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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와 문화기호학 | 양장본 Hardcover
우리 시대의 고전 20
유리 로트만 저자(글) · 김수환 번역
문학과지성사 · 2013년 04월 03일 (1쇄 2008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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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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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호학에 대한 연구
기호학의 체계로서 문화 자체를 메커니즘을 탐구한 러시아 기호학의 대가 유리 로트만의『기호계』. 이 책은 2000년 러시아의 '이스쿠스트보 - 에스페베'출판사에서 출간된 로트만의 선집「기호계」에 실린 논문 중 문화 기호학과 관련된 논문 12편을 번역한 것이다.

문화사 기술, 문화 유형학 연구에서부터 신화, 인공지능과 문화들의 상호작용 문제로 이어지는 로트만의 사유는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몸 바꾸기에서부터 문화간 대화나 탈 식민주의 담론에서 논의되는 핵심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문화와 관련된 현대의 다양한 논의를 포괄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모스크바 - 타르투 학파를 만든 러시아 기호학의 대가 유리 로트만은 문화를 본격적인 기호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문화 기호학이라는 학제 가능성과 자리를 예견하고 예비했던 이론가이다. 기호계(記號界, semiosphere)라는 말은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의 유기적 통일성과 그들의 삶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을 의미하는 베르나츠키의 '생물계'개념에 빗대어 창안했다.

☞ 옮긴이 김수환은 국내 유일의 로트만 전공자로 로트만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만큼 가독성에 신경을 써서 번역 작업을 했으며 특히 러시아 역사와 문화에 익숙치 않는 독자들을 위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옮긴이 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리 로트만

Iurii Lotman
모스크바-타르투 학파로 알려진 러시아 기호학파를 이끈 지도적 이론가. 러시아 형식주의와 프라하학파의 유산을 구조주의 언어학과 결합시킨 독특한 구조-기호학적 문화론을 주창, 현대 문화기호학 분야의 시조가 되었다. 페테르부르크의 레닌그라드 국립대학에서 문헌학을 전공했지만, 그의 학문적 관심사는 시학, 미학, 기호학 이론, 문화사, 신화론, 그리고 영화에까지 걸쳐 있었다. 1964년부터 에스토니아의 타르투 대학을 거점으로 ‘여름학교’를 개최하고 그 성과물을 모은 『기호체계 문집』을 발행,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1970년대 중반 이후로 본격적인 문화연구에 돌입, 문화 체계의 혼종성과 역동성, 그리고 창조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이론적 탐색과 함께 러시아 문화사에 관한 구체적인 문화기호학적 연구 성과들을 내놓았다. 로트만은 1993년에 사망하기까지 10여 종의 단행본과 500여 편이 넘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구조 시학 강의』(1964), 『예술 텍스트의 구조』(1970), 『시 텍스트 분석』(1972), 『영화기호학과 영화미학의 제 문제』(1973), 『푸시킨』(1982), 『정신의 우주: 문화기호학 이론』(1990), 『문화와 폭발』(1992) 등이 있다. 사후에 『스크린과의 대화』(1994), 『사유하는 세계들 속에서』(1996) 등의 단행본이 출간되었고, 1996년부터 러시아에서 전집이 간행되기 시작해 총 9권이 출간된 상태다.

번역 김수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및 같은 과 대학원 졸업하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학술원) 문학연구소에서 로트만의 문화기호학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기호, 텍스트 그리고 삶』(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로트만의 문화기호학-구조적 대립에서 비대칭적 대화로」 등이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탈경계인문학단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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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_미하일 로트만

    문화를 유형학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메타언어에 관하여
    문화의 기호학적 메커니즘에 관하여
    문화의 기호학적 연구를 위한 테제들
    신화-이름-문화
    기호학적 체계의 역동적 모델
    집단적 지성으로서의 문화와 인공지능의 문제
    문화 현상
    두뇌-텍스트-문화-인공지능
    문화들의 상호 작용 이론의 구축을 위하여
    문화의 기억
    주체이자 그 자신에게 객체인 문화
    문화의 역동성에 관하여

