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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 저자 소개
마티아스 호르크스 Matthias Horx
독일어권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래/트렌드 전문가이며, <디 차이트> <차이트 마가진> <템 포> <메리안> 등의 잡지 편집장을 지낸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1992년 ‘함부르크 트렌드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트렌드와 소비 문화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1996년에 ‘미래 연구소’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본 경제, 사회, 과학기술 그리 고 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 본거지를 둔 미래 연구소는 현 재 빈과 뮌헨, 함부르크, 런던 등에 지부를 설치하여 유럽의 정치, 경제 정책을 좌우하는 주요 싱크 탱크로서 독일어권의 트렌드 연구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밖에도 그는 필립모리스, 유니레버, 바이어스도르프 등과 같은 세계 유수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왕성한 저술 활동을 통해서도 널리 알 려져 있다.
저서로는 《Future Fitness》《현명한 자본주의, 착취의 종말》《미래선언-저급 문화로부터의 탈피》 《트렌드 연구란 무엇인가?》《트렌드 북, 첫 번째 독일 트렌드 보고서》《21세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브랜드 예찬 : 제품이 아이콘이 되기까지》《게으름뱅이 나라의 쿠데타 : 반항 세대의 자 기 인식》《격동의 1980년》 등이 있다.
옮긴이 ? 백종유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 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 독일 소설의 경향》 《메이트 독한 사전》(공저)이 있고, 논문으로는 <아루투어 슈니츨러와 선불교>, <슈니츨러 소설과 내적 독백의 기능> 등이 있다.
감수자 ? 박태일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한국사회개발연구소를 거쳐 지금은 현대경제연구원 코스모리서치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기업에 대한 고객만족경영, 비전과 전략, 기업 이미지, 조직 활성화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조직의 활성화 과제’ ‘고객만족경영의 실천 전략 과 과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역서로는《협상 테이블의 전략》《브랜드 경영》《리더십》등 이 있다.
번역 백종유
목차
- 1장 과학기술 영역
1. 하이테크에서 스마트테크로_ 21세기 문턱을 넘어선 과학기술
2. 미래에 보장된 여섯 가지 실패
3. 확실하게 보장된 여섯 가지 성공_ 앞으로 실현될 과학기술
2장 경제 영역
1. 부(富)_ 단순 월급쟁이에서 혼합 경제 행위로
2. 노동_ 봉급쟁이에서 창조적 계급으로
3.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4. 2010년의 기업_ 단순 제조 기계에서 학습 조직으로
3장 사회 영역
1. 여성과 남성_ 대립과 투쟁에서 도전과 다양화로
2. 자아_ 병적 에고이스트의 시대에서 협동적 자아의 시대로
3. 가족_ 소가족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씨족으로
4. 세대_ 청소년의 컬트에서 노년 세대의 파워까지
4장 육체 영역
1. 육체_ 기능 중심의 몸에서 자연 상태를 중시하는 몸으로
2. 건강_ 우리 문화의 심장 속에서 박동치는 메가트렌드
3. 섹슈얼리티_ 성적인 혁명에서 복제 레스토랑까지
5장 소비 영역
1. 새로운 소비자_ 착한 최종 소비자에서 경험의 개척자로
2. 서비스에서 하이터치 경제로
3. 상표_ 소비 대상에서 컬트로
4. 신뢰성과 고색창연한 품위_ 제품 형태에 나타난 하이터치
6장 지식 영역
1. 새로운 학습 개념_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개인적 성장을 목표로
2. 21세기 가장 중요한 지성 8가지
7장 정치 영역
1. 병든 사회 국가에서 시스템 정치로
8장 정신 영역
1. 가치_ 다다익선 원칙에서 새로운 절제로
2. 시간_ 새로운 연대기
3. 믿음_ 교회의 위기에서 심령 문화의 부활로
책 속으로
? 책 속으로 어떤 기술이 정보화 시대를 대표하게 될까? 바보 같은 질문이다. 아무리 따져보아도 그 답은 당연히 컴퓨터다. 그런데 어떤 컴퓨터 말인가? 우리 일상을 지배하면서 온갖 짜증나는 벨소리를 일으키는 핸드폰인가? 아니면 블랙홀을 측정하기 위해 내장된 칩이 과열되었으므로 데스크톱 컴퓨터에도 터보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게 될까? 정보의 홍수 수위는 자꾸 높아만 가고, 그러다가 우리는 모두 ‘클릭 한번으로 얻어지는 더러운’ 정보의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은 아닐까? 이런 정보들은 언제라도 접근할 수 있지만 점점 더 그 가치가 없어지므로 결국 그 정보를 믿는 사람은 그 반대로 점점 더 적어지는 것은 아닐까? 정보란 참으로 별난 재료다. 그 가치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따지려들지 않기 때문이다. 존 나이스비츠는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 빠져서 오히려 지식에 목말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정보화 시대의 핵심적인 딜레마다. (<디지털 역회전 현상: 정보 테크놀로지의 한계>, 31p) 기술은 우리를 감동시킬 수도 있고 배척할 수도 있다. 기술은 영혼을 가질 수도 있고, 죽음의 냄새가 나는 취향을 가질 수도 있으며,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에 대해 동경할 수도 있다. 태양열 에너지가 앞으로도 비싸고 수익성이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측면의 플러스 요인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을 지배할 것처럼 말이다. (<미래 기술을 예측하게 하는 힘>, 48p) 유연한 개인주의 문화는 좀 다른 유형의 사업가를 양산할 것이다. 자아실현 사업가가 그것이다. 그런 유형은 자기 일에 빌 게이츠 방식의 명예심이나 돈 외에 다른 것도 연결시킨다. 그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비록 그것이 금전적 손해를 의미한다 해도 자신의 독립과 독자성을 지키고자 한다. 그는 명예욕이 있기 때문에 잘되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의미에서 새로운 질의 명예욕이다. 가능한 논리정연하면서도 재미있는 필생의 역작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사업 정신: 창업 전성 시대>, 76p) 취미 노동자hobbyworker의 활동 영역은 부르주아 계급의 변두리이고, 그 경제적 토대는 경제 기적 시대에 발생해 축적된 막대한 소득이다. 취미 노동자들은 30세가 되어도 부유한 부모 밑에 살고 있거나, 50세가 되어서도 자유분방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부모가 재산이 있기 때문에 이들도 재산이 있다. 집을 상속받았거나,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거나, 혹은 저축이 많아서 이자가 꼬박꼬박 나오거나, 많은 집세도 아무 문젯거리가 되지 않는 든든한 배경이 있다. 