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없는 남자 4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2년 3월 4주 선정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이은 20세기 문학의 정수
이 책의 시리즈 (6)
작가정보
(Robert Musil, 1880~1942)
로베르트 무질은 오스트리아의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고,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군사학교와 공과대학을 거쳐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슈투트가르트 공대 재학 중 집필한 자전적 소설《생도 퇴얼레스의 혼란》(1906)이 성공을 거두어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5년간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 후 1920년대 초《특성 없는 남자》집필을 시작한다. 1930년 제1권, 1932년 제2권이 출간되지만 이후 경제적 어려움, 건강 악화, 1938년 나치의 오스트리아 병합, 망명 등으로 인해 소설의 마무리 작업은 진척을 보지 못하고 결국 1942년 작가가 망명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뇌졸중으로 급작스레 사망함으로써 이 대작은 미완성으로 남는다. 무질은 데뷔작과 대표작 외에 단편집《합일》(1911),《세 여인》(1924)과 드라마《몽상가들》(1921),《빈첸츠와 중요한 남자들의 여자 친구》(1924)를 발표했으며, 그 외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한 많은 글들 가운데 일부는 이후《생전 유고》(1935)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에서 로베르트 무질의《특성 없는 남자》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를 거쳐 현재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Der ‘bewußte Utopismus’ im Mann ohne Eigenschaften von Robert Musil (Knigshausen&Neumann 2008), 번역서로는《생전유고/어리석음에 대하여》(로베르트 무질 지음, 워크룸프레스 2015)가 있다.
목차
- 등장인물 소개 8
제2부 늘 똑같은 일만 일어난다
117. 라헬의 검은 하루 11
118. 그럼 그를 죽여! 17
119. 약세측과 유혹 35
120. 평행운동이 소요를 야기하다 48
121. 담판 63
122. 귀갓길 84
123. 전환 95
제3부 천년왕국으로(범죄자들)
1. 잊고 있던 누이 115
2. 신뢰 123
3. 상갓집의 아침 139
4. 나는 동지가 있었다 151
5. 부당한 짓을 하다 161
6. 노인네가 마침내 안식을 얻다 172
7. 클라리세의 편지가 당도하다 177
8. 두 명의 가족 183
9. 아가테, 그녀가 울리히와 이야기할 수 없으면 198
10. 스웨덴 요새 소풍의 계속적 진행. 다음 발걸음의 도덕 209
11. 성스러운 대화. 시작 230
12. 성스러운 대화. 변화무쌍한 진전 240
13. 울리히가 돌아오고 장군에게서 그가 놓친 것을 전부 보고받다 270
14. 발터와 클라리세 집에 생긴 새로운 일. 노출증 환자와 구경꾼들 285
15. 유언장 304
16. 디오티마의 외교관 남편과의 재회 320
17. 디오티마가 독서목록을 바꾸었다 333
18. 한 도덕주의자가 편지를 쓰면서 겪는 어려움 351
지은이ㆍ옮긴이 소개 363
출판사 서평
로베르트 무질의 대표작 국내 최초 완역!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이은 20세기 문학의 정수
로베르트 무질(1880~1942)의 유작이자 대표작인《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임에도《율리시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더불어 20세기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걸작이다. 무질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사람들이 처해있던 파편화된 사회의 시대정신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모든 것이 기술과 통계로 설명되는 시대와 실존의 위기를 마주한 개인들은 여러 민족으로 분열된 국가에서 정체성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특성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특성 없는 남자’ 울리히는 완성되어 주어진 세상을 거부하며 ‘나의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존의 삶과는 다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의 형식에도 반영되었다. 무질은 감정과 체험이 설 곳을 잃은 시대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유로 전통적인 서사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난 에세이적 형식을 시도했고, 그의 도전은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세기 문학을 대표하는 고전
로베르트 무질의 대표작《특성 없는 남자》는 20세기 독일어 소설 중 가장 중요한 작품, 세계 문명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밀란 쿤데라, 잉게보르크 바흐만 등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근대의 고전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작품을《율리시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더불어 20세기 문학의 삼위일체를 이루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무질은 제1차 세계대전 참전 후 이 작품을 집필했다. 근대에서 현대로 접어들며 구심점을 잃은 시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주인공 울리히가 시대를 극복하고 ‘나의 삶’을 살기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소설을 통한 ‘세계의 정신적 극복’을 이루고자 했다. 망명지에서도 작업을 이어가며 집필한《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으로 남았음에도 시대정신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전통적 서사 형식을 탈피한 실험적 형식으로 무질의 대표작이 되었다.
