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신시집

R. M. 릴케 저자(글) · 이정순 번역

현암사 · 2001년 12월 25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R. M.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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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b>이정순</b>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독일 레켄스부르크대에서 교환 교수를 지낸 후, 현재 동국대 독일학과 교수이다.
번역서로는 릴케의『신의 이야기』가 있고 논문으로「릴케 문학에 나타난 밤 모티프 고잘」,「릴케의 후기 작품에 나타난 이별의 의미」,「릴케의 후기 서정시에 그려지는 미래의 연인상 외」등 다수가 있다.

번역 이정순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방문교수 및 교환교수를 지냈다. 동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동대학에서 정년퇴임하였다. 저서로는 『릴케의 서정시 연구』가 있고, 논문으로는 「릴케 문학에 나타난 밤-모티프 고찰」,「릴케의 후기 작품에 나타난 이별의 의미」,「릴케의 후기 서정시에 그려지는 미래의 연인상」, 「괴테의 초기 자연시 연구」등 다수 있다. 번역서로는 릴케의 「신시집」, 「두이노의 비가」, 「서간집」, 「신의 이야기」, 요슈타인 가아더의 「오렌지 소녀」, 헤세의 「벗에게 시집을 들고」(종문화사)가 있고, 공역작품으로 괴테의 「서동시집」이 있다.

목차

• - 추천의 글 ... 4
  - 옮긴이의 글 ... 5
  
  .초기 아폴로 ... 25
  .사랑의 노래 ... 29
  .에라나가 사포에게 ... 30
  .사포가 에라나에게 ... 31
  .사포가 알카이오스에게 ... 32
  .어느 젊은 처녀의 묘비명 ... 34
  .제물 ... 35
  .동방의 새벽 노래 ... 36
  .동녀의 아비삭 ... 38
  .다윗이 사울 앞에서 노래부르다 ... 41
  .여호수아의 부족회의 ... 45
  .탕아의 가출 ... 48
  .올리브 원 ... 50
  .피에타 ... 53
  .시인에게 바치는 여인들의 노래 ... 55
  .시인의 죽음 ... 56
  .붓다 ... 58
  .해시계 천사 ... 59
  .성당 ... 61
  .정문 ... 63
  .장미창 ... 66
  .기둥머리 ... 68
  .중세의 신 ... 69
  .시체공시장 ... 70
  .죄수 ... 72
  .표범 ... 74
  .영양 ... 76
  .일각수 ... 78
  .성 세바스찬 ... 80
  .기증인 ... 82
  .천사 ... 83
  .로마의 석관 ... 84
  .백조 ... 86
  .유년 ... 87
  .시인 ... 89
  .레이스 ... 90
  .어느 여인의 운명 ... 92
  .회복기의 여인 ... 93
  .성숙 ... 95
  .타나그라 ... 97
  .실명 ... 99
  .어느 낯선 공원에서 ... 100
  .이별 ... 102
  .죽음의 경험 ... 104
  .파란색 수국 ... 106
  .여름 소나기 전 ... 107
  .홀에서 ... 109
  .마지막 저녁 ... 110
  .내 아버지의 젊은 날의 초상 ... 112
  .1906년의 자화상 ... 114
  .제왕 ... 116
  .부활 ... 118
  .기수 ... 119
  .브레데로데가의 마지막 백작께서 터키의 피랍을 피하시다 ... 121
  .쿠르티자네, 애첩 ... 122
  .온실(오랑제리)로 가는 계단 ... 124
  .대리석 실은 마차 ... 126
  .붓다 ... 128
  .로마의 분수 ... 130
  .회전목마 ... 132
  .스페인 무희 ... 134
  .탑 ... 136
  .광장 ... 138
  .로자리오 부두 ... 139
  .베긴 회 수녀원 ... 141
  .동정녀 마리아(승천 기념일) 행렬 ... 144
  .섬 ... 147
  .고대 창녀들의 무덤 ... 150
  .오르페우스, 에우리다케, 헤르메스 ... 153
  .알케스티스 ... 159
  .비너스의 탄생 ... 165
  .장미 화반 ... 16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연보 - ... 175

