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저자에 따르면, 적응장애는 마음에 걸리는 감기와 같다. 따라서 저자는 감기를 앓는 사람에게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지어주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알려주는 것과 같이 마음의 감기에 걸린 이들에게 이런 저런 증상과 체질을 물은 뒤 진단을 내리고 각각에 맞는 처방전을 제시한다. 나아가 나 자신을 조금 더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정보
저자 오카다 다카시岡田 尊司는 도쿄대학 철학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교토대학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동 대학원에서 연구에 종사하면서 인격장애와 발달장애 치료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며, 야마가타대학의 객원교수이자 오카다 클리닉의 원장으로 있다. 『인격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인터넷 의존증』, 『사람은 왜 잠을 못 이루나』, 『당신 안의 이상심리』, 『형제 콤플렉스』 등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들을 심도 깊게 다룬 저서들을 꾸준히 출간해,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주목을 받으며 많은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내에는 저자가 ‘애착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쓴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와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를 비롯해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 『엄마라는 병』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이 책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마음 편히 있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심리와 적응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출간 이후 지금까지 일본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역자 장은정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일본학과를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수학 잘하는 창의 IQ160 만들기』, 『1분 감각』, 『38세 상승과 추락 사이』, 『사랑과 욕망의 중국 4000년사』, 『암산이 빨라지는 인도 수학』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들어가며
1장 스트레스를 우습게 여기지 마라
스트레스는 우리를 어디까지 이끌어 가는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스트레스로 생기는 멘탈 붕괴, 적응장애
적응장애가 다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원리
제2장 스트레스를 이기고 잘 적응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욕망의 갈등과 타협 사이에 적응이 있다
애착 유형이 적응을 좌우한다
버티는 것이 곧 적응이고 삶의 의미다
잘못된 사고 패턴이 적응을 더 어렵게 만든다
결국 이 세상에서 적응을 잘하려면
제3장 타고난 특성은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 실패가 두려운 사람
새로운 자극에 꽂히는 사람
고집이 센 사람, 매우 예민한 사람
고독을 즐기는 사람
아스퍼거 증후군과 적응장애
제4장 인격은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부딪히는 게 제일 싫어” : 회피성 인격의 적응 방법
“나 혼자선 안 돼” : 의존성 인격의 적응 방법
“하기로 했으면 해야지!” : 강박성 인격의 적응 방법
“내가 제일 잘나가” : 자기애성 인격의 적응 방법
“모두 나만 바라봐!” : 연기성 인격의 적응 방법
“어차피 너도 나를 떠날 거지?” : 경계성 인격의 적응 방법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 : 망상성 인격의 적응 방법
제5장 나는 얼마나 적응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일까? - 멘탈 갑 테스트
‘강한 멘탈’은 왜 중요한가
괜찮아 잘 될 거야 : 멘탈 갑 테스트 1
모 아니면 도 : 멘탈 갑 테스트 2
뒤끝은 어디까지 : 멘탈 갑 테스트 3
섬세한 사람 : 멘탈 갑 테스트 4
우리가 남인가 : 멘탈 갑 테스트 5
마음이 이끄는 대로 : 멘탈 갑 테스트 6
비빌 언덕 : 멘탈 갑 테스트 7
제6장 학교에서 일어나기 쉬운 적응장애
적응장애는 어떤 아이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위인 중에도 학교를 힘들어한 사람이 많다
‘비행’이라는 이름의 적응장애
제7장 직장에서 일어나기 쉬운 적응장애
일하면서 우울해지는 사람들
용량 초과로 피로가 쌓인 사람의 적응장애
아무것도 뜻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의 적응장애
아랫사람에게 휘둘리는 사람의 적응장애
관리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의 적응장애
제8장 집에서 일어나기 쉬운 적응장애
가정에서도 적응장애는 생길 수 있다
‘안 보고 살 수도 없는’ 시댁(처가) 스트레스
가정이 편안한 곳이 되려면
어떻게 안전기지가 되어 줄까
불안할수록 주변에 화풀이하는 사람
노력하지 않으면 주변에 무심해지는 사람
제9장 적응이 어려운 자리에서 벗어나려면
적응은 시간이 가면 알아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나의 무엇에 자긍심을 가질 것인가
완벽주의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친밀한 대상을 잃어도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기분 전환’은 꼭 필요하다
너무 참지 않아도 된다
제10장 인생의 괴로움을 극복하는 진정한 적응에 이르기 위해서
괴로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내 안의 두 마음 사이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해결 못한 문제로 괴로울 때
나가며
책 속으로
적응장애는 애당초 적응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완전히 반대로 남들보다 훨씬 긍정적이며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자신뿐 아니라 모두가 인정하는 사람도 적응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적응력이 강한 사람, 인내력이 있는 사람은 다소 가혹한 환경에서도 ‘나라면 버틸 수 있다’고 과신한다. 그리고 나약한 소리를 할 줄 몰라서 이를 악물고 어떻게든 혼자 이겨 내려 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극복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적응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과 행동 문제는, 무언가에 막혀 좌절 직전임을 나타내는 SOS인 셈이다. 그 신호를 일찌감치 잘 살펴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빠지는 걸 막는 길이다. _10~11쪽
자기애성 인격자는 무슨 말이 나오는가뿐 아니라, 말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하다. 같은 것을 지적하더라도 그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그 사람을 매우 소중하게 대우해 준다는 마음이 전달되면 때로는 다소 귀 따갑고 피하고 싶은 문제와 마주 서기도 한다. 거꾸로, 그다지 상처받을 일이 아닌 문제라도 전달 방법이 잘못되면 모욕당하거나 수치감을 느꼈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상대의 말에 칭찬의 뉘앙스가 있는가, 비난과 비판의 뉘앙스가 있는가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문제점을 지적할 때도 비판의 뉘앙스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칭찬의 뉘앙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_135쪽
일이란 잘하는 사람에게 집중되는 법이다. 누구나 일을 시킬 때 업무의 질이 떨어지거나 기한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탁하지 않는다. 주위에서는 누가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지 늘 살핀다. 이 사람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써먹을 만하다는 인상과 평가는 금세 퍼진다. 그러므로 먼저 잘하는 사람에게 일이 넘어온다. 그 사람이 더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 비로소 다음으로 수완이 좋은 사람에게 일이 돌아간다.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할수록 일은 더 집중된다. 일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한가하더라도 좀처럼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맡겨 봐야 맡긴 쪽도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한편 일 잘하는 사람은 대개 책임감도 있다. 부탁받은 일은 다소 무리해서라도 완수한다. 이리하여 잘하는 사람일수록 무너지기 쉬운 악순환이 발생한다.
