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9: 일제 시대와 광복

이이화 저자(글) · 남기보 그림/만화

삼성출판사 · 2011년 04월 01일

책 소개

이이화 선생님과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나요!

역사 공부와 재미를 함께 잡는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제9권 <일제 시대와 광복>. 이 시리즈는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 통사를 담아낸 <한국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만화다. 역사 분야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이이화 선생님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역사 여행을 떠난다. 제9권에서는 일제 시대와 광복을 다루고 있다. 이이화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험난한 일제 시대를 둘러보면서 광복을 맞기까지를 살펴본다. 역사 지식은 없어도 호기심은 풍부한 소년 '국기'와 역사 지식을 갖춘 예쁘고 똑똑한 소녀 '한나'도 등장시켜 아이들의 흥미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정치 중심이 아닌 민족의 삶을 중심으로 고증을 거쳐 시대별로 풍속사와 생활사를 충실하게 담았다. 소홀히 다루어지기 쉬운 우리 조상의 생활과 풍속을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역사 속으로 풍덩'을 통해서는 전문적이고 보충적 역사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선명한 색감의 정확한 그림에다가,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이야기에 믿음을 준다. 뒷부분에는 '역사의 한 순간 - 연표'도 실었다. 중ㆍ고등학교 국사 공부에 유용할 뿐 아니라, 어른이 될수록 필요한 상식을 역사 속에서 얻을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이화

저자 이이화(Lee E-Hwa,李離和)는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는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역의 팔괘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에게는 이괘(離卦)의 이(離)자로 지어주었고, 화(和)는 돌림자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종일토록 꿇어앉아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뛰쳐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하였으며,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 나라 5천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야기 한국 인물사』『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한국의 파벌』『허균』『우리 겨레의 전통생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리니』 등이 있으며, 편서로 『동학농민전쟁 사료총서』(30권)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 고난을 겪었는지를 따져보는 역사책을 쉽게 풀어 써왔다. 그 결과 『한국사 이야기』 22권과 『만화 한국사』 10권 등을 펴냈다. 또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녹두장군 전봉준』 등 청소년의 읽을거리 책도 지었다.

그림/만화 남기보

부산디자인고등학교,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만화가 이현세의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해 과학, 경제, 문학 등 다수의 학습만화와 카툰, 일러스트를 그렸다. 고등학생 때 함석헌의 글을 처음 읽고 감동을 받아 함석헌이 쓴 글들을 찾아 헌책방을 뒤지고 강연을 들으러 다녔다. 함석헌의 자택에도 찾아가 말씀을 듣고 친필을 받았다. 수년간 함석헌의 자료를 수집하고 여러 연구 모임과 행사에 참석하며 연구한 끝에 함석헌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려냈다. 현재 만화기획사 NTOON만화기획(http://ntoon.kkk.to)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학습, 교양만화를 만들고 있다. 작업한 책으로 '통째로 한국사', '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조선사', '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고려사',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연개소문' 등 20여 권이 있다. 이 책의 작업에는 장인호, 신춘성, 김일식, 이봉근, 조용주 등이 참여했다.

목차

• 1. 조선에 불어온 근대화 바람
  2. 을미사변의 비극이 광무개혁으로
  3. 강제로 채결된 을사조약
  4. 헌병경찰을 앞세운 무단 통치
  5. 일제의 경제 수탈
  6. 만세 소리가 하늘을 울리다
  7. 문화 통치 시대의 독립운동
  8. 강력해진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
  9. 달라진 도시의 생활 모습
  10.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출판사 서평

