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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한 후, 서울대, 국민대, 가톨릭대, 세종대 등에서 강의했다. 《삼성 주니어 필독선》과 중ㆍ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지학사) 등을 집필했으며, (재)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수석 연구원과 국어능력인증시험 출제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목차
- 01 표구된 휴지
02 홍길동전
03 소나기
04 동백꽃
05 수난 2대
06 영수증
07 벼 알 삼 형제
08 세 발 달린 황소
09 양반전
10 무지개
11 박씨전
12 사냥
13 황소와 도깨비
14 꿈을 찍는 사진관
15 만년 샤쓰
16 운영전
17 전쟁과 다람쥐
18 이상한 선생님
19 눈뜨는 시절
20 돌다리
21 나비를 잡는 아버지
22 아버지와 아들
23 누나 별
24 오마니 별
출판사 서평
왜 <문학의 탐정>-한국 문학인가요?
<문학의 탐정>-한국 문학 24권은 탐정과 같은 눈으로 초등학생 어린이에게 필요한 감성과 인성을 고양시켜 줄 문학 작품을 찾아, 총 24권으로 구성했습니다. 초등·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포함해, 총 117편의 작품이 실린 한국 문학 24권은 우리나라의 유명 작가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아동 문학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편 문학 작품은 원작 그대로, 고전은 원본의 내용을 해치지 않으면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고쳐 썼습니다.
<문학의 탐정>-한국 문학에만 있는 6가지는 무엇인가요?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문학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어요
이름만 들어도 아! 할 만한 유명 작가들이 어린이를 위해 쓴 창작 동화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초등?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들도 실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최우선으로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이 이렇게 모여 있으니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교과서를 집필하신 선생님이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선정한 작품들이 믿음이 가요
초등학생 우리 아이에게 어떤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혀야 할지 난감하셨죠? 교과서를 집필하신 서울대 출신 선생님 두 분이 직접 많은 작품들을 읽고, 우리 아이 인성과 감성, 그리고 논술 대비에 도움이 될만한 작품들을 골라 <문학의 탐정>-한국 문학 24권 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옛날 어휘, 어려운 어휘는 쉽게 풀어써서 작품 이해가 쉬워졌어요
혹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날 어휘가 쓰여 어려울까 염려되셨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작품을 선정하신 선생님들이 이러한 어휘들을 찾아 쉽게 풀어쓰셨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어휘는 풀이를 달아 놓아, 작품 이해가 한결 쉬워졌고요.
-서울대 출신 선생님의 작품 설명을 읽으면 마치 문학 수업을 듣는 것 같아요
작품마다 선생님의 해설이 질의 응답 형식으로 실려 있어, 이해가 되지 않았던 내용이나 작품 감상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 서술형 시험 대비도 준비할 수 있고, 논술 실력도 쑥쑥 기를 수 있어요.
-한손에 잡히는 판형과 가벼운 무게, 게다가 하드커버가 고급스러워요
초등학생에게 적절한 분량, 한손에 들고 다니기에 알맞은 무게까지 신경 써서 만들었습니다. 세월을 두고 읽어도 그 가치가 변치 않을 명작이므로, 오래 보관해도 변하지 않는 하드커버가 마음에 쏙 듭니다.
-산뜻하고 밝은 그림들이 기분을 좋게 해요
한국 문학하면 떠오르는 칙칙하고 어두운 그림을 상상하지 마세요. 한국 문학에도 역시 예쁘고 귀여운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시대 배경이 다소 어두워도 우리 이야기의 등장 인물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각 권을 소개합니다.
