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속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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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16년 7월 3주 선정
이 책에서 가장 빛나는 대목은 짧은 순간의 관찰만으로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 있는 위치, 테이블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는 방식, 거리를 지나다가 쇼윈도 앞에서 취하는 행동, 샤워할 때 가장 먼저 씻는 신체 부위, 차 막힐 때 대처법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 행동, 습관을 면밀히 살피면서, 그 속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를 끄집어내 보여준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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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우열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생각과느낌 클리닉 원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회 정회원, 부부가족치료연구회 회원이다. 저서로《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엄마 vs. 엄마》가 있다.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를 닮은 정신과의사라는 뜻의 ‘윤후쌤’이란 별명으로 알려진 그는,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게스트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노잼(재미없다)’ 콘셉트로 ‘꿀잼(재미있다)’을 선사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 KBS〈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SBS〈한밤의 TV연예〉, MBC〈컬투의 베란다쇼〉, JTBC〈속사정쌀롱〉, CBS〈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일침이 담긴 조언과 사이다 같은 입담을 과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강사협회 정회원이며 삼성전자, 롯데카드, 안랩, CJ제일제당 등 여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그는, 심리 치료 기법 중 하나인 이완요법을 위한 음악 앨범 〈Relaxation Vol.1〉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린이 안다연은 대학에서 조형예술과 섬유디자인을 공부하고 현재 출판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브랜드 제품 컬래버레이션과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2015년에 크라우드소싱 기반 디자인 공모전 사이트인 디자인레이스에서 주최한 공모전에서 프리스타일아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작업한 책으로《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오늘 하루, 서울의 시간》 등이 있다. 그림을 통해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이번 작업에선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상상의 다리를 놓는다는 마음으로 또 하나의 심리적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목차
- 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물건의 심리학
1. 가십
2. 공부하는 장소
3. 책상 정리정돈 상태
4. 회사 책상과 집 책상의 차이
5. 책이나 영화 보는 취향
6. 카페에서 앉은 자리
7. 모임에서 앉은 자리
8. 손글씨 쓰기
9. 여가 생활 즐기기
10. 여행하기
11. 쇼핑하기
12. 음악 듣기
13. 중고품과 신상품 선호도
14. 물건에 대한 집착
15. 손버릇
16. 웃을 때 취하는 행동
17. 좋아하는 컵
18. 머그잔 들기
19. 뷔페 동선
20. 접시에 음식 담기
21. 음료 마시기
22. 먹는 것에 참견하기
23. 갈비탕 먹기
24. 피자 토핑 고르기
25. 좋아하는 음식
26. 사람 많은 곳
27. 식당 선택하기
28. 메뉴 고르기
29. 아이스크림 먹기
30. 감자튀김 먹기
31. 돈가스 먹기
32. 즐겨 마시는 커피
33. 커피와 업무 효율
34. 먹는 속도
35. 여러 가지 음식 먹기
36. 좋아하는 술
37. 맥주 따르기
38. 술버릇
39. 제복
40. 패션 스타일
41. 좋아하는 옷 색깔
42. 좋아하는 액세서리
43. 선글라스
44. 지갑 속
45. 손목시계
46. 브래지어 입기
47. 끈 있는 신발
48. 즐겨 신는 신발
49. 화장할 때 신경 쓰는 부위
50. 패션 포인트
51. 헤어스타일
52. 옷 벗기
53. 샤워 습관
54. 가장 먼저 씻는 부위
55. 애완동물
56. 애견의 종류
57. 좋아하는 스포츠
58. 포장하기
59. 일과 휴식 취하기
60. 명함
61. 쇼윈도 앞에서
62. 지하철 안에서
63. 엘리베이터 안에서
64. 혼자만의 공간 꾸미기
65. 집 안 구조
66. 비행기에서 앉은 자리
2장 기계의 심리학
67. 휴대전화 사용하기
68. 휴대전화 꾸미기
69. 휴대전화 올려놓기
70. 카톡 사용하기
71. 동영상 감상하기
72. 컴퓨터 용량 관리하기
73. 컴퓨터 화면 클릭하기
74. 이메일 아이디 정하기
75. 액정화면 보호 필름 붙이기
76. 스마트폰과 2G 폰 중에서
77.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중에서
78. 선호하는 SNS
79. SNS 프로필 바꾸기
80. SNS 사진 올리기
81. SNS 글 올리기
82. SNS 접속하기
83. SNS 사진 필터하기
84. SNS 사진 분위기
85. 사진 찍을 때
86. 셀카 찍기
87. 오디오 선택하기
88. TV 채널 바꾸기
89. 자동차 교체하기
90. 세차하기
91. 주차하기
92. 운전하기
93. 브레이크 밟기
94. 차 막힐 때
3장 관계의 심리학
95. 사람들은 왜 겉과 속이 다를까?