삼성출판사 60주년 특별 기획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개정판 완간!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던 『이이화 만화 한국사』가 더 재미있고 풍부한 역사 이야기와 선명한 색감의 만화로 개정되었습니다. 한국사의 대가 이이화 선생님이 자신의 원작이 만화로 충실하게 표현되도록 꼼꼼하게 작업하셨습니다.
왕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가는 기존의 역사 만화와 달리 그 시대의 풍속과 생활사까지 충실하게 담아냈습니다. 각 장마다 ‘역사 속으로’를 두어 더 자세한 역사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사진과 함께 연표를 실어 각 시대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는 선사 시대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 이어 일제 시대와 광복까지의 우리 역사를 9권의 이야기 속에 쉽게 풀어썼습니다.
8권 조선 시대 후기는 영정조 시대부터 당파에 따라 갈리면서 분열하는 조선의 모습과 조일 전쟁(임진왜란)과 조청 전쟁(병자호란)을 겪는 혼란한 시대를 보여줍니다. 또 이를 극복해가는 모습과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도 확인할 수 있지요. 조선 후기로 이어지는 농업과 국제 교역, 화폐의 발달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이이화 선생님은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입니다. 이 책은 선생님의 방대한 역사 지식을 옛날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풀어놓은 역사책입니다. 역사적 사건 속에 숨겨진 속뜻까지 선생님이 친절하게 풀어 놓으셨답니다. 쉽지만 어느 역사책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깊이가 있습니다.
흥미 위주로 엮어 사건을 과장시키거나 축소시켰던 기존 역사 만화와는 달리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역사적 사건과 소홀히 다루어지기 쉬운 우리 선조들의 생활 풍속까지 함께 다루었답니다. 당시 보통 사람들이었던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이유로 역사적 폭풍 속에 휘말렸는지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진 자료와 정확한 그림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는 이이화 선생님의 조언과 고증을 바탕으로 건물 기둥 하나, 서민들의 의복까지 신경을 써서 그린 만화입니다. 또한 문화재 등을 사진 자료로 담아 역사 체험 학습을 다녀온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와 재미를 한번에!
역사 공부가 지루하다고요?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는 지루하지 않습니다. 마치 사극 드라마를 보듯이 생생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여러분을 이야기 속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역사의 이야기 한 토막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역사적 사건의 내막과 그 속뜻을 알알이 꿰뚫어보고 있을 여러분을 발견할 것이랍니다.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 보세요.

기본정보

ISBN	9788915074446
발행(출시)일자	2011년 04월 01일
쪽수	177쪽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5)

[wo*******]

독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만 봐도 역사를 올바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특히 일제 시대처럼 지배와 피지배가 나뉘는 역사는 객관적인 기술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이시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다시 평가하는 작업과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글로
우리 역사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신 이이화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는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한 책이라 평가됩니다
어두운 시대 배경을 다루고 있지만 밝고 단정한 그림체와 흐트러짐 없는 문장이
학습만화의 재미에 지식과 전문성까지 더해주고 있습니다
역사를 연구하다보면 넓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고
지혜와 교훈을 절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조선에 근대화 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부터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을 재조명해보고
일제의 경제 수탈에 항거하는 만세소리를 하늘 높이 올렸던
우리 조상들의 용기와 기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민족자결주의와 무단정치와 같은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족자형식으로 펼쳐 보여주고 있었습니다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원래 6권이었던 것을 삼성출판사 60주년 특별기획으로
100만부 돌파 기념으로 9권으로 증간하여 개정판을 낸 것 같더군요
화성제암리교회사건과 모두가 하나된 국채보상운동과 강제로 이주된 한국인들의 생활과독립을 꿈꾼 학생들의 만세 운동들을 깊게 탐구해놓은 부분도 좋았습니다학습만화와 더불어 역사적 자취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자세한 역사 지식이 실려 있어 역사를 깊이있게 재조명해 주었습니다

[sc********]

50년동안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이신 이이화 선생님께서 쓰신'만화 한국사'!!한국최초로 개인에 의해 저술되는 가장 큰 한국통사인[한국사이야기]를 완간하셨다고 한다.  개구진 표정의 이이화선생님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 속으로..이이화선생님께서 '만화한국사'를 내면서.. '평생동안 우리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속에 무궁무진한 지혜와 교훈이 담겨있음을 알려주신다.'살아있는 역사에 그 사실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읽을수 있도록 재미있는 내용에 재미있는 만화로 표현하셨다.일제 시대와 광복에 대해 역사적인 순서로 주제를 다뤘다.역사이야기속 등잔인물은 절대 빠질수 없는 이이화선생님(만화속은 더 포근한 인상이시네^^)주인공 국기와 한나고종 / 왕비민씨 / 서재필 / 데라우치 / 김구 / 이승만(각 이름옆에는 어떤인물이었는지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다.)알고 싶어하는 또는 알아야 할 자세한 내용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해우리가 역사에 대해 좀더 세심한 이해를 할수 있도록 차례의 주제가 끝날때 마다 정리가 되어있다.이야기 중간중간은 우리가 알아야 역사속의 사건이나 특정일에 대해 별도 박스표기로 되어 아이들에게 역사지식이 쏙쏙 들어갈수 있게 쉽게 정리가 되어있다.이야기가 끝난 마지막장에는 '"왕조계보""역사의 한순간 연표""찾아보기"등....역사속의 인물과 시간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기쉽게 정리가 되어있다.더구나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연표가 인상적이다.^^우리친구들에게 말씀하시는 자상한 이이화 선생님'역사는 수많은 지혜와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다.'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끝으로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한국사'는① 선사시대②삼국 시대 전기③삼국 시대 후기④남북극 시대⑤고려 시대⑥조선 시대 전기⑦조선 시대 중기⑧조선 시대 후기⑨일제 시대와 광복총 9권으로 되어있네요.역사공부를 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만화를 더 재밌어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V

