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고딩'들이 겪는 이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을 그려내고 있다. 어른들은 성장기에 겪는 흔한 아픔이라고 가볍게 말하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그 시절의 사랑. 작가는 그들의 솔직하고 풋풋한 사랑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아는 것이 없어 더 야릇하고 원색적인 그들의 성(性) 상상기를 재치 있게 묘사하였다.
작가는 고등학생들이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환경을 갖춘 학교를 만들고, 여기에 실제 있을 법한 사건들을 적절히 배치하였다. 0교시 수업, 야간타율학습, 체육대회, 소풍, 점심시간 등에 일어날 수 있는 상큼발랄하면서도 엽기스러운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또한 그들만의 은어나 비속어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사실감과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1987년 8월 31일생으로 남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한문교육과에 재학중이었으나 현재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몸이다.
남원, 전주, 익산, 완주 등 전북권이 주요 생활권이었지만 신체의 자유가 구속(?)되는 국방인의 특성상 최근에는 완주에서만 출몰할 수밖에 없어 생활권이 매우 제한적인 상태. 끊임없이 다차원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느라 멍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을 때가 매우 많으며 가장 즐기는 취미라고 한다면 달콤한 낮잠 주무시기(?)와 무턱대고 떠나보는 기차여행이라고 할까나….
『스쿨라이프』는 저자의 고딩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온갖 가능한 상상을 총동원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연재 당시 120만이라는 폭발적 반응과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 그리고 출판사의 협박에 가까운 설득으로 전업작가의 길을 결심하게 되었다.
목차
- 007 ․ 등장인물
013 ․ 춘삼월(春三月) 사랑이 꽃피는 계절
085 ․ 밥짓는 소년
105 ․ 신입 여교사
163 ․ 동네축구리그
193 ․ 야간타율학습
227 ․ 어느 토요일
285 ․ 회장선거
책 속으로
아, 제기랄. 동영상도 들킬까봐 1기가도 아직 못 채웠고, 많아야 일주일에 한두 번 하며(?) 취향도 정상적인 내가 왜 이런 소릴 들어야 한담? 여자애들은 이런 정도로도 무조건 남자들을 변태로 매도하지만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아니, 안 그런 척 하는 남자애들도 컴퓨터에 적어도 5기가 이상의 야동이 있다.
정말로 없다 하는 학생들은 들킬까봐 인터넷에서만 보고, 본 흔적을 지우려고 인터넷 옵션을 자주 들락거린다. 양의 기운을 지닌 존재가 음에 끌리는 것,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 것을 가지고 변태라고 부르기에는 상당한 어폐가 있지 않을까?
변태는 무슨 어린아이를 좋아한다거나 맞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비이상적인 성적 사상을 지닌 이를 지칭하는 것이고, 그에 비하면 나는 엄연히 정상에 속한단 말이다!
---------- p.21~22
〈center〉* * *〈/center〉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회 문화 과목 담당이자, 여러분 반인 2학년 3반의 부담임인 유세은입니다.”
그리고 그런 여교사의 말이 떨어지기기 무섭게 교실 내에는 갑작스런 폭동이 일어났다.
“끼야아앗후!”
“우워어어어어어!”
“크하하하하하하!” 쿵쿵쿵쿵쿵!
“DDDDDDDDDDD∼!”
완전 무슨 락가수 콘서트에 온 것 마냥 발광에 괴성을 지르는 놈들. 여자애들이 경멸스런 눈초리로 보는 것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놈들은 미친 듯이 나름대로 신입 여교사 환영식을 가졌다.
---------- p.111
출판사 서평
장르문학 사이트에서 120만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고 사춘기의 노스텔지어라 칭송 받은 작품!
장르문학 사이트 두 군데에서 연재됐던 『스쿨라이프』는 누구나 겪었을 호기심 많은 사춘기 시절의 우리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장기 시절에 겪는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성(性)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여러 상황의 교우 관계와 일과의 2/3 이상을 보내야 했던 학교생활. 이것을 작가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코믹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공감이 가도록 묘사하였다.
