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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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b>도리스 되리 </b>
1955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과 미국에서 희곡과 연기를 공부하였고,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어린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에른스트 호페리히터 문학상, 몽블랑 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파랑 원피스〉〈로테와 일곱 마리 괴물〉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b>율리아 캐르겔</B>
독일에서 태어나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책을 공부했습니다. 많은 전시회를 가졌으며, 그림책으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으로 〈로테와 일곱 마리 괴물〉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b>오석균</b>
성균관대학교 대학원과 독일 뮌헨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하며 〈호야와 곰곰이의 세계지도여행〉〈책과 인쇄의 역사〉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번역 오석균
그림/만화 율리아 캐르겔
책 속으로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미미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럼 내 새 이름을 뭐라고 할까? 수지? 라우라? 아니면 안나?'
미미는 안나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어요.
안나는 얼마 전에 읽은 동화책의 주인공 이름이에요.
동화책 속의 안나라는 아이는 참 예쁘고, 착했거든요.
자리에서 일어난 미미는 보통 때와 아주 다르게 옷을 입었습니다.
엄마의 스타킹을 머리에 뒤집어썼더니, 긴 머리카락처럼 되었어요.
머리에 뒤집어쓴 스타킹을 양쪽으로 내렸더니, 갈래머리가 되었어요.
스웨터의 소매를 허리에 둘러 앞으로 묶었더니, 치마처럼 되었어요.
"와! 내가 봐도 너무 멋있다!"
미미는 좋아서 싱긋 웃었어요.
미미는 엄마의 노란 구두도 신었어요.
살그머니 집 밖으로 나온 미미는 문을 닫고,
초인종을 눌렀어요.
출판사 서평
왜 미미는 스타킹을 뒤집어썼을까
미미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다. 어느 날 아침, 미미는 머리에 스타킹을 뒤집어쓰고, 스웨터를 허리에 묶고, 엄마의 노란 구두를 신고는 자신을 부모님에게 안나라고 소개한다.
만일 우리 아이가 이런 연극을 꾸민다면 부모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얼른 가서 공부하라는 사람, 엄마 구두가 흠집 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 말도 안 된다고 윽박지르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미미의 부모는 넉넉한 마음으로 미미의 연극에 동참한다. 미미의 분신인 안나를 통해 딸의 고민과 생각을 깊이 헤아리고, 미미가 안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역할 바꾸기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아이들의 동심
안나가 된 미미는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지저분한 자신의 방을 보고 자발적으로 방을 정리하고, 평소 싫어하던 우유를 코코아에 듬뿍 넣어 한번에 쭉 마신다.
평소에 엄마가 미미를 혼냈을 때 느낌도 솔직하게 말해 준다.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준다고 느끼자 안나는 부모님에게 미미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미미가 침대 시트에 색연필로 커다란 그림을 그린 것이다. 처음엔 재미로 그렸지만, 다 그리고 나서 침대 시트를 지울 수도 빨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어린 미미가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었던 것이다. 매일 혼자서 침대를 정리하면서 고민했을 것이다. 자신의 이런 마음을 부모님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신 안나가 되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부모님은 이 고민을 아주 쉽게 해결해 준다. 침대 시트에 그려진 그림을 오려서 벽에 붙여 장식을 한 것이다.
뒤집어썼던 스타킹과 스웨터, 노란 구두를 벗고 다시 미미로 돌아온다. 연극은 끝난 것이다. 부모님과 미미는 그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종이를 달라는 미미의 모습에서 우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누구에게나 고민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작고 여린 아이들은 쉽게 상처받고,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의 고민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준다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듯한 단순한 선과 색상은 동심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며, 역할 바꾸기라는 독특한 소재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높여 줄 것이다. 이 책은 유치 아동부터 이제 막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볼 수 있다.
☞ 저자 소개
글쓴이 도리스 되리
1955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과 미국에서 희곡과 연기를 공부하였고,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어린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에른스트 호페리히터 문학상, 몽블랑 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파랑 원피스〉〈로테와 일곱 마리 괴물〉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율리아 캐르겔
독일에서 태어나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책을 공부했습니다. 많은 전시회를 가졌으며, 그림책으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으로 〈로테와 일곱 마리 괴물〉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오석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과 독일 뮌헨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하며 〈호야와 곰곰이의 세계지도여행〉〈책과 인쇄의 역사〉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4912859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6월 23일 |
쪽수 | 30쪽 |
크기 |
297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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