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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처럼 과학하라

양장본 Hardcover
프리초프 카프라 저자(글) · 강주헌 번역
김영사 · 2011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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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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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통합적 과학 방법론에 접속하라!
철학, 문학, 예술에서 농업, 의학, 물리학, 토목, 기계공학까지 전방위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세계 지성사의 불가사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어떻게 시스템적 사고와 생태학 이론을 형성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을까? 『다빈치처럼 과학하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의 저서로, 르네상스 시대와 21세기 과학을 가로지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위대한 과학 정신에 대해 조명한 책이다.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통합적 지식과 사유, 생물과 무생물을 넘나든 유기체적 자연관의 뿌리가 된 천재 과학자의 선구자적 통찰을 생생하게 만나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과 예술 활동의 일화를 통해 그의 사고를 분석하고 따라가기 때문에 쉽고 흥미진진하게 세상에 대한 통합적 시각이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프리초프 카프라

저자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 빈 대학에서 이론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물리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미국에 정착하여 스탠퍼드 대학,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연구소에서 소립자 연구를 했다. 이후 국제적인 생태문제 연구 조직인 엘름우드 연구소를 창설하고 새로운 생태과학의 이론을 정립하여 ‘신과학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살고 있다. 미시 세계로 발을 들인 현대 물리학의 탐구는 기존 과학 이념인 기계론적 우주관의 한계를 드러내었다. 현대물리학을 포섭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게 되면서, 동양사상이 현대과학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 물리학을 기반으로 현대 물리학에서 나타난 세계관의 변화가 동양사상 속에 담겨 있는 세계관과 유사함을 비교하며, 근대 이후의 기계론적 자연관을 유기체적 자연관으로 바꾸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의 사상을 담은 대표 저서인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생명의 그물》 등은 서양과학의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뒤흔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번역 강주헌

역자 강주헌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영어와 불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문명의 붕괴》,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지식인의 책무》, 《나의 프로방스》,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산책》 등 100여 권이 있고,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등이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 우리는 다빈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읽어야 한다
    서문 - 500년 전, 다빈치가 옳았다!
    프롤로그 - 자연을 해석한 사람

    1 한량없는 은총
    자질과 외모|성격의 특징|비밀주의와 모순|천재라는 증거들

    2 유니버설 맨
    레오나르도의 결합|숭고한왼손|회화의 영혼|디스코르소 멘탈레|일 카발로|
    설계자 레오나르도|공학에서 과학으로|건축 설계|마법사 같은 예술가|뒤엉킨 나무줄기

    3 피렌체 사람
    빈치에서 보낸 어린 시절|피렌체 도제살이|젊은 대가, 그리고 발명가|
    밀라노|체계적인 연구|밀라노 궁전에서 인정받다

    4 풍족한 삶
    수학이 중요하다|우정과 배신|정치적 소용돌이|다시 피렌체로|
    중부 이탈리아 여행|비행의 꿈|성숙기|밀라노에서 보낸 마지막 시간들|
    로마에서의 좌절|마지막 여행|철학자와 왕|공책의 운명

    5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
    고전 문헌의 재발견|인쇄술의 발명|탐험의 세계|옛 우주관|
    아리스토텔레스, 과학의 통합|레오나르도 시대의 수학과 천문학|자연사|
    의학과 해부학|레오나르도와 고전 문헌들

    6 경험 과학
    과학적 방법|레오나르도의 실험적 접근|공책들|살아 있는 형태를 연구하는 과학|
    물의 움직임|살아 있는 지구의 형태와 변천|대우주와 소우주|자연의 기계적인 도구|
    레오나르도의 기계|하늘을 나는 꿈|생명의 미스터리

    7 움직이는 기하학
    기하학과 대수학|데생과 도형|움직이는 기하학|'변형에 대하여'|
    곡선을 직선으로|곡선으로 된 형태의 변형|위상수학의 초기 형태|
    데 루도 제오메트리코|자연 형태의 필연성

    8 빛의 피라미드
    원근법의 과학|빛과 그림자|광학과 천문학|빛이란 무엇인가|
    빛의 파동 속성|음파|시각과 눈

    9 눈의 감각, 그리고 영혼
    눈의 해부학적 구조|시신경에서 영혼의 보금자리 까지|
    청각과 다른 감각들|인지와 영혼|지식 이론

    에필로그 - "독자들이여, 나를 읽으라, 내 글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부록 - 레오나르도의 변형기하학
    주註
    참고 문헌