96. 부지런한 사람이 갑자기 게을러졌다?
97. 외향적인 성격이 내향적인 성격보다 좋다?
98. 나는 왜 인간관계에 서툴까?
99. 콤플렉스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책 속으로
17. 좋아하는 컵
커피 마실 때 일회용 컵과 머그잔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투철하여 머그잔을 고집하거나 혹은 컵의 세척 정도에 의구심을 가져 종이컵을 고집할 수 있다.
일회용 컵: 편리하고 합리적인 걸 추구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계획에 변화가 생길 때에 언제든 커피를 들고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만큼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만 여유가 없다.
머그잔: 커피는 머그잔에 마셔야 제 맛이라 여기는 낭만적인 사람이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상적인 걸 추구한다.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커피숍에 머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이제 막 커피를 따라놓은 머그잔의 온기를 좋아하는 만큼 외로움을 많이 탄다. _pp.48∼49
36. 좋아하는 술
맥주: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고 타인을 즐겁게 해주는 데 앞장선다. 때로 차가운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소주: 소탈하고 털털하며 성실한 사람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협동심이 강하다.
와인과 샴페인: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며 품위를 중시한다. 자기 스타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막걸리: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상하관계에 엄격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정 많은 사람이다. _pp.86∼87
41. 좋아하는 옷 색깔
평소 어떤 색깔의 옷을 즐겨 입는가? 피부색에 따라 취향이 정해지기도 하지만 성격에 따르기도 한다.
검은색: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인관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는데 이는 자기 위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반면에 까다로운 성격이다.
흰색: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윗사람에게 고분고분한 사람이다.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흰옷을 즐겨 입는다는 점에서 성실하다고 볼 수 있지만 지나치게 청결함을 추구하는 결벽증이 있을 수도 있다. _pp.96∼97
51. 헤어스타일
귀는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심리적으로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걸 상징한다.
귀를 가린다: 자기에 대한 타인의 이야기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대인관계에 서툴다. 스스로 귀가 얇다고 여기기에 아예 남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
귀를 드러낸다: 자기에 대한 타인의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걸 즐긴다. 그만큼 대인관계에 능숙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대한다. _pp.116∼117
52.. 옷 벗기
가지런히 벗는다: 세심하고 철저하며 다소 예민한 완벽주의자 성향이다. 함께 사는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양말부터 벗는다: 발은 삶이 근거하는 것, 즉 기본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상징한다. 발을 신경 쓰는 사람은 규율에 따라 행동하는 성향이다.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이다.
제멋대로 벗는다: 옷을 아무렇게 벗어놓는다면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별 걱정 없이 즐겁게 살지만 한번에 무너지기도 한다.
천천히 벗는다: 무슨 일이든 발동이 늦게 걸리는 사람이다. 한편으로 심사숙고하고 사색하는 시간이 긴 사람일 수도 있다. 자신의 지적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재빨리 벗는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복잡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 복잡한 생각이나 관계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반면에 자기와 관계된 일이라면 끝까지 파고든다.
54. 가장 먼저 씻는 신체 부위
목욕할 때에 가장 먼저 씻는 부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늘 일정한 편이다.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젊음을 상징한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사람이다. 돈을 중시하지 않으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
얼굴: 얼굴은 자기와 돈을 상징한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고 돈을 중시하며 이해타산적인 성향이 강하다.