과거 또는 현재 우리들의 엽기에 가까운 이야기!
어떤 일에든 호기심과 관심이 넘치는 시기가 사춘기 시절이지만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대부분 학생들은 그 시기에 일상생활의 3분의 2 이상을 학교에서 보낸다. 집보다 더 오래 생활하는 학교이건만 학교의 환경은 그들의 수준에 맞지 않게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이어서 많은 부분을 억압당하고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해야 했다.
작가는 이러한 점을 착안, 고딩들이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환경을 갖춘 학교를 만들고, 그곳에서 실제 고등학교에서 있을 법한 사건들을 적절히 배치하였다. 0교시 수업, 야간타율학습, 체육대회, 소풍,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 등 고딩들의 한편으로는 상큼 발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엽기스럽기까지 한 이야기를 그들만의 용어(은어, 비속어)를 사용하여 사실감 있게 묘사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폭소를 터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성장통? 아니 그것은 사춘기의 풋풋한 ‘사랑’!
그(그녀)를 보면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긴장해서 쉽게 입을 열지도 못하고, 시험 때도 새지 않은 밤을 그(그녀)에게 보낼 편지를 쓰려고 날밤을 새기도 했고, 못내 가슴 아파 했던 사춘기 시절의 열병. 어른들은 성장기에 겪는 흔한 아픔이라며 가볍게 여겼지만 사실 그것은 너무나 소중한 ‘사랑’이라는 감정이었다.
어느덧 사춘기 시절의 열병을 잊어버리고 요즘 사춘기를 겪는 고딩들을 이해하지 못할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스쿨라이프』는 오히려 순수하고 호기심이 충만하기에 이성교제와 관련하여 므흣하고 발칙하기 이를 데 없는 상상을 하고, 그래서 더욱 솔직 담백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고딩들의 생생하고도 풋풋한 사랑법을 보여주어 ‘사랑의 열병’에 빠졌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야릇하고 므흣한 고딩들의 유쾌한 성(性) 상상기!
사춘기 시절 성(性)에 대한 호기심이 없던 이들이 있을까? 성에 대해 아는 것도 적고 또 그만큼 순수한 때이기에 더 야릇하고 원색적인 상상을 했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면 그 풋풋함에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기도 한다. 『스쿨라이프』는 야릇하고 원색적인 상상을 구체적이면서도 일정 선을 유지하여 모나지 않게 묘사하였다.
성(性)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자료를 유포(?)하는 무림의 절대고수에 비견되는 7대 고수의 이야기, 야동과 성(性)에 대한 담론, 모든 학생들의 희망인 교내커플 이야기 등 야릇하면서도 므흣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필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겨 고딩들의 유쾌한 성(性) 상상기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88925512556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8월 27일 |
쪽수 | 320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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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당시 이상아, 하희라, 김혜수 등의 하이틴 스타들이 나오는 영화는 흥행이 보증되었었고, 그 내용도 비슷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10대들의 사랑, 방황, 아픔, 상처, 화해...등등.
이 소설은 그때 보았던 영화 중에 사랑에 촛점이 맞춰진듯한 이야기이다. 출중한 외모를 갖춘 주인공들이 그러하고 주인공의 사랑에 시종일관 치중한 이야기 전개도 그러하다. 물론 시대가 달라졌음을 나타내는 과학의 발달 증거들 몇 개는 등장하지만, 큰 맥락에서 십대들의 사랑이라는 것은 꼭 들어맞는다.
마치 친한 친구가 자신의 첫사랑을 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딱딱하지 않은 문체가 읽기에 수월했다. 술술 잘 읽힌다는 것이다. 너무 편하다 보니 다소 문학적인 깊이는...깊지 않았다고 느꼈다. 여과없이 나오는 시쳇말들이 낯선걸 보면 나도 어른이 맞는가보다.
10대는 어리다는 생각, 아직 뭘 모른다는 생각. 10대를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동의할까?
