택의 스파이』. 빅토리아 시대 문학과 문화를 연구한 경험에다가, 런던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탐정 조직에 관해 창작한, 저자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비밀 첩보 기관 '에이전시'와 그에 소속된 당돌한 매력의 소녀 스파이 '메리 랭'의 첫 번째 활약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 교묘하게 배치된 복선과 반전은 결말에 이를 때까지 예측을 뒤덮으며 두뇌 게임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1858년 5월 산업 혁명과 식민지 무역으로 대영 제국 시대의 황금기를 맞이한 런던에서 보험 사기와 무역선 침몰 사건이 잇따라 빈번하게 발생한다. 런던 경시청은 사건의 배후로 한 부유한 무역상 헨리 스롤드를 지목한다. 증거를 찾기 위해 조사를 의뢰받은 에이전시는 이국적 외모의 대범하고 당돌한 수습 요원 메리 랭을 헨리의 딸 안젤리카의 말동무로 위장 취업시켜 스롤드 저택에 침투시키는데…….
수상내역
- 2011년 제1회 존 스프레이 미스터리상

작가정보

저자(글) 잉 리

저자 잉 리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자랐다. 2004년 잉은 빅토리아 시대 문학과 문화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연구와 런던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여성들의 탐정 조직에 관한 소설을 쓰도록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물인 『에이전시: 소롤드 저택의 스파이』는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이다. 그녀는 현재 온타리오 주 킹스턴에서 남편, 그리고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홈페이지(yslee)를 방문하면 그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역자 정해영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리버보이』『빌리 엘리어트』『정복자 펠레』『더 미러』『세계 챔피언』『하버드 문학 강의: 문학의 사회적 성찰』『암컷은 언제나 옳다』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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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갑자기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이 메리의 코와 입을 거칠게 덮었다. 그리고 긴 팔이 그녀의 두 팔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휘감았다. 단단하고 따뜻한 옷 위로 메리의 몸이 바싹 붙여졌다. “쉿.” 그녀의 왼쪽 귀에 눌려진 입술이 속삭였다. “소리 지르면 우리 둘 다 들켜요.” 메리는 옷장 속 남자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평가해보기로 했다. 교양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마이클 그레이? 아니다. 이 남자는 냄새가 다르다. 마이클에게서 나는 머릿기름과 파이프 담배 냄새 대신 이 남자에게서는 삼나무 비누 향과 희미한 위스키 냄새가 풍겼다. _p.70-71

커다란 손이 메리의 팔을 꽉 잡았다. 메리는 가슴이 아플 만큼 날카롭게 숨을 들이쉬었다. 자신을 붙들고 있는 사람의 형체는 대강 분간할 수 있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남자였다. 공포로 마비된 순간이 지나고 갑자기 본능이 고개를 들었다. 메리는 남자의 발등을 꽉 밟고 팔꿈치를 무기로 이용하여 빠르고 강하게 몸을 비틀며 남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회색 안개 속에서 남자의 얼굴이 희미하게 드러나자, 그의 코에 강력한 펀치를 날려 다시 한 번 공격했다. 남자는 신음하며 욕설을 내뱉고 비틀대며 한 걸음 물러났다. _p.131

제임스가 헛기침을 한 뒤 말했다.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소?”
“소롤드 회사의 재무적 문제에 관한 서류를 좀 발견했어요.”
그녀는 ‘빌려 온’ 서류를 꺼냈다.
“이건 그냥 견본이에요. 회계 상 속임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기에 충분한 자료예요. 최소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건 확실해지겠죠.”
제임스는 서류를 보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좀 더 말해봐요.”
“지난 5년간 소롤드의 보험 청구액을 계산한 로이드 보험사의 내부 기록이에요. 따로따로 보면 청구 내용은 평범한데다 온당해 보이기까지 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보다 약간 자주, 그리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인 청구가 있었죠.”
“그러니까 소롤드가 운이 없었거나 사기로 보험금을 청구했거나, 둘 중 하나로군요.”
_p.291~292