01 표구된 휴지
글 이범선, 맹주천, 박완서 엮고 씀 이지훈 그림 김형준
어느 날, 젊은 지게꾼이 누런 창호지에 동전을 한가득 싸 가지고 은행에 왔는데, 그 창호지에는 집에서 보내온 편지글이 쓰여 있었지요. 삐뚤삐뚤한 글씨로 보내온 창호지 편지는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전혀 맞지도 않았습니다. 〈표구된 휴지〉는 이처럼 도시 생활 속에서 잊혀져 가는 시골 마을의 사람들이 이웃과 가족처럼 지내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는 〈천 년 묵은 홰나무〉, 〈자전거 도둑》, 〈시인의 꿈〉, 〈옥상의 민들레꽃〉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02 홍길동전
글 허균 엮고 씀 김준우 그림 조선경
《홍길동전》은 조선 후기에 지은 최초의 한글 소설입니다. 영웅 소설이자 사회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큰 인기를 누리며 널리 읽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글본과 한문본, 필사본(손으로 베껴 쓴 책)과 활자본 등 여러 형태의 《홍길동전》이 생겨났지요.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면서, 내용에도 크고 작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 책은 그 이본(異本 :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 중에서 완판 36장본을 바탕으로 하면서, 경판 24장본을 부분적으로 반영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어려운 한자 어휘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쳤고, 필요한 부분에는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도왔습니다. 신분 차별에 맞선 한 소년의 일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03 소나기
글 황순원, 전식, 성경린 엮고 씀 이지훈 그림 홍동선
서울에서 자란 소녀는 집안이 어려워져 시골로 이사를 옵니다. 어느 날, 소녀는 일부러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서 물장난을 합니다. 하지만 시골에 사는 소년은 비켜 달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합니다. 소녀는 이러한 소년이 답답해 보였던지 “이 바보.” 하고 가 버립니다. 며칠 뒤 소녀가 처음 말을 건네면서 소녀와 소년은 친해집니다. 소녀는 시골에서 자신이 보고 체험한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합니다. 소나기가 오기 전까지 소녀와 소년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하지만 시꺼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지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이 책에는 〈학〉, 〈산골 아이〉, 〈송아지〉, 〈몰이꾼〉, 〈새조롱〉, 〈아버지의 마음〉이 함
께 실려 있습니다.
04 동백꽃
글 김유정, 이광수, 최병화, 안회남, 오경호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서은경
‘나’는 순박한 농촌 청년입니다. ‘나’가 나무를 하러 가는데 또 닭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요. 점순이네 수탉이 ‘나’의 닭을 마구 공격하며 괴롭히는 중입니다. 점순이가 ‘나’를 약 올리느라고 싸움을 붙여 놓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까닭은 모르겠지만 왠지 점순이는 틈만 있으면 ‘나’에게 으르렁거립니다. 이 책에는 〈이런 음악회〉, 〈다람쥐〉, 〈고향의 푸른 하늘>, 〈푸른 보리 이삭〉, 〈진달래꽃 필 때〉, 〈싸움닭〉, 〈어린 피눈물〉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05 수난 2대
글 하근찬, 박화성, 김응주, 김우철 엮고 씀 이지훈 그림 박선미
박만도는 일제 강점기에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팔 하나를 잃은 사람입니다. 그 후 6·25 전쟁이 일어나자 박만도는 아들 진수를 전쟁터로 보냈는데, 그 아들이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았지요. 하지만 기차에서 내린 아들은 전쟁 나가기 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다리 하나를 잃은 채 목발을 짚고 아버지를 부르지요. 박만도는 절망하지 않고 아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다 개울에 놓여 있는 외나무다리에 이르자, 팔이 없는 아버지 박만도가 다리 없는 아들 진수를 업고 다리를 건너갑니다.이 책에는〈수난 2대〉외에도 〈흰 종이수염〉, 〈북악산 높이〉, 〈물 한 방울〉, 〈등피알 사건〉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06 영수증
글 박태원, 최경화, 김도인, 박인범, 김요섭 엮고 씀 이지훈 그림 김형준
이제 15살이 된 노마는 고아입니다. 부모님 대신 돌봐주는 아저씨가 한 분 계시지만, 아저씨 형편 역시 좋지 않습니다.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노마는 우동집에서 하루 종일 일하며 성실하게 생활해 나갑니다. 하지만 우동집마저 장사가 잘 되질 않아, 문을 닫게 될 지경에 이릅니다. 되지 않는 우동 장사 때문에 주인아저씨는 술만 마셔댑니다. 월급도 밀린 채 외상값을 받으러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영수증>의 노마를 보며, 힘든 세상살이의 일면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귀신 같은 영감님>, <진수와 그 형님>, <봄을 먹는 아이들>,<진달래와 고향>, <늙은 나무의 노래>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07 벼 알 삼 형제
글 주요섭, 윤복진, 정우해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서은경
벼 알 삼 형제가 세상에 나와 각기 다른 경험을 하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은 벼 알에 지나지 않았던 벼 알 삼 형제가 각각 다른 곳에서 다른 경험을 하고 만났을 때, 맏형님은 물이 되고, 둘째 형님은 볍씨가 되고, 막내는 어느 농부의 영양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벼 알 삼 형제>는 세상에서 필요한 그 ‘무엇’이 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사랑손님과 어머니>, <야광주>, <신기료장수>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08 세 발 달린 황소
글 정수민, 백신애, 이현주, 임길택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이중복
칠성이는 미술 시간에 방환이에게 크레용을 빌려 황소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방환이가 더 이상 크레용을 빌려 주지 않아, 칠성이는 황소의 다리 하나를 그리지 못했습니다. 이 일을 소재로 삼아, 칠성이는 작문 시간에 글짓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칠성이의 글을 아이들 앞에서 읽으신 후 칭찬해 주셨지만, 칠성이와 방환이의 사이는 나빠졌습니다. 이처럼〈세 발 달린 황소〉는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과 맞물려, 아이다운 순수한 시선과 친구 사이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에는 〈멀리 간 동무〉, 〈육 촌형〉, 〈미운 돌멩이〉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09 양반전
글 박지원 엮고 씀 김준우 그림 김형준
박지원의 소설은 조선 양반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사회 개혁을 위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양반전〉은 박지원의 글 중 가장 널리 읽히는 것입니다. 원래 한문 소설이지만,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한자 어휘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쳐 썼습니다.
