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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하)

3 판 | 양장본 Hardcover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도스또예프스끼 저자(글) · 윤우섭 번역
열린책들 · 2010년 06월 15일
10.0
10점 중 10점
(13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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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예스프스끼 장편소설 『상처받은 사람들』 <하권>. 이 책은 도스또예스프스끼가 시베리아에서 돌아온 후 쓴 두 번째 소설로, 자존심 강한 아버지와 방탕한 딸이라는 두 인물의 역사가 대비를 이루는 이야기다. 1860년대 초기의 어려운 문제였던 '여성의 사랑할 권리'를 인정함과 동시에 실질적으로는 어려운 일임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 책의 총서 (270)

작가정보

저자(글) 도스또예프스끼

도스또예프스끼

1821년 10월 30일(구력) 태어났다. 아버지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일했으며, 잔인할 정도로 엄격한 성격의 소지주였다. 종교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어머니와는 달리, 잔혹한 아버지의 이미지는 큰 영향을 미쳐, 작품 속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부재하거나, 무능하거나, 잔학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몸을 팔게 하거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자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 성적인 폭군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은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이었는데, 그 병원의 많은 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으며, 어린 본인은 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다. 가난의 심리학의 대가가 될 씨앗이 여기서부터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스스로도 평생을 가난의 굴레에서 허덕였다. 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했고, 감당할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떠넘겨지는 짐을 사양할 줄 몰랐다.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1846년)에는 가난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 가난이 인간 심리와 삶에 끼치는 영향들, 그리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에 대한 강한 동정심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런 젊은 날의 자신에게 형제애 속에서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르치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인 페트라??스키 서클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하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의 반동 정치하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 금지 서적을 읽는 것만으로도 총살감이었다.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사형은 간신히 면했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갔고, 4년간의 감옥 생활과 또 4년간의 유형생활을 보낸다. 그 후, 인간관 및 세계관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1840년대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지향했지만 1860년대 완전히 극우 보수주의자(슬라브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유형을 마치고 돌아와 1861년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잡지 ≪시대(Время)≫를 창간했고, 1863년 ≪시대≫지가 정치적 이유로 발행정지 조치를 받게 되어 폐간된다. 이듬해 형 미하일과 함께 두 번째 잡지, 더욱더 극우적이고 슬라브주의적인 잡지 ≪세기(Эпоха)≫를 발간하여, 그 첫 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한다. 1866년, 후에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를 고용하여 ≪노름꾼≫과 ≪죄와 벌≫을 속기하게 하여 발표하고, 1868년 그리스도를 닮은 “긍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백치≫를, 1872년 ≪악령≫을, 죽기 한 해 전인 1880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세계문학사 중 가장 위대한 작가는 1881년 1월 28일, 자신의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사건들이 넘쳐 나는 자신의 삶을 마감했다.

목차

  • 제3부
    제4부
    에필로그 - 마지막 회상


    역자해설
    -틈새로 본 러시아의 세태와 모순
    작품평론
    『상처받은 사람들』에 나타난 비극의 근원
    R.G.나지로프/윤우섭 옮김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2911304
발행(출시)일자 2010년 06월 15일
쪽수 673쪽
크기
128 * 188 * 30 mm / 44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열린책들 세계문학
원서(번역서)명/저자명 Polnoe sobranie sochinenii v tridtsati tomakh/Dostoevskii, F. M.

Klover 리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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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스프예프스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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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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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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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도스토예프스키는 천재이구나 읽으면서 감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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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탁월한 이의 텍스트를 읽는 데 있어서 감히 코멘트를 달 엄두도 못 낸다.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역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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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상처받은 사람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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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역자 해설과 나지로프의 작품 평론글이 빛이 나는 하권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자신의 모습을 가장 많이 투영 시킨 이작품은 19세기 러시아 사회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르뽀 같은 작품입니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상보다 그나마 탄력을 받은 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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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하)
그러나 이상하게도 화제가 나따샤에 이르면, 그녀는 이내 침묵하거나 화제를 다른데로 돌려 버리는 것이었다
상처받은 사람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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