출판사 서평

1858년 런던,
잇따른 보험 사기와 무역선의 침몰, 그리고 인도 유물 밀수 사건의 배후로 헨리 소롤드라는 무역상이 지목된다. 이국적인 외모에 대범한 성격을 지닌 에이전시 수습 요원 메리 랭은 소롤드의 딸 안젤리카의 말동무로 위장 취업해 소롤드 저택에 침투한다. 시간이 흘러도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초조해진 메리는 소롤드의 서재를 조사하기로 한다. 서류를 뒤지던 중 인기척을 느끼고 옷장으로 황급히 몸을 피하지만, 그 안에는 이미 독자적으로 소롤드의 불법 사업을 조사하던 제임스 이스튼이 숨어 있었다. 공동의 목표를 확인한 메리와 제임스는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협력하기로 한다. 고집불통에 거만한 제임스와 사사건건 의견이 부딪치면서도 함께 행동하는 것을 즐기게 된 메리.
그러나 계속되는 조사 과정에서 그녀는
감추고 있던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비밀 첩보 기관 에이전시와 매력적인 스파이 메리 랭의 활약이 지금 펼쳐진다!

*2011 제1회 존 스프레이 미스터리상 수상!
*2011 애거서상 후보작!
*2011 레드 메이플상 후보작!

소롤드 저택에 가득한 음모와 비밀, 모든 것을 의심하라!

