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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슈브니르

다시 파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두 번째 티켓 1
이영지 저자(글) · 유병서 사진
이담북스 · 2013년 01월 07일
9.3
10점 중 9.3점
(17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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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파리의 속살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다!
다시 파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파리 슈브니르』. 저자가 파리지앵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 완전히 젖기 전에 이방인으로서 느꼈던 첫 느낌을 그대로 적어 내려간 파리 여행기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파리, 파리지앵, 프랑스 이면에 있는 또 다른 스토리와 의미까지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파리 여행자들이 파리지엥의 삶의 빠져들어 공감하는 여행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파리 생활 3년간의 노하우와 꼭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 장소 등을 들려준다.

특히 보수적인 문화 탓에 새로운 문화를 거부하는 파리지앵들은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거나, 불어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 등 파리지앵 특유의 모습을 포착하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파리 커피 문화에 대한 세세한 소개와 더불어 파리 골목 구석구석 이어지는 카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들의 문화를 체계화하고 스토리를 덧입혀 강렬한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마케팅의 현장 또한 놓치지 않는 등 파리의 진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총서 (11)

작가정보

저자(글) 이영지

저자 이영지는 서울대학교에서 소비자학을 공부하였고,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7년간 고객서비스 마케팅과 머천다이징 관련 근무를 했다. 이후 미국 퍼듀Purdue대학교에서 소비자행동론Consumer behavior 석사를 마쳤으며 이후 5년간 삼성전자에서 Product Manager로서 제품 마케팅을 하면서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감각과 노하우를 쌓았다. 2009년 남편의 파리 발령으로 파리 주재원의 아내로 3년간 파리에 거주하면서, 프랑스 비즈니스 스쿨Business School인 ISG에서 International MBA과정을 마쳤다. 졸업 논문으로 「Luxury Brand E-commerce Marketing」을 쓰면서 단순 상품이 아니라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명품브랜드의 문화 마케팅을 연구하였다. 지난 3년간 여행객이 아닌 파리를 삶의 Context로 삼으며 겉만 보고는 느낄 수 없는 파리생활 및 파리지엥, 프랑스인들의 이모저모를 한 가정의 주부로서, 사춘기 딸아이의 학부모로서, 프랑스 비즈니스 스쿨Business School MBA 학생으로서,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관점으로 바라본 것들을 기록하였다. 현재, 한화호텔 & 리조트에서 고객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차

  • Prologue

    CHAPTER 1 맛있는 파리산책

    French Passion Ⅰ: 마카롱
    French Passion Ⅱ: 커피와 카페문화
    French Passion Ⅲ: 쇼콜라Chocolat
    프랑스인들에게 요리란?
    프랑스인들이 즐기는 서민요리
    멜팅팟인 파리에서 즐기는 각국의 요리
    파리에서 즐기는 프랑스 지방요리
    계절별로 즐기는 프랑스 먹을거리
    파리에서의 행복: 재래시장 탐방
    종교와 관련된 먹을거리와 공휴일: 프랑스는 가톨릭 국가다?

    CHAPTER 2 파리지엥의 생활노트
    크로크무슈와 크로크마담의 차이
    파리는 아날로그를 좋아해?
    사회적 강자! 프랑스 노인들
    프랑스인과 한국인이 비슷하다?
    세일SOLDES 도가니!
    유명 백화점 화장실 사용료가 2유로
    이들의 교육방식: 생각하는 교육!
    걸인도 하나의 직업?
    무다리와 바게트다리
    C deend싸데뻥 문화: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나라
    불어를 사랑해?
    색깔에 강한 파리지엥과 감각이 뛰어난 파리지엔느
    프랑스 3명의 대왕

    CHAPTER 3 이 도시의 마케팅
    도시마케팅의 선구자, 파리!
    근대의 시공간이던 파사쥬Passage 문화
    근대의 출발을 알린 백화점: 봉막쉐
    전시회의 천국, 파리
    파리지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거리

    CHAPTER 4 맘에 담아 가고 싶은 파리, 그리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메디치 갤러리
    미라보 다리에서 바라보는 에펠탑과 비르하켐 다리
    성에서 즐기는 오페라와 성 이야기
    오르세 미술관의 로트렉과 거리의 로트렉
    와이너리 투어 Ⅰ: 보르도
    와이너리 투어 Ⅱ: 부르고뉴
    와이너리 투어 Ⅲ: 루아르, 샹파뉴, 알자스

    Epilogue

책 속으로

어느 날 거리를 거닐다 오후 서너 시경에 너무 지친 나머지 진한 쇼콜라 쇼, 영어로는 핫초콜릿 한 잔을 마셨더니 번쩍 정신이 들더니 온몸에 힘이 솟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 몇 시간은 더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단번에 원기회복이 되는 느낌. 사실 태어나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 후로 나는 쇼콜라 쇼를 좋아하게 되었고 프랑스인들이 왜 초콜릿을 광적으로 찾는지 알게 되었다.
(본문 30면)