출판사 서평

"모든 시인들 중에서 리리케처럼 신비스럽게 살다 간 시인은 없다.
그는 늘 이 세상 어딘가를 향한 방랑의 길 위에 있었으며,
그 누구도, 아니 그 자신도 자신의 발길이 어디로 향할지 알지 못했다." 라고,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말한 것처럼 릴케의 작품 세계가 그대로 투영된 시집이다.
릴케는『제1시집』과『초기시집』를 시작으로『시도집』,『형상시집』,『신시집』,『말테의 수기』,『두이노의 비가』,『요르포이스에게 마치는 소네트』등 주옥같은 시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 중에서『신시집』은 우리에게 알려진 릴케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충 격을 던져준다. 그의 시 언어의 진면목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시집이다.

▶현대 시문학사 최초의 위대한 성취, '예술 사물시' 릴케의『신시집』은 20세기 벽두에 유럽 서정시의 전통을 주관적 감정의 울타리로부터 해방시켜 객관적 대상의 세계로 돌려놓은 '사물시'의 대표적인 시적 성과를 집약하고 있다.

"어떻든 나는 사물을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조각된 사물이 아니라,쓴 사물-손 작업 手工業으로 이룩한 현실 말입니다"라고, 외적 현상이나 대상과의 만남에서 얻게 된 내적 경험을 '사물화'하려는 릴케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시집이 바로『신시집』, '새로운 시의 모음'이다.

거의 모든 시가 구체적 외적 대상물을 주제로 삼고 있으며, 객관적 이상을 추구하면서 압축된 시적 진술과 서정적 자아를 극단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그리하여 대상의 본질을 꿰뚫는 관조와 치밀한 시어 다듬기를 통하여 그 대상에 일치하는 언어적 대응물을 만들겠다는 시적 목표가 이룬 현대 서정시의 기념비라고 할 수 있겠다.

▶원전에 충실한『신시집』완역의 첫 결실!
릴케의『신시집』은 비교적 평이한, '인기 있는' 몇 편만을 반복적요로 선정하여 '릴케 시선집'속에 끼여 번역·소개되었을 뿐, 제대로 된 완역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옮긴이 이정순 교수는 '릴케 시의 아름다움과 그 언어의 정밀성을 제대로 옮길 수 있을까'하는 망설임 때문에 번역 작업을 계속 미뤄오다가, 몇 해에 걸쳐 조금씩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드디어,『신시집』완역의 결실을 독자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이정순 교수는 '언어적 사물'로서의 도이치 시어를 우리말로 정확하게 되살려내는 일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매우 솔직한 고백을 앞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완전에 충실한『신시집』의 완역으로 우리 나라 릴케 수용사에서 보기 드문 업적을 이루어 냈다.
이 책에는 '초기 아폴로'에서 '장미 화반'까지 74편의 시를 총망라하여 실었다. 역자는 각주까지 달아 친절하게 배경 설명까지 덧붙이고 있어, 독문학을 공부하는이나 더 나아가 일반 독자에게도 시 읽는 기쁨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자료가 삽입되어 보는 즐거움까지!
럴케는『신시집』출간 당시 삽화의 삽입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된『신시집』은 74편의 시 중 40편에 각 시의 모티브가 되었던 사물이나 장소, 배경 등의 사진자료를 삽입했다. 이는 독자들을 위한 출판사의 배려로 마련되었으며 모두 정통하고 확인된 출처를 통해 수집된 것이다. 현재 번역되어 이 세상에서 빛을 보게 된 릴케의[신시집]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 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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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옮긴이 이정순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독일 레켄스부르크대에서 교환 교수를 지낸 후, 현재 동국대 독일학과 교수이다.
번역서로는 릴케의『신의 이야기』가 있고 논문으로「릴케 문학에 나타난 밤 모티프 고잘」,「릴케의 후기 작품에 나타난 이별의 의미」,「릴케의 후기 서정시에 그려지는 미래의 연인상 외」등 다수가 있다.

기본정보

ISBN	9788932311074
발행(출시)일자	2001년 12월 25일
쪽수	184쪽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Neue Gedichte/R. M. 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