다른 삶의 가능성을 찾는 특성 없는 남자
무질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즉 카카니아를 배경으로 파편화된 시대 상황을 치밀하게 형상화했다. 종교, 국가 등은 결속력을 잃었고 모든 것이 기술과 통계로 설명되는 시대에 사람들은 개성을 가진 개인이 아닌 반복되는 타입의 변형으로 해체되어 실존의 위기를 마주했다. 무질은 분열된 카카니아의 상황과, 이를 통일할 하나의 위대한 이념을 찾으려는 ‘평행운동’에서 이념과 반대이념들이 부딪치기만 할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시대의 문제를 드러냈다. 이러한 시대에 빈의 한 작은 성에 사는 주인공 울리히는 그의 아버지와는 달리 외부에서 주어지는 특성들에 무관심하고 이 특성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특성 없는 남자’이다. ‘특성 없음’은 완성되어 주어진 세상에 대한 거부인 동시에 ‘나’에 대한 요구, 나의 삶에 대한 요구이다. 울리히는 끊임없이 기존의 삶과는 다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통적 서사 형식을 탈피한 실험적 형식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은 작품의 실험적 형식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무질은 개인적이고 우연적인 것, 감정과 체험이 설 곳을 잃은 시대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전통적인 이야기 기법을 포기하고 일반적인 형식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소설의 제1장에서는 이야기의 시간, 장소, 인물, 사건이 제시되지만 이는 이후의 이야기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무질은 이야기가 진행되도록 사건을 적절히 배열하는 대신 시간에 따른 전개를 의식적으로 배제했다. 독자가 어떤 장을 펼쳐서 읽기 시작해도 무방할 정도로 줄거리의 진행에 무게를 두지 않은 에세이적 형식을 통해 실존의 문제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러한 도전은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냈을 뿐 아니라, 그 대담함과 정밀함으로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잉게보르크 바흐만은 “20세기의 어떤 다른 작품보다 더 철저하게 구상되었고 더 정밀하게 짜여졌다. 무질은 매혹적인 지성으로 […]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키는 정신의 전략가”라고 평했다.
무질 전문가의 신뢰할 수 있는 번역
이 소설은 의심할 바 없이 세계문학의 고전이지만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그간 국내에서 소설의 완역본이 나오지 못했다. 이 책을 번역한 신지영 교수(고려대 독어독문학과)는《특성 없는 남자》에 나타난 유토피아주의를 주제로 논문을 쓰고 무질의 다른 책《생전유고/어리석음에 대하여》를 번역하는 등, 오랜 기간 무질의 작품을 연구한 무질 전문가이다. 엄청난 양의 철학적 사유와 일반적인 소설과 다른 형식으로 인해 난해하게 여겨지기 쉬운 작품이지만, 무질의 기존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옮겨진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사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0040921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3월 05일 | ||
쪽수 | 364쪽 | ||
크기 |
161 * 232
* 30
mm
/ 667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Der Mann ohne Eigenschaften/Musil, Robert |
Klover 리뷰 (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33%의 구매자가
고마워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3)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토니오 크뢰거10% 8,100 원
-
파비안10% 8,100 원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초판본)(177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10% 2,690 원
-
크눌프(초판본)(191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10% 2,690 원
-
예언자(초판본)(192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10% 2,690 원
율리시즈나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전쟁과 평화등의 작품들처럼 여러 번역본으로도 읽어보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