카페(혹은 브라세리)는 특별히 예약을 할 필요도 없고, 점심과 저녁 오픈하는 시간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든 편한 시간에 가서 즐길 수 있는 서민 식당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으로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데, 프랑스 요리 잡지에도 나왔듯이 음식을 선호 순으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오리 가슴살 요리, 홍합과 감자튀김, 꾸스꾸스, 양 넙적다리 구이, 송아지 요리 순이다. 그 외에는 부르고뉴식 소고기 와인조림(뵈프 부르기뇽), 토마토 파시, 연어구이 , 꼬꼬뜨 요리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사랑받고, 어느 레스토랑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오리 가슴살 구이이다.
(본문 48면)

특히 16구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거리는 ‘휘드라 뽐쁘rue de lala pompempempe’이다. 1800년대 말 대표적 건축양식인 ‘오스만 양식’의 주택들은 건물 1층에 상점들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주택가를 거니는 것도 심심하지 않다. 사실 바로 옆 큰 길인 에비뉴 빅토르 위고Avenue Vitor Hugo와 같이 유명 브랜드의 숍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파리에서 부촌富村으로 통하는 16구 주민들의 생활패턴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더구나 이곳 16구는 1800년대 말 부르주아 층들이 이주하며 새로이 개발된 신도시였기 때문에 파리의 전통 부유층들이 많고 주민들의 연령대도 꽤 높은 편이다. 그래서 심심치 않게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본문 245면)

출판사 서평

마카롱과 커피, 그리고 쇼콜라…
파리지엥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Je Ne Sais Pas, 한가로운 오후 햇살을 받으며 노천카페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흘려 읽는 연애소설, 바로 옆 테이블에서 혼자 커피를 즐기는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우리가 상상하는 프랑스는 이렇다. 혹은 루이뷔통, 코코 샤넬, 크리스찬 디올, 이브생 로랑을 대면할 수 있는 조르쥬생크와 몽테뉴, 샹토호노레를 떠올릴 수도 있겠다. 둘 중 어느 장면이 되었든 프랑스는 우리에게 매우 ‘핫’하고 ‘시크’한 곳이다.

상상해 보라. 프랑스의 짜릿한 도시 파리에서의 홀로 거니는 여행을. 가이드에 이끌려 이리저리 관광지를 돌며 사진 찍기 바쁜 그런 여행 말고, 파리 구석구석 숨겨진 그들만의 ‘핫 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진짜 여행 말이다. 편한 옷차림에 플립플랍, 한 손에는 커피가 들려 있고 마주치는 프랑스인들은 태연하게 인사를 건넨다. 이곳은 에펠탑이 전부인 파리가 아니다. 파리지엥과 함께 호흡하는 파리의 골목 안이다!

멍청한 스타벅스, 파리에선 안 마셔!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둘러보는 파리는 우리가 알던 겉모습과는 어딘가 다르다. 마냥 화려하게만 보이는 이 도시에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드물다. 보수적인 문화인 탓에 새로운 문화를 거부하는 파리지엥에게 스타벅스는 자신들의 자존심과 맞지 않는 문화일 것이다. 당연히 캐러멜 마키아토, 캐러멜 시럽, 바닐라 시럽이나 드립커피는 이곳 카페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보수적인 그들의 특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얼핏 그들은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파리지엥들은 리더의 명령에 이유를 불문하고 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보수적인 사고방식은 프랑스인들의 자존감과 여기에서 비롯된 우월감을 지켜주는 가장 큰 버팀목인 것이다.

파리에 살면서 왜 불어를 배우지 않나요?
파리에 가면 누가 봐도 동양인인 우리에게 자연스레 불어로 말을 거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때 못 알아들으면 ‘파리에 살면서 불어를 배우지 않는다’며 핀잔을 듣기 일쑤다. 영어로 대화하려 하면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시치미를 떼기도 한다. 불어에 대한 찌를 듯한 그들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만큼 파리지엥들은 그들의 언어를 존경하고 예우한다. 언뜻 고집불통으로 보일 수 있는 모습이 어찌 보면 부럽다.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문화에 대한 도를 넘는 자부심, 그것이 파리를, 나아가 프랑스를 지탱하는 문화강국의 면모 아닐까.