[mi*****]

초등학교 2학년인 쌍둥이들이제 슬슬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알게 해 주고 싶은데..주위에는 너무 어렵거나...이해하기 힘든 내용의 책들이 많더라구요그래서 호기심과 함께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자 만화로 역사에 대해 접근하는 책들이 찾아보고 있었는데..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을 찾았어요<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랍니다.이이화 선생님은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이시죠.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이고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셨답니다.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는 삼성출판사 60주년 특별기획으로 풍부한 역사를 더 재미있고 선명한 색감의 만화로 개정되었습니다.
그 중 9권 일제 시대와 광복은 조선 시대 말, 조선의 개화를 핑계로 간섭을 하던 일본이 을사 조약을 맺고조선을 통치하고 우리 민족을 수탈하는 아픈 과거사와독립운동과 함께 해방과 대한민국정부수립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둥이들이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사이야기를 1권부터 본게 아니라서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단순히 만화를 보듯 하나둘 읽어가더니..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더라구요아직은 2학년인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지만재미난 만화와 화려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했던것 같아요그리고 주로 역사책은 왕들의 이야기가 주로 이루는데이책은 다양한 부분을 다루어 우리나라 풍부한 역사에 대해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그리고 중간중간 역사속으로풍덩이라는 코너를 통해 역사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사를 1권부터 아이들과 함께 보고싶네요..^^

[mj******]

 

역사책을 읽을 나이가 된 아이에게 처음 역사책을 선택해 권해줄 책을 찾는게 참 어려웠습니다.중학교 시절 역사학을 전공하는 이모와 함께 부여로 답사를 떠난 적이 있습니다.학교 수업이 아닌 역사 현장에서 들었던 그 날의 기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사진을 담고, 제 옆에서 백제와 연관된 당시 삼국사 이야기는 우리 역사의 참맛을 알게 한 중요한 모태이기도 합니다.그 전까지 역사는 국사를 요약 정리하고, 역사 참고서의 핵심부분만 추려진 내용을 단순 암기를 통해 공부하는 형식에 지나지 않았던 저에게 새로운 충격이기도 했습니다.재미있지만 편안하게, 쉽지만 역사의 충심함은 잃지 않은 그런 역사를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었기에 아마도 아이에게 권해줄 역사책 찾기가 쉽지많은 않았습니다.역사책에 대한 나름의 인터넷 검색을 하며 알게 된 것은 초등 5, 6학년만 되어도 이 시기에 꼭 읽을만한 만화 한국사 중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를 많이 찾는 추천하고 또 읽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만화책이지만 보통 글 책 못지 않는 많은 양의 역사 정보를 다루고 있고,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사학자들의 주장까지 담고 있어서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역사적 사실을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역사 관련 TV프로를 아이와 함께 잘 보는 편인데 이 책에서 관련 역사를 함께 찾아 보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있어하더라구요.어린이 역사책 중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역사동화를 쓰는 경우를 종종 보곤합니다.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역사책을 쓴다는 건 날림책과 다를바 없으니 내용이 형편없는 건 불보듯 뻔한데 이 시리즈는 역사학자이신 이이화 선생님이 쓰신 원작이바탕이 됩니다. 역사 만화책은 각인효과가 큰데 전문가의 남다른 역사적 깊이가 바탕으로 흐르고 있어선지 역사적 사실이 흥미 있고 이해하기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 기존의 역사서와 달리 우리 민족의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도록 그 시대의 풍속과 생활사를 충실하고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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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중 ⑨권은 ‘일제 시대와 광복’을 다루고 있습니다.갑오개혁을 둘러싸고 일제에 맞선 싸움과 일제 시대를 둘러 보면서 광복을 맞기까지의 험난한 우리의 역사를 보여줍니다.일본의 만행과 조선의 홀로서기, 강제로 체결한 을사조약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이를 막기 위해 고종은 헤이크 특사로 파견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게 되는 뼈아픈 역사.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전국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일어나고, 경제적 자주를 이루기 위한 국채 보상 운동으로 국민이 하나가 되는 등의 노력도 펼쳐집니다.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제의 경제 수탈과 여러 가지 정책에도 독립을 꿈꾸고 민족 혼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인해 일제 시대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고 해방과 함께 대한민국정부수립까지 민족의 삶을 중심으로 한 역사 여행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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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은 아직 시대를 폭넓게 조명하는 책을 다루는 방대한 양의 배경 지식이 없으므로 인물 중심으로 짜여진 스토리북이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이 책에는 ‘등장인물’즉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해 그 인물이 활약한 시대와 연결할 수 있는 맥을 짚어 주어 책을 읽으며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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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험난한 일제 시대를 둘러 보면서 광복을 맞기까지의 과정은 선명한 색감의 그림들과 생생한 사진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힘을 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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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은 다른 책과 달리 이이화 선생님의 역사 해석이 들어 있어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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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각 장마다 「역사속으로 풍덩!」이 있어 우리 역사의 배경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한 예로 60p~61p에 수록된 ‘헤이그 밀사와 만국 평화 회의, 제 1·2차 세계 대전’같은 전문적으로 보충적 역시 지식의 전달은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역사 배경 지식을 높이는데 좋은 촉매제 역할을 해주기에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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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표시한 ‘역사의 한 순간 연표’는 같은 시기에 일어난 세계의 주요사항을 함께 다루어 역사는 세계사의 연결고리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어느 정도 한국사에 대한 이해가 쌓이면 세계사와 연관지어 역사 지식을 연결지어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어렵고 따분해지는게 역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우고 시험보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보다는 이렇게 역사를 잘 이끌어 가는 만화 형식으로 이해하기도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다면 깊이 있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리라 생각됩니다.쉽게 읽히는 만화책이지만 전문가의 깊이가 담겨 있어 아이들을 상대로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정말 좋은 책을 발견한 기쁨으로 무척이나 흥분됩니다.4학년인 아이가 앞으로 배우게 될 역사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우리 역사를 알아가게 될거란 기대감마져 욕심이 아니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습니다.

