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 릴렉스

양장본 Hardcover

고정욱 저자(글) · 베아트리스 카르니세로 무니야 그림/만화

국민서관 · 2019년 11월 20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20년 선정

《나무늘보 릴렉스》는 아마존에 사는 나무늘보 릴렉스가 북극제비갈매기 턴과 함께 모든 동물들이 빨리 움직이는 아프리카시티로 회오리바람을 타고 날아가게 된다.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진정한 삶과 행복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로 고집센아이컴퍼니의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와 함께 기획, 제작되었다.
스페인 출신의 화가 베아트리스의 이국적인 그림도 돋보인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입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9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판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 섰습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대표작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림/만화 베아트리스 카르니세로 무니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온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마드리드 Complutense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나무늘보 릴렉스를 통해 뮤지컬 제작에도 참여하고 동화책도 만들게 되었고요. 나무늘보처럼 느긋한 성격이고 천천히 삶을 즐기면서 살고 있어요. 릴렉스 덕분에 그림동화책 작가라는 꿈을 이뤘네요.

목차

• 이 책에는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래비는 천천히 풀을 뜯어요.
팔라는 이제 마음껏 풀밭 위에서 달려요.
퀵은 아들과 함께 빨리 달려요.
모리는 땅속에서 지렁이를 찾아 땅굴을 파요.
그리고 릴렉스는 턴과 함께 나무에 매달려 낮잠을 자요.
행복한 아프리카시티의 동물들은 모두 외쳐요.

“느리다고 나쁜 게 아니야.”

출판사 서평

- 느리게 산다는 것, 그리고 행복?
지금 우리는 무한속도경쟁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빠를수록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이며, 빠를수록 효율적이고 경제적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속도경쟁은 우리에게 과연 좋기만 할까요? 작가는 정말 빠르면 우리는 행복해지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집니다. 느림보 〈나무늘보 릴렉스〉를 통해서요.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와 함께 기획된 콘텐츠
《나무늘보 릴렉스》는 고정욱 작가와 고집센아이컴퍼니의 조윤진 대표가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를 함께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쓰고 그림책 편집자와 그림책 만들기를 함께 진행한 책입니다. 나무늘보 릴렉스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낸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일러스트 작가 베아트리스는 그림으로 한 몫을 단단히 했죠.
그림책을 통해 만난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활약하는 뮤지컬을 보며 신나게 춤추고 함께 노래 부르면 우리 아이들은 정말 저절로 행복해지겠지요?

기본정보

ISBN	9788911126750
발행(출시)일자	2019년 11월 20일
쪽수	40쪽
크기	217 * 278 * 11 mm / 366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우리 그림책

Klover 리뷰 (7)

[sh****]

 



 



 



 



 
 
 

보통 나무늘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느릿느릿' 이죠. 영화 주토피아에서도 느린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기는 캐릭터가 바로 나무늘보였잖아요.


 


모든 게 느릿느릿한 나무늘보는 다른 동물들처럼 빨라지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빠른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시티에 가 보고 싶대요. 친구인 북극제비갈매기 턴이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때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더니 릴렉스와 턴을 아프리카시티까지 날려버렸네요.


 


그 곳에서 릴렉스가 가장 먼저 발견한건 토끼 래비! 토끼도 '빨리빨리'의 대명사죠. 래비가 릴렉스랑 놀아 줄 틈도 없이 바쁘게 나뭇잎과 열매를 모으고 있어요. 잠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죠.





나무늘보 릴렉스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그건 바로 친구를 향해 끄윽! 하고 트림을 내뱉으면 친구들의 마법이 풀려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그런 능력이에요.





아프리카시티의 동물들은 릴렉스가 원하는 것 처럼 빠르게 생활하고 있지만,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답니다. 릴렉스가 그 이유를 알게 됐지요!

















과연, 아프리카시티의 동물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난건지.


무엇 때문에 행복해 보이지가 않았던건지.


릴렉스는 어떤 행동을 했을지.

 

책을 읽을 수록, 뒷 페이지로 갈 수록 궁금해지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친구들은 초원에 편하게 누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어떻게 다시 행복을 되찾게 된걸까요?








이제 나무늘보 릴렉스는 알아요.


느린건 나쁜 게 아니라는 것을, 빠르다고 늘 행복한게 아니라는 것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친구들이 왜 불행해 보이는지, 그리고 나중에는 어떻게 행복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지금 아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있는지, 그 이유는 무언지에 대해서도 얘기해봤네요.





