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통제 불능

인간과 기계의 미래 생태계
케빈 켈리 저자(글) · 이충호 , 임지원 번역 · 이인식 해제
김영사 · 2015년 12월 07일
9.5
10점 중 9.5점
(69개의 리뷰)
집중돼요 (40%의 구매자)
  • 통제 불능 대표 이미지
    통제 불능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통제 불능 사이즈 비교 151x224
    단위 : mm
01 / 02
2015년 12월 11일 오늘의 선택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22,500 25,000
적립/혜택
1,250P

기본적립

5% 적립 1,2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1,2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당일배송 오늘(4/3,목)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쓸신잡3 김상욱 김진애 교수 추천 도서

10% 42,300 47,000 (2,350P)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위대한 과학 사상가’ 케빈 켈리의 시대를 초월한 과학 명저
여러 측면에서 20세기는 ‘물리학의 시대’였다. 『통제 불능』은 왜 21세기가 생물학의 시대(특히 행동생물학과 진화생물학)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지에 대해 풍부한 지식에 기초해 열성적으로 설명한다.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에 결정적 영감을 준 책, 뉴욕타임스가 극찬하고 포춘에서 ‘모든 경영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하는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한다. 매력적인 인물들, 기계와 생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획기적인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인간과 기계의 미래에 대한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문제작이다.

기술적인 시스템이 자연의 계를 모방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분석하고, 기계와 시스템이 너무나 복잡해지고 자율적으로 작동하게 됨으로써 살아 있는 생물과 더 이상 구분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를 내다본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부터 컴퓨터화 된 스마트 주택, 다윈의 진화론에 도전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계와 생물학의 온갖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독자들에게 충격과 즐거움을 안긴다.
저자는 이 책을 “태어난 것”들과 “만들어진 것”들의 결함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만들어진 것이든 태어난 것이든 생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시스템’을 모두 비비시스템이라 부르며 탐구해 나갔는데 우린 그 속에서 조직과 경제, 문화 현상 전체를 관통하는 생물학적 패러다임을 만나게 된다. 기계의 생물학화에 대한 거대한 탐험,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생태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해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케빈 켈리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문화 전문 잡지로 손꼽히는 《와이어드》(WIRED)를 1993년 공동 창간한 이래 수년간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수석편집장으로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이코노미스트》《사이언스》《타임》《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여러 지면에 글을 발표했으며, 디지털 사회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전망하는 통찰력 넘치는 글들로 《뉴욕타임스》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해커 회의, ‘웰’(WELL)과 같은 인터넷 공동체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사회문화 혁신 운동을 주도했으며, 2003년부터는 편집장으로서 매월 50만 명의 방문자 수를 확보한 웹사이트 ‘쿨툴스’(COOL TOOLS)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계의 미래학자, 디지털 시대의 예언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5000일후의 세계』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통제 불능』 『기술의 충격』 등이 있으며, 『통제 불능』은 《포춘》에서 ‘경영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번역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영문학을 부전공했다.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1년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과 제20회 한국 과학 기술 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블랙홀 여행', '과학의 슈퍼스타 20'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물리가 뭐야?', '화학이 뭐야?', '신의 괴물', '이야기 파라독스', '와인 전쟁', '놀라운 하늘', '1001마리 개미', 진화심리학', '천개의 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 해제_ 신을 창조하는 21세기 과학 원리
    1장. 만들어진 것들과 태어난 것들
    2장. 벌떼 마음
    3장. 반항적 태도를 가진 기계
    4장. 복잡성의 조립
    5장. 공진화
    6장. 자연의 격동
    7장. 통제의 출현
    8장. 닫힌계
    9장. 생물권의 출현
    10장. 산업 생태계
    11장. 네트워크 경제
    12장. 전자 화폐
    13장. 신의 게임
    14장. 형태 도서관에서
    15장. 인공 진화
    16장. 제어의 미래
    17장. 열린 우주
    18장. 조직된 변화의 구조
    19장. 후기 다윈주의
    20장. 잠자고 있는 나비
    21장. 솟아오르는 흐름
    22장. 예측 기계
    23장. 전체, 구멍, 공간
    24장. 신이 되는 아홉 가지 법칙

추천사

  • 프랙탈적, 전위적, 카오스적, 후기 다윈주의적일 뿐 아니라 신의 영역까지 나아간 상상을 뛰어넘는 역작.

