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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예프스끼 전집 1
도스또예프스끼 저자(글) · 석영중 번역
열린책들 · 2007년 01월 23일
7.5
10점 중 7.5점
(2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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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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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도스또예프스끼

도스또예프스끼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Fedor Dostoevskii(1821~1881)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작가, 평론가들에게는 가장 문제적인 작가,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로 꼽히는, 그 영향력에 있어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작가이다. 그를 스승이라고 부른 니체로부터 그를 선구자로 추앙한 프랑스 실존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사상과 문학은 그의 영향 아래 있었다. 일생 동안 그를 괴롭힌 간질병, 사형 집행 직전의 특사, 기나긴 시베리아 유형 생활, 광적인 도박벽 그리고 끝없는 궁핍과 고난으로 점철된 작가 자신의 인생을 반영하듯 그의 작품들은 격정적이고 논쟁적이다.
1821년 11월 11일 모스끄바의 마린스끼 자선 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도스또예프스끼는 어린 시절부터 월터 스콧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전기와 역사 소설을 탐독했다. 이후 그는 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의 영향을 받아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하게 된다. 그는 당시 농노제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급변하는 과도기 러시아 사회 속에서의 고뇌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정신 분석가와 같이 인간의 심리 속으로 파고 들어가,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해부한 도스또예프스끼의 독자적인 소설 기법은 근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그의 작품들에 나타난 다면적인 인간상은 이후 작가들에게 전범이 되었다.
선과 악, 성(聖)과 속(俗), 과학과 형이상학의 양극단 사이에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상가로서 도스또예프스끼는 당대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제기하고 변치 않는 삶의 영원한 가치를 전해 준다.

목차

  • 가난한 사람들

    분신-뻬쩨르부르그 서사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문화적 빈곤에 관한 짤막한 고찰_역자 해설-1
    위대한 소설의 전주곡_역자 해설-2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출판사 서평

가난한 사람들(1846)은 도스또예프스끼의 처녀작으로, 새로운 형식의 탐구와 진정한 완성에 대한 갈망으로 점철된 그의 예술적 엄격함을 잘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수차례에 걸친 개작과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중년의 하급 관리인 마까르 제부쉬낀과 고아의 신세가 되어 갖은 고난을 겪으며, 가난으로 인해 마음에도 없는 부유하고 욕심 많은 지주와 결혼하는 가엾은 처녀 바르바라 도브로셀로바가 주고받은 편지들로 이루어진 서간체 소설이다.
또한 분신(1846)은 <뻬쩨르부르그 서사시>라고도 불리는데, 가난한 사람들로 일약 러시아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도스또예프스끼가 벨린스끼와 만나면서 그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이는 작품이다. 당시 문단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그럭저럭 살아가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하급 관리 골랴드낀 앞에 어느 날 그와 똑같이 생긴, 그러나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제2의 골랴드낀이 등장한다. 이러한 분신은 의식의 분열이라고 하는 도스또예프스끼 창작의 가장 중요한 테마를 예고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2907208
발행(출시)일자 2007년 01월 23일
쪽수 434쪽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원서(번역서)명/저자명 Sobranie sochinenni v dvenadtsati tomakh/Dostoevskii, F. M.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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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5점


 
 
"가난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동전 한푼 없는 빈곤은 죄악 그 자체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처녀작..
 
스물 넷의  무명작가인 그를 단숨에 스타로 만든 작품..
 
헌 책방에서 1000원 주고 구입한 책..
 
내가 구입한 책은 "가난한 愛人들" 로 제목이 표기되어 있다..
 
1977년판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문학 도서 중 ..
 
가장 오래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표지도 위의 것과는 다르다..
 
내 책의 표지는 "고흐" 의 그림으로 되어있다..
 
지금 보는 책들과 반대로 넘기게 되어 있고..
 
가로 활자가 아니라 세로 활자라 더욱 마음에 드는 책..
 
프로이드가 말했다..
 
"그는 신을 창조했어야 마땅하다" 라고..
 
완벽한 사실주의라기보다..
 
젊음을 담보로 낭만을 전혀 배제할 수 없었던지..
 
처녀작이라 그런 것인지..
 
대문호의 이름을 얻은 후의 작품과는 느낌이 다르다..
 
편지의 형식을 빌어 인물의 내면을 더욱 부각되어 있다..
 
물론 번역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 짜증이 났지만..
 
나는 그렇다..
 
셰익스피어보다는..
 