한 손엔 마카롱, 한 손엔 쇼콜라
파리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골목 탐방기

익숙한 메뉴의 스타벅스가 아닌 파리의 어느 골목 카페에서, 불어를 고집스레 사용하는 잘생긴 점원에게, 이집에서 가장 향기로운 커피를 주문하고 싶다면? 책에는 파리 커피 문화의 세세한 소개와 더불어 블루레리 데 떼흐느, 꼼드아 드 리샤느와 같은 카페의 독특함을 알려주며 파리지엥의 생활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마카롱과 쇼콜라도 우리의 눈과 혀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는 파리의 먹을거리다. 파리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는 어떤 숨겨진 의미가 있을지, 보다 의미 있는 맛집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요리에 담긴 파리지엥의 과거와 현재가 한눈에 보일 것이다.

이제는 하나의 로망이 되어 버린 도시 파리. 와인과 패션을 넘어 그들은 ‘파리’를 하나의 매력적인 상품으로 만들었다. 책에서는 자신들의 문화를 체계화하고 스토리를 덧입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끄는 강렬한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파리지엥의 마케팅 현장 또한 놓치지 않고 살핀다. 와인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를 제치고 ‘와인=프랑스’라는 공식을 이끌어내기까지, 마케팅에 유난히 강한 그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파리의 겉모습만 좇지 말고 그 이면을 보라고 끝없이 이야기한다.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는 프랑스인들의 삶과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이 아닌 그 이면을 봐야 한다. 프랑스의 골목골목을 돌며 숨 쉬고 거닐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26840283
발행(출시)일자 2013년 01월 07일
쪽수 350쪽
크기
152 * 225 * 30 mm / 64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두 번째 티켓

Klover 리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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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나처럼 파리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들도 영화나 사랑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파리를 생각한다. 낭만과 멋의 도시, 멋진 여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며 걸어다니는 도시.. 하지만 그렇게 상상 속에 있는 파리가 과연 파리일까? 파리 하면 생각나는 멋진 요리의 향연과 프랑스 로코코 스타일의 화려한 패션, 그리고 와인에 대한 선입견이 과연 그들이 가지고 있는 평범한 것일까? 이 책 속에는 파리에 사는 '서민'들, 평범한 사람들이 영위하는 삶의 태도와 스타일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예상외로 프랑스 사람들의 평범하고 수수한 면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고, 그런 면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파트는 누구나 관심을 가질 법한 그들의 요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프랑스인들이 생각하는 요리와 외국인이 생각하는 멋진 프랑스 요리에 크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달콤한 마카롱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커피와 카페에 대한 문화적 이야기, 그리고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정 요리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라따뚜이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유명해져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프랑스인들은 라따뚜이처럼 신선한 재료 위에 소스를 살짝 곁들인 것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요리도 우리 나라처럼 수시간이 들어가는 자극적이고 감동적인 요리보다는 재료의 맛을 감상할 수 있는 요리들을 좋아한다고 해서 놀랐다. 나는 프랑스 요리가 화려한 장식이 있는 인위적인 맛일 줄 알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재료가 사용되었는지라고 해서 놀라웠다. 마카롱도 프랑스가 본고장인만큼, 각 지역별로 독특한 특징이 있었는데 지역별로 씹는 맛이 독특한 마카롱이라든지 와인을 첨가했다든지 헤이즐넛을 사용하는 등 식감과 재료가 다르게 쓰는 지역색이 재미있었다.
 
두 번째 파트는 파리지엥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이 가진 직업이라든가 백화점의 세일 기간이라든가, 프랑스 여성들이 마른 이유들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나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자세히 읽어보았는데 프랑스인들은 먹는 양이 적고, 치즈나 싱싱한 채소로 건강식을 먹는 사람이 많고 군것질을 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달디단 디저트는 좋아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런 달콤한 음식을 안 먹는다고 한다.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놓고 살 찌는 것에 매우 예민하다고 하니, 동네 약국엔 다이어트 크림, 입는 다이어트, 다이어트 물까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여성만큼이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 원래 날씬한 민족인 줄 알았더니 어린아이부터 노인층까지 스스로 외모에 대해 꾸준히 신경을 쓰고 관리하기 때문이었다니 놀라운 사실이었다.세번째와 네번째 파트는 프랑스라는 나라의 이미지와 그들의 역사, 건축물들에 대한 내용이다.이 또한 프랑스의 현지 사정에 맞는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실제 사진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파리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10점 중 10점
/집중돼요
여행이야기는 모두 아름답다.그들의 아름다운 열정이 담겨져 있어서 그러하다.
10점 중 10점
우린 여행을 꿈꾼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나 잘 사는 나라나 어디든 다른나라를 여행하는 것을 꿈꾸게 되는 듯 하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곳의 갈망쯤으로 얘기하면 이야기가 되려나.. 탐구하고 싶고 알고 싶은 모든 곳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 그러리라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유럽은 우리의 갈망이 더해지는 나라가 아닌가 싶다. 유럽중에서도 파리는 패션의 중심에선 도시라고 알려져 있기에 여자들은 특히나 더 꿈꾸게 되는 듯 하다. 쭉 뻗은 힐을 신고 머리를 휘날리면서 걷는 파리는 황홀하기 까지 하다.
 