취미 노동자들은 삶을 즐기기 위해 적은 돈으로 생계를 꾸릴 줄 알며, 그러길 원한다. (<취미 노동자: 등이 따뜻한 사람들>, 78p) 인생의 선택을 가능한 오래 유보하려는 ‘서른 살 안팎의 도시인’들이 처해 있는 환경에서 팔방미인 취업자patchwork-jobber가 탄생하였다. 경제적인 면에서 그들은 (졸업했건 휴학 중이건 간에) 학업과 결혼 사이의 중간 단계에 계속 눌러앉아 있으려 하기 때문에 미성년기 마지막 단계를 서른 살 이후까지 확장시킨다고 할 수 있다. 팔방미인 취업자들은 직업을 거부하지만 일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팔방미인 취업자: 황야의 외로운 투사>,79p) "어떤 관점에서 남성들이 특히 쓸모가 있는 경우가 있다. 유전학적 상품으로서의 정액을 어머니가 되려는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태아를 위해서 유전적인 코드 절반을 적절하게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유전학적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하고, 질병에 대한 인간의 저항력도 증진시킨다. 그러나 그 다음 세대의 여성들은 정액을 받기 위해서 남자들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멋진 시설에 깨끗한 환경 그리고 규칙적으로 보완이 이루어지는 정자 은행이 훨씬 더 유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바꾸면, 남성과 여성 사이의 해묵은 투쟁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되는 것이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집안 살림, 자녀 그리고 소득, 이런 것들은 더 이상 투쟁의 영역이 아니다. 유전 코드가 그 자리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신 개념의 가정주부: 하나의 도전과 그 이상>, 135p) 시간이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해치우려 한다는 게 문제다. 21세기의 새로운 시간 문화는 낭만주의적인 ‘느림의 원칙’이 아니라 율동적 문화의 새로운 변용이 주를 이룬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시간을 정의하고 수많은 다른 리듬으로부터 이를 보호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또 배워야 한다. 여기서 새로운, 비동시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중요성이 매우 강화된다. 미래의 시간 문화에 대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제동과 가속, 실시간과 거북이걸음, 계획도 프로그
출판사 서평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유럽에서 상당히 명성 있고, 영향력 있는 저자 호르크스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창출해낼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8가지 영역(과학기술, 경제, 사회, 육체, 소비, 지식, 정치, 정신)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단선적인 미래 예측이 되지 않도록 8가지 영역을 복합적으로 다루었으며, 낱낱이 떨어져 있는 사안들을 모두 모아서 체계화한 후 시스템과 모델을 만들어낸 저자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미래 연구의 기초가 되는 다섯 가지 출발점을 기준으로 하여 신빙성을 더한다. 첫째는 미래 예측을 위한 시스템은 경제, 사회, 과학, 기술 등 주요 분야의 변동 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수치, 데이터 및 통계 자료와 같은 견실한 토대 위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 여러 가지 영역을 포괄하는 출발점이 필요하며, 셋째 이데올로기와 환상은 금물이고, 넷째 문명 법칙의 복합성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모델이 필요하며, 다섯째 실천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간단명료하지만 흥미로워서 긴장감마저 불러일으키는 저자 특유의 독특한 해설이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발한 소제목들만큼이나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미래 연구 보고서이다. * 쌍방향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텔레비전은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다. * 더 이상 월급봉투에 매달리지 않는다. 1인 기업이라는 프리랜서 집단들이 새로운 계급으로 부상할 것이다. * 기업은 직원들에게 더 이상 가정을 제쳐두고 무조건 회사에 충성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 ‘우리가 왜 저 사람을 고용하는가?’는 ‘왜 내가 그 기업에서 일해야 하는가?’로 바뀐다. * 섹시한 아가씨들이 거리를 메우고, 황금 시간대 텔레비전 정규 방송을 점령한다. * 여성은 가정과 자녀를 돌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다. * 레이밴을 쓴 노인들이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 독일 저속화 협회의 장기는 100미터를 1시간에 달리는 것이다. 미디어에서 끔찍한 전망을 내놓았지만, 세계 인구는 폭발하지 않았다!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예측했던 것처럼 지구는 멸망하지도, 전세계적인 환경 재앙이 닥치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다가올 미래에 가난과 불평등, 독재와 전쟁, 재앙을 불러오는 자연의 폭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할 순 없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미래에 대한 환상이나 불필요한 이데올로기를 심어주는 추상 개념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순진한 감상주의에 머무는 낙관주의도 배격한다. 이미 삶의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복합성을 배울 자세를 갖추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미래를 되는 대로 방치해 두지 말고 미래를 정확히 읽어내는 감각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실천 철학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미래는 이를 만들어가는 사람의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5206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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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6년 01월 05일 | ||
쪽수 | 327쪽 | ||
크기 |
153 * 224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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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Die) acht Spharen der zukunft/Horx, Matthias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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