나의 10대를 되짚어 보면 그리 어린 나이는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알것은 다 알지만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나이가 바로 그 나이가 아닌가. 사랑도 아픔도 지금의 내 마음과 같은 크기로 겪었던 것이다. 그러니 마냥 아이들의 이야기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의 주인공들도 10대다. 고등학교 2학년, 그러니까 18살이다. 춘향과 몽룡이 첫사랑에 성공했으니 부모가 되었음직도 한 나이다.
윤성인 부모가 이복큰누나의 치료차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여동생 윤영과 이복동생 하얀, 윤진을 돌보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 살림을 하고 6살인 막내를 양육하며 동시에 학교를 다닌다. 현실적으로 참 보기 드문 집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인간사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을 때가 있는 것이니 너무 소설적이라 할 수도 없지 않은가.
윤성은 이복동생인 하얀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랑이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런 사이 둘 관계에 하얀의 친구인 세라가 등장한다. 적극적인 성격의 세라는 윤성에게 구애의 행동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그런 자신감이 부럽다. 이 나이에도 없는 것인데, 요즘 아이들은 그리 달라진 것인지...세대차이를 살짝 느끼며 대리만족하게 된다.
윤성보다 더 큰 사랑을 품은 하얀의 사랑은 결국에 성공할까? 짐작했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마음에 든다.
고교시절 공부보다 사랑이 주 관심사였던 남녀공학을 다녔던 나의 과거에도 소설에서 처럼 10대들의 사랑이 가능했다. 어른들이 격하시켜 보던 그 장난이 분명 사랑...첫사랑이였다.
윤성과 하얀도 조심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확인한다. 어리지만 사랑에 있어선 어리지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재혼한 부모의 사랑이 성급해 보일만큼..
무협지를 좋아하는 윤성이 매사를 강호에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야한 것을 밝힌다는 친구 김새식의 묘사도 재미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10대 남학생들은 이 모습이지 않을런지 짐작해본다.
낙엽이 막 지려할 때 찾아온 첫사랑의 시간들을 추억하며, 마음에 설레임을 심으며 유쾌하게 책을 읽었다.
그 나이 만으로도 예뻐 보이는 10대들의 순수한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TV의 영향일까 사랑에 대해 말하자면 첫사랑이나 풋사랑의 느낌일 것만 같은 고등학생들이 훌쩍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어른과 같은 사랑을 하고(물론 학생들의 사랑을 부정하거나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세속적이 되어버린 듯한 모습에 어리둥절할 뿐이지) 손만 잡아도 설레일 것 같았던 감정이 너무나도 쉽게 파괴되어 두근거림보다도 더한 민망한 장면들을 연출하는 그런 모습들에 그래 나는 이제 기성세대로 이런 걸 세대차이라고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는 했다.
요즘 들어 성장소설을 많이 읽는다. 어릴 때로 돌아가서 그들이 가지는 감정에 나를 이입시켜 보기도 하고 때론 깜찍하고 발칙(?) 한 모습에 귀엽고 웃음이 터지기도 하며 진지한 고민에 나름 동참하게도 된다. 솔직 발칙한 요즘 고딩들의 톡톡튀는 사랑법 훔쳐보기 라는 띠지의 문구가 나를 사로잡은건 사춘기의 사랑이야기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귀여니 같은 스타가 탄생하기도 하는 인터넷 소설이 인기가 있기에 120만 네티즌은 사로잡았다는 저자 김태양의 저력이 기대되었고 청소년 로맨스에 대한 매력이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 독특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충격이었던 것은 상황에 대한 설정이었다. 배다른 형제들로 이루어진 가족관계에서 부모가 구성원 중 누구 하나를 위해 훌쩍 아이들만 그것도 한창 예민한 때인 중·고등학생끼리만 생활하도록 남겨놓고 영국으로 갔다는 사실도 적응이 잘 안됐거니와 마치 하이틴 로맨스나 일본 소설에서 등장함직한 근친과 비슷한 이야기 엽기적 행동들의 이야기들로 인해 우왕자왕하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런 소설이 아이들의 공감을 얻는구나 하는 것을 생각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행동들 - 남자형제가 있는데 화장실을 마구 들락거린다든지 옷을 벗는다든지 하는 내용- 이나 부모인데 피 한방울 섞이지 않는 남매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을 하길 기대하는 듯한 무개념스러운 이야기들은 자극을 주기 위한 설정이라서 눈쌀이 찌푸려 지지만 말이다.