지금 느끼는 불행, 걱정을 또 다른 각도로 생각해본다면 행복으로 바뀔 수도 있고 긍정의 힘을 끄집어내는게 중요하다는걸 알려주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나무늘보 릴렉스는 뮤지컬로도 편성이 되었어요.





오는 1월 5일까지 코엑스 아트홀에서 진행하네요. 근처 분들은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kk*****]

서평 나무늘보릴렉스 국민서관




 
나무늘보릴렉스 뮤지컬로도 나오던데
책으로도 나무늘보릴렉스! 만날수 있어요!



아마존타운에 살고 있는 나무늘보릴렉스!
아프리카시티에 가보고싶어하는데 느림보 릴렉스! 가능할까요?



회오리바람이 일고~ 천둥번개가 나타나더니 릴렉스와 턴을 데리고
먼 아프리카시티까지 날아가게 돼요!
제일먼지 토끼래비는 릴렉스를 발견하게 되고!



래비와 친구를 하게 돼요!
마법에 걸린 친구들은 릴렉스를 만나서 마법에 풀리게 되고
친구들을 보면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 릴렉스는 걱정이였어요
 
알고보니! 두덜마우스때문에 친구들이 마법에 걸렸었고
행복해보이지 않는 친구들을 위해서 릴렉스가 용기를 내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는것처럼 그림이 너무 잘표현되어있어서
책이 정말 실감나고! 흥미롭고
아이들과 같이 읽는데 엄마가 더 재밌더라구요!!



릴렉스는 두덜마우스 때문에 마법에 걸리게 되었고
친구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릴렉스는 다시 두덜마우스를 찾아가서 사랑을 담은 트림을 발사해주고~
알고보니 두덜마우스는 귀여운 모리였어요!



모리가 사는 아름다운 초원을 파헤치고 집도짓고, 숲도 없애서 모리는
더이상살수 없게 되었고 모리는 초원의 어둠신에게 빌어서 괴물이 되었던 거에요!!



흥미진진하고 릴렉스덕분에 진정한 행복이 어떤건지.. 느끼게 해주는 책인거 같아요!












 

[da******]

    <o:p></o:p>

아마존 타운에 사는 나무늘보 릴렉스는


아프라카시티에 사는 동물들이 아주 빠르다며 가보고 싶다며 친구


북극제비갈매기


턴에게 이야기한다.


보통의 그림책에선 우리가 아는 것처럼 나무늘보를


아주 지루해 보이거나 게을러 보이게 표현하는데


릴렉스는 어쩐지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과 활기찬 면을 가졌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o:p></o:p>


놀라운 능력을 가진 릴렉스는 갑자기 회오리바람과 천둥 번개에 휩쓸려


정말 아프리카시키까지 날아가버린다.


두덜마우스의 마법에 걸린 토끼 래비, 임팔라 팔라 그리고 치타 퀵이


바쁘게 일만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안아주고 트림을 했더니 친구들의 마법이 풀렸다.

  <o:p></o:p>

사람들이 아름다운 초원의 집과 숲을 없애 화가나 어둠의 신에게


빌어 괴물이 된 두덜마우스.

    <o:p></o:p>

짧은 동화이지만


사람들의 이기심과 바쁘고 행복이 빠진 빠르기만 한 요즘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동화책.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이 되어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고정욱 작가의 글이라 점에 더 빛을 발하는 ‘나무늘보 릴렉스’


작가 소개 글이 눈길을 잡는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읽었던 책 같아 찾아보니 너무 반가운 책이 아닌가!


아이가 정말 재밌게 읽었었는데


MBC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인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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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어느 순간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것이기에


어려움을 딛고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색안경을 끼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한다는 것.


어렵지만 자라는 아이들과 나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임을 오늘에서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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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릴렉스가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무에 늘어져 있는 모습은


아이와 나도 모르게 행복이 공유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일러스트가 눈에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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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행복해. 느린건 나쁜게 아니야.”라는 릴렉스의 말처럼


오늘도 아이에게 바쁘게만 재촉했던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o:p></o:p>

내일은 느려도 괜찮은 내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의 미소 한 모금을 마셔야겠다.

