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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답은 고전에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고전 해설
기원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집필된 시기가 다를지라도 고전 명저에는 시공간을 초월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고민에 대한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치열하게 탐구한 결과물이기에 인류가 쌓아온 시간만큼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지만, 그 내용이 어렵다는 게 고전 입문의 가장 큰 난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와 철학 분야의 스타 강사인 저자가 나섰다. 원전을 읽기에는 시간과 배경지식이 부족한 보통의 사람들 눈높이에 딱 맞춘 이 책은, 각 분야에서 엄선한 60권에 담긴 방대하고 난해한 이론들의 핵심만 짚어 몇 페이지로 압축했다. 또한 고대와 근대의 책들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문제를 담은 최신 명저(《21세기 자본》, 《정의란 무엇인가》 등)도 다루고 있어 그야말로 시대와 분야를 총망라한 교양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정보
富増章成
역사와 철학, 종교 분야의 책을 다수 집필한 저술가로, 일본 3대 입시학원 중 하나인 가와이주쿠를 비롯한 대형 학원에서 일본사와 윤리, 현대 사회 등을 강의하는 스타 강사이기도 하다. 주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후, 조치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부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난해한 지식들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쉽게 설명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서양 철학》, 《철학, 나 좀 도와줘!》 등이 있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선 긋기의 기술》, 《지금부터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 《혼자 상처받지 않는 법》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인생의 해답은 고전에 있다
이 책의 사용법
한눈에 파악하는 명저 연관도
[고대·예지편] 제1장 고대부터 전해져 온 지혜를 익히는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 《구약성서》, 《신약성서》 성서 편집자들 | 《노년에 관하여》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논어》, 《맹자》 공자의 제자들, 맹자 | 《노자》, 《장자》 노자, 장자 | 《주자어류》 주자의 제자들 | 《법구경》 원시 불교 편찬자들 | 《반야심경》 반야부 사람들
[사고·이성편] 제2장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인생을 바꾸는 책
《신기관》 프랜시스 베이컨 |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 《인간 지식의 원리론》 조지 버클리 | 《에티카》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 《실천이성비판》 임마누엘 칸트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현상학의 이념》 에드문트 후설 | 《역사 철학 강의》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인생·고뇌편] 제3장 고단한 인생에 관해 생각하는 책
《죽음에 이르는 병》 쇠렌 키르케고르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실용주의》 윌리엄 제임스 | 《철학》 칼 야스퍼스 | 《전체성과 무한》 에마뉘엘 레비나스 | 《존재와 시간》 마르틴 하이데거 | 《존재와 무》 장 폴 사르트르 | 《팡세》 블레즈 파스칼 | 《행복론》 알랭
[정치·사회편] 제4장 현대 정치사상과 그 기원을 배우는 책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 《리바이어던》 토마스 홉스 |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 《계몽의 변증법》 테오도어 아도르노 & 막스 호르크하이머 |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 《전체주의의 기원》 한나 아렌트 | 《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 제러미 벤담 |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 《정의론》 존 롤스 | 《전쟁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경제·생활편] 제5장 일과 삶을 이해하는 책
《국부론》 애덤 스미스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인구론》 토마스 맬서스 | 《자본론》 칼 마르크스 |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 |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심리·언어편] 제6장 마음과 말에 관해 생각하는 책
《정신 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 《원형과 무의식》 칼 구스타프 융 |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알프레드 아들러 | 《논리-철학 논고》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 《일반 언어학 강의》 페르디낭 드 소쉬르 | 《광기의 역사》 미셀 푸코
[사상·현대편] 제7장 현대 사회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책
《구텐베르크 은하계》 마셜 매클루언 | 《포스트모던의 조건》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 《소비의 사회》 장 보드리야르 |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 발터 벤야민 | 《과학 혁명의 구조》 토머스 쿤 | 《안티 오이디푸스》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
[일본편] 제8장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책
《삼교지귀》 구카이 | 《탄이초》 유이엔 | 《정법안장》 도겐 | 《무사도》 니토베 이나조 | 《선의 연구》 니시다 기타로
참고문헌
책 속으로
“인간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알기를 원한다.” 이것이 《형이상학Metaphysica》의 첫 문장입니다. 인간이 느끼는 지적 호기심이란, 별로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알고 싶다는 이유로 탐구하고, 나도 모르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_제1장 고대부터 전해져 온 지혜를 익히는 책 | 25p.
《신기관》에는 “인간의 지식과 힘은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흔히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죠. ‘아는 것이 많으면 여러모로 힘이 생긴다.’라는 자기계발 표어처럼 이해하기 쉬운데, 실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아는 것’은 과학적 지식, ‘힘’은 자연을 다루는 힘이라고 베이컨은 정의합니다. 과학적 지식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면 자연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고, 거기서 개발한 기술로 우리 생활을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과학적 지식으로 자연을 지배한다.’라는 생각입니다.
_제2장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인생을 바꾸는 책 | 73p.
차라투스트라는 의미 없는 세계에서 도망치지 말고, 세계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자고 말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되는 무의미한 인생을 “이것이 삶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번!”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죠. 니체는 그런 태도를 운명애라 부르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초인이라 명명했습니다. 니체는 초인을 “그 사람은 언젠가 우리 곁에 나타날 것이다. 세상을 구원하고 대지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을 초인이라 부른다.”라고 정의했습니다.
_제3장 고단한 인생에 관해 생각하는 책 | 125p.