'파리 슈브니르'는 프랑스를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도 먼저 요리를 소개한다.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에 앉아서 프랑스 지방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곳을 설명하고 그 음식이 어떻게 구워지고 만들어지는 요리법도 소개한다. 또한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도 이야기한다. 그냥 단순한 카페에서 그 곳을 대표하는 이쁘고 맛난 빵과 커피 한잔이면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이다. 집에서 먹지 않고 카페에 앉아서 먹는 것 또한 그곳의 풍습이고 멋이 되는 것이다. 우리네 사랑방 형식을 취하는 듯 하다.
 
그 다음이 문화...프랑스인들은 자유스러워 보이지만 한국처럼 규율속에서 길러진다. 게다가 노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 있기에 노인들이 강자의 역할을 한다. 이점에서는 우리 사회의 노인들이 불쌍해진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물러준뒤에 나라에서 주는 복지가 작기에 그것에 기댈 수 없어 가장 힘있어 해야 하는 노인들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은 안따까울 따름이다.  각설하고 그러한 문화의 이야기를 아주 작은 것, 가령 공용화장실 사용료부터 시작해서  문화축제까지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갤러리 또한 빠질 수 없다. 각종 갤러리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은 꼭 봐야 할 파리이다.
 
그 모든 것을 칼라풀한 그림과 자세한 소개로 이 책 한권을 들고 파리시내를 걸어다닐 수도 있을 정도로 소개한다. 파리를 여행할때 누군가의 가이드가 없다면 가이드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책이다. 아니 가끔은 가이드 없이 혼자 거리를 거닐면서 그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당신의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10점 중 7.5점
파리 슈브니르. 파리는 꿈의 도시이다. 한번쯤 꼭 가고픈. 흔한 여행서보다는 진짜 파리와 프랑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책을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이 어느 정도 그 갈증을 풀어준 것 같다. 그런데 표지가 무슨 건축학도의 교재같기도 하고 이론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런 내용이었어? 하는 느낌이 있었다. 이쁜 먹거리며 이쁜 가게와 만물장터같은 사진들이 그득있는 이 책의 진가를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것 같다. 속지의 사진 몇 장을 표지에서 보여줬더라면 이런 책이에요 하고 자동 홍보가 되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암튼 저자가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분이라서 파리의 곳곳에서 느끼는 마케팅과 관련된 생각들이 아주 재미있었다. 그런 쪽이라서인지 사진들도 감각적이고 인용된 영화속 사진들이나 모든 사진들이 참 이쁘다. 특히 마카롱이며 각종 빵과 케이크들 카페 사진들이 환상적이다.
 