지금 학생들의 현실은 공부와의 전쟁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는 하지만 전혀 숨 쉴틈없이 몰아치는 교육현실로 인해 학교가 감옥인 듯 생활하고 있다. 학원을 안 다녔을 뿐이지 나도 그랬다. 아침 0교시 수업과 11시까지의 야간자율학습(말이 자율이지 빠지면 죽는다)으로 인한 도시락 두개 싸기, 체육시간의 비실거림과 매일 매달 시험보기로 인한 터짐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돌이켜 보면 그 안에도 마치 소설속의 체육대회나 소풍처럼 흥분되고 짜릿한 순간들이 있어 웃음이 있고 재미가 있고 이제 추억으로 남아있다.
정말 요즘 고등학생들이 이래? 싶게 너무 심각하게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소설의 전개는 재미있다. 딱 그맘때 관심이 있는 야동이나 이성에 관한 관심도 그렇고 나름 책임감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은 고등학교 2학년 김윤성의 가장 아닌 가장으로서의 행동도 멋있어 보인다. 마치 무협소설에서 튀어나온 듯한 네자이름을 취하긴 했으나 사이코나 변태로 더욱 어울릴 듯한 3황5제의 이름들은 아이들이 쓰기엔 안좋아 보이지만 재미를 더해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학교 선생님인 친구에게 한번 물어 봐야 겠다. 요즘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어떤가 하고.
문제아? 불량학생? 변태? 야동 보면 대학 못 간다고?
왜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는 거야?
혈기 왕성한 나이에 성에 관심을 갖는게 뭐가 나빠!
어른들도 이미 경험한 일이쟎아! (뒷표지에서 )
<스쿨라이프>는 그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한번씩은 상상 해봤음직한 그런 이야기이다. 순진한 사랑이야기, 변태 취급받아도 할말없지만 결코 밉지만은 않은 그런 이야기. 남자 아이들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 어쩌면 망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동급생중 최고의 미소녀 둘로부터 사랑받는 주인공. 그 미소녀 중 하나는 재혼한 아버지덕에 생긴,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 그런 여동생과의 동거생활, 그 미묘한 관계에서 오는 야릇한 분위기, 삼각관계에서 오는 갈등, 미모의 젊은 여선생님과의 관계등등 사춘기 소년들의 가슴에 불을 확 지필만한 설정들의 총집합이다. 거기에 야동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동급생이라던가, 야동을 구워오라는 선생님 등등 재미있지만 다소 변태같은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한다. 그리고 학창생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에피소드들, 예를 들자면 소풍이라던가 체육대회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려져 있다. 어떻게 보면 소위 오따꾸의 방구석망상처럼 보여질수도 있겠지만, 남자아이들이라면 이런 상상 자체에 충분히 공감을 가질수 있을만한 내용들이다. 다소 과장되면서도 야릇한 설정은 과감했지만, 정작 여성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서투르고 조심스러운 묘사는, 연애라는 것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던 순진하던 그 시절의 상상 그대로이다.
