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5: 로마 세계의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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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권 완결편에서는 로마 제국이 어떻게 쇠망해갔느냐에 중점을 두어 서술하였다. 국가로서의 로마의 종말이 아니라, 그 문명의 종말을 그리고 있다. 서기 476년의 서로마 제국의 멸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로마 제국의 수평선상에 이슬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7세기까지를 살펴본다.
이 책의 시리즈 (19)
작가정보
시오노 나나미는 1937년 7월 7일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學習院) 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인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어떤 공식교육기관에도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작품으로 처녀작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하여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바다의 도시 이야기』(1982년 산토리 학예상)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1988년 여류문학상) 『신의 대리인』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등이 있다. 그리고 그의 필생의 역작인 『로마인 이야기』가 있다. 이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는 1992년에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집필하여 2006년 마침내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을 끝으로 기나긴 대장정이 끝났다. 시오노 나나미는 이 책으로 1993년 신조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 상을 받았다. 그밖에도 에세이로 『침묵하는 소수』 『살로메 유모 이야기』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ㆍ2) 『사랑의 풍경』 등이 있다.
김석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중퇴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한 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며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전15권, 1997년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 수상) 『르네상스의 여인들』 『신의 대리인』 『로마인에게 묻는 20가지 질문』 등을 비롯하여, 자코모 카사노바의 『카사노바 나의 편력』(전3권), 홋타 요시에의 『고야』(전4권) 『몽테뉴』(전3권), 앤드루 그레이엄 딕슨의 『르네상스 미술기행』, 이나미 리츠코의 『중국의 은자들』 등 수많은 저작들을 번역했다. 그밖에 역자 후기 모음집 『북마니아를 위한 에필로그 60』을 펴냈다.
목차
- 독자들에게
제1부 최후의 로마인(서기 395~410년)
동서 분리
로마인과 야만족 29
장군 스틸리코
후견인
'현장 증인'
알라리크
지중해가 '내해(內海)'였던 시대
아프리카, 반란
농민에서 농노로
생산하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공공심의 쇠퇴
침공 재개
이탈리아로
대결
갈리아를 버리다
개선식
라벤나 천도
밀려오는 큰 파도
요격
로마 제국의 실제 전력
피에솔레 전투
갈리아의 현실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
고립
모략
고뇌
죽음
공백
공갈-첫번째
공갈-두번째
'로마 겁탈'
로마를 떠나는 사람들
제2부 로마 제국의 멸망(서기 410~476년)
패권국의 책무
진행되는 야만족화
'3분의 1 시스템'
동로마 제국
여자와 권력
'군사령관'들
'군사령관' 보니파키우스
반달족
성 아우구스티누스
'총사령관' 아이티우스
와해
훈족
아틸라
샹파뉴 회전
베네치아의 탄생
스스로 무너지다
다시 '로마 겁탈'
마지막 20년
동ㆍ서의 마지막 공동투쟁
로마 제국의 멸망
제3부 제국 이후(서기 476년~)
오도아케르
공생노선
브리타니아- '제국 이후'
갈리아- '제국 이후'
히스파니아- '제국 이후'
북아프리카- '제국 이후'
'팍스 바르바리카'(야만족에 의한 평화)
역할 분담
테오도리크
동고트 왕국
패자의 활용
충신 카시오도루스
동쪽에서 뻗어온 '긴 손'
'팍스 바르바리카'의 종말
학원
수도원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로마법 대전』
성전(聖戰) 사상
벨리사리우스 장군
아프리카 진격
반달 왕국 궤멸
이탈리아 진격
고트 전쟁
로마 공방전
나르세스 장군
라벤나 함락
전쟁 재개
종전
이탈리아의 죽음
벨리사리우스의 죽음
유스티니아누스의 죽음
책 끝에
부록
연표
참고문헌
그림 출전 일람
옮긴이의 덧붙임
출판사 서평
오늘날 세계 각국의 교과서는 서기 476년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해로 명기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교과서도, 어느 로마사 권위자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해’는 말하지만, ‘달’과 ‘날’은 말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건국한 해인 기원전 753년부터 헤아리면 1,229년 뒤에 멸망했다. 천년이 넘는 장수는 누린 셈이다.
하지만 이것은 622년 전인 기원전 146년에 일어난 카르타고의 멸망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어이없는 종말인가.
로마는 카르타고보다 두 배나 긴 세월 동안, 카르타고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광범위하게,
그리고 거기에 살았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고 큰 영향을 주었지만, ‘위대한 순간’은 갖지 못했다.
불타기는 했다. 하지만 화염으로 불탄 것은 아니었다.
멸망하기는 했다. 하지만 처절한 아비규환과 함께 멸망하지는 않았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위대한 순간’도 없이 그렇게 스러져갔다.
● 전문경영인 50명이 추천한 최고의 책
● 제1회 한국번역대상 수상(번역자: 김석희) -- 1997 한국번역가협회
● 한국의 지성인 30명이 권하는 교양필독서 --1997 『문화일보』 선정
● 네티즌들이 뽑은 1999년 ‘올해의 책’ 제1위
● ‘책 읽는 대한민국: 열아홉 살의 필독서 50권’ -- 2005 『동아일보』 창간 85주년 기획
● 서울대 도서관 대출순위 1위 2005. 6. 1~2006. 5. 31집계
● 국내 CEO 100인이 사회 초년생에게 권하는 10권의 책 -- 2006 「TV 책을 말하다」조사
기본정보
ISBN | 9788935654888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2월 06일 | ||
쪽수 | 533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ロ―マ人の物語 15 : ロ-マ世界の終焉/鹽野七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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