영국 빅토리아 시대, 12살의 고아 소녀 메리 랭은 런던의 빈집을 털다 교수형을 언도받지만 스크림쇼 여성 아카데미의 교장 앤 트렐리븐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다. 새 출발의 기회를 얻게 된 메리는 여성 자립이라는 아카데미의 철학을 몸에 익히며 당찬 17살 숙녀로 성장한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기 위해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메리는, 단조로운 교사의 일상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보다 모험이 넘치는 삶과 직업을 열망한다.
영리하고 야망 있는 메리를 쭉 눈여겨보았던 교장 앤과 교사 펠리시티는 메리에게 또 한 번 전혀 다른 삶의 기회를 제시한다. 바로 비밀 첩보 기관 ‘에이전시’의 요원으로서의 삶이었다. ‘에이전시’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똑똑하지 않으며 유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고정 관념을 역으로 이용해,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증거를 찾아내는 여성 첩보 기관이었다. 기회를 받아들여 에이전시의 수습 요원이 되기로 한 메리. 그녀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무역상 헨리 소롤드를 감시하며 증거를 찾는 것이었다. 그는 인도의 중요한 공예품 밀수, 보험 사기, 무역선 침몰과 외국인 선원 실종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메리는 앤의 추천으로 소롤드의 딸 안젤리카 소롤드의 말동무로 위장 취업하여 소롤드 저택에 투입된다.
메리는 소롤드의 대화를 엿듣기만 하는 자신의 임무가 단순하고 시시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시간이 흘러도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초조해진 나머지 결국 소롤드의 사업과 관련된 서류를 뒤져 범죄 행위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기로 독단한다. 파티가 열리던 어느 날, 몰래 파티장을 빠져나와 소롤드의 서재를 수색하던 메리는, 안젤리카와 자신의 형 조지의 결혼을 막기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뒷조사를 하던 제임스 이스튼과 마주치게 되고 하마터면 정체를 들킬 뻔한다. 그러나 소롤드의 뒷조사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던 제임스와 메리는 곧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한다. 독립적이고 자존심 강한 메리와 오만하며 남성 우월주의적 성격의 제임스 이스튼은 사사건건 다투지만, 한편으로 메리는 의외로 다정하고 세심하기도 한 제임스에게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낀다. 제임스 또한 무모하지만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메리에게 강하게 끌린다. 제임스와 함께 소롤드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 갈수록 메리는 감춰진 진실에 접근하며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메리와 제임스의 신변에도 조금씩 위협이 조여오기 시작하고,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메리의 비밀 또한 밝혀지고 말 위기에 처하는데…….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저마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들, 군더더기 없이 박진감 넘치는 사건 진행, 허를 찌르는 반전,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메리와 제임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까지 『에이전시』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고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어우러졌다. 선원들과 상선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메리와 제임스를 위협하는 자의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 페이지마다 교묘하게 배치된 복선과 반전은 결말에 이를 때까지 예측을 번번이 뒤엎으며 두뇌 게임에 대한 독자들의 갈망을 충족시켜 준다. 주인공 메리조차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진실과 거짓, 그리고 비밀이 교묘하게 뒤얽힌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남성들의 세계에 당당히 도전한 여성들
산업 혁명이 무르익고 식민지 개척과 국제 무역에 힘입어 대영 제국의 위상은 절정에 이르렀다. 화려한 사교계 파티, 코르셋으로 꽉 졸라맨 허리와 철심을 넣어 잔뜩 부풀린 폭 넓은 스커트, 우아하고 화려한 가구처럼 우리가 ‘영국’이라고 했을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의 대부분이 빅토리아 시대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당대에 꽃피웠던 화려한 문화의 이면에는 산업화로 인해 런던으로 유입된 인구의 빈민화, 아동 노동력 착취 등의 문제가 그림자처럼 숨어 있다. 여성 인권 문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구 다리에조차 덮개를 씌웠다는 말이 있을 만큼 보수적인 시대였기에 그 시대 여성들의 삶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막론하고 부모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하여 가정에 갇히거나 가정교사, 하녀 등이 되어 불안정한 고용인의 삶을 꾸려가는 단 두 가지의 선택지 위에서만 존재했다. 여성들을 위한 교육은 이런 사회에 적합한 ‘현모양처’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러한 혜택이나마 받을 수 있었던 여성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에이전시』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이렇듯 졸라맨 코르셋처럼 답답하고 꽉 막힌 시대를 살아간다. 부모님을 여의고 거리에서 소매치기와 좀도둑질로 연명하다 죽음 가까이 다가가야 했던 메리, 부모님의 정해준 삶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그 탈출구 또한 결혼에 불과한 안젤리카 소롤드, 어엿한 주방 하녀가 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최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카산드라 데이, 세 명의 캐릭터는 각각 당대 여성들의 삶을 대표한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은 결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여 안주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무력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묘사되었을지라도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시대와 운명을 초월해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개척해 나간다.
이들의 변화와 성장에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비밀 기관 ‘에이전시’가 관련되어 있다. 여성들을 남편 혹은 가장의 소유물로 여기는 남성들 사이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생각지도 못한 틈을 파고드는 ‘에이전시’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정해진 사회적 규율을 벗어나는 스릴과 해방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묘사
이 책의 저자인 잉 리는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와 문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을 만큼 이 시대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남다르다. 때문에 『에이전시』 안에 철저하게 고증되어 재현된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풍경은 영화나 BBC 드라마를 보듯 자세하고 생생하다.
조지 이스튼이 보낸 꽃다발을 해석하는 안젤리카의 모습에서는 꽃말을 통해 은유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던 당시의 유행과 관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호감을 품은 여성의 이름에 맞춰 지은 소네트를 보내 구애하는 신사들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낭만적인 포장으로 감춘 형식적이고 경직된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또 페티코트나 크리놀린으로 부풀린 스커트, 챙이 넓은 모자, 타이와 조끼, 부츠를 갖춰 입은 신사들의 차림 등 당시의 복식 또한 섬세하게 그리고 있으며, 차와 케이크 등 음식, 저택의 구조와 방의 장식 등 일상생활 전반을 생생히 보여 주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가스등으로 밝히고 꽃으로 장식한 휘황찬란한 파티장의 모습과 대비하여 코를 찌르는 악취가 가득한 템즈 강변, 안개에 휩싸인 으슥한 부둣가, 가난한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뒤섞여 살았던 빈민가까지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명암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독자들은 제임스와 메리가 마차나 합승 마차를 타고 종횡무진 달리는 모습을 통해 당시 실존했던 골목과 다리를 지나게 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곳곳을 누비다 보면 그 당시의 런던을 직접 걷는 것처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신인 작가 잉 리는 팽팽하게 감긴 이야기를 재치 있는 위트로 장식하고 있다. 재기 넘치는 입담이 이야기를 채워주면서도 지나치지 않아 메리의 약점을 덜어준다.” _커커스 리뷰

