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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62년 일본 효고 현 출생. 교토대학 문학부 철학과 재학 중 아야츠지 유키토, 오노 후유미, 노리츠키 린타로 등과 함께 교토대학 추리소설연구회에서 추리작가의 꿈을 키우다 시마다 소지의 추천을 받아 1989년 『8의 살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인형 시리즈’나 『사냥꾼은 교토를 달린다』 같은 코믹 미스터리, 근미래 SF ‘부식 시리즈’, 반전이 돋보이는 서술 미스터리 『살육에 이르는 병』 등 본격 미스터리를 위시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사운드 노벨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으로 미스터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슬라이핸드』, 『탐정이 되기 위한 839가지 방법』 등 만화 시나리오나 TV프로그램 구성까지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8의 살인』, 『부식의 거리』, 『미륵의 손바닥』, 『살육에 이르는 병』 등이 있다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전공하였다. 현재 대학원에서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으며 전문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본격 미스터리 팬으로, 앞으로도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려 한다. 옮긴 책으로 『인사이트 밀』, 『절규성 살인 사건』, 『46번째 밀실』 등이 있다.
목차
- 제1화. 인형은 코타츠에서 추리한다
제2화. 인형은 텐트에서 추리한다
제3화. 인형은 극장에서 추리한다
제4화. 인형을 잃어버린 복화술사
후기를 대신하여
해설
역자 후기
책 속으로
토모나가 요시오 씨는 복화술사다. 게다가 아직 스물다섯밖에 안 된 젊은 복화술사인 걸 감안하면 놀랄 만한 재능의 소유자가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마리코지 마리오라는 이상한 이름의 인형과 ‘함께(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여러 무대에 서는 듯하다. 이렇게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는 내가 그의 공연을 본 게 딱 한 번, 내가 일하는 메구미 유치원 크리스마스 파티 때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후에 벌어진 이상한 사건과, 어떻게 하다 알게 된 토모나가 씨의 ‘비밀’ 때문에 나는 가끔 그의 집을 찾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는 내게 꽤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까지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이는 도무지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그가 가지고 있는 ‘비밀’ 때문이었다. 굳이 그뿐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것이 최대 이유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p.90
“상관없다고! 잘도 그런 소릴 하는군! 우린 살인 사건에 말려들었다고!”
갑자기 토모나가 씨의 다리 사이에 놓인 가방 안에 들어 있던 마리오가 외쳤다.
“쉿! 이런 데서 큰 소리 내지 마.”
토모나가 씨는 황급히 가방을 끌어안으며 마리오에게 말을 걸었다.
“싫어, 조용히 안 할 거야. 집에 간다고? 이런 중요한 기회를 그냥 놓치겠다는 거야? 살인이라고, 살인. 우리, 아니, 뭐 난 상관없지. 하지만 요시오와 오무츠는 살인 용의자잖아. 만일 범인이 금방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둘 다 저런 허술한 조사가 아니라 진짜 취조실로 끌려갈걸.”
우리는 서로 얼굴을 마주봤다. 이런 말하긴 뭐 하지만, 마리오는 자기 주인보다 훨씬 머리가 좋아서 그의 말은 함부로 무시할 수 없었다. 단순히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중략)
마리오는 가차 없이 토모나가 씨를 추궁했다.
“잠깐, 마리오. 그쯤 해 둬. 토모나가 씨가 교도소에 들어가면 너도 같이 들어가야 하잖아.”
내가 그렇게 못을 박자, 마리오는 그제야 입을 다물었다.
“물론 나도 요시오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건 알아. 우린 일심동체니까. 하지만 멍청한 경찰이 범인으로 오인해서 체포할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여유 부리지 말고 우리가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우리가 범인을……? 우리가 어떻게 범인을 잡아?”
내가 그렇게 대답한 순간이었다. 검은 그림자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 얘기, 아주 재미있게 들리는구먼?”
고개를 들자 오다기리 경부가 미소 짓고 있었다.
-p.120~123
출판사 서평
미스터리의 신 경지를 개척하는
아비코 타케마루의
유쾌 코믹 본격 탐정 미스터리
유치원 교사인 세노오 무츠키(통칭 오무츠)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복화술사 요시오와 인형 마리오를 만난다.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는데 어쩐지 수상하게만 느껴지는 그들.
때마침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사이에 오무츠는 놀랄 만한 비밀을 알게 된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마리오가 스스로 말을 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는 일련의 사건들을 멋들어진 추리로 단번에 해결하는데…….
이제껏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탐정이 나타났다.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많은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충격을 던졌던 작가 아비코 타케마루. 그가 그리는 코믹 청춘 탐정 미스터리 ‘인형 탐정 시리즈’가 국내에 출간된다.
아비코 타케마루는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로 대표되는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선두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비코 타케마루는 비단 본격 미스터리에 국한되지 않고 코믹 미스터리, 근미래 SF, 사운드 노벨 게임, TV프로그램 구성 작가, 만화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인형 탐정 시리즈’는 그런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일본 ‘코믹 미스터리’의 대표 시리즈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에 절판되어 고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귀서貴書이며, 일본 독자들이 열렬히 복간을 바라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인형 탐정이 등장하는 코믹 미스터리라 해서 작가의 예리함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인형은 텐트에서 추리한다」, 약간의 단서를 예리하게 추리로 연결시켜 가는 「인형은 극장에서 추리한다」처럼 멋들어지게 추리하는 인형 탐정의 모습은 코믹 미스터리라는 장르에서 오는 선입견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한다.
복화술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만 내면은 우유부단하고 내성적인 복화술사 요시오, 요시오의 분신이면서 활발하다 못해 약간은 되바라져 보이는 여섯 살내기 인형 탐정 마리오, 명랑 쾌활하며 요시오보다는 어려도 똑 부러지는 오무츠까지, 작가는 대비되는 성격의 캐릭터들을 절묘하게 조합해서 작품의 균형을 맞추고 웃음을 선사한다. 요시오를 질책하는 마리오와 그런 마리오와 티격태격하는 오무츠는 마치 한창 때의 만담 트리오를 보고 있는 것 같아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균형 있는 캐릭터와 리얼한 추리는 자칫 현실에서 심하게 벗어날 수 있는 설정을 안정감 있게 유지시키고 있다.
국내에 이미 출간된 『미륵의 손바닥』이나 『살육에 이르는 병』을 생각하고 본서를 손에 든 독자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오무츠의 입을 통해 들려주는 섬세함과 인형 탐정의 녹록지 않은 추리는 결코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인형, 탐정이 되다』는 본격 미스터리에 견주어 빠지지 않는 추리, 유니크한 캐릭터, 귀여운 유머로 기존 미스터리 팬은 물론, 미스터리를 잘 접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기본정보
ISBN | 9788925824833 ( 8925824833 )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0월 30일 | ||
쪽수 | 318쪽 | ||
크기 |
128 * 188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인형탐정시리즈
|
||
원서명/저자명 | 人形はこたつで推理する/我孫子武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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