 
 
 
 
 
 

[cl*******]

저는 예전에 읽었던《우리는 왕따 특공대》라는 책을 통해서 고정욱 작가를 처음 만났었는데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오히려 그 장애를 디딤돌 삼아 그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책으로 쓰신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감명을 받았었던것 같아요. 겉모습이 다른 장애가 있거나 남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을지라도 그 다름을 인정할줄 알고 또 편견없이 대하는 법을 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국민서관에서 출판된 우리그림책 서른세번째이야기 《나무늘보 릴렉스》입니다. 이 책도 고정욱 선생님이 글을 쓰신거랍니다. 나무늘보 릴렉스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존재하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아마존타운에 사는 나무늘보 릴렉스는 아프리카시티에 가보고 싶어 합니다. 거기에는 아주 빠른 동물들이 산다고 하네요.친구인 북극제비갈매기 턴은 아프리카시티에 가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지만 릴렉스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있답니다.어마어마한 회오리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자 릴렉스와 턴은 아프리카시티까지 날라가게 되었어요.











아프리카시티에 도착한 릴렉스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는 토끼 래비를 만납니다. 릴렉스가 갑자기 트림을 하자 래비는 두덜마우스의 마법이 풀리고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또 열심히 나무를 베고 있는 임팔라 팔라를 만나게 되었고 릴렉스가 트림을 하자 그 마법 또한 풀리게 됩니다.초원에서 만난 치타 퀵 또한 하루에 동물 열 마리씩 잡느라 무척 바빠 보였지만 이 역시 릴렉스의 도움으로 마법에서 풀려나게 되지요.











"빠른게 좋은 건 줄 알았는게 왜 친구들은 행복하지 않을까?"두덜마우스의 마법으로 모두들 빨라지긴 했지만 행복한 친구들은 없어 보이니 릴렉스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릴렉스는 두덜마우스의 마법에 걸렸던 친구들을 모두 정상으로 되돌려 놓고 모두에게 두덜마우스를 무찌르러 가자고 하네요.릴렉스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과연 그 일을 해낼수 있을까요?











우리 작은 아이는 나무늘보 릴렉스는 어쩌다 마법을 푸는 힘을 가지게 되었을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구들을 도울수 있는 그런 힘이 있어서 부럽다고도 했답니다.한편의 에니메이션을 본듯한 그림책이었던《나무늘보 릴렉스》는 이 그림책보다 먼저 뮤지컬로 제작되어진 것 같아요. 뮤지컬로 만들어진 《나무늘보 릴렉스》는 나무 늘보 릴렉스가 빨리 움직이는 동물들이 사는 아프리카시티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진정한 삶과 행복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고 합니다.지방 공연이 없었던지 저는 이 뮤지컬을 들어본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지방에서 뮤지컬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과 꼭 보러가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네요.











책속에서 릴렉스는 말합니다."아이 행복해. 느린 건 나쁜 게 아니야."느리게 산다는 것... 조금 불편할 수도 있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것도 같아요. 그리고 느려서 얻을수 있는 것도 분명 존재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느려야만 보이는 것이 또  있을테니까요. 남들과 좀 다른 것에서도 분명 행복을 찾을수 있답니다. 요즘같은 LTE세상에사 빠르게 달려가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느림을 한번씩 즐겨보면 좋을것도 같아요. 그 속에서 분명 또 다른  행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홀로 느리다고 생각하시나요? 빠를수록 좋은 것도 있겠지만 느려서 좋은 행복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조금 특별한 나무늘보의 이야기가 담긴 멋진 판타지 모험 그림책 《나무늘보 릴렉스》였습니다.

[je****]

국민서관 우리 그림책 서른 섹
나무늘보 릴렉스

국민서관 책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좋아할 만한 캐릭터와 색감들로 
표지부터 시선을 끄는 듯합니다. 

나무늘로 릴렉스 뮤지컬로도 지금 공연 중인데요. 
뮤지컬 2020년 1월 5일까지 공연한다는데, < 나무늘보 릴렉스 > 책을 이틀에 한 번 꼴로 계속 읽어달라고 하고 있어서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도 보러 가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뮤지컬  < 나무늘보 릴렉스 >  본 아이들이나 보러갈 예정인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좋고
안 봐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 나무늘보 릴렉스 > 책 소개합니다. 
 
 
나무늘보 릴렉스는 
첫 장 제목 아래에서는 느긋학하게 나무에 매달려 쉬는 모습이 매우 행복해보였는데, 
왠지 느긋한 자신에게 만족스럽기만 한 건 아닌가 봅니다. 

 

아마존타운에는 나무늘보 릴렉스가 살아요. 

"아프리카시티에 가 보고 싶어. 거기 동물들은 아주 빠르다는데."
 

 
북극제비 갈매기 턴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릴렉스와 턴은 어마어마한 바람을 따라 먼 아프리카 시티에 날아갑니다. 
 
도대체 어떻게 될 일일까요?
어떻게 갑자기 회오리 바람이 일고 천둥 번개가 번쩍이는지는 책에 나오지는 않네요. 
 