“이야기 진행에 따라 단서들이 신중하게 배분되어 잘 짜인 후더닛Whodunnit으로, 날카로운 독자들조차 그럴듯하고 엄청난 반전에 방심하다 붙들리고 만다.” _북페이지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풍부하게 묘사한 잉 리의 데뷔작 『에이전시: 소롤드 저택의 스파이』는 거침없는 주인공 메리 퀸을 선보였다. 메리의 활발하면서 무모한 모험은 독자들의 주의를 잡아끌며 다음 권에 대한 기대를 돋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플롯 안에 매끈하게 엮인 역사적 디테일과, 묘사적인 서술은 각 장면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장인물
메리 랭/메리 퀸
: 이국적인 외모가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아가씨. 어릴 때 빈집털이 혐의로 체포되어 교수형을 언도받지만 스크림쇼 여성 아카데미와 에이전시 관계자들에 의해 구출되어 메리 퀸으로서의 새 삶을 찾는다. 17살이 된 메리는 지루한 삶을 벗어나, 에이전시의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시작한다.
제임스 이스튼 : 이스튼 가의 차남이자 가업을 물려받아 이스튼 엔지니어링을 형 조지와 함께 운영한다. 권위적이고 고집스러운 성격이나 재치 있고 세심한 면도 있다. 조지가 안젤리카 소롤드와 결혼하려는 것을 저지하려다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 메리에게 강하게 끌린다.
헨리 소롤드 : 소롤드 상사를 운영하는 부유한 상인으로, 쾌활하고 다정한 가장처럼 보인다. 런던 경시청으로부터 보험 사기와 인도 공예품 밀수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롤드 부인 : 헨리 소롤드의 부인으로 몸이 약해 거의 매일 의자와 침대에서 생활한다. 그런데도 매일 직접 의사들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등 어딘가 수상한 행동을 일삼는다.
안젤리카 소롤드 : 소롤드의 딸로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다. 금발에 천사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잔인하고 난폭하며 제멋대로인 성격이다. 메리에게 특히 적대감을 드러낸다.
마이클 그레이 : 헨리 소롤드의 비서로 소롤드 저택에서 함께 살며 소롤드의 개인 업무를 처리한다. 상당히 잘생겼으나 언행이 가볍다. 처음부터 메리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한다.
앤 트렐리븐 : 스크림쇼 여성 아카데미의 교장이자 에이전시의 관리자. 매사에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처음부터 메리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죽음의 위기에서 메리를 구해낸다.
펠리시티 프레임 : 스크림쇼 아카데미의 책임자이자 에이전시의 관리자. 아름다운 외모에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그녀를 둘러싼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카산드라 데이 : 소롤드 저택의 하녀. 좋은 집안 출신이 아닌데도 숙녀가 된 메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지 이스튼 : 이스튼 가문의 장남이자 이스튼 엔지니어링의 사장. 소롤드의 딸 안젤리카에게 푹 빠져 그녀와의 결혼을 꿈꾸며 적극적으로 구애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5665266
발행(출시)일자 2012년 12월 20일
쪽수 432쪽
크기
127 * 188 * 30 mm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A)spy in the house/Lee, 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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