어리다고 해서 사랑을 모른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어린 그들의 사랑을 별 일 아니라고 치부해버리는 사람은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같은 작품에서 감동을 느낄 수 없으리라. 문학작품에서 어린 그들의 사랑이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느낀다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어린 학생들의 사랑 또한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어른들이 어떤 점을 걱정하는지, 학생들을 둘러싼 환경이 어떤지 잘 알지만 사랑은 나이의 많고 적음, 성장의 발달 단계에 상관없이 언제나 우리 생활의 중심을 차지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밝힌다면 나는 이 책을 읽고 약간 실망스러웠다. 책을 펼치기 전에 내가 이 책에 가지고 있었던 바람은 이랬다. '그래, 띠지에 고딩들의 사랑법 훔쳐보기라고 적혀있지만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상 그 외의 이야기들도 있겠지. 사랑과 함께 전개되는 그들의 학업에 대한 고민,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분명 있을 거야' 그러나 이 책은 시종일관 그들의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재혼으로 인해 형성된 가족, 그 안에서 일어나는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간의 사랑, 학생들끼리 서로 불러대는 이상한 별명, 변태스러움을 자처하는 주인공의 친구까지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는 흡사 일본만화의 한 장면 같았다.
톡톡 튀는 고딩들의 특징들을 잘 표현했다는 점까지 부정하지는 않겠다. 요즘 학생들의 개방적이고 발랄한 모습은 잘 나타나있지만, 거기까지다.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기에는 적합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는 없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계속 기분이 이상했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학교라는 공간이 침해당한 느낌이었다. 동화같고 밝은 학교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일까. 어쩌면 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나 보다. 오락성을 중시한 책을 읽고 이리 분석하고 따지려 하다니. 하지만 그만큼 내가 이 책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뜻도 되겠다. 재미와 허구, 분명 소설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의 현실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이야 말로 진정한 [스쿨라이프]라고 칭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충족되지 못했기에 무척 아쉬웠던 소설이다.
나의 학창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 속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작가라 요즘 학생들 정말 이 정도일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더 대단한것도 보기도 했지만... 길거리에서 교복입고 남학생 여학생이 마주보고 앉아서 약간의 가래가 섞인 침을 뱉어가면서 다정히 맞담배질(?)을 하고 있는 모습니라던지.. 조금 외진 곳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그리고 실습까지 하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되지만.. 그것 보다는 그나마 조금은 약~하게 작품을 그려나가지 않았나 싶다. 19금 딱지가 붙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스킨쉽 정도의 얘기라고나 할까?
동경의 대상이었던 미모의 여동생이나 학창시절 짝사랑의 대상이였던 미모의 여선생, 그리고 잔인하고 악랄한 별명의 소유자들이였던 선생님들이 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세월의 차이를 느끼면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역시나 생기는것을 보면 나의 학창시절이나 요즘 학창시절이나 그래도 공통점은 남아 있는듯 싶다. 장소의 변화는 조금 있지만... 우리때는 당구장이나 나이트에서 선생님들 만나서 즐거운 대화와 다음날 곧장 학생과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줄줄이 새끼엮듯이 친구들의 이름을 한명씩 한명씩 불러 넓디넓은 운동장에서 복날에 개모양으로 두들겨 맞던 기억이라면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면 분식점에서 일하던지 혹은 커피숍에서 일하던지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스타크래프트나 피씨방에서 조우하는 선생님과 제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진다. 또 야동 다운 받아서 가져오라는 선생님과 제자의 대화 사이에서 성에 대한 교육이 나의 학창시절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수 있었다.
작가가 무협지와 성에대한 관심도가 심하게 높음을 알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나온다. 3황5제라던지 무슨 신공 무슨 신공하면서 표현한 부분이라던지 적적하게 무협지와 야설을 넘나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왔다. 고등학교 1학년때 작품을 올렸다고 하니깐... 한참 그 두 부류의 책을 섭렵하고 다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그때는 그랬던것 같다. ㅎㅎ...
두권 분량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생각할것 없이 읽으면 되니깐.. 그런거 일지도 모르지만..
상상력은 풍부하고 요즘 세대에 맞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작품성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류의 책이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고 글을 못썼다 그런 얘기는 아니다. 재미있게 요즘 세대들의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보고 조금은 지금껏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변화시킬수 있게 만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말이다. 무겁게 읽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는 책은 아니지만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책이였던것 같다. 덕분에 배꼽 잡으면서 예전에 무협지 읽듯이 쉽게 쉽게 읽어갔으니 말이다. 야설은 아니지만 혹시나 조금은 그런것도 나오지 않을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남의 것을 훔쳐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게 유쾌하다.