책 속으로

레오나르도는 실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 정교한 그림, 실험 결과의 긴 분석 등으로 가득 채운 많은 공책을 남겼지만, 놀랍게도 그의 과학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는 편이다. 현대 과학에서 레오나르도의 접근 방식과 유사한 복잡성이론과 시스템이론을 조사한 후, 나는 레오나르도의 공책을 본격적으로 연구해서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과학에 대한 그의 생각을 평가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달리 말하면, 나는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레오나르도란 인물을 시스템 사상가?생태학자?복잡성이론가로, 모든 생명체를 지극히 공경한 과학자이자 예술가로, 더불어 인간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그려냈다. (‘서문’에서)

교황청은 과학 실험을 체제전복 행위로 해석했고, 아리스토텔레스 과학에 대한 공격을 교황청에 대한 공격으로 여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런 전통에 안주하지 않았다. 갈릴레오와 베이컨보다 100년 앞서 그는 과학에 경험론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홀로 개척했고, 자연을 체계적으로 관찰해서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수학으로 공식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오늘날 과학적 방법론이라 알려진 접근법과 근본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다. (16~17쪽)

레오나르도는 자연을 지배하기 위해서 과학과 공학을 연구하지는 않았다. 이런 점에서, 그의 이론은 프랜시스 베이컨이 한 세기 후에 역설한 철학과는 사뭇 달랐다. 레오나르도는 생명을 지극히 존중했고, 짐승에게 특별한 연민을 품었다. 또 복잡하고 풍요로운 자연을 공경하며 경외감마저 품었다. 위대한 발명가였고 공학자였지만, 자연의 정교함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생각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자연을 존중하면서 자연에서 배우려는 자세가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 믿었다. 오늘날 생태학적 설계란 개념으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마음가짐이다. (28쪽~29쪽)

르네상스의 요람 피렌체에서는 인본주의자들이 학습과 자기 계발을 적극 권장하면서 새로운 이상형, 즉 유니버설 맨이란 개념이 탄생했다. 요컨대 모든 분야를 공부해 대다수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만능인’이었다. 새로운 이상형은 르네상스와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훗날 역사학자들은 이상적인 인간을 흔히 ‘르네상스 맨’이라 칭했다. 15세기 피렌체 사회에서는 예술가와 철학자만이 아니라 상인과 정치인까지 ‘만능인’이 되려고 애썼다. (55쪽)

레오나르도가 의도한 대로 생전에 논문을 발표했더라면 서구 과학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갈릴레오·데카르트·베이컨·뉴턴 등 과학혁명기의 거인들은 지금보다 르네상스 시대의 분위기에 훨씬 가까운 지적 환경에서 살면서 연구했다. 그들이 레오나르도의 글을 읽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고 훨씬 훌륭하게 해석해내지 않았을까? 당시 자연철학자라고 불린 그들은 레오나르도의 뛰어난 통찰력을 그들의 이론에 어떻게 통합했을까? 안타깝게도 이런 의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는 없다. 레오나르도의 회화는 유럽 예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과학 저술은 오랫동안 먼지에 묻힌 채 현대 과학의 발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342쪽)

인간도 생물권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의 일부이므로 그 생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오늘날 이런 철학적 입장은 ‘심층생태학’으로 알려져 있다. ‘표층생태학’과 심층생태학의 구분은 오늘날 환경운동의 주요한 두 방향을 가리키는 적절한 용어로 널리 인정받는다. 표층생태학은 인간을 자연 세계 밖에 있는 존재이고 모든 가치의 근원이라 해석하며, 자연은 오로지 ‘효용성’만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심층생태학은 인간과 자연환경을 구분하지 않는다. 따라서 살아 있는 세계가 근본적으로 상호의존적이고 서로 관련돼 있다고 해석하며, 모든 생명체는 고유한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놀랍게도 레오나르도의 공책에서도 이런 철학관이 뚜렷이 드러난다. (350쪽)

출판사 서평

신과학 운동을 선도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의 최신 화제작! 전방위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세계 지성사의 불가사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어떻게 시스템적 사고를 형성하고 생태학 이론을 구축했을까? 어떤 방법으로 지식의 기초를 마련하고 자연과 세상을 연구했을까?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통합적 지식과 사유, 생물과 무생물을 넘나든 유기체적 자연관의 뿌리가 된 천재 과학자의 선구자적인 통찰을 생생하게 만난다!