3년간 파리에 살면서 느꼈던 프랑스인들의 먹거리며 자부심 공교육 마케팅 노인복지들이 에세이식의 소제목과 함께 쉬우면서도 배울점이 있게 다가왔다. 카페와 카페문화도 엿볼 수 있었고 그래서인지 파리에서는 아직도 스타벅스나 커피빈보다는 자체적인 동네 카페가 많다고 한다. 그들이 늘 진수성찬으로 먹을 것 같았지만 아침의 식사는 아주 간단했다. 빵이 주식인 나라이므로 각종 빵과 간단한 스프나 그 유명한 라따뚜이같은 소스를 뿌려서 커피와 함께 먹는 것이 아침이라고 한다. 저녁도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 요리들처럼 거창하지 않았다. 그들이 잘 가는 장터에는 신선한 생선과 과일 야채 재료들이 많은데 아주 적은 양도 아무렇지도 않게 구입하고 소비하는 문화가 음식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것에 도움도 되고 간단히 먹는 것 같아서 놀라웠다. 많은 양념을 하지 않고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는 그들의 문화가 참 멋스러웠다. 이런 것들도 모두 사진이 곁들여 있어서 상상하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맛이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의 교육이 의외로 엄격하고 예의를 중시하며 권위에 약한 문화라고 한다니 놀라웠다. 미국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주입식 교육이라 한다. 칭찬을 마구 하여 자유롭게 교육하는 미국보다 시험점수를 훨씬 짜게 줘서 더욱 분발하게 하는 프랑스의 교육문화가 놀라웠다. 그래도 그들도 역시 창의적인 수업 토론식 수업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 한가지를 3개월 동안 심도있게 조사하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딸아이의 수업에서 많은 점을 느꼈다고 하니 말이다. 이렇게 저자가 자녀를 키우면서 본인도 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경험한 것들과 초콜릿을 즐기는 그들의 문화속에 빠져든 모습들이 사진으로 글로 남김없이 포착되어 있다. 프랑스에 가기 전에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10점 중 7.5점
파리의 거리를 또다시 걷다.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트래비 분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것처럼 그곳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그곳에 갈 수 있다는 전설 때문인지 분수 아래에는 관광객이 던진 동전들이 가득 모여있다. 파리 노르트담 성당 앞에도 그런 전설 때문인지 포엥제로를 밟은 관광객들 사이로 나 또한 그곳을 밟으며 다시 파리로 올 수 있도록 기도했다. 유럽을 여행하는 여행자 중에서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를 여행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때 그 순간의 여행자의 '컨디션'에 따라 그곳의 첫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기대를 한 껏 했던 나라를 보다도 기대를 전혀하지 못했던 나라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꼈던 것처럼 수 많은 나라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가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 파리에 들어섰을 때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 악착같이 파리의 여러곳을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유로움과 공원에서의 평화로운 풍경은 파리를 떠올릴 때면 절로 생각나게 할 만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파리에서의 추억 만큼이나 곳곳에 발걸음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인지 파리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책들을 찾아보곤 한다. <파리 슈브니르>는 저자가 3년간의 파리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노하우와 파리지엥이 아니면 발걸음을 할 수 없는 장소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그들이 즐겨먹는 커피와 마카롱, 쇼콜라, 와인 뿐만 아니라 파리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재래시장까지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첫 여행은 설렘만큼이나 생소함이 가득 차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곳을 더 섬세하게 둘러보고 싶고 진짜 얼굴을 보고 싶은 것도 여행자의 마음이다. 그럼에도 시간에 제약을 받아 늘, 아쉬움을 더하곤 하는데 그녀가 들려주는 '진짜 빠리'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설명만큼이나 세세하고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많은 사진 덕분에 진짜 보고 먹은 것처럼 파리를 맛 볼 수 있었다. 달디단 마카롱과 초코렛을 먹으며 왜 그들이 즐겨먹는 것들은 이리도 향이 강하고, 달았던 것인지도 이 책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다시 파리를 찾는다면 그녀가 알려준 공간에 발걸음을 할 수 있는 바란다.

10점 중 7.5점
 



슈브니르 'souvenir'의 뜻이 뭘까 사전을 검색해보니 '기억,기념, 기념품, 추억, 회상'이란 뜻이란다.
음... 지은이 이영지 씨가 파리에서 3년간 생활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책이라더니
제목도 바로 그런 뜻이었나 보다.
 

파리... 사실 나는 '파리'라는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보다는 '빠리'라는 표기법을 더 선호한다.
'빠리'라는 발음과 울림이 더 그곳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세느강과 에펠탑이 상징인 곳이며 고등학교시절 배웠던 불어를 사용하는 곳. 요리와 패션의 도시.
'파리'하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이런 것들 외에도 내게 파리란 살아보고 싶은 도시 1위인 곳이다.
사회생활 1년차 여름, 사촌언니가 유학하고 있던 그곳에 놀러 갔었더랬다.
언니덕에 아주 약간이나마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맛볼 수 있었는데 그 때 좀더 머물며 그 도시를 느끼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지 그 이후 줄곧 '파리에서 1년은 꼭 살아보고싶다' 라며 살고 있다.
그러면서 파리의 상징물이 보이는 것이라면 문구든 소품이든 일단 모으고 보려는 이상한 수집증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마치 그런 것 하나하나가 그 소망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게 해주는 것처럼 여기며. ㅎㅎㅎ

 
<파리 슈브니르>는 여행자들에게 '파리하면 어디 어디 추천'라는 식의 파리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끌린 책이었다.
 


프랑스의 교육은 지시하고 질책하며 규율을 지키고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입식 교육을
한다는 점이 의외였고 '파리는 패션의 도시이지만 프랑스는 농업국가다.'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프랑스가 농업국가라니!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식량파동이 와도 프랑스만은 살아남을 것이라는 저자의 설명을 읽고 보니
과연 남보다 돌아가고 늦더라도 자신들의 주관을 중시하는 프랑스인의 자부심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모두가 더 빠르게를 외치며 빨리 가려하고 디지털화하려고 하는 이 때에도 근본이 뭔지 그 중심을
잃지않으려는 자세가 결국은 세계적인 명품도 낳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대목에서는 반성도 되고 수긍도 되었다.
 

