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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8)
작가정보
저자 루이스 세풀베다는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학생 운동에 참여했던 그는 당시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 오로지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피노체트의 독재를 피해 망명해야 했다. 그 후 수년 동안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일을 하다가 1980년 독일로 이주했다.
1989년 살해당한 환경 운동가 치코 멘데스를 기리는 장편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발표하여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그는 환경 문제·생태학에서부터 사회 비평까지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루이스 세풀베다는 1997년 스페인에 정착한 뒤에 해마다 〈이베로아메리카 도서 살롱〉이라는 독자적인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치적 탄압으로 사라진 실종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 「어디에도 없다」를 기획하여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하기도 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전 세계에서 여러 도서상을 수상한 『연애 소설 읽는 노인』, 누아르 형식의 『귀향』, 고래를 보호하는 환경 운동가들의 이야기 『지구 끝의 사람들』,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 감정의 나약함에 대한 풍자 『감상적 킬러의 고백』, 소설집 『외면』, 동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2002년에 발표한 『핫라인』 등이 있다.
역자 권미선은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문학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황금세기 피카레스크 소설 장르에 관한 연구」, 「〈돈 키호테〉에 나타난 소설의 개념과 소설론」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파블로 네루다와 우편배달부』(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납치 일기』(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아리아드네의 실』(산체스 드라고), 『영혼의 집』(이사벨 이옌데) 등이 있다.
목차
- [ 사람들을 외면하다 ]
01 산티아고에서 사라진 집
02 기차에서 잃어버린 뭔가에 대하여
03 탈선
04 마지막 회교승
05 롤랑 바
06 울고 싶어도 울 데가 없을 때
07 자동 응답기
[ 자신을 외면하다 ]
08 추억을 버리는 방법
09 비 내리는 일요일
10 내가 좋아하는 것들
[ 흐르는 시간을 외면하다 ]
11 어제 신문
12 공원에서 사탕과자를 파는 남자
13 한밤중에 자동차가 멈춰 서다
14 이웃 나라 국가 부르기
15 지키지 못한 약속
16 이 세상 위대한 이의 작은 전기
17 톨라의 기록
18 사서
19 목소소목의 하얀 미로들
20 챔피언
[ 사랑을 외면하다 ]
21 커피
22 저 위에서 재스민꽃을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
23 말 없는 사랑
24 전장에서의 밀회
25 바다를 보는 방법들
26 솔로르사노 부인에 대해 말해 주마
[ 하늘의 또 다른 문 ]
27 하늘의 또 다른 문
_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루이스 세풀베다가 위대한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적자임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소설집 칠레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소설집 『외면』이 권미선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열린책들에서는 그의 장편소설 『연애 소설 읽는 노인』, 『귀향』, 『지구 끝의 사람들』과 소설 형식의 산문집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를 번역 소개했다. 『외면』은 세풀베다가 데뷔 시절부터 원숙기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모은 소설집으로, 망각과 착각, 우연과 필연이 교묘히 교차되는 어긋난 만남에 관한 이야기 스물일곱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풀베다는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이자 오늘날 전 세계, 특히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중에서 가르시아 마르케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다. 이 책은 그의 참신하고 현란한 문학적 재능을 또 한 번 유감없이 드러냄으로써 그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적자임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 세풀베다의 작품 세계와 소설집 『외면』에 대하여 루이스 세풀베다는 『연애 소설 읽는 노인』으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인간 대 자연, 선과 악 등 극명하게 구분되는 대립 구조를 단순한 주제와 명쾌한 플롯 안에 녹여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없이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를 길지 않은 분량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삽입하지만, 산만하리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아울러 그는 소설 소재로 익숙지 않은 환경 문제나 생태계 문제를 다루면서도 경쾌하고 흡입력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을 몰입시킨다. 『지구 끝의 사람들』이나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 등이 이러한 작품 세계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외면』은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출간하기 이전에 쓴, 이미 절판된 작품집에 실렸거나 미발표된 중?단편 소설들을 한데 모은 책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면서 많은 독자들도 애타게 기다리고 바라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장르 문학적 성격을 지닌 다른 장편들과는 달리 문학적, 환상적 요소가 녹녹히 묻어 있는 작품으로, 보르헤스, 마르케스, 코르타사르, 바르가스 요사 같은 라틴아메리카 현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환상 문학이나 마술적 사실주의의 맥을 같이하고 있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운명이 무정하게 빗겨 나간 모든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피할 줄 몰랐거나 피하고 싶지 않았던 실수와 파멸, 외면으로 점철된 상황들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사람들과의 외면, 자신과의 외면, 흐르는 시간과의 외면, 사랑의 외면 등 모든 인간들이 세상을 배워 나가면서 숱하게 부딪치게 되는 망각과 착각, 우연과 필연이 교묘히 교차되는 어긋난 만남들에 관한 이야기 스물일곱 편을, 다양한 장소, 상황을 설정하여 한결같지 않은 시선과 섬려한 문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 소설집은 환경 문제나 생태계 문제에서부터 사회 비평까지 상당히 다양한 주제를 다룬 세풀베다의 문학 세계를 전반적으로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비참한 현실과 마술과 같은 환상을 농밀하게 그려 내고 있다는 점에서 세풀베다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적자임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32905488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4월 15일 |
쪽수 | 318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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