현대 과학의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뒤흔들며 신과학 운동을 선도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의 최신 화제작!
“우리는 다빈치를 보다 섬세하고 적극적으로 읽어야 한다!”

서양과학의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뒤흔든 물리학자가 있다. 바로,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을 출간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프리초프 카프라 박사이다. 그는 근대과학의 한계를 지적하며 ‘신과학 운동’의 첫 장을 열어젖혔다. 기존의 기계론적 우주관에 입각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연구를 수행했지만,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등 미시 세계로 발을 들인 현대물리학의 성과를 더 이상 포섭할 수 없었던 것이다. 카프라 박사는 현대물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동양사상의 세계관에서 찾았다. 그리고 근대의 기계론적 자연관을 유기체적 자연관으로 바꿀 것을 주창하며 생태과학 운동의 기수가 되었다. 그는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생명의 그물》 등 생명과 과학의 전일적인 관계에 대한 책들을 꾸준히 내놓았다.
그리고 마침내, 최신의 연구성과를 담아 《다빈치처럼 과학하라》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카프라 박사는 르네상스 시대와 21세기 과학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위대한 과학 정신과 업적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조명했다. 철학, 문학, 예술에서 농업, 의학, 물리학, 토목, 기계공학까지 전방위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세계 지성사의 불가사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어떻게 시스템적 사고와 생태학 이론을 형성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을까? 그는 어떤 방법으로 지식의 기초를 마련하고 자연과 세상을 연구했을까?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통합적 지식과 사유, 생물과 무생물을 넘나든 유기체적 자연관의 뿌리가 된 천재 과학자의 선구자적인 통찰을 생생하게 만난다!
“우리가 간절히 기다려온 위대한 거인을 조명한 중요한 책! 재미있고, 놀랍고, 시의적절한 통찰! 마침내 카프라의 책을 만났다!” ★<워싱턴 포스트>

전무후무한 융합 지식의 기적을 만든 다빈치가 과학하는 법!
예술과 공학, 생명과 과학의 전방위를 넘나든 다빈치의 통합적 과학 방법론에 접속하라!

레오나르도는 실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 정교한 그림, 실험 결과의 세밀한 분석 등으로 가득 채운 방대한 공책과 기록을 남겼지만, 놀랍게도 그의 과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다룬 책은 없었다. 대부분 레오나르도의 과학 업적을 뉴턴의 관점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거기에 감춰진 본질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5세기가 지난 지금에서야, 전체론적이고 생태적인 세계관이 부상하면서 다빈치의 과학이 올바로 평가받는 계기가 마련됐다. 따라서 이 책은 지금까지 쓰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전기와는 다른 관점에서 쓰인 책이다.
카프라 박사는 레오나르도를 갈릴레오, 베이컨, 뉴턴에 훨씬 앞선 최초의 현대 과학자로 규정하면서 그가 남긴 과학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 레오나르도가 남긴 수만여 점의 데생과 6000여 쪽의 노트를 샅샅이 추적하여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건축물과 인간의 해부도, 요동치는 물과 공기,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풀의 성장 패턴 등을 세밀하게 그려놓은 그의 그림들에서, 21세기의 화두가 된 시스템적 사고와 생태학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과거에 존재했지만 잊혀져 있던 것이라는 증거를 찾아낸다. 그리고 생물과 무생물에 대해 전체론적으로 접근한 시스템 사상가, 생태학자, 복잡성 과학 이론가였음을 밝혀낸다. 뉴턴 과학의 한계가 명백해지고,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세계관이 무너진 자리에서, 이제 다빈치의 과학은 올바로 평가받아야 한다!
“레오나르도는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 됐지만, 당대의 시대정신에 따라 ‘재창조’됐다. 다빈치는 갈릴레오, 데카르트, 뉴턴의 접근 방식과는 확연히 달랐다. 나는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레오나르도란 인물을 시스템 사상가?생태학자?복잡성이론가로, 모든 생명체를 지극히 공경한 과학자이자 예술가로, 더불어 인간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그려냈다.”(‘서문’에서)

다빈치는 어떤 방법으로 지식의 기초를 마련하고 자연과 세상을 연구했을까?
다빈치는 어떻게 시스템적 사고와 생태학 이론을 형성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을까?