가슴: 가슴은 가장 편하게 씻을 수 있는 부위다. 편리함을 중시하며 현실적인 사람이다. 솔직한 성향이고 방해받는 걸 싫어한다.
겨드랑이: 청결에 중시하는 사람이다. 완벽주의자이고 꼼꼼한 성향이다. _pp.122∼123
61. 쇼윈도 앞에서
거울에 비친 모습은 스스로 자기를 보는 모습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봐주기를 원하는 자기 모습이기도 하다. 외모뿐 아니라 삶의 태도, 신념, 가치관, 인간관계 등을 보는 방식이다. 거리를 지나다가 쇼윈도 앞에서 멈추는 사람과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
멈춘다: 자의식이 강해 다른 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민감하다. 쉽게 상처받는 성향이며,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이로 인한 압박 때문에 무력감을 느낀다.
그냥 지나간다: 자기 내면을 마주하길 꺼려하는 무의식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걸 수 있다. 늘 분주하게 사느라 거울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_pp.136∼137
출판사 서평
물건 속에 감춰진 마음의 단서
“물건의 마음은 사람의 말보다 정직하다!”
사람 대하는 법에 대해, 마음에 대해,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심플한 지침서
* * * * *
“자신의 마음도 확신할 수 없고, 상대의 마음은 더 확신할 수 없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누군가를 제대로 관찰하는 일 자체를 두려워하고, 힘들어한다. 상대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관찰하는
시간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상대를 발견하고 그래서 더 좋은 인생의 순간을 만들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쉽고 명쾌한 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곽정은, 칼럼니스트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마음 관찰법
사람은 누구나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며 그 결과는 갖고 있는 물건, 행동, 습관 등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따라서 어떤 물건을 즐겨 쓰는지, 어떤 장소에 자주 가는지 등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물건은 성격의 단면을 보여줄 뿐 아니라 심리를 표출하는 수단이다. 말과 행동은 훈련을 통해 거짓으로 꾸밀 수 있지만 갖고 있는 물건은 그 사람의 본성이 숨김없이 드러내 보인다.
신간《너의 속이 궁금해》는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와 성향을 갖고 있는 물건, 행동, 습관 등을 단서로 삼아 밝혀내는 심리분석서다. 누군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작고 사소한 상황들을 예민하게 관찰하다면, 그 안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사이다 같은 입담을 과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생각과느낌 클리닉 원장이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관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정 원장은 오랜 임상 경험과 신경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사람을 대하는 법에 대해, 마음에 대해,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물건에 담긴 마음 관찰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사람들은 타인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에는 무관심하다고 말한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불안해진다는 것. 그 과정에서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섣불리 남을 판단하거나 혹은 자기와 다른 의견이나 주장에 대해 무조건 비판적으로 대하기도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기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주변 사람과 충돌하는 이유를 알 수 있으며, 불필요한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 사람이 가진 물건, 행동, 습관 등을 관찰하면 그 사람의 심리와 성향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연애, 협상, 설득 등 다양한 인간관계 영역에 적용 가능한 심플하고도 흥미로운 지침을 제공한다.
당신의 지갑, 책상, 스마트폰 속에 마음의 단서가 숨어 있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 대체 왜 저럴까 싶은 사람이 하루에도 수십 명이고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수백 건이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전혀 이유가 없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이유를 모를 뿐이다. 저자는 장소, 음식, 소지품, 스마트폰, 자동차, SNS 등 현대인이 자주 접하는 것들을 매개로 각각의 물건이 어떤 성향의 단서가 되며 어떤 심리를 암시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에서 가장 빛나는 대목은 짧은 순간의 관찰만으로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 있는 위치, 테이블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는 방식, 거리를 지나다가 쇼윈도 앞에서 취하는 행동, 샤워할 때 가장 먼저 씻는 신체 부위, 차 막힐 때 대처법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 행동, 습관을 면밀히 살피면서, 그 속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를 끄집어내 보여준다. 재기 발랄하고 위트 있는 일러스트는 덤이다. 압축적인 글과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 쉽게 넘어가고, 생각할 거리도 많다. 모두 99편의 글에 크고 작은 일러스트 94장이 실렸다.