  • 모든 경영인이 꼭 읽어야 할 책. 유용한 통찰로 가득할 뿐 아니라 무척 재미있다.

  •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완전히 새롭고, 이상적이며, 미래주의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가 건설해나갈 새로운 세상의 구조가 눈앞에 선명히 드러난다.

  • 앞으로 다가올 미래 모습에 대한 숙고를 담은 밀도 높은 담론.

  • H. G. 웰스 이래로 이토록 대담한 이론에 뛰어들 용기를 지닌 대중 과학자는 없었다.

  • 독창적인 통찰, 매혹적인 인물, 도발적인 주제가 흘러넘친다.

  • 《통제 불능》은 지적, 기술적 선구자들의 생생한 전시관이다.

  • 이 책은 진화와 생명의 의미에 대해 내가 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 《통제 불능》은 첨단 생물학, 컴퓨터 과학, 경제학, 조직 이론, 예술을 비롯한 수많은 분야에서 일어난 최선의 성과들을 결합한다. 케빈 켈리는 이 책으로 단지 최고 저널리스트에 머물지 않고, 지적 내파(內破) 작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한다.

책 속으로

나는 완전히 밀폐된 유리로 만든 작은 집 안에 있다. 그 안에서 나는 내가 내쉰 공기를 다시 들이마신다. 하지만 팬이 계속해서 휘저어주는 공기는 나름대로 신선하다. 내가 배출한 소변과 대변은 배관과 파이프, 철사, 식물, 습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지나면서 섭취할 수 있는 물과 음식으로 탈바꿈한다.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물이다.
간밤에 밖에 눈이 내렸다. 하지만 이 실험용 캡슐 안은 따뜻하고 포근하며 습기도 적절하게 유지된다. 오늘 아침 두꺼운 창문 안쪽에 응결된 물방울이 흘러내린다. 식물들이 내부 공간을 채우고 있다. 마음을 따사롭게 만들어주는 황록색의 커다란 바나나나무 잎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 오글오글한 콩 덩굴이 수직면이라면 무엇이든 감고 올라간다. 캡슐 안에 있는 식물 중 절반 정도는 식용 식물이며 나는 이들 식물에서 직접 저녁거리를 거두어들였다.
나는 지금 우주 생활을 실험하는 테스트 모듈 안에 있다. 나를 둘러싼 대기는 식물과 식물이 뿌리내린 토양, 그리고 식물 사이에 설치된 시끄러운 배관과 파이프를 통해 재생된다. 초록색 식물이나 둔중한 기계, 둘 중 어느 한쪽만으로는 나의 생명을 유지시킬 수 없다. 햇빛을 먹고 사는 생명체와 기름을 먹고 돌아가는 기계가 손에 손을 잡고 협력해서 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 작은 공간 안에서 생명체와 인공물이 결합해 하나의 견고한 시스템을 이루었고, 그 시스템의 목적은 한층 더 높은 복잡성을 길러내는 것이다.
_본문 15p ‘만들어진 것들과 태어나는 것들’ 중에서

사람들에게(그리고 사람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처음 제안되었을 때 많은 이성적인 사람들이 이 제도가 무정부주의보다도 더 끔찍한 것일 수도 있다고 두려워했다. 그 두려움은 정당화될 만하고 그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었다. 자율적이고 진화하는 기계들의 민주주의 역시 혼란과 무질서로 얼룩진 극도의 무정부상태를 낳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이 두려움 역시 일리가 있다. 자율적 기계 생명체를 지지하는 크리스토퍼 랭턴이 언젠가 마크 폴린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기계의 지능이 인간을 뛰어넘고, 인간보다 효율적이 된다면 생태계에서 인간의 자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기계를 원하는 겁니까? 우리 자신을 원하는 겁니까?”
이 질문에 대한 폴린의 대답은 이 책 전체에 걸쳐 메아리치는 중요한 메시지이다. “인간은 점차 인공적이고 기계적인 능력을 축적해나가고 기계는 생물학적 지능을 축적해나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 대 기계라는 대결 국면이 지금보다 덜 중요해지고 도덕적으로도 덜 명확해질 것입니다.”
경계가 애매해지다 못해 대결이 결탁 비슷하게 변모해갈지도 모른다. 생각하는 로봇, 실리콘칩 안에 사는 바이러스, 전자기기에 전선으로 연결된 인간, 유전자 수준에서 원하는 형질을 조작해낸 생물, 인간-기계 마음으로 엮인 전 세계…. 이 모든 것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인간의 발명품이 인간에게 생명과 창조력을 부여하고 한편 인간이 발명품에 생명과 창조력을 부여하는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_본문 120p ‘반항적 태도를 가진 기계’ 중에서

