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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아이들 113
김영주 저자(글) · 홍선주 그림/만화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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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맷부리에서 책이 끊임없이 나오는 책장수 조생을 아오?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알찬 「문지아이들」 제113권 『빨간수염 연대기』. 2003년 문예지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온 소설가 김영주가, 조선 시대에 실존한 인물로서 소맷부리에 책을 가득 담고 다닌 책장수 '조생'의 이야기를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꾸몄다. 아이러니하게도 서점이 없는 조선 시대에 존비귀천을 가리지 않고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멀리 있어도 마다않고 빨간수염을 휘날리며 날렵하게 달려가 책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조생의 삶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조생이 만난 박지원, 정약용, 홍대용, 양헌수, 김석태 드으이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가치에 대한 의미 있는 물음과 진심 어린 답을 명쾌하게 전해준다.

이 책의 총서 (132)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주

저자 김영주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작품으로 장편 소설 『떠다니는 사람들』 『자산 정약전』, 공저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장편 동화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순이』 등이 있다. 2010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림/만화 홍선주

그린이 홍선주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동화책 속의 그림부터 확인하며 책을 읽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요즘은 전통 문화와 옛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분야의 글들을 그림으로 그리게 될 때 아주 행복함을 느낀다. 『초정리 편지』 『흰산 도로랑』 『심청전』 『박씨 부인전』 『홍계월전』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 작가의 말

    1745년 을축년
    1746년 병인년
    1766년 병술년
    1771년 신묘년
    1773년 계사년
    1784년 갑진년
    1796년 병진년
    1818년 무인년
    1840년 경자년
    1854년 갑인년
    1867년 정묘년

출판사 서평

“하늘이 내게 명하기를 천하의 책을 모두 알리라 했거든.”

조선 시대 최고의 책 거간꾼 ‘조생’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 후기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읽다!

■ 세상의 모든 책을 품고 다닌 열혈 책장수 ‘조생’
서점이 없었던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책을 구해 읽고, 서로 권하기도 하고, 쟁점을 논하기도 했을까? 이런 의문은 실존 인물이었던 책장수 ‘조생’을 만나는 순간 해소된다. 『빨간수염 연대기』는 많은 사람들의 책 읽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준, 서쾌 ‘조생’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 배경과 사건 위에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장편 동화다. 소맷부리에 무수한 책을 넣고 다니며 책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두메산골이나 먼 길도 마다않고 어느 곳이든 빨간 수염을 휘날리며 한걸음에 달려간 조생은, 책을 진정 사랑하며 백 년 넘게 사는 동안 지식인으로부터 기녀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연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책 읽기에 대한 열망에 부응한 진정한 책장수다.

김영주 작가는 소설로 등단한 소설가답게 독특하고 다소 기이하기까지 한 조생의 이력과 인생을 중심으로, 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매력적인 필치로 그려 냈다. 정갈하고 힘이 있으면서도 다정한 문체, 안정적인 문장, 시대를 관통하는 구성 등은 읽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동시에 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1745년부터 1867년에 이르기까지 120여 년에 걸쳐 일어난 조선 후기 시대의 다양한 사건들을 하나로 꿰어 낸 탄탄한 구성은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역사 속의 실존 인물과 동화 속에 그려 낸 인물들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사연을 가지고 각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조화롭게 그리고 있다. 시장 통에서 사는 서민들, 성균관을 중심으로 반촌을 이루고 사는 반인들, 학식 높은 양반들이 각기 책을 사랑하며 꿈을 키우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때로는 뭉클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전해 준다.

■ ‘빨간수염’의 경쾌한 발걸음을 따라 펼쳐지는 책의 향연!
소맷부리에 책을 가득 담고 세종로 네 거리를 나는 듯 달리며 책을 애타게 기다리는 자에게, 혹은 그에 관한 소문만 무성하게 들은 어린아이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던 조생의 날렵한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박지원, 정약용, 홍대용 등을 비롯한 당대의 지식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의 할아버지 때 이야기부터 어린 시절, 청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몇 대에 걸쳐 흐르는 시간과 사건을 한 공간에 담아 낸 연대기 안에는 이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서의 향취가 듬뿍 배어 있다.

조생은 양반뿐만 아니라 반촌, 산골 사는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인연을 소중히 가꿔 나간다. 무술을 좋아하는 산골 아이에게는 장군이 되라며 멋진 무술 책을 선뜻 건네주고, 책을 좋아하는 반촌의 아이에게는 『임경업전』을 쥐어 주기도 한다. 훗날 이들의 자손에게까지 이어질 소중한 인연의 매개체는 물론 책이다. 조생은 집안의 사정으로 가지고 있던 귀한 책을 팔려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달려가 그 책을 사서 꼭 필요한 자에게 건네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또 다른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된다.

