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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영화 원작 소설
온다 · 2018년 03월 30일 (1쇄 2018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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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가 그려낸 아름답고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
제90회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원작소설이다. 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영화로 표현해 온 다크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 받는 이번 작품은 사람과 괴생명체 간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진짜 성인 남녀가 사랑을 하듯이 사랑의 과정과 환희, 이별과 상실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국.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은 하지 못하는 엘라이자는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꿋꿋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실험실에 아마존에서 양서류를 닮은 괴생명체가 잡혀오고, 엘라이자는 그에게 신비로움을 느끼며 조금씩 다가간다. 점심 식사로 가져온 삶은 달걀을 그와 나눠 먹고 심지어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엘라이자. 그러나 실험실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하고, 이 사실을 안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소설은 각 인물의 이야기를 챕터 별로 담고 있다. 두 주인공뿐만 아니라 엘라이자의 곁을 지키는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엘라이자와 서로를 보살펴 주는 가난한 화가 자일스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까지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영화에서 2시간 동안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엘라이자와 괴물로 불리는 그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지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묘사해 영화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말을 할 수 없지만 말이 통하는 사람들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생명까지 버릴 만큼 깊은 사랑을 나누는 엘라이자와 괴생명체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어떤 형태이든 혹은 어떤 계층에 속한 존재이든,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데는 그것이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더불어 사랑이란 물과 같아서 어떤 형태에 담기는가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상내역
-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제 감독상, 작품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 제75회 골든글러브 감독상, 음악상 수상
-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수상
- 제52회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작가정보

저자(글) 기예르모 델 토로

1964년 멕시코에서 태어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청소년기 내내 미국의 코믹스와 영국 해머 영화사의 공포 영화에 심취했다. 청소년기 이후에는 특수 분장 전문가 딕 스미스에게 분장 기술과 특수 효과를 배웠으며, 단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93년에는 중세 고딕 스타일의 흡혈귀 영화 [크로노스]를 연출하였으며, 이 작품을 통해 칸 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 영화 [미믹]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하였으며, [블레이드2], [악마의 등뼈], [헬보이],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보이2: 골든 아미], [퍼시픽 림]을 연출했다. 그중 [판의 미로]는 2006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2007년 아카데미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그의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되어 최우수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작가로서의 활동은 척 호건(Chuck Hogan)과 함께 소설 『스트레인 』『더폴 』『나이트 이터널 』을 집필하였으며, 동명의 TV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여 파일럿 에피소드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그 외에도 피터 잭슨의 [호빗] 시리즈에 각본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가족과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마이크로 결사대]와 [나이트메어 앨리]의 리메이크판을 준비 중이다.

소설 『스콜러 Scowler』와 『로터스 Rotters』로 오디세이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가이며,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와 함께 『트롤 헌터』를 집필했다. 현재 미국 시카고에 거주 중이다.

번역 김문주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를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불안에 지지 않는 연습』, 『캣치 : 마음을 훔치는 기술』, 『삶의 진정성 : 리더의 성, 돈, 행복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인생 탐구』,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굿바이 불안장애』, 『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 등이 있다.

목차

  • 모든 것의 시작
    청소부 여인들
    창조적인 박제술
    더 이상 괴롭지 않게

출판사 서평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제75회 골든글러브 감독상, 음악상 수상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90회 아카데미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52회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원작소설 출간!

다크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최고의 역작이 탄생했다!
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영화로 표현해 온 그가 이번에는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여운이 오래 남는 사랑 이야기를 들고 왔다. 이 작품은 벌써 내로라하는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으며 3월 5일에 열릴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은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상을 휩쓸어갈지 기대에 찬 마음으로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
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국.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농아 청소부 엘라이자는 어느 누구보다 꿋꿋하게 살고 있다. 엘라이자의 곁에는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서로를 보살펴 주는 가난한 화가 자일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양서류와 비슷한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혀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간다. 엘라이자는 점심 식사로 가져온 삶은 달걀을 그와 나눠 먹고 심지어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마음을 나눈다. 그러나 실험실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아름답다! 경이롭다! 감동적이다!
영화 이상의 감동을 담은 원작소설 출간!