다음은 한 문단으로 요약한, 흥미 위주의 세계 역사이다.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수렵 채집을 하는 인간을 낳았다(순수한 생물학적 과정). 수렵 채집을 하는 인간이 농업을 낳았다(자연 길들이기). 농사를 짓는 인간이 산업을 낳았다(기계 길들이기). 산업화된 인간이 지금 현재 출현하고 있는 탈산업화된 무엇인가를 낳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아직 알아내려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태어난 것과 만들어진 것의 결합이라고 믿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음 시대의 향취는 생체공학적이라기보다는 신생물학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물학과 기계는 처음에는 동등하게 시작할지 모르지만 어떤 방식으로 섞이든 항상 생물학 쪽이 우위를 점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오히려 생명 현상이 신성한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은 어떤 신비한 수단을 통해 물려받은 신성한 지위가 아니다. 생명 현상은 모든 복잡성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필연성, 거의 수학적 확실성이다. 그것은 바로 오메가 포인트이다. 만들어진 것과 태어난 것이 서서히 뒤섞이면서 생물학적인 것이 우성, 기계적인 것이 열성 형질이 되었다. 결국 생물 논리가 항상 이긴다.
_본문 367p ‘산업 생태계’ 중에서

출판사 서평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에 결정적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포춘] 선정, 모든 경영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위대한 과학 사상가’ 케빈 켈리의 시대를 초월한 과학 명저!
태어난 것과 만들어진 것이 결합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의 인간과 기계에 대한 독보적인 통찰과 미래 예측. 기술적인 시스템이 자연의 계를 모방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세계가 생물학적인 논리에 의해 굴러갈 것임을 예언한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부터 컴퓨터화 된 스마트 주택, 다윈의 진화론에 도전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계와 생물학의 온갖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독자들에게 충격과 즐거움을 안긴다. 매력적인 인물들, 기계와 생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획기적인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인간과 기계의 미래에 대한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문제작이다. 기계의 생물학화에 대한 거대한 탐험,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생태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예고편!

출판사 서평

“태어난 것과 만들어진 것이 결합하기 시작했다!”
기계의 생물학화에 대한 거대한 탐험,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생태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예고편!


“우리가 생명의 힘을 창조된 기계에 불어넣으면 우리는 기계들을 통제할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기계들은 야생성을 획득하고, 또한 야생에 수반되는 의외성을 띠게 된다. 이것이 바로 모든 신들이 마주하는 딜레마이다. 즉 신들은 그들이 만든 최상의 창조물을 완전히 지배할 수 없게 된다는 문제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_본문 21p

여러 측면에서 20세기는 ‘물리학의 시대’였다. ≪통제 불능≫은 왜 21세기가 생물학의 시대(특히 행동생물학과 진화생물학)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지에 대해 풍부한 지식에 기초해 열성적으로 설명한다.
디지털 문화의 공식적인 확성기라 불리는 [와이어드]의 창간인이자 저자인 케빈 켈리는 이 책에서 기술적인 시스템이 자연의 계를 모방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세계가 생물학적인 논리에 의해 굴러갈 것임을 예언한다. 우리 사회의 경제를 추진하는 기계와 시스템이 너무나 복잡해지고 자율적으로 작동하게 됨으로써 살아 있는 생물과 더 이상 구분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을 기록한다. 케빈 켈리는 이 책이 “태어난 것들과 만들어진 것들의 결합에 관한 이야기”임을 밝히고, 비비시스템(vivisystem)의 세계로 독자를 유혹한다. 그는 ‘만들어진 것이든 태어난 것이든 생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시스템’을 모두 비비시스템이라 부르며 탐구해나간다. 그가 조사해나간 대상과 개념 가운데에는 생태계를 모방한 컴퓨터 모델, 벌떼나 개미 군락의 ‘집단 마음’, 가상 현실, 자기 제어 로봇, 나노 기술, 애리조나 주의 바이오스피어 2 등이 있다. 즉 생명체, 생태계로 알려진 생물 공동체, 로봇, 기업 같은 인간이 만든 것들이 비비시스템에 해당된다. 켈리는 나아가 조직과 경제, 문화 현상 전체를 관통하는 생물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부터 컴퓨터화 된 스마트 주택, 다윈의 진화론에 도전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계와 생물학의 온갖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탐험하는 이 거대한 여정은 다양한 분야의 독자들에게 충격과 즐거움을 선물한다. 매력적인 인물들과 기계와 생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획기적인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며 다가올 미래 기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예고편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의
인간과 기계에 대한 독보적인 통찰과 미래 예측!