▶나는 왜 항상 그 자리에 앉는 걸까? 장소의 심리학
카페에 들어갔는데 빈자리가 많아 아무 데나 앉을 수 있다면 어떤 자리를 선택하는가? 홀 중앙 자리에 앉는가, 벽 근처 자리에 앉는가? 홀 중앙 자리를 선택한다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타인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가깝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천성적으로 인간관계에 무심하기 때문에 굳이 거리를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자기 세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그만큼 타인을 배려하지 못해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다. 반면에 자리 근처에 벽이 있다면 최소한 한쪽 면은 자기 영역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타인과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경계심이 많고 신중한 성향이며 내향적인 사람일 수 있다. (26∼27쪽 참조)
엘리베이터를 타면 잠시 동안 좁은 공간에 갇히게 된다. 갇히는 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므로 현재 그 사람이 지닌 욕구불만의 정도를 엿볼 수 있다. 안쪽 모서리에 탄 사람은 평소 감정 표현에 능숙해 욕구불만이 많지 않다. 좌우 벽 근처에 탄 사람은 어떻게든 욕구불만을 발산하려 한다. 여러 가지 계획이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문 바로 앞에 탄 사람은 욕구불만이 많고 짜증이 나 있다. 참을 수 없을 때엔 화를 내기도 한다. 안쪽 벽 앞에 탄 사람은 욕구불만이 많지 않고 단지 몸이 피곤할 뿐이다. 한가운데에 탄 사람은 호기심이 풍부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기에 욕구불만이 거의 없다. (140∼141쪽 참조)
▶문자를 선호한다면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다! 스마트폰의 심리학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스마트폰 안에는 일상과 정보가 담겨 있어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사람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고 있는 스마트폰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문자보다 통화를 선호한다면 일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성향이다. 자기감정을 드러내는 데 거부감이 없으며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도 능하다. 평소 감정 조절을 잘하고 자기 확신에 차 있다. 반면에 통화보다 문자를 선호한다면 상대에게 자기감정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 사람이다. 완벽주의적인 성향과 강박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다. 상대가 통화를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배려심이 넘치지만 사실은 자기가 통화하는 걸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 (150∼151쪽 참조)
테이블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는 방식에서도 그 사람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똑바로 올려놓는다면 미팅 도중에 또 다른 만남, 즉 멀티플레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행위다.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걸 극도로 싫어해 모든 사람의 반응에 늘 신경 쓴다. 개방적인 성향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탄다. 반면에 엎어서 올려놓는다면 마주한 상대에게 집중하고자 하는 행위다. 예의 바르고 배려심이 많지만 혹시 문자가 온다면 그 내용을 노출하고 싶어 하지 않는 자기방어적 성향이 강하다. (154∼155쪽 참조)
▶기업가가 되고 싶다면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셔라! 소지품의 심리학
지갑에서도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지갑은 소유욕을 상징한다. 내면이 충실할수록 지갑 속을 비우고 내면이 허할수록 지갑 속을 채우는 경향이 있다. 지갑에 현금과 카드가 가득하다면,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미리 대비해두는 사람이다.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만약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소유욕이 강하고 이성 관계에서 상대에게 집착할 수 있다. 지갑에 꼭 필요한 것들만 들어 있다면,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에 신경 쓰지 않고 합리적인 성향이다. 개성이 강하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심감이 넘치는 사람이다. 한편 지갑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카드와 현금을 주머니에 넣어두는 사람은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 회피하려는 심리를 엿볼 수 있다. (102∼103쪽 참조)
마시고 싶은 커피의 종류는 그때그때 다르다. 대개 사람마다 즐겨 마시는 커피가 정해져 있는데 개인의 성향과 관련되어 있다. 카페라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사색하는 걸 좋아하고 편안함을 추구한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일에 몰입하는 성향으로 기업가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으며 자기통제력이 강하다. 쓴맛을 즐기는 만큼 가학적인 성향도 엿볼 수 있다. 카푸치노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대화를 좋아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다. 전체보다 부분을 중시하는 만큼 일처리가 꼼꼼하다. 창조적이고 예술적이며 유행을 따르지 않는 성향이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한다. 깔끔한 외모를 지닌 경우가 많고, 조용하고 신중한 성향이다. 카페모카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창의적이고 새롭고 재미있는 걸 좋아한다. 자기통제력이 떨어지고 때로 욕구 충족을 위해 충동적인 행위를 일삼기도 한다. (78∼79쪽 참조)
평소 성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열등한 면을 인식하는 노력 필요
심리 테스트에서 내향적인 성격이라 나오면 왠지 위축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나오면 왠지 우쭐한 마음이 든다. 보통 내향적인 사람은 조용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반면에 외향적인 사람은 활발하고 사교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외향적이고 내향적인 건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없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관점 차이에 따라 구분할 수 있을 뿐이다.