영조 때 벼슬을 내려놓고 농사를 지었던 정약용의 아버지 정재원이 가까이 두었던 농서 『색경』,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기생에게 권해 준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 열심히 무예를 익히던 어느 산골 소년에게 넌지시 쥐어 준 병서 『무예제보』,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자들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책을 가까이하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열혈 독자와 서점을 금하라!’-조선 시대 서책 사건
양반부터 기생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책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조선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서점이 없었다. 모든 세력의 원천인 양반들과 조정 대신들이 책의 공급과 유통을 국가가 관장한다는 명분 아래 책의 유통을 금한 것이다. 백성을 통제하기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던 것이다. 양반 사회의 허위와 부패를 신랄하게 보여 준 박지원의 『양반전』이 편찬되어 두루 읽힐 정도면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가도고 남을 터이다.

책장수들을 통하여 책의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영조 시대 나라 안의 책장수들을 모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끔찍하고도 무서운 사건이 벌어진다. 청나라 주린이라는 사람이 지은 『명기집략』에 조선 태조와 인조를 모독한 내용이 담겨 조선 왕실의 정통성을 해하려는 의도가 있으므로 이 책의 유통과 읽는 것을 일절 금해야 한다는 사헌부 지평을 지낸 박필순의 상소 때문에 발발한 서책 사건이 그것이다. 영조는 책을 들여온 사람은 물론 책을 소지한 사람들도 엄명으로 다스렸다. 결국 이 사건은 책장수들의 책 매매를 금지시키고, 더 나아가 책을 소장한 죄로 박지원의 절친한 친구인 이희천을 효수하고 그 처와 자식은 유배를 보내는 역사적으로 씻을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을 낳게 된다.

책장수에 불과했던 조생이 같은 시대를 살았던 다른 어떤 학자나 문장가, 정치가보다도 우리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그가 ‘빨간수염’을 휘날리고 다녔다는 것, 사는 곳이 일정치 않았다는 것, 밥은 전혀 먹지 않았다는 것, 세월이 흘러도 늘 사십 대쯤으로 보여 용모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사시사철 홑겹 삼베옷 한 벌만 입고 다녔다는 것 등 신선에 가까운 행적과 더불어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며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겐 존비귀천을 가리지 않고 책을 구해다 주는 열정, 책 앞에서만큼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 준 점 때문일 것이다. 독특하고 신기에 가까운 조생의 이력은 시대를 뛰어넘어 책이 온 백성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삶을 어떻게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지,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같은 의미 있는 물음과 진심 어린 답을 명쾌하게 전해 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2022390
발행(출시)일자 2011년 11월 04일
쪽수 240쪽
크기
150 * 212 * 20 mm / 40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문지아이들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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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소설 『책쾌』를 읽으며 이 이야기를 아이들에게도 들려주면 정말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었는데...

먼저, 문화부흥기라는 영. 정조 시대에 시전에조차 서점이 한 곳도 없었다는 사실을 요즘의 우리 아이들이 안다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서점들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로 깨닫게 되지 않을까요?
더불어 책에 담긴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배울 수 있을 테고요.

사도세자와 박지원, 정약전, 정약용, 홍대용, 양헌수, 박문수 등등 책쾌 중에서도 특별했던 수많은 인물들 뿐 아니라 여름이와 꽃분이, 옥이를 통해 이어지는 책장수 조생의 책 사랑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소중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책장수 조생에 관해 동화로도 읽을 수 있어 마냥 신이 났습니다.
조선 영정조 시대를 배울 수 있었던 것도,
100년을 훌쩍 넘는 세월동안 만나고 헤어져야했던 수많은 인물들
-사도세자와 박지원, 정약전, 정약용, 홍대용, 양헌수, 박문수 등등-
뿐 아니라 여름이와 꽃분이, 옥이를 통해 이어지는 책장수 조생의 책 사랑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요즘처럼 지식도 사랑도 고갈된 시대에
조생이 붉은수염 휘날리며 광화문 한복판을 내달리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보며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문장수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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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주변을 맴돌던 까치가 슬그머니 감나무에 내려앉았다. 그러고는 먹다 만 홍시를 허겁지겁 쪼아 먹었다. 아이들 노는 모습을 핼금핼금 내려다보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빨간수염 연대기
울긋불긋 단풍 든 산등성 멀리, 달랑 하늘만 뚫려 있는 곳이 보였다. 산기슭 바위에 길게 누운 호랑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여우는 지천에 깔린 도라지를 안주 삼아 달빛하고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노닥거렸다. 산 연못을 가득 메운 연꽃들이 다투듯 피어나고 있었다.
"여기야."
조생은 여름이를 돌아다보며 빙긋, 웃었다.
빨간수염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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