현재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문화 잡지인 [와이어드]의 수석 편집장인 케빈 켈리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회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한 글을 쓰며 [뉴욕타임스]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비영리성 잡지 [홀 어스 리뷰]를 발행하여 생태 복원, 인터넷 문화, 특이한 과학 기술 등을 주제로 미국 내에서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으며, 인터넷 공동체 ‘해커 회의’, ‘더 웰’ 등을 통해 사회와 문화의 혁신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뽑은 사회 현상과 미래 키워드가 무엇인지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연에 몰려드는데, 현대 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레미 리프킨이 자신의 저서에 켈리의 글을 자주 인용한 것으로 잘 알려질 만큼, 수많은 이들이 켈리의 미래 예측과 분석, 그리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목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로부터 ‘지적, 기술적 선구자들의 생생한 전시관’으로 평가받은 이 책에는 현대 과학과 기술에 대한 켈리의 혁신적이고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다.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한 이 책은,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대본 리딩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알려져, 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출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과학자, 공학도뿐만 아니라 경영인, 대중들 사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과학 명저로 평가받는다.


제어하려 들지 마라!
그것이 기계를 현명하게 제어할 유일한 방법이다!


[통제 불능]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순서대로 기술한다. 이 새로운 시대는 살아 있는 유기체의 뛰어난 적응성과 자율성이 텔레커뮤니케이션에서 영화 제작 기술, 세계 경제, 상품의 제조 과정, 의약품 설계까지 모든 인공 시스템에까지 치밀하게 스며드는 시대이다.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주식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등을 통해 우리는 이미 자기 복제와 일정 범위 내에서의 진화, 부분 학습, 자율적 관리를 바탕으로 굴러가는 신생물학적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책의 17장에 등장하는 크리스토퍼 랭턴은 ‘인공 생명’이란 용어를 처음 만들고 이 학문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세미나를 주관했다. 랭턴에 따르면 인공 생명은 ‘생명체의 특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보여주는 인공물의 연구’이다. 말하자면 살아 있는 것 같은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인공물, 켈리의 표현을 빌리면 일종의 비비시스템의 개발을 겨냥하는 학문이다.
인공 생명은 생물학과 컴퓨터 과학이 융합된 분야로서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여 생명의 창조를 시도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컴퓨터과학자 프셰미스와프 프루싱키에비치는 식물의 성장을 나타내는 수학적 모형을 사용해 3-D 가상 꽃을 만들었다.

꽃대에서 꽃이 피는 순서는 상호작용하는 여러 가지 메시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이 상호작용하는 신호들은 아주 간단하게 코드를 사용해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다. (…)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씨앗의 압축을 풀면 화면에 그래픽 꽃이 자라난다. 먼저 초록색 싹이 돋아난 뒤에 잎들이 뻗어나고, 꽃눈이 생겨났다가 어느 순간에 꽃이 활짝 핀다. 프루싱키에비치와 그의 학생들은 꽃대에 꽃이 얼마나 많이 필 수 있는지, 데이지가 어떤 형태로 생겨나는지, 느릅나무나 떡갈나무가 각각 가지들을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알기 위해 식물학 문헌을 샅샅이 뒤졌다. 조개와 나비 수백 종류의 알고리듬적 성장 법칙도 수집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그래픽스는 아주 그럴듯했다. 프루싱키에비치는 수많은 꽃들이 달린 라일락 꽃가지들을 컴퓨터로 성장시켰는데, 한 정지 프레임은 씨앗 카탈로그에 실릴 사진으로 선정될 정도였다.
처음에 이것은 그저 재미삼아 해본 학문적 연습이었지만, 이제 그의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원예가들에게서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조경 설계가 10년 뒤 혹은 심지어 다음 해 봄에 어떤 모습이 될지 고객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얻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큰돈을 지불하려고 한다. _본문 613p