도스토예프스키가 더 좋다..
10점 중 10점
Бедные люди / Двойник. Петербургская поэма :: Фё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й평소에 정치나 정세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짐짓 아는 척 한마디를 하게 되는 선거철이다. 자주 들여다보는 정치 게시판은 너나 할거 없는 의견과 토론, 혹은 상호 비방으로 글이 넘쳐흘러 차마 다 따라잡지 못할 정도다. 지지하는 진보 정당이 맥을 못쓰는 터라 덩달아 풀이 죽어 현장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판세를 관전만 하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그러다보니 가까이 있을 때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라든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의 윤곽이 조금은 납득할 만큼 보이기도 한다. 이를테면 보수주의자나 신자유주의자들의 이유 있는 항변에 대한 일말의 수긍이랄까. 또한 진보를 부르짖는 이들의 자기 밥그릇 투쟁도 안타깝지만 인정하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풀어 말해, 돈이 그리 중하다고 말하는 이들의 사연에 뿔난 가슴이 누그러지기도 하고 분배를 명목 삼는 이들의 비타협성과 비겁함에 화가 나기도 한다는 얘기다.그들은 곧잘 언론에 호도되는 '무식한 우민' 이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한다. 노인 세대를 판단력이 결여 되었다 폄하하는 강경한 무리도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정당이나 정책과 반대되는 세태에 아쉬움과 불만을 갖게되는 심정은 십분 이해해도 대척점의 대상을 무조건 매도하는 것은 분명 잘못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불만의 소리를 높이는 이들 중에서 정녕 정책으로 인한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는 생각보다 적다. 생활고를 걱정할 지경이라면 한가롭게 모니터 앞에 앉아 글을 끼적일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힘들게 사는 이들이 우매하다고 하기에 앞서 그들의 생활이 얼마나 절박한지, 왜 인터넷 게시판을 드나드는 이들보다 현실적 정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지를 헤아리려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막말로, 말로 갑론을박을 하는 사람은 그만한 '여유' 가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진보를 내세운 정당이 그들을 대변한다는 '서민' 과 온도차를 보이는 것은 이런 탓이 아닐까.[가난한 사람들] 의 주인공 제부쉬낀과 바르바라는 제목 그대로 궁핍하기 이루 말할 데가 없다. 그러나 없는 생활 속에서도 서로 가진 것을 나누며 정신적인 즐거움을 나누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형편은 더 어려워지고, 낭만적이었던 서로의 편지는 갈수록 없는 생활의 고초를 토로하는 글로 채워져 간다. 바르바라는 멘토라 할 수 있는 존재를 만나 지성을 깨치지만 결국 물질의 노예가 되어 돈을 따라 결혼을 선택한다. 제부쉬낀은 바르바라만한 지성도 없고 그걸 향유할 여유도 없다. 그래서 제대로 깨치치 못해 똑바로 봐야할 것도 왜곡시켜 보거나 무가치한 것을 가치있게 여기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한다. 그런 무지한 상태를 스스로도 무의식적으로나마 인지하고 있어 무시 당하는 것에 민감하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늘 자신에 대해 장황하게 얘기하려 한다. 돈이 없는 가운데 지성이 무슨 소용이며 무지몽매한 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으랴. 죄가 있다면 많게든 적게든 가진 자들의 무심함에 있지 않겠는가.[분신] 의 골랴드낀은 속물 성향은 다소 있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원칙을 지키려는 사람이다. 고지식해서 상관에게나 하관에게나 무시 당해도 품성이 정직하고 꼼수를 쓰려하지 않는다. 그런 그 앞에 그와 똑닮은 사람이 나타나 골랴드낀의 위치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약삭 빠르고 상관의 비위를 맞추면서 호감을 사 골랴드낀의 일을 가로채거나 사칭을 하는 등 점점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마침내 골랴드낀의 분신은 골랴드낀이 바라지마지 않던 위치까지 올라가 그를 조롱하며 골랴드낀의 존재를 완전히 몰락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중편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대략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봤자 소용없다] 라 하겠다. 참 맥빠지는 결론이 아닌가. 100여년전 사회주의 나라의 작가가 도출해낸 단상이 현대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다 못해 구속감마저 느끼게 된다. 아니, 자본주의 나라라서 더 두드러지는 건 아닐까? 연예인 이름에 빗댄 정부의 내각 인사들을 보면 계급제의 독재 정권보다 훨씬 끔찍하지 않은가.어느 체제에서건 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돈이 없으면, 아니 의식주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사람에게 지성도 문화도 요원한 것이 되고만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돈이 전부가 되야 한다는 결론은 결코 안된다. 도스토예프스키 자신 역시 돈에 의해, 돈을 위해 글을 썼지만 적어도 작품내에서는 끊임없이 돈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갈망을 그렸다. (※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 석영중 저] 참조) 신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이 작품 두편은 '돈과 신분 상승의 절대 가치' 를 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경계코자 작가는 서문에 '현실을 보게 하는 작가의 글은 중단 시켜야 한다' 는 오도예프스키 공작의 글을 역설적으로 인용해 놓았다. 비록 현실이 그럴지언정, 현실이 그렇기에 더더욱 돈을 경계하고 자본의 망상에 주의하며 절대 가치 상실에 대비하라는 절박한 호소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모쪼록 '여유있는' 진보주의자들이 이를 잘 체득하고 반성하여 진정 소외된 '가난한 사람들' 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을 대변하는 길을 찾아내었음 좋겠다. 그들을 '계도' 할 것이 아니라, 비난이나 멸시보다 공감을 우선하고 현장 소통에 보다 더 적극적이 되어 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주고 그 안에 올바른 가치와 지성이 스며들 수 있도록 마음과 행동의 자세를 넓혔으면 좋겠다. 나를 비롯해서 말이다. 우리는 남과의 상대 비교로 돈의 여유없음에 늘 안달하면서 세상을 향한 마음의 여유가 없음에는 무지하고 무심하고 무책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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