프롬에 따르면 근대인에게 자유는 ‘이중적 의미’입니다. 우선 근대인은 전통적 권위에서 해방되어 자신을 자율적 ‘개인’으로 자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개인이기 때문에 ‘고독’을 느끼게 되지요. 그 고독이 견디기 힘들어서 결국 “자유라는 무거운 짐에서 도피해 새로운 의존과 복종을 찾아가느냐 아니면 인간의 독자성과 개인성에 바탕을 둔 적극적인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느냐.” 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_제4장 현대 정치사상과 그 기원을 배우는 책 | 188p.
노동자가 하루를 생활하는 데 필요한 노동 시간을 ‘필요 노동 시간’이라 하는데, 이는 노동자가 살아가기 위한 요소이므로 자본가에게는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고 ‘잉여 가치’를 생산해서 ‘착취’합니다. 즉, 노동력이라는 상품만이 잉여 가치를 생산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본주의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가 되어야만 풍족하게 살 수 있습니다.
_제5장 일과 삶을 이해하는 책 | 243p.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지금부터 개회를 선언합니다.”라고 말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폐회를 선언합니다.” 하고 잘못 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프로이트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심리 갈등 모델을 이용해서 실수한 원인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사실은 개회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내면에 갈등이 생겨서 자기도 모르게 “폐회”라고 말한 것입니다.
_제6장 마음과 말에 관해 생각하는 책 | 259p.
아들러는 인생의 고민은 모두 ‘대인관계’에서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대인관계에서 우월성을 유지하려고 하면 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월성을 추구하면서도 나와 상대방 모두 더 나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아들러는 타인과 관계 맺기를 ‘공동체 감각’이란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나 자신으로만 향하는 열등 콤플렉스 혹은 우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타인에 대한 관심과 공헌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도 이해하는 행복한 상태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_제6장 마음과 말에 관해 생각하는 책 | 272p.
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서 근대 기계론적 자연학까지 ‘누적’에 의해 발전하지 않고, 어느 단계에서 토대부터 완전히 뒤집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혁명’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로는 여러 현상이 설명이 안 되자,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
_제7장 현대 사회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책 | 314~315pp.
출판사 서평
“일할수록 괴롭고 월급을 받아도 행복하지 않아요.”
“삶에 뚜렷한 목표도 없고, 의욕도 없어요.”
문제 해결의 단초는
당신 책상에 꽂혀만 있는 ‘고전’에 있다!
우리의 삶이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학교나 일터는 물론 가정에도, 또 그렇게 만난 모든 관계 안에도 문제는 늘 도사리고 있다. 단순히 대인관계에서 기인한 것들뿐만 아니라, 거대한 사회 시스템과 ‘나’라는 개인 사이에서도 갈등은 얼마든지 발생한다. 어디 속 시원하게 물어볼 데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내밀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대상을 찾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럴 때 우리는 해결의 실마리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일본에서 역사와 철학 분야 스타 강사로 알려진 토마스 아키나리는 이것이 바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수천 년의 시간을 거쳐 내려온 고전들은 그야말로 인류 지혜의 아카이브다. 지금의 내가 하는 고민을 다른 시대적 배경을 가진 사람이 먼저 고찰한 뒤에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가치를 누리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은 고전이 가진 높은 ‘진입 장벽’이다. 저자는 두껍고 딱딱한 ‘벽돌책’들의 진입 장벽을 압축과 도해의 기술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낮췄다.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책장에 여러 고전을 꽂아만 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고전 입문의 첫발을 뗄 수 있을 것이다.
들어봤지만 차마 읽지는 못한 명저 60권의 ‘핵심’만 담았다!
일러스트로 쉽게 풀어낸 세계 명저
아리스토텔레스, 맹자, 데카르트, 프로이트, 니체, 피케티 등 이름만 익숙한 학자들이 남긴 책은 자칫 잘못하면 한 권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몇 년씩 걸리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해도 의문이 해소되기는커녕 늘어만 가기도 한다. 바쁜 현대인들 중 그럴 시간이 없어 고전 독서를 포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듯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루 단 ‘10분’의 투자로 고전 한 권을 독파할 수 있다. 일본 3대 입시학원을 비롯하여 여러 대형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고전 명저 60권의 핵심을 꿰뚫어 단 몇 페이지로 압축해 이 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제에 관한 해설을 먼저 제시하고 그 책의 배경이 되는 사상을 설명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그동안 고전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들이라면 책장을 넘기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열등감’을 위주로 아들러의 이론이 프로이트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고,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에서는 ‘욕구와 욕망’에 집중해 현대의 소비 심리를 설명하는 등, 각 이론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그 책에서 반드시 캐치해야 할 키워드만 뽑아낸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으로 도해, 즉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인류 지식의 근본을 이룬 사상가들이 평생에 걸쳐 구축한 장대한 이론들을 귀엽고 친근한 그림으로 해제했다. 책과 친하지 않은, 소위 말하는 ‘책알못’들도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하고자 저자가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그가 정리한 내용들은 마치 족집게 강의처럼 간결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고전을 소개한 여타의 책들과는 다르게, 쓰인 시대순이나 이론의 유사성으로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 곳에서부터 읽어나가도 무방하다. 총 8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 정치, 사상, 심리,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정의론》부터 《정의란 무엇인가》까지, 《국부론》부터 《21세기 자본》까지 각 학문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동서고금의 문제작들을 총망라하고 있기에 분야를 막론한 인류 지식의 근본이 된 이론들을 학습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25579634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04일 | ||
쪽수 | 360쪽 | ||
크기 |
137 * 203
* 27
mm
/ 50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讀破できない難解な本がわかる本 圖解で讀みとく世界の名著60/富增章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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