 
초원에 쓰러진 릴렉스를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토끼 래비예요. 
"난 나뭇잎과 열매를 빨리빨리 모아야 해. 바쁘다고! 너랑 놀 시간이 없어."
두덜마우스의 마법에 걸린 래비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애요. 

"래비, 나랑 친구하자.끅~!" 
릴렉스가 갑자기 트림을 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파지지직!"
두덜마우스의 마법이 풀리자, 래비는 정상으로 돌아와요. 
 

 
정말 놀라운 능력을 가진 릴렉스네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내용 전개 때문인지 5살 남자아이는 매우 흥미롭게 이 책을 봅니다. 

몇 번이나 읽은 책을 또 읽어달라고 가지고오는 걸 보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는 듯합니다. 그런 점때문에 뮤지컬로도 만들어져서 공연 중인거겠죠?




그렇게 다른 동물들을 구한 릴렉스와 친구들은 
이것이 모두 두덜마우스가 마법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모두 두덜마우스가 화려한 왕굴을 지으려 하기 때문이라고요. 
 
 
그런데 그 때 릴렉스와 친구들 앞에 
 
 
화간 난 두덜 마우스가 나타납니다. 


"릴렉스! 이때야. 어서 트림을 해!"
턴이 날아와 외쳐요. 
"이상하다. 왜 안 나오지? 이제껏 잘 되었는데."
 

 
릴렉스의 트림 마법이 통하지 않네요. 
릴렉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겼을까요?

저는 < 나무늘보 릴렉스 >책을 보면서  
두덜마우스의 정체는 무엇인지 보는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에는 '투덜마우스도 아니고, 두덜마우스가 뭐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만 눈치채지 못한 걸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법사 옷으로 나온 발톱과 이름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잇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어린이뮤지컬 흐름이 잘 나타나는 책 내용이라
< 나무늘보 릴렉스 > 는 만화를 보듯이 어린이뮤지컬을 보듯이 볼 수 있어서...
아이가 만족하며 자꾸 꺼내보는 유이책입니다.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마음에 대한 내용이라 어린 아이들과 읽기도 괜찮습니다. ^^

[go*****]

이 책은 진정한 삶과 행복의 의미.. 그리고 느림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해요.
지금 어린이 뮤지컬이 코엑스에서 공연 중이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으로 공연을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zi********]

나무늘보 릴렉스

고정욱 글/ 베아트리스 카르니세로 무니야 그림/ 국민서관



국민서관에서 나오는 우리 그림책 서른셋. 나무늘보 릴렉스 책을 만났어요.



우선, 이 책의 고정욱 작가님은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계신답니다.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 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하셨다네요.



그림을 그린 베아트리스 카르니세로 무니야 님은 현제 뮤지컬 제작에도 참여하고 계시답니다.



나무늘보 릴렉스.



나무늘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뭘까요? 바로 느긋~하게 잠을 잔다는 거겠죠.
뭔가 행동도 느릴 것 같고. 아주 느린 삶을 즐기며 사는 동물 같은 이미지가 있죠.
바로 이 책에서의 주인공도 나무늘보이기에, 느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짐작해봤어요.



펼치기 전 먼저 책의 표지부터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나무늘보는 어떤 동물 같아? -릴렉스라는 친구가 주인공이라서 제목이 나무늘보 릴렉스야.
릴렉스는 지금 무얼하고 있는 거지? -날아가고 있어
왜 나뭇잎을 타고 있지? -어디 떠나는거 아닐까?
다른 친구들의 표정도 보자. 회오리바람에 나뭇잎을 보드타듯이 타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나눠본 뒤 책을 읽어보았어요.



책의 내용은 릴렉스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빠른 친구들이 산다는 아프리카시티로 날아가면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에요.
그 속에서 빠르면 좋은걸까? 빠르면 행복할까? 빠르게 행동해야만 할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죠.



다 본 뒤, 아이와 함께 같은 그림이 있었는데, 어디일까?하고 찾아보게 했는데,
책의 앞 장에서와 마지막 장에서 같은 그림의 릴렉스를 보았죠.
이 삽화의 릴렉스의 표정을 보면서 이 친구는 왜 이런 표정을 하고 있지? 또 물어보았는데,
그걸로 알 수 있었죠. 릴렉스가 기분이 좋은 것 같아~



느린 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거,
마지막에서 릴렉스가 이렇게 말해요.



'아이 행복해, 느린건 나쁜 게 아니야,'






아이와 함께 느린 것과 빠른 것, 빠른 것만이 좋은 건지..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