용량 초과형 적응장애를 피하려면 자신의 부하 용량이 적정한지 항상 살필 필요가 있다. 그를 위해서는 엄격한 스케줄 관리와 자기 관리가 필요하며, 주먹구구식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일을 받아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조금씩 무리하다 보면 그것이 쌓여서 결국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_199~200쪽
출판사 서평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마음은 겉돌고 있는 당신
집이, 직장이, 학교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적응 처방전
“남들은 괜찮다는데, 나는 왜 편하지 않을까?”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인간관계는 언제나 쉽지 않으며,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을 못해서 괴롭기도 하고, 일을 잘해서 힘들기도 한다. 집이 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장 들어가기 싫은 곳이 되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시간을 보내기에, 우리는 힘들다는 사람을 향해 손쉽게 “원래 다 그런 거야.”라고 말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사실 아무런 위로도 되지 않는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오카다 다카시는 이 책을 통해 전혀 다른 말을 해준다. 지금 어딘가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원래 다 그런’ 당연한 힘듦이 아니라, 잠시 ‘적응장애’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각 사람의 유전적 기질과 양육 환경, 멘탈 상태에 따라서, 또 서로 다른 기질의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온갖 일이 생기는 상황에 따라서 특별히 적응장애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과 환경이 있으며, 적응 문제로는 전혀 고민 없을 것 같은 사람마저도 예외 없이 적응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적응장애’는 결코 유별난 병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나 보편적으로 겪는 어려움의 이름이다.
적응장애는 마음에 걸리는 감기와 같다. 똑같이 추운 날씨에 돌아다녀도 누구는 아무렇지 않은데 누구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 고생할 수 있는 것처럼, 힘든 환경과 그 사람의 기질이 만났을 때 남들에게는 정말 별일 아닌 것에도 그 사람은 한없이 움츠러들어 기를 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감기로 앓아누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란 “원래 감기 한 번씩 걸리면서 사는 거야.” 같은 말보다는 그 사람의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지어주고, 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알려주는 것일 테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마음의 감기에 걸린 우리에게 이런저런 증상과 우리의 체질을 물은 다음 적응장애 진단을 내리고 각각에 맞는 처방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오늘도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유리 멘탈’들을 위한 적응 심리학
그래도 ‘적응장애’라는 말은 억울하다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적응을 좀 어려워하기로서니 멀쩡한 사람을 환자 취급하나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일로 힘들어하는 건 네가 적응장애자라 그래!” 하고 판단을 내리는 책이 아니다. 다들 “괜찮아.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 없어.” 하고 넘어갈수록 그럼에도 도저히 편해지지 않는 스스로가 더 이질적이고 문제 있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 이 책은 말한다. 얼마나 힘들다고 느끼는지는 사람마다 원래 다른 것이라고. 다들 괜찮았다고 해서 나도 편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며, 객관적으로 별일 아니라고 해서 나 자신도 별일 아닌 것처럼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거나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저자는 ‘원래 다 그런 것’으로 퉁 치지 않고 내가 자라온 환경이 어땠는지, 나의 사고 패턴이 혹시 이렇지는 않은지, 내 성격과 현재 멘탈 상태가 이러하지는 않은지 진지하게 묻는다. 그리고 말해준다. “이러이러한 면에서 적응장애를 겪기 쉬운 경향이 보이는구나. 그럴 때는 이렇게 해보면 좀 더 편해질 거야.”
책 속에서 ‘나도 적응장애를 겪고 있었구나.’ 깨닫는 순간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좌절이나 자책이 아니라, 안심과 위로다. 집에 있는 것이 눈치 보이는 이유는 내가 찌질해서가 아니고, 회사가 힘든 것이 내가 못해서인 것도 아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직 잘 몰라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었다가 잠시 적응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것뿐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적응장애자라는 낙인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우리 자신의 ‘사용 설명서’다.
이 책을 통해 적응장애에 대해 알고 나면, 우리는 좀 더 편해질 수 있다. 막연히 불안하고 어딘가 불편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가는 대신, 나 자신을 조금 더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는 쉽지 않을 것이며, 내 능력이 갑자기 좋아지는 일이란 일어나지 않고 내가 받는 스트레스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분명 조금은 더 괜찮을 것이다. 인간관계의 스킬이나 업무 능력을 전수받아서가 아니라, 이 책을 따라가는 동안 조금 더 멘탈이 강해졌을 것이므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나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에 나온 적응장애를 나타내는 신호들을 체크하면서 ‘이거 내 얘기잖아?’ 했던 나는, 이 책을 읽고 한결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_일본 아마존 독자 평
기본정보
ISBN | 9788932473284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2월 25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45 * 210
mm
/ 40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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