*감독이자 작가이기도 한 기예르모 델 토로가 쓴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엘라이자와 그가 나누는 섬세한 교감!
*오랜만에 긴 여운을 느끼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
*영화의 모티브가 된 특별한 그림 수록!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3대 멕시코 감독 중 하나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자신의 대표작이 될 무시무시한 영화를 들고 나왔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개봉하기도 전에 입소문으로 국내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며칠 전에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는 개봉일을 달력에 표시해 놓고 꼭 봐야 할 작품, 아름답다는 말로도 모자를 정도의 강렬하고, 벅찬 감동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미 전작에서 독특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색감을 구현하여 관객들을 신비한 세계로 인도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도 상영 시간 내내 몽롱한 바닷속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시각적 쾌감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그리고 그의 팬들과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을 위하여 영화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원작소설『셰이프 오브 워터』를 출간하였다. 이 소설은 각 인물의 이야기를 챕터 별로 담고 있는데, 영화에서 미처 볼 수 없었던 모든 캐릭터들의 상황과 그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놓았다. 그리고 2시간 동안 함축적으로 보여 줄 수밖에 없었던 엘라이자와 괴물로 불리는 그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지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묘사한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가디언
매혹적인 로맨스 판타지! -버라이어티
마법! -롤링스톤
매혹적인 성인들의 동화! -타임

이 소설의 배경은 냉전시대의 미국이다. 이 시기 미국은 우주 개발에 관한 문제로 소련과 경쟁 관계에 있고, 막 중산층이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민권 운동이 본격화되어 별다른 사건이 있지 않아도 사람들 사이에 묘한 적대감이 흐른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농아 청소부 엘라이자는 사람들에겐 별 볼일 없는 하찮은 여자일 뿐이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시선과 상관 없이 엘라이자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여자로서의 욕망도 느낀다. 늘 반복되고 조용했던 그녀의 일상은 실험실에 양서류를 닮은 괴생물체가 들어오면서 균열이 생긴다. 엘라이자는 자기처럼 외로워 보이는 그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난폭하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급기야 그에게 사랑의 감정까지 품게 된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줘요!

이 소설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람과 괴생명체 간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이다. 하지만 여타 판타지 소설처럼 환상적으로만 묘사하지 않고, 진짜 성인 남녀가 사랑을 하듯이 사랑의 과정과 환희, 이별과 상실 등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이 서술 역시 기예르모답게 통속적이지 않고 현대판 설화를 보여 주듯이 낭만적인 동시에 현실적이다. 소설에서는 두 주인공뿐만 아니라 자일스와 젤다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사회에선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고 서로를 챙기는 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괴생명체나 엘라이자는 둘 다 말을 할 수 없기에 같은 처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말이 통하는 연구소 사람들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생명까지 버릴 만큼 깊은 사랑을 나눈다. 이 부분에서 작가 기예르모 델 토로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우리는 들을 수 있다. 어떤 형태이든 혹은 어떤 계층에 속한 존재이든,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데는 그것이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란 물과 같아서 어떤 형태에 담기는가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시사한다.
감히 단언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독자들은 영화 못지 않은 아니, 그 이상의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엘라이자와 그의 사랑을 통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존재를 만난다는 것이 신이 생명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4993766
발행(출시)일자 2018년 03월 30일 (1쇄 2018년 03월 26일)
쪽수 380쪽
크기
152 * 229 * 32 mm / 608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 SHAPE OF WATER/Guillermo del Toro

Klover 리뷰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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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영화로 접했지만 너무 좋아요♡
10점 중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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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첫 페이지부터 오타에 읽을수록 심해지는 상황에 붉은펜으로 체크해서 출판사에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영화보고 책이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잘 읽을게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주인공들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어요.
10점 중 2.5점
기대를 많이 했나요 오타가 눈에 들어오고 번역은 엉망이고 몰입할 시간이 없음 좀 더 꼼꼼한 검수 가 필요해 보이는 책이었음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영화속 잘려나간 인물들의 내면과 서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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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좋은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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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재미있어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영화보다 섬세하고 표현.. 잘 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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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감아보기로 세상을 바라보자. 영혼을 앗아가는 것보다, 무지갯빛 영롱함이 사라질 때까지 생선 비늘을 다듬는 칼보다 빠르다.
셰이프 오브 워터
모든 것은 어둠 이었고, 모든 것은 빛이었다. 모든 것은 추하고 모든 것은 아름다웠다,. 모든 것은 고통이고 모든 것은 슬픔이었다. 모든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모든것은 영원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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