이 책은 복잡 적응계를 탐구하는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생생히 증언하는 기념비적인 보고서이자 가장 실감나는 미래 예측서이다. 켈리는 이 책에서 스튜어트 카우프만, 크리스토퍼 랭턴, 로드니 브룩스 등 쟁쟁한 복잡성 이론가들의 통찰을 소개하며, 복잡 적응계가 보여주는 자기 조직화 능력을 설명한다. 그런 후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경제, 생태계, 인간 문화 같은 비비시스템은 어떤 곳에서도 제어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 컴퓨터 칩, 전자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로봇 모듈, 의약품 탐구,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 경영에 적용되는, 인공 시스템들이 자신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데 이용하는 아홉 가지의 가장 분명하고 대표적인 원리를 나열하고, 다가오는 문화가 지닌 강한 생물학적 특성 5가지를 밝힌다.

· 세계의 기술화가 갈수록 많이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유기적 생명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인간 경험의 주된 기반이 될 것이다.
· 기계는 점점 생물학적 성격을 더 많이 띠게 될 것이다.
· 기술 네트워크는 인간 문화를 더욱 생태학적이고 진화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 생물공학과 생명공학은 기계적 기술의 중요성을 압도할 것이다.
· 생물학적 방법이 이상적인 방법으로 존중받을 것이다.

20세기가 끝나가는 1994년에 21세기의 핵심 연구 주제가 될 만한 것들을 모조리 살펴보기 위해 출간된 문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다가오는 신생물학 시대에는 우리가 의존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것은 모두 만들어지기보다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건물, 살아 있는 실리콘 중합체, 오프라인에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질병 치료를 위해 생산된 생물학적 바이러스, 신경 잭, 사이보그 신체 부위, 유전공학으로 설계한 농작물, 시뮬레이션한 성격 등 광대한 생태계가 펼쳐진 세계를 예언하며 켈리는 이 방대한 글을 마무리 짓는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4972778
발행(출시)일자 2015년 12월 07일
쪽수 932쪽
크기
151 * 224 mm / 1478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Out of Control : The New Biolgy of Machines, Social Systems, & the Economic World/Kelly, Kevin

Klover 리뷰 (69)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알쓸신잡에서 소개해준 책들과 함께 주문했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잘받았습니다 좋아요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케빈 캘리는 과학서적이나 미래기술 관련 책들을 읽을 때마다 명사의 추천사로 자주 보게 되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그 이름이 낯설지 않았지만 이 사람의 저술은 어떤지 궁금함이 뒤통수 한쪽에 늘 어설프게 걸려있었는데 우연히 sns 팔로어의 피드에서 그의 책 <통제불능> 한 구절을 접하게 되면서 구입하게 되었다. 책이 출간된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기계와 인간의 관계와 지금 시대에 보편 인간으로서의 공학적 삶을 어떻게 정립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큰 영감을 받았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내가 좋아하는 분이 추천한책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좋네 아주 좋아아아앙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필독•소장해야 할 명저입니다.
원서의 출간 자체는 1994년이지만,

최신과학 정보에 대한 책이 아니라
과학철학적 통찰•인식의 저서이기 때문에
지금 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급의 명저입니다.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흥미롭다 알차다 보물같은 책
10점 중 7.5점
/집중돼요
흥미로운 주제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알쓸신잡 많고 재미있어요.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읽기 시작했는데 무척 흥미롭군요. 책이 좀 무겁긴 합니다만 기대가 큽니다.

문장수집 (17)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잘받았습니다
통제 불능
좋네요 좋아 ㅇ주좋다고
통제 불능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침묵의 퍼레이드
이벤트
  • 4월 단말기 북꽃축제 패키지
  • 25년 4월 북드림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