 

 
파리하면 패션외에도 카페와 풍부한 먹거리들 그리고 현대와 옛 것이 멋지게 어루러진 곳이라는 이미지 아닐까?
또, 애써 외면하고 싶지만 눈길이 자꾸만 가는 명품샵 하나, 둘, 셋...ㅎㅎㅎ
다시 찾을 파리를 떠올리며 나는 관광객은 북적이지 않으면서 파리지엥들의 멋부린 모습과 일상을 볼 수 있다는
카페나 티룸, 빵집, 인테리어숍 등이 있는 거리명과 가게 이름을 수첩에 따로 적어 둔다.
언젠가 그곳에 앉아있을 날도 있지 않겠는가? 지금으로선 예상되지 않을 지라도 삶이란 어떻게
흘러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법.
 

 

10점 중 10점
파리지엥들에게 카페는 오래되고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헤밍웨이가 다녀간 카페, 피카소 등 예술가들이 담소를 나누던 카페등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들이 많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파리지엥들에게 카페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집을 나서면서, 출근길 회사에 들어가기 전 아침을 시작하는 곳이며 낮에는 나른한 오후를 견디기 위해 그리고 퇴근길에는 맥주 한잔으 걸치며 하루의 피곤을 푸는 곳이라고 한다. (이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듯 한데? ) 다른 점은 카페 주인들은 그곳에서 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해 온지라 동네 터줏대감들이 많고(우린 젊은 층이 많은편이지 아마?) 그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역시 10년 이상 일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10년에서30년을 일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음식은 직접 요리해먹기보다는 반조리된 음식 그리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주로 구입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처럼 원재료를 사서 씻고, 다듬고 , 써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보다 껍질과 가시를 발라 거의 손질된 생선을 프라이팬에 굽고 소스를 얹어 먹고 치즈나 인스턴트용 디저트로 마무리한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물 분리수거를 특별히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내가 마음속으로 딱 원하는 상태다. 아마도 많은 주부들이 원하는 상태일 것이다. 완제품을 사먹는 것은 부담스럽고 어느 정도 중간 단계까지 정리된걸 사서 간단히 먹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가 잘 드러나 있는듯 하다.(문제는 비싸서 말이지미...손질된 만큼 가격이 올라가니...) 우리도 곧 그런 식으로 되가지 않을까? 실질적으로 그런 경우가 많기도 하고 말이다.
 
간단한 식사를 좋아하지만 먹을 거리에 대한 관심, 신선한 재료와 맛을 찾으려는 프랑스인들의 열정 또한 남다르다고 한다.  먹는 방식은 제대로 지키려 한다는 것. 이를테면 전체요리, 주요리, 디저트를 갖추어 먹는다고 한다. 유아원에서도 이런 절차를 잊지 않아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어린 아이들조차 유치원에서처럼 집에서도 당연스럽게 디저트를 찾는 다는 것이다. 중고등학생들도 학교에서 샌드위치를 먹고나서 요거트나 치즈등 달달한 디저트를 꼭 먹는데 이유는 우리나라와 달리 요리에 설탕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어서 달달한 디저트로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치즈는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준다는 것.
 
프랑스인들도 이렇듯 코스식으로 식사를 하게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한꺼번에 많은 요리를 하면 정성스런 음식이 식거나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다 먹기 불편해서 이렇게 한 접시씩 차례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것이라고 한다.
 
그들의 식생활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먹음직스럽게 찍힌 사진들을 보다보니 나도 당장 달려가고 싶어진다. 음식을 이렇게 예쁘게 담아내는 그들의 문화가 참 신선하게 다가온다. 물론 모든 가정에서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예쁘게 해서 먹는 건 아니겠지? 그곳에서 몇년 살아보고 싶다. 내가 아는 지인 중 한 사람은 남편이 무역회사를 다녀 3년씩 다른 나라로 발령이 난다. 그래서 어느때는 독일, 어느때는 한국, 이런식으로 다니는데 문득  그 언니가 마구 부러워진다. 그런데 다행(?)이 프랑스에는 가보지 않았다. 나처럼^^;;
 
역시나 일반서민 음식을 보니 무조건 그렇게 예쁘게 꾸며서 먹는건 아니라는 걸 알수있다. 프랑스인들의 일반서민 음식중 크로크무슈가 있는데 식빵 위에 치즈, 반숙 계란이 올라가있다. 이거 우리나라에서 파는 길거리빵과도 비슷한데? 우리나라에서 이걸 보고 따라해본걸까?
 
먹거리 뿐아니라 파리지엥들의 다양한 문화, 생활등도 소개되고 있다. 파리가 아주 우아하고 앞서가기만 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파리는 아날로그적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지하철 광고판만 보더라도 일일이 커다란 벽보를 새로 붙이기 윟 풀통과 붓, 사다리를 들고 다니며 광고 기한이 끝난건 떼어내고 그 위에 다시 풀칠을 하고 붙인다. 그나마 최근에는 디지철 방식의 광고판들도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에 캐나다로 이민 친구 역시 먼저 유학간 딸아이에게 들은 이야기가 그곳은 지금도 우리처럼 스마트 폰이 그렇게 활성화 되있지 않다는 것이다.
 