그런 그들의 세계를 살짝 이라도 엿보면 유치함에 코웃음이 나올 때도 있지만,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진지함과 열정을 발견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질 때도 있었다.
이번에 읽은 책 역시 다양한 사춘기 청춘 남녀들의(특히 남학생)의 파란만장한 성장통과 성에 대한 상상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헉!!!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적응이 안 된다. 요즘 청소년들의 세계는 정말 이런 거야? 싶은 것이 나의 학창시절과는 도저히 비교대상이 되지 않을 솔직함과 대담함.
게다가 선생님들과 오가는 대화란…
야동씨디를 학교에서 들키자
선생님 왈 “좋은 거 있음 먼저 가져오랬지?”
학생 왈 “선생님이 이제 총각도 아니고, 사모님 계시면서 어떻게 그런걸 드리나요?”
그러자 다시 선생님 왈 “ 잔말 말고 신혼부부 시리즈로 몽땅 구해와!”
이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다양한 학교생활 속에서 오가는 대화들을 읽고 있노라면
하루쯤 몰래 고교생으로 위장하여 ‘현장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생각마저 들 정도다.
요즘 이런 학생들 가르치려면 선생질도 쉬운 일은 아니겠군..싶어 선생님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도 듬뿍 전하고 싶어지고.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인 김윤성은 지극히 내 스타일이기에 책을 덮을 즈음엔 그의 매력에 푹 빠져 마치 순정만화 한 권을 읽은 듯한 감성에 빠져들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필이 팍! 꽂혀버린 주인공 김윤성의 집안은 좀 복잡하기 그지없다. 정신줄 놓은 듯한 부모님의 자유분방한 행실로 인해 그는 친 여동생 2명, 성이 다른 여동생 한 명을 데리고 살아가는 고교2년생의 형식적(?) 가장이다.
해외에 가 계신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가며 친동생들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데 그와 그 가족들, 그를 둘러싼 학교 생활이 이 책의 주요 내용들이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은…….
뭐라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감정이다.
유명인의 추천서나 평론가의 평을 요하는 그런 작품성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마치 우연히 읽게 된 인터넷 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는 것처럼.
중간중간 이야기 흐름이 좀 이상하다 느껴질 때도 있고, 내용 자체가 너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끝까지 읽고 싶게 하는 묘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
중간중간 실소를 터트리고 웃게 하는 대목들도 있는데 이를 테면,
애와 개를 같이 키워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묻는 선생님에게 한 대답은,
“애를 개 같이 키우면 됩니다”였다.
이런 엽기적인 대화들을 만나게 되면 문학성이나 작품성을 따지기 이전에 얻게 되는 유쾌함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섬마을 김씨라는 예명으로 이미 상당한 팬층을 확보한 중견(?)작가 였다. 물론 대다수 팬들이 그와 같은 중고생들인 듯 하지만.
이번 책은 나에게 참으로 다양한 느낌을 폭풍처럼 전해준 것 같다.
항상 먹는 똑같은 라면 맛이 지겨워져 어느 날 치즈를 몇 장 얹고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봤더니.. 역시 적응이 안 된다. 그런데 그 독특한 맛이 은근히 뇌리에 꽂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묘해.
그렇담 이번엔 이 책의 원작격인 [SL여동생]을 구해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싶은데…
장르문학 사이트에는 <SL 여동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가 되었다고 하네요. 여동생은 여자 동생의 약자로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야동(야한 동영상)을 좀 본다는 남자들에게는 꽤나 친근하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이죠. 변태라고 부를 사람도 있겠지만 (감정에 솔직한 것이 변태는 아니죠. 그런 상상은 남자라면 누구나 다 마음속에 품고 있으니까요. 여동생과 더불어 여교사 시리즈는 시대를 초월한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인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고요), 미소녀 여동생이 등장하는 소설입니다. 사실 (19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약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나아갔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책으로 출간이 되면서 조금 순화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어느 정도 선은 넘지를 않은 것이지 모르겠지만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19금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이 아닐 뿐더러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19금 소설을 쓰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힘들어 보이기도 하니까요. 타협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정한 수준에서 성적 표현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애교 수준) 남자라면 누구나 예쁜 미모의 여동생을 갖고 싶다는 그런 로망이 있죠.
