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의 미디어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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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5
1부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 진화
01 미디어 기술과 사회 21
02 종이신문과 인터넷 저널리즘 55
03 방송 101
04 인터넷 미디어 131
05 소셜미디어 161
2부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
06 영화 191
07 음악 209
08 게임 엔터테인먼트 231
09 다채널 유료방송 245
10 스마트미디어 271
11 광고와 PR 289
12 글로벌 미디어 329
3부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이론과 정책
13 미디어 이론 349
14 미디어 법제 373
15 미디어 정책 401
16 미디어 리터러시 413
참고문헌 435
찾아보기 445
저자약력 452
책 속으로
디지털을 논하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설명할 수 없는 미디어 환경이 되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정보와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의 모든 단계를 바꾼다. 정보를 생산하는 방식이나 기술, 기기도 대부분 바뀌었다. 정보를 전달하거나 유통하는 수단도 더 이상 물리적 거리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 아날로그 미디어는 라디오와 일부 케이블TV 또는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제외하면 그 수나 종류도 흔하지 않다. 이들 아날로그 미디어가 생산하는 정보와 콘텐츠도 대부분 온라인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한 만큼 디지털 미디어의 아날로그 미디어 대체는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
이 책은 최근의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환경에서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에 대해 대강이나마 윤곽을 그려보고자 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사회로의 중간 지점에서 앞과 뒤를 동시에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우리 공동저자는 마치 진화론적 시각에서 개별 미디어와 콘텐츠의 시작과 성장을 포함해 디지털 기술의 변화에 따른 대응과 미래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문화적 쟁점을 포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머리말 가운데
출판사 서평
미디어, 즉 매체는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일컫는 말이다. 이를 테면, A와 B가 먼 거리에서 대화를 주고받고자 한다면 이들의 말을 전달해주는 수단이 필요하다. 편지라든가 휴대전화라든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을 바로 매체, 즉 미디어라 부른다.
디지털은 0과 1로 나타내는 모든 것을 일컫는다. 영화〈매트릭스〉의 그 유명한 장면처럼 0과 1의 무한한 조합이다. 디지털시대란 세상의 모든 것이 0과 1로 표현되는 시대이다. 물리적인 세계를 0과 1의 세계로 바꾸는 것을 디지털화라고 한다. 이를 테면,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나의 목소리가 0과 1이라는 신호로 바뀌어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원리를 디지털화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직관적으로 ‘숫자식’으로 순화시키자는 목소리도 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이 일상 곳곳에 파고들어 모든 것이 숫자로 표현되는 시대, 즉 디지털시대이다.
오늘날의 아날로그는 아날로그 감성이라는 추억 혹은 들춰봐야 하는 불편한 어떤 것을 떠올리는 대명사가 되었다. 신문도 마찬가지이다. 디지털화 때문에 종이신문이 줄어든다. 기존의 방식이 익숙한 이를 제외하고 새롭게 뉴스의 세상으로 진입하는 이들은 디지털 방식을 선호한다. 아울러 소비에만 그치지 않고 사이버공간 안에서 사회적 의제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처럼 소비자의 소비방식이 달라지며 신문이나 뉴스도 인공지능을 도입한 로봇기사 등 디지털시대에 맞는 다양한 시도가 생겨난다.
이제 종이신문은 돈 아까운 줄 모르는 겁 없는 사람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되었다. 디지털화되어 인터넷에서 소비하는 신문은 공짜이기 때문이다. 이제 신문은 소비자를 대신해 광고로 재원을 충당한다. 광고 또한 이에 따라 변하고 시장이 요동친다. 디지털의 물결은 계속해서 다른 미디어로 퍼진다. 이 책은 디지털의 영향으로 진화 혹은 변화한 미디어를 이야기한다. 물리적 세계를 넘어 삶마저도 디지털화되는 사회에서 미디어는 어떤 모습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우리는 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디지털이 일상으로 파고들었지만 그간의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기에 아직 미디어의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양상과 역할, 영향 등을 폭넓게 다룬 책이 없었다. 그래서 저자들은 책을 크게 3부 16장으로 나누어 미디어의 기술적 진화에 따라 사회와 산업,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이에 따른 이론적 논의 및 법과 제도의 변화 등을 폭 넓게 살폈다.
1부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 진화”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에 따라 시계열에 따라 미디어의 변화를 살폈다. 신문을 포함해 방송,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등 기술적 변화에 따라 과정을 설명했다.
2부 “디지털미디어 콘텐츠ㆍ산업”에서는 디지털시대의 콘텐츠와 비즈니스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를 살폈다. 영화에서부터 음악, 게임 엔터테인먼트, 다채널 유료방송, 스마트미디어 등 각각의 콘텐츠 및 플랫폼 영역에서 대표되는 미디어의 특성을 탐색했다. 이와 함께 광고와 PR, 글로벌 미디어 등에 대한 주제를 통해 디지털미디어의 영역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이해하고자 했다.
3부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이론과 정책”에서는 이론, 법제, 정책, 리터러시 등을 살폈다. 디지털시대에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산업의 변화로 연계되고 산업의 변화는 지식체계와 규제, 이용자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기존 미디어 이론이나 법제, 정책 등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용자의 리터러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기억해둬야 할 점은 바로 미디어의 본질이다. 기술의 혁신이나 발전으로 모습은 많이 바뀌지만 그럼에도 기존 미디어가 사회에 도입된 의미와 역할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디지털시대의 미디어를 살펴본다면 저자들의 바람처럼 이 책을 통해 미디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0088954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1월 05일 |
쪽수 | 462쪽 |
크기 |
170 * 230
* 28
mm
/ 85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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