[an******]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하는가?.. 한번쯤 의문을 갖을수도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한국사를 다시 필수과목으로 넣는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는데....학력고사에서는 역시 선택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과연 아이들이 선택을 하게 될런지...ㅠㅠ"
역사에는 수많은 지혜와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가끔은 역사를 읽으면서 그시대를 상상하기도 합니다
양배추가 완숙해져서 그런지 요즘 역사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열어보면 가끔은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언제어디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역사를 통해 얻은 지혜는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상식이 풍부해지면 지식또한 풍부해지지지요...역사가 어려울수도 있지만..때론 그흐름을 이해하면 이야기는 술술 나오게 됩니다
조선에도 근대화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갑오개혁이 불면서 신문도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근대화가 될수록 일본의 만행도 날로 심해졌습니다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그것도 모자라 시신을 불태웠습니다 정말 그일은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잊지못할 일로 남게되었지요 그리고 시작된 단발령...
그리고 조선의 홀로서기는 힘들게 시작되었습니다 호시탐탐노리는 일본과 그것을 관망하고 있는 러시아...
왕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어마어마한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점점 나라는 외나무다리에서 곡예를 하듯 조선은 점점 야위워 가고 있었습니다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이때 등장하는 친일파..두고 두고 우리는 그들을 원망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문화재는 현해탄을 넘어 일본의 박물관에 앉혀져있으니까요 회수도 안되는 우리의 문화재..
누가 찾아와야 하는것일까요? 직지심경을 반환받기위해 그분은 인생을 몽땅 바치시기까지 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 가면...느낄수있습니다.3월1일 우리의 독립투사들이 어떻게 했었는지..
한이 서린 미루나무를 보고 있으면 구슬피 들려옵니다..그들의 슬픈노래가....
한때는 서대문형무소를 없애자는 말도 있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없애면 안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수치로만 여길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말자는 취지에서도 우리는 알아야하고 느껴야합니다....일본과 러시아에게 강제이주를 당하고...그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줘야합니다...일본하면 떠오르는것이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역사속에서는 지금을 같이 공존하고 공유하는 나라이지만 가끔씩 망언을 일삼아 항상 가쉽거리로 오르내리지요
언제까지 그들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것인지....아마도 우리가 그옛날에 좀더 일본보다 힘있는 나라였으면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한없이 밀려옵니다
아들이 요즘 중간고사때문에 열심히 사회공부를 하고있습니다....
나름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한다고는 하는데..쉽게 머릿속에서 연결이 안되나봐요
덩달아 역사에 신이난 양배추는 아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