스마트 폰을 쓰고 있는 자신이 너무 다르게 느껴져서 스마트 폰을 집에 두고 다닌다는 딸아이 이야기를 친구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컴퓨터도 우리보다 느리다고 한다. 완전 시골같다는 이야기. 옷도 그냥 옷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우리처럼 이렇게 멋부리고 다니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그친구네 올케가 케나다에 살다가 가끔 한국에 오면 예쁜 옷들을 많이 사가곤 했다는 것. 그 친구 역시 그렇게 되려나?
 
이처럼 한국은 트랜트를 중시하는 마케팅을 하지만 프랑스는 콘셉트와 그들만의 독창성을 중시하는 마케팅을 한다는 것이다. 느리고 답답해도 투자하고 기다릴 줄 알고 그 아날로그적 느린 삶 속에서 남들이 재빠르게 모방할 수 없는 명품과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마치 와인이 오랫동안 숙성되 제맛을 내기까지 여유있게 기다리듯이 말이다. 아~~그러고보니 프랑스가 더 가고 싶어진다. 말로만 들어선 도대체 감이 안와~ 직접 가봐야 알지. 재작년인가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 온 가족이 갔던 적이 있다. 가기 전에는 너무 두렵고 겁나고 가서 잘 있다 올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아~~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하는 안도감이^^;; 열심히 이 책을 읽으며 프랑스를 책으로나마 익히고 더 나이 들기전에 다녀와 보고싶다. 한 살이라도 더 젊을때...
10점 중 10점
 

 
파리만큼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매혹시키는 도시가 있을까?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곳에 대한 환상으로 다녀온 사람들은 그리움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 파리일 것이다. 나는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진심으로 가보고 싶다. 에펠탑이 그토록 멋있는지, 샹젤리제 거리가 그렇게 사랑스러운지 말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우리는 그곳의 먹을거리를 맞주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과 어느 곳에서 있지만 그곳에서 맛보는 음식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기에 파리를 대표하는 마카롱을 맛보거나 재래시장을 찾아서 파리 시민들의 일상을 스스로로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
 

 
파리는 어느 곳을 가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도시다. 파리 시내도 멋지지만 파리 인근을 여행해도 좋을 것인데 그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그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건축물이기에 프랑스를 가면 기필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년 여름엔 야간 조명쇼와 불꽃 축제가 벌어진다고 하니 미리 그 일정을 알아 보고 가면 파리 여행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파리를 여행하게 되면 일정과 관광지를 생각해서 걸어 다니고 싶다. 걸으면 차를 타고 다닐때라면 볼 수 없는 것들을 만나게 된다. 재미있고 독특한 간판을 볼 수도 있을 것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걷다보면 만나게 될 파리의 노천 카페에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파리를 바라보고 싶다. 이곳 저곳을 보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는 것도 분명 여행의 한 종류이겠지만 나는 그냥 파리지앵처럼 파리를 조용히 걷고 싶다.
 

 

 
파리에 에펠탑이 없는 모습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분명 그랬던 때가 있었지만 그 모습은 뭔가 허전하다. 매일 매일 에펠탑을 볼 수 있는 파리지앵이 너무나 부럽다.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에펠탑은 멋지다. 파리를 가보고픈 가장 첫번째 이유 역시도 에펠탑을 보기 위해서이다.
 
I love Paris, I love Eiffel Tower.
 

  


 
이 책에서는 파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다른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프랑스의 고성(古城, 샤또 Chateau)를 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다. 보르비꽁트, 샹티이 성, 쉬농소 성, 샹보르 성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쉬농소 성과 샹보르 성이 마음에 든다. 규모도 규모지만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파리의 관광 명소, 대표적인 먹거리, 재래시장, 거리... 파리의 거의 모든것들을 비교적 전문적인 표현으로 쓰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기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을 읽어 보면 다른 여행기와는 달리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잘 썼다고 말할 수 있겠다. 
 
파리와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곳들에 대한 지도와 지역적 설명 등도 자세히 나온다. 파리 관련 도서는 무조건 읽고 싶고, 대부분 후회보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 책은 단순히 파리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파리와 파리지앵의 삶과 그 문화, 생활 등에 대한 모습까지도 그속에서 살았던 사람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어서 깊이감이 느껴진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여행서는 그 여행지에 대한 사진 이미지가 많았으면 하는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도 만족스럽고 내용적으로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10점 중 10점

 
다시 파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파리 슈브니르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 이영지님은 남편의 파리 발령으로 파리에서 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리에서의 지난 3년간의 행복했던 시간과 느낌을 잃어버리기 전에 하나하나 글로 담아내게 되었는데 파리의 생활의 노하우,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장소, 파리지앵, 프랑스인들의 이모저모를 기록하여 책이 완성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라는 직업상의 관점으로 바라본 부분들이 유독 눈에 띄기도 했다.
SOUVENIR란 ‘추억’, ‘기념’이란 뜻의 불어라고 한다.
 