    옮긴이 해설: 유리 로트만과 기호계

출판사 서평

“문화연구란 본질적으로 이미 기호학이 될 수밖에 없으며, 반대로 기호학은 근본적으로 이미 문화-중심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모스크바-타르투 학파를 만든 러시아 기호학의 대가 유리 로트만의 『기호계: 문화연구와 문화기호학』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로트만은 미하일 바흐친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현대 러시아 지성계의 대표적 학자이자, 문화를 본격적인 기호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문화기호학이라는 학제의 가능성과 자리를 예견하고 예비했던 최초의 이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레닌그라드 국립대학을 졸업한 뒤 에스투니아의 타르투 대학에 자리를 잡은 로트만은 이후 우스펜스키, 퍄티고르스키, 이바노프, 졸콥스키 등의 동료들과 함께 러시아 형식주의와 프라하학파의 유산을 구조주의 언어학과 결합시킨 독특한 구조-기호학적 문화론을 주창한다. 1964년 이들은 ‘타르투 여름학교’를 개최하는데, 이 학술 대회는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관심사와 전공 분야가 전혀 다른 각양각색의 연구자들이 로트만의 초대장과 ‘2차 모델링 체계’라는 하나의 공통 개념만을 갖고 몰려들면서 큰 성황을 이루면서, 이후 1970년까지 2년마다 개최되었다. 여름학교는, 1966년 2회 대회 때는 미국에서 로만 야콥슨이 찾아오고, 1968년에는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그 성과물을 모은 논문집 『기호체계 문집』을 번역하여 서방에 소개함으로써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등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런 성과로 로트만은 당시 출국 금지 상태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69년 창립된 세계기호학협회의 초대 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학파의 핵심 멤버들 대부분이 미국과 영국 등으로 망명하면서 학파의 공동 작업이 사실상 종결된다. 또한 질서와 코드, 구조와 대립을 강조하던 구조주의가 거부되고, 새롭게 등장한 포스트구조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유럽의 지적 담론의 전개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끝내 망명을 거부하고 홀로 타르투에 남은 로트만은 포스트구조주의의 영향 아래서도 문화연구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기호학적 체계’의 관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 문화기호학을 정련해나갔다. 로트만에게 1970년대는 의미를 단일하게 규정하거나(구조주의) 혹은 유희적으로 비워버리는(포스트구조주의) 대신에 의미를 담는 갖가지 ‘다른 방식들’을 찾아내는 방법을 모색한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모색은 철저하게 문화 속에서, 문화를 통해 추구되었다. 문화의 공시적·통시적 평면을 넓고 깊게 아우르는 로트만의 이 모색은 1980년대를 거쳐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다. 이 짧지 않은 여정이 바로 ‘문화기호학’이라는 이름 아래 수행되었다. 그 길은 물론 문화를 끝없이 살아 숨 쉬는 정보로 만들기 위한 길이었지만, 동시에 기호학을 여전히 ‘기능하는’ 담론으로 유지하기 위한 힘겹고 지난한 여정이기도 했을 것이다.
1993년 10월 로트만이 사망한 뒤, 이듬해 발행된 『PMLA』지 로트만 추모 특집호 서문에서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이렇게 썼다. “1960년대라는 특별했던 그 시절, 로트만의 신중한 연구에서 미래의 전조를 보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세대의 ‘사무라이들’은 끈기와 열정으로 주변 문화들이 발신하는 새로운 기호들과 씨름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때 타르투 학파, 그중에서도 로트만의 작업은 우리의 선례, 최소한 동류로 여겨졌다.”

요즈음 ‘문화기호학’이라고 하면 흔히 ‘기호학’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예술?종교?광고?신화?이데올로기 등 문화의 하부 체계에 접근하는 것을 일컫지만, 로트만의 ‘문화기호학’은 기호학적 체계로서의 문화 자체, 즉 총체로서 작동하는 문화 자체의 기호학적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학문 분야라 할 수 있다. 문화사 기술, 문화의 유형학 연구에서 출발해 신화, 인공지능, 문화들의 상호 작용 문제로 이어지는 로트만의 폭넓은 사유는, ‘원 소스 멀티 유즈’라는 말로 대변되는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몸 바꾸기 현상부터 문화(문명) 간 대화(충돌)론이나 (탈)식민주의 담론에서 논의되는 핵심적인 영역까지 문화와 관련된 현대의 이론적 논의의 가장 첨예한 지점을 포괄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2000년 러시아의 ‘이스쿠스트보-에스페베’ 출판사에서 출간된 로트만 선집 『기호계Семиосфера』에 실린 논문 중에서 문화기호학과 관련된 논문 12편을 번역한 것이다. 첫 논문이 1968년에, 마지막 논문이 1992년에 발표된 것으로, 이 논문들에는 ‘공간적 모델링’을 비롯해 ‘비문화/반문화’ ‘경계’ ‘문화적 기억’ ‘복수 언어주의’ ‘대화’ 등 로트만 문화기호학의 대표적인 이론적 개념들이 빠짐없이 논의되고 있다.
옮긴이 김수환은 국내 유일한 로트만 전공자로, 2003년 모스크바에서 단행본 연구서인 『유리 로트만의 이론적 진화의 근본 문제들』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저술·번역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학자이다. 옮긴이는 이 책이 로트만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최초의 책인 만큼, 무엇보다 가독성에 신경을 써서 번역 작업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러시아 역사와 문화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일일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옮긴이 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2018416
발행(출시)일자 2013년 04월 03일 (1쇄 2008년 04월 04일)
쪽수 392쪽
크기
153 * 224 * 30 mm / 716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우리 시대의 고전
원서(번역서)명/저자명 Семиосфера : Кулятура и взрыв. Внутри М слящих миров Ст/Лотман, Юрий Михайлови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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