〈허생전〉,〈호질〉,〈열녀 함양 박씨전 병서〉,〈광문자전〉역시 수백 년전의 소설이지만 지금의 사회 문제와 함께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작가의 통찰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야기 역시 유머를 자아내므로, 어린이가 읽어도 이해하는 데에 손색이 없는 우리 고전입니다.
10 무지개
글 김동인, 임원호, 박노갑, 민봉호, 송근우, 한상진 엮고 씀 이지훈 그림 김진우
〈무지개〉는 무지개를 찾아 길을 나선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무지개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마다 무지개는 더 먼 곳으로 옮겨 갑니다. 소년이 만나는 소년들마다 각기 다른 곳을 가리키며 그곳에 무지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용기를 내어 계속 무지개를 잡으려합니다. 그러나 소년은 결국에 포기하고 맙니다. 이때 소년의 머리가 하얘지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생깁니다. 소년의 도전을 통해, 무지개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삶의 근본에 있는 힘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몽당 연필〉, 〈소년 물장수〉, 〈순이의 설움〉, 〈이천 냥 빚으로 대신 가는 언년이〉, 〈거북 새끼〉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11 박씨전
글 미상 엮고 씀 김준우 그림 서은경
어느 날, 한양 사는 이득춘 대감에게 박 처사라는 사람이 찾아옵니다. 대감은 박 처사의 바둑 두는 솜씨와 퉁소 부는 솜씨에 감탄하여 그와 친하게 되지요. 그러다 대감의 아들 시백과 박 처사의 딸을 혼인시키기로 합니다.
그러나 신부 박씨의 얼굴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추했지요. 박씨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습니다. 그러나 박씨는 시아버지인 대감의 보살핌을 받으며 신비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선녀 같은 솜씨로 대감의 조복을 짓고, 깡마르고 비루먹은 망아지를 사서 잘 길러 삼만 냥에 팔았으며, 과거 시험 보러 가는 남편에게 신비한 연적을 주어 시백을 장원 급제하게 만들지요.
몇 년이나 지난 어느 날, 박씨는 허물을 벗고 미인으로 탈바꿈합니다. 액운이 끝나 본래의 모습을 찾은 것입니다. 그러고는 그동안 자신을 홀대한 시백을 용서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청나라의 공격을 받는 조선을 구하게 되지요. 이처럼 《박씨전》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 어떤 남자보다도 뛰어났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2 사냥
글 이효석, 이청준 엮고 씀 이지훈 그림 강승원
<사냥>은 노루 사냥에 참여한 ‘학보’라는 소년의 경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학보는 총소리가 울리는 산에서 노루를 사냥하는 일에 어쩔 수 없이 참여했지만, 영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학보에게 노루 사냥은 인간의 ‘불필요한 재미’ 혹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버릇’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학보의 생각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재미와 이익을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고 업신여기는 인간 중심주의적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이야기 서리꾼>, <사랑의 손가락>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13 황소와 도깨비
글 이상, 박일, 임홍은, 홍구 엮고 씀 이지훈 그림 맹주희
나무 장수 돌쇠는 길에서 작은 도깨비를 만납니다. 다친 도깨비는 돌쇠의 황소 배 속에 들어가 두 달만 쉬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요. 돌쇠는 도깨비의 처지가 딱해서 도깨비의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도깨비가 황소의 배 속으로 들어간 후, 황소의 힘은 이전보다 열 배나 더 세졌습니다. 도깨비가 황소의 배 속에서 나오기로 한 날이 하루 지나자, 황소가 괴로운 듯 껑충껑충 뛰었습니다. 도깨비가 나오려다 목에 걸렸기 때문에 황소가 아파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황소가 하품을 했고, 이 틈을 타 도깨비는 황소의 배 속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도깨비는 돌쇠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황소의 힘을 백 배나 더 세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책에는 〈도련님과 ‘미’ 자〉, 〈동무 동무〉, 〈채석장〉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14 꿈을 찍는 사진관
