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탐구

서병국 박사 고희기념 동이저서

서병국 저자(글)

한국학술정보 · 2010년 10월 15일 (1쇄 2010년 08월 27일)

책 소개

서병국 박사 고희기념 동이저서『대동이탐구』. 소수의 미개 종족과 사람들을 제외하면 동이는 동방의 우수한 종족 이름이자 이들의 터전인 동방의 미칭(美稱)으로 일찍이 통용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선인들은 ‘소중화의식’에만 몰입, 안주하여 동이의 진면목을 알아보려 하지 않아 동이의 올바른 의미를 알지 못하였다. 우리의 선인들이 ‘소중화의식’에 사로잡히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는 각종 사료에 근거한 해석을 통하여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병국

저자 서병국은
역사학박사
북방사 전공
연세대학교 및 동대학원 사학과
대진대학교 명예교수
동이‧발해국역사문화연구원장

『선조시대 여진교섭사 연구』
『고구려제국사』
『고구려인의 삶과 정신』
『동이족과 부여의 역사』
『발해제국사』
『고구려인과 말갈족의 발해국』
『발해사』(6권)
『몽골의 관습과 법』
『명치유신』
『거란제국사연구』
『북방민족의 중국통치사』
『아시아의 역사』
『동양의 역사전개』

목차

• 머리말∙
  
  1. 지나 성인(支那 聖人)의 이적성 논란(夷狄性 論難)
  
  1) 요왕(堯王)ㆍ순왕(舜王)ㆍ문왕(文王)의 이적성 검토
  2) 우(禹)ㆍ공자(孔子)ㆍ맹자(孟子)ㆍ백이(伯夷)ㆍ숙제(叔齊)ㆍ묵자(墨子)ㆍ강태공(姜太公)의 이적성 논의
  
  2. 동이의 지나 동이화 실패(支那 東夷化 失敗)
  
  3. 동이의 정체성(正體性)
  
  1) 지나족의 이중적 동이관(東夷觀)
  2) 청(淸)나라의 동이관
  3) 공자의 동이관
  
  4. 상(商)나라의 동이성(東夷性)
  
  5. 기자(箕子)의 동이유입(東夷流入)
  
  1) 기자의 동이유입 검토(東夷流入 檢討)
  2) 주(周)나라의 기자 미화(美化)
  3) 기자조선(箕子朝鮮)의 청주 소재설(靑州 所在說)
  
  6. 공자의 󰡔춘추󰡕관에 대한 비판
  
  7. 주(周)나라와 동이의 관계
  
  1) 9이(九夷)의 산동소재(山東所在)
  2) 공자의 동이거주(東夷居住) 욕망
  
  8. 주(周)나라의 동이정책(東夷政策)
  
  1) 동이 음악의 예술성
  2) 주나라의 동이 음악 호평
  3) 주나라의 동이 음악 수용
  4) 4이(四夷) 음악의 명칭 의미
  
  9. 지나 내외(支那 內外)의 동이 탐구
  
  1) 고구려의 동이 대표성
  2) 고려 초기의 동이 면모(面貌)
  3) 고려 말기의 동이 면모
  4) 지나 밖의 동이
  5) 지나 내의 동이
  
  10. 춘추시대 동이의 제후국가
  
  1) 제후국가의 유형
  2) 성(姓)과 작위(爵位)를 갖춘 동이의 제후국가
  ① 담(郯)나라
  ② 주(邾)나라
  ③ 소주(小邾)나라
  ④ 거(莒)나라
  ⑤ 서구(舒鳩)나라
  ⑥ 기(杞)나라
  ⑦ 서(徐)나라
  3) 성은 있으나 작위가 없는 동이의 제후국가
  ① 서용(舒庸)나라
  ② 서포(舒鮑)나라
  ③ 서료(舒蓼)나라
  4) 작위는 있으나 성이 없는 동이의 제후국가
  ① 래(萊)나라
  ② 서(舒)나라
  5) 성과 작위가 없는 동이의 제후국가
  ① 료(蓼)나라
  ② 육(六)나라
  ③ 개(介)나라
  ④ 소(巢)나라
  ⑤ 용(庸)나라
  ⑥ 근모(根牟)나라
  6) 하(夏)․상(商)나라 시대 동이의 제후국가
  ① 여(黎)나라
  ② 용(庸)나라
  
  11. 주나라의 동이 배척
  
  1) 주나라의 동이제후 정책
  2) 󰡔춘추󰡕의 동이 출척(黜陟)
  3) 상나라와 동이의 문화 공유
  4) 지나 군현국가의 봉건성 답습
  
  부록
  
  지나의 치우(蚩尤) 천황 재평가 및 목적
  
  1. 지나인의 치우 천황 재평가
  2. 삼조(三祖) 문화의 특징
  3. 신중화의식의 필요성
  4. 사마천의 치우 천황 평가
  5. 한국 문헌의 치우 천황 평가
  6. 치우 천황 후예의 거취
  7. 치우 천황의 능
  8. 치우 천황의 형상
  9. 동이족과 지나족의 치우 천황 견해
  10. 묘족의 치우 천황관(天皇觀)
  11. 묘족과 치우 천황에 관한 일문일답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태곳적부터 해가 먼저 솟는 곳을 동방이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동방이 해의 정기를 가장 먼저 받는다고 하여 동방을 우러러 받들었으며 방향을 말할 때 으레 먼저 동방을 내세운다. 지나(支那: 중국)의 오래된 문헌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지나인은 지나의 동방을 생명의 근원으로 믿어 삼방(三方: 서, 남, 북방)보다 해의 정기를 많이 받는 동방의 사람들이 가장 우수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동방의 문화가 우수하다는 정평이 일찍이 나왔다.

지나의 동이 관련 각종 문헌에 따르면 지나의 동방을 말하는 동이는 광활하여 이곳을 터전으로 하는 종족의 수는 적지 않았다. 같은 동이에 속하지만 우리 동이족 계열이 아닌 종족은 소수이며 내세울 만한 문화를 이루어 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런 종족에게는 동방의 미개인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그러나 우리 민족 계열의 사람은 판이하여 예의, 도덕, 음악 등 문화 면에서 우수하여 지나인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우리 동이족의 문화는 보편적 가치를 지녀 지나인들도 공유함으로써 지나의 문화 발전에 토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소수의 미개 종족과 사람들을 제외하면 동이는 동방의 우수한 종족 이름이자 이들의 터전인 동방의 미칭(美稱)으로 일찍이 통용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선인(先人)들은 ‘소중화의식(小中華意識)’에만 몰입, 안주하여 동이의 진면목을 알아보려 하지 않아 동이의 올바른 의미를 알지 못하였다. 우리의 선인들이 ‘소중화의식’에 사로잡히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는 각종 사료에 근거한 해석을 통하여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기본정보

ISBN	9788926814581
발행(출시)일자	2010년 10월 15일 (1쇄 2010년 08월 27일)
쪽수	494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내일을여는지식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