다빈치는, 새의 비행을 관찰해서 인간을 위한 비행 물체를 발명했다. 요동치는 물과 공기의 패턴을 분석해서 몸의 순환계통을 연구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군사무기와 방어시설을 설계했다. 다빈치는 과학과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해법을 알았다!
갈릴레오, 데카르트, 베이컨, 뉴턴 등 과학혁명기의 거인들이 레오나르도의 글을 제대로 읽었더라면, 그 시대의 과학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해하고 훨씬 훌륭하게 해석해내지 않았을까? 당시 자연철학자라고 불린 그들은 레오나르도의 뛰어난 통찰력을 그들의 이론에 어떻게 통합했을까?
이렇게 수백 년의 시간을 돌아 우리에게 다가온 이 책은, 21세기의 패러다임을 이해하려면 다빈치의 과학 정신에서 시작하라고 주문한다. 500년 전의 다빈치는 우리에게 나아갈 방항을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다빈치는 과학과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해법을 알았다. 그는 기계의 천재였지만, 그의 세계관은 유기적이고 생태학적이었다. 21세기의 패러다임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뉴욕 타임스>

* 레오나르도의 유산 1_생명의 본질: 레오나르도는 자연을 통일체이자 살아 있는 생명체라 생각했다. 그는 소우주의 변화와 패턴이 대우주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와 지구 구조의 유사성을 자주 언급했다. 레오나르도는 오늘날의 가이아이론, 즉 지구를 스스로 조절하는 살아 있는 유기체로 파악하는 과학이론의 선구였다. 오늘날 과학의 최전선에서는 생명을 분자와 세포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시스템으로 이해하려 한다. 신진대사 과정과 그 조직적인 패턴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는 레오나르도가 평생을 연구하고 탐구한 현상이다.
* 레오나르도의 유산 2_시스템 사상가: 그에게 어떤 현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패턴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각 현상을 서로 연계한다는 뜻이다. 인체의 비율을 연구할 때도 이를 르네상스 건축물의 비율에 비교했다. 근육과 뼈는 톱니바퀴와 지렛대에 비교해 연구했으며, 동물의 생리적 구조는 공학적 구조와 연계했다. 물의 파동 패턴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는 공기의 흐름에서 유사한 패턴을 찾아냈다. 이를 근거로 소리의 성격과 음악이론을 연구했고, 악기의 구조까지 파고들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관찰한 결과를 서로 연계하는 탁월한 능력이 레오나르도식 학습과 연구의 바탕이 된다.
* 레오나르도의 유산 3_예술과 과학의 결합: 유클리드 기하학이나 뉴턴 물리학의 고전적 방정식을 사용해서는 자연의 유기적 형태를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 다빈치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새로운 수학, 즉 비선형 방정식과 위상수학의 방법을 활용했다. 놀랍게도 뛰어난 그의 데생 실력은, 유기적으로 접근한 그의 과학적 사고를 표현하기 위한 완벽한 ‘수학’이었다. 20세기 초에 창안된 위상수학을 그는 이해하고 있었다.
* 레오나르도의 유산 4_살아 있는 유기체인 자연: 다빈치는 자연을 지배하기 위해서 과학과 공학을 연구하지 않았다. 다빈치는 생명을 지극히 존중했고, 복잡하고 풍요로운 자연을 공경하며 경외감마저 품었다. 위대한 발명가였고 공학자였지만, 자연의 정교함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생각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자연을 존중하면서 자연에서 배우려는 자세가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 믿었다. 오늘날 생태학이란 개념으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자세이다.

추천사
우리가 간절히 기다려온 위대한 거인을 조명한 중요한 책! 재미있고, 놀랍고, 시의적절한 통찰! 마침내 카프라의 책을 만났다! _<워싱턴포스트>

다빈치는 과학과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해법을 알았다. 그는 기계의 천재였지만,그의 세계관은 유기적이고 생태학적이었다. 21세기의 패러다임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한다! _<뉴욕 타임스>

진정한 가치를 지닌 개척자의 책이다! 다빈치의 과학 정신을 좇아 수백 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추적하고, 혁명적으로 평가한 뛰어난 책이다. 내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_카를로 페드레티(UCLA 레오나르도 연구소 교수)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4954613
발행(출시)일자 2011년 08월 18일
쪽수 392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science of Leonardo/Capra, Fritj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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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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