맛있는 파리산책, 파리지앵의 생활노트, 이 도시의 마케팅, 맘에 담아 가고 싶은 파리, 그리고 프랑스..
이렇게 크게 4개로 나눠 프랑스 파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제일먼저 마카롱이 소개되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색색의 파스텔톤의 마카롱뿐만 아니라 프랑스에는 지방마다 특색 있는 맛과 모양, 컬러의 마카롱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커피와 카페문화, 쇼콜라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파리의 유명 원두커피 전문점이나 전통카페, 유명 쇼콜라 숍의 특색이나 주소 등의 정보도 따로 담아 알려주고 있다. 9월이 되면 파리의 날씨 때문에 우울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초콜릿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진한 쇼콜라 쇼의 맛이 너무 궁금하기만 하다.
 

 

 
프랑스인들에게 요리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고, 지역별로 특성도 강하며, 여러 민족이 어울리는 만큼 먹을거리 또한 다양하다고 한다.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주요 레스토랑의 메뉴 정보도 나와 있다.
여행지에서 그 지역의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는데 구역마다 재래시장의 정보가 있어 참고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좀 의외로 느껴졌던 부분인데 파리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어렵다고 하니 알아두면 막상 닥쳤을 때 덜 당황하고 대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파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에펠탑은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는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았더라면 철거 되었을 거라고 한다.
그녀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는 파리지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거리도 소개하고 있고 프랑스의 물이 석회수로 좋지 않아 자주 머리를 감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루브르 박물관에서 관광객들이 북적대서 정신없는 곳이 아닌 한가롭고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하기도 한다.
 
보르도, 부르고뉴, 루아르, 샹파뉴, 알자스에서의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프랑스 와인을 간접 경험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문화, 예술, 패션, 음식 등 많은 면에서 파리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 이미지를 끊임없이 마케팅하는 파리를 우리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졌다.
프랑스 파리는 나또한 언젠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콕 집어 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진짜 파리를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날을 기대해 본다.
10점 중 10점
 
파리, 슈브니르




다시 파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파리, 슈브니르~~ 말로만 들어도 파리를 생각하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이지만 10년전쯤 파리를 배낭여행으로 다녀왔었다. 그땐 남유럽과 동유럽을 같이 여행을 하는 시간이여서 파리를 오랫동안 머물지는 못했다. 그리고 여행시작 시점이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일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쉽기도 했었다. 파리에는 3일정도 머물렀는데 내가 봤던 파리의 모습과는 책속에서는 내가 못 봤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활시기가 되면 파리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는 풍경도 볼 수 있고 부활시기를 맞추어 상점과 초코렛브랜드 마켓에는 초코렛 향기로 가득하다고 한다. 파리에서 맛보는 초코렛의 달콤함이 엿보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발렌타인데이를 생각하듯이 더욱 더 큰 행사로 여겨지는 날이기도 하다고 한다.





상점에 대한 이름, 영업시간 정보, 위치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파리를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후회되는 부분이 있다. 그건 바로 파리의 재래시장을 가보지 못한 것!!
왜 그땐 재래시장을 가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ㅡㅡ;; 돌이켜보면 여행책자의 손에 이끌려서 눈으로 보는 관광을 주로 했던 것 같다. 저자는 파리에서 매주 화, 금요일에는 생선을 먹는 날이라고 한다. 그 날에 재래시장이 서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노프리나 프랑프리 보다도 훨씬 싱싱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꼭 재래시장을 간다고 한다. 이처럼 작은 정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다름으로는 마카롱에 대한 소개이다. 사실 책에서 나도 처음 들어보고 사진으로 접해 본 것이다.
형형색색의 이쁜 색깔의 과자이다. 지방마다 특색 있는 모양과 색깔로 다르게 표현되고 있는 마카롱이기도 하다고 한다. 마카롱은 아몬드 파우더, 설탕, 달걀 흰자 거품으로 만든다. 파리 마카롱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알고 있고 먹고 있는 일반 버터쿠키같이 생겼다. 맛도 재로를 어떤것을 넣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는 마카롱이다. 커피, 아몬드, 버터 이러한 토핑과 같은 재료들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이처럼 파리를 가본 사람들도 못 본 아이템과 행사, 이벤트 등 소소한 정보가 참 많이 들어 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파리~~~ 언젠가는 꼭 유럽을 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나에게 여행에 대한 갈망과 희망이 온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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