글 강소천, 최용해, 김용복 엮고 씀 이지훈 그림 배성환
‘나’는 숲 속에서 ‘꿈을 찍는 사진관’을 찾아가게 됩니다. 사진관 주인은 ‘꿈’을 찍는 사진기를 만들었고, 신기한 마음에 ‘나’는 하룻밤 사진관에 머물며 꿈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리운 얼굴을 사진 찍기로 합니다. 꿈에서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남과 북을 나누고 있는 삼팔선도 없지요. 이 이야기는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주인공의 그리움과 현실을 전달합니다. 이 책에는 〈딱따구리〉, 〈조그만 사진첩〉, 〈그리운 얼굴〉, 〈방패연〉, 〈순이와 제비〉, 〈수탉〉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15 만년 샤쓰
글 방정환, 김소엽, 박영준 엮고 씀 이지훈 그림 백정석
어느 겨울날, 창남이는 체육 수업 시간에 웃옷을 벗으라는 체육 선생님의 말에 창남이의 얼굴은 빨개졌지요. 셔츠를 입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창남이가 그렇게 가난한지 아무도 몰랐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튿날, 이번에는 창남이가 양복바지 대신 낡은 겹바지를 입고 맨발에 짚신을 신은 채 학교에 나타났습니다. 창남이는 동네에 불이 나서 옷이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옷을 나누어 주었던 것입니다. 또 셔츠와 버선은 앞을 보시지 못하는 어머니께 벗어 드렸습니다. 이러한 창남이의 사정을 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 책에는 〈나의 어릴 때 이야기〉, 〈양초 도깨비〉, 〈어린이날〉, 〈염소>, 〈어린 마부〉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16 운영전
글 미상 엮고 씀 김준우 그림 김진우
안평대군은 궁녀들 가운데 열 명을 뽑아 수성궁에서 시와 학문을 따로 가르쳤습니다. 늘 시를 읽고 지으며 수성궁 안에서만 생활하던 그들 가운데 운영은 가장 미모가 뛰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진사라는 젊은 선비가 안평 대군을 찾아오고, 운영은 김 진사의 뛰어난 시 솜씨와 신선 같은 용모에 반합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운영과 김 진사는 그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안평 대군에게서 도망치려 하지만 이조차 여의치 않게 됩니다.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운영의 뒤를 따라, 김 진사 역시 숨을 거둡니다.
작가는 운영과 김 진사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과 사랑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우리의 소중한 고전입니다.
17 전쟁과 다람쥐
글 이동하, 구직회, 김기팔, 이호준, 박정애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이종은
욱이는 학교 가는 길에 다람쥐 한 마리를 잡아 신주머니 넣어 두곤, 반 아이들의 눈을 피해 학교 공터 코스모스 밭에 숨겨 놓았습니다. 욱이는 수업 시간 내내 다람쥐가 걱정이 되었고, 수업이 끝난 후 신주머니를 찾으러 코스모스 밭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이 학교 운동장을 차지하고 있었고, 불도저가 코스모스 밭을 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람쥐를 걱정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이 대조되어 더욱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이 책에는 〈무쪽 영감〉, 〈침 묻은 구슬사탕〉, 〈애기와 크레용과 고양이〉, 〈정오의 희망곡〉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18 이상한 선생님
글 채만식, 김남천, 이동규, 이중완 엮고 씀 이지훈 그림 김영희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때, 한 학교에 박 선생님과 강 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박 선생님은 학생들이 일본어로 말하지 않고 우리말을 하면 심하게 혼내곤 하셨습니다. 반면에 강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과 박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는 우리말로 얘기하셨지요.