저자는 대다수 사람들은 외향성과 내향성이 칼로 자르듯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으며 두 가지 면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한다. 좀 더 우세한 면이 그 사람의 전체적인 성향으로 보이는 것뿐이라는 것. 우세한 면에 자기뿐 아니라 타인도 집중하기 때문에 반대되는 열등한 면이 드러날 때마다 심리적 갈등이 일어난다. 그렇다고 열등한 면을 숨기고 억누르면 그로 인해 심리적 갈등은 점점 커진다. 무의식과의 소통이 단절되고, 무의식 속에 쌓인 에너지가 의식으로 드러나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감정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저자는 외향성과 내향성 중 우세한 면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반대되는 면을 억압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평소 성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열등한 면을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감정을 투사하여 심리적 갈등을 겪는 건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자기 성향 중 열등한 면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억누르고 싶은 성향을 외면하기보다 내면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인간관계에서 경험하는 복잡한 마음이 서서히 정리되고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68. 휴대전화 꾸미기
휴대전화 시작 화면은 자기가, 케이스는 타인이 가장 많이 본다. 시작 화면과 케이스를 자주 바꾸는 사람은 어떤 성향일까?
시작 화면: 감성적인 성향이 강하고 자기감정에 예민한 사람이다. 심미적인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삼는다.
케이스: 타인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민감한 사람이다. 자기를 부정적으로 여긴다고 생각하면 쉽게 당황하고 수치심을 느낀다.
88. TV 채널 바꾸기
한군데 고정한다: 현재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을 수도 있고 반대로 회피하고 싶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고정한 채널이 평소 전혀 관심 없던 분야라면 더욱 그렇다. 현실을 회피할 수 있다면 뭐든 괜찮기에 채널을 쉽게 고정한다.
계속 바꾼다: 일상에서 뭔가에 대해 욕구 불만일 수 있다. 어느 채널을 봐도 쉽게 몰입되지 않고 재미가 없기에 새로운 자극을 찾기 위해 계속 채널을 바꾼다. 하지만 어느 채널에도 몰입되지 않아 불만만 쌓여간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걸 이해하기 위해 TV 화면이 아니라 마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_pp.192∼193
94. 차 막힐 때
차선을 바꾼다: 자기 차선이 아닌 다른 차선을 주시하는 만큼 평소에도 주변의 일에 관심이 많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공격적인 면도 있다.
그대로 간다: 차선을 바꾸려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하는 만큼 복잡한 걸 극도로 싫어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심플한 사람 혹은 쿨한 사람이라 평가받기도 한다. 차선 변경의 유혹을 이겨낸다는 면에서 자기절제력이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다.
교통방송을 듣는다: 스스로를 지적인 사람이라 여긴다.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고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일 가능성이 높다.
음악을 듣는다: 사실 차선을 바꾸든 그대로 가든 대세에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에 차라리 음악을 듣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문제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현실적인 즐거움을 택하는 사람이다.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편이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_pp.204∼205
기본정보
ISBN | 9788925559667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7월 14일 |
쪽수 | 228쪽 |
크기 |
128 * 188
* 20
mm
/ 36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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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내 속마음? 을 알게된거같아
흥미로웠고 귀엽고 예쁜 그림때문에라도
더 소장하고 싶었어요.
남편과 같이 읽어도 공감도 하며 이야기도 하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