<스쿨라이프>는 작가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쓴 소설입니다. 야동, 야게임, 무협지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건장한 10대 소년입니다. 그리고 은근 여동생 시리즈를 좋아하는 듯. 그런 작가의 판타지가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주인공 윤성, 미모의 소녀들에게 둘러싸입니다. 여동생도 퀸카, 여자 친구도 퀸가, 그리고 또 다른 여동생도 알아주는 미모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여동생은 집에서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소변을 보죠. 그리고 들려오는 오줌 싸는 소리. 변태냐? 오줌 싸는 소리를 듣고 좋아하게? 그리고 남도 아니고 여동생 오줌 싸는 소리를 좋아하다니, 정말 변태 아니야? 이 소설에서는 3황 4제라 불리는 고수급의 변태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주인공도 약간 변태 끼가 있고요. 화장실 오줌 에피소드는 야동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죠. 작가 당신을 야동 매니아로 임명합니다^^
변태(變態)는 '정상이 아닌 성욕이나 그로 인한 행위. 또는 그 성욕을 가졌거나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정상이 아닌 이상 성욕을 가진 사람이 나쁜 사람도 아니고 그러한 행위가 나쁘지도 않습니다. 인식 자체가 그렇게 몰고 갈 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스쿨 라이프>는 요즘 남학생(여학생은 잘 모르겠습니다)의 성과 연애에 대한 풍속도를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사실 이 소설을 여자 분들이 얼마나 공감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미소녀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거든요. 롤리타 신드롬은 언제나 있어 왔던 것이고요. 요즘 소녀시대나 원더걸스에 대한 아저씨들의 광적인 반응도 일례가 아닐까 싶어요. 서른 넘은 아저씨들이 음반을 사고, 싸인회를 가고, 사진을 수집하고, 음악방송을 챙겨 보고 등등. 암튼 이 소설은 소년들의 성적 판타지입니다. 영화 <몽정기>가 여교사에 대한 남학생들의 성적 판타지를 다루었다면, 소설 <스쿨 라이프>는 여동생(동급생)에 대한 성적 판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은 연상에 대한 판타지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여교사에 판타지는 더더욱. 암튼 그런 면에서는 요즘 청소녀의 성에 대한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세는 미소녀.
암튼 쓸데없이 미소녀 얘기만 많이 했네요. 이 소설은 작품성이 없습니다. 또한 뭔가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소설도 아니고요. 화장실 유머까지는 아니고, 그냥 '키득키득' 거리면서 웃고 즐길 정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10대 청소년(특히 남학생)의 학창 시절을 유머스럽게 성적으로 풀어낸 이야기 정도. 공감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10대 시절을 오래 전에 졸업했음에도 남자들의 성에 대한 판타지는 변하지를 않는 것 같네요. 어쩜 이렇게 비슷한지(미소녀나 동급생에 대한 성적 판타지는 정말 공감이 가더군요. 특히 근친 부분은요. 여동생이 없어서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 뭔가 아름다운 일이 생길 것 같은 환상을 품고 살았던 것 같아요.). 참고로 작가는 여동생에 대한 성적 판타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여동생에게 어떤 비밀(반전)을 숨겨 놓습니다.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사람들은 그 대상에게 어떤 교묘한 장치를 설치하죠. 그러고 대 놓고 사랑을 하죠. 여동생을 사랑하고 싶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이러면 안 되잖아. 그래도 사랑하고 싶다. 조금은 위험하기도 한데, 교묘하게 잘 피해가네요. 암튼 남자들의 여동생에 대한 로망, 판타지를 실현시켜주는 변태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다음에는 동급생이나 여교사 시리즈도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