우리나라가 광복이 되자, 박 선생님은 무척 실망하셨습니다. 그 뒤 수업 시간에 박 선생님은 일본을 비판하고 미국 말을 공부하셨습니다. 한편 교장 선생님이 되었던 강 선생님은 ‘빨갱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이후 박 선생님이 교장이 되었는데, 박 선생님 앞에서 ‘미국 놈’이란 말을 하면 학생들은 벌을 받았지요. 이 책에는〈쥐들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러 나섰다〉,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정거장〉, 〈이쪽저쪽〉, 〈곡예단의 사나이〉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19 눈뜨는 시절
글 이원수, 송영, 최청곡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참다래
같은 반 동무인 정길이 남매와 혜영이는 나비를 잡으며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혜영이네는 정길이네 집에 월세 들어 살았고, 정길이 부모님은 혜영이네를 미워했습니다. 결국 혜영이네는 쫓겨나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정길이는 ‘학문’과 ‘인정’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이처럼 〈눈뜨는 시절〉은 ‘정길이’라는 소년이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과 그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를 보면서 깨달은 바를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바닷가의 소년들〉, 〈달나라 급행〉, 〈쫓겨 가신 선생님〉, 〈새로 들어온 야학생〉, 〈옷자락은 깃발같이〉, 〈사과나무〉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20 돌다리
글 이태준, 이구조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정소연
서울에서 권위 있는 의사가 된 창섭은 고향 땅을 팔아 병원을 늘리고, 부모님을 서울로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창섭의 말을 거절하고, 창섭에게 하늘과 땅에 대해 그리고 사람이 가야하는 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창섭은 아버지의 뜻에 충분히 공감하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이처럼 〈돌다리〉는 신구 세대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세대가 조화롭게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불쌍한 삼 형제〉, 〈어린 수문장〉, 〈쓸쓸한 밤길〉, 〈슬픈 명일 추석〉, 〈조행 ‘갑’〉, 〈청개구리 나라〉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21 나비를 잡는 아버지
글 현덕, 유연, 이영철 엮고 씀 이지훈 그림 한용욱
바우는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에서 돌아온 경환이가 동네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나비를 잡는 것이 매우 못마땅합니다. 그래서 바우는 약을 올리려고 자기가 잡은 나비를 경환이 앞에서 날려 버렸지요. 그러자 화가 난 경환이는 바우네 참외밭을 휘저으며 나비를 잡았습니다. 바우와 경환이는 이 일을 두고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싸움을 합니다. 이 일로 소작인인 바우 부모님은 마름집인 경환이네 집으로 불려 갑니다. 바우 부모님은 바우더러 나비를 잡아 경환이에게 가서 용서를 구하라고 하지만, 바우는 그렇게 하기 싫었습니다. 바우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서 산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나비를 잡고 있는 어른을 보지요. 곧 그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지요. 이 책에는 〈하늘은 맑건만〉, 〈포도와 구슬〉, 〈고구마〉, 〈만주 장수와 눈사람〉, 〈붉은 양옥집〉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22 아버지와 아들
글 김동리, 문인암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이시정
승준이는 새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살림에도 새아버지는 승준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등 잘해 주지요. 그후 어머니는 돌아가신데다 새아버지는 일하시다 허리를 다쳐서 앓아누웠습니다. 승준이는 어쩔 수 없이 학교를 쉬고 채석장에 나가서 일하지만, 6·25 전쟁이 나 그나마도 할 수 없게 되지요. 이후 괴뢰군이 남으로 밀고 내려와 승준이네 가족은 피란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승준이는 신문사 아저씨에게 부탁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편을 얻습니다. 그리고 움직이지도 못하시는 아버지를 업고 서울역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 책에는
〈고양이〉, 〈실근이와 순근이〉, 〈야구 빵 장수〉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23 누나 별
글 오영수, 임서하, 노양근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이중복
6·25 전쟁이 일어나자, 소년의 부모는 다리를 저는 누나 순이와 늙으신 할머니를 고향에 남겨 둔 채 소년만 데리고 피란을 했습니다. 누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소년은 피란 온 낯선 도시에서 밤하늘에 유난히 밝은 별 하나를 누나 별로 정해 두고, 밤마다 누나와 고향을 그리워했습니다.
이처럼 〈누나 별〉은 소년의 아련한 이야기를 통해, 전쟁으로 인해 혈육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년의 그리움만큼이나 읽는 우리들 마음마저 안타깝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 책에는 〈네 땅 내 땅〉, 〈잉어〉, 〈혹〉, 〈날아다니는 사람〉, 〈임자 없는 책상〉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24 오마니 별
글 김원일, 이상준, 노일용, 안평원 엮고 씀 이지훈 그림 장원선
한국 전쟁 당시 피란길에 조 씨는 어머니와 누이를 잃고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떠돌이로 지내던 어린 조 씨를 발견한 조 서방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키웠습니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고 오랜 시간 살아온 조 씨는 마을의 현 선생의 도움을 받아, 죽을 줄로만 알았던 누님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조 씨는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누님을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오마니 별〉은 전쟁으로 인한 혈육 간의 생이별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산고양이 재판〉,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 〈물 대기〉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15081697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1월 20일 |
쪽수 | 4000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24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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