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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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2)
작가정보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림책과 동화, 청소년을 위한 소설 등 창작에 힘쓰면서 좋은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으며, 그동안 펴낸 책이 삼백여 종에 달합니다. 쓴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복실이네 가족사진』 『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 『철수는 철수다』 『행복하다는 건 뭘까?』 등이 있습니다.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1978년 '동아연극상'에 장막 희곡이 입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79년 소년중앙문학상에 중편 동화가, 1983년 계몽아동문학상에 장편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제6회 ‘가톨릭문학상’과 제1회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속의 거울', '눈나라에서 온 왕자', '아, 호동왕자', '우레와 꽃씨', '내가 좋아하는 아이', '마지막 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초원의 별',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불가사리', '눈사람이 흘린 눈물', '나에게 속삭여 봐', '길 위의 개', '눈새' 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를 졸업했다. <꿈을 긷는 두레박>으로 제1회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현대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빨간 구름 이야기><화가와 호루라기><날고 싶은 나무><천재 화가 이중섭과 아이들>등 다수가 있다.
1969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에서 문하부 기자로 일했다. 1972년 '아동문학사상'에 '하얀 조개의 꿈'이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대한민국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우수상, 소천아동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새야 새야 녹두새야〉, 〈우주로 날아간 뒤주왕자〉, 〈나리는 제 임금이 아닙니다〉, 〈솜리 아이들〉, 〈초대받은 꽃반디〉, 〈은수가 오케이! 하다〉, 〈날아라 구구〉, 〈꽃을 몰래 가꾸는 거인〉, 〈빨간 왕관의 나라 하얀 왕관의 나라〉, 〈핑키가 팬지를 만난 얘기〉, 〈낙엽 한장만한 바람〉, 〈숲 속의 시계방〉, 〈1959년 솜리 아이들 1·2〉, 〈끝순이네 새 식구〉, 〈두레박 속의 우무〉, 〈내가 변하고 있어요〉, 〈이야기를 파는 가게〉, 〈꿈통장 행복통장〉 등 다수가 있다.

1950년 3월 22일 경북 영양군 출생. 안동교육대학교. 부산문화방송 기획심의실 부장, 동의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 부교수, 2011 고성공룡엑스포 홍보대사.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1986년 아동문학상, 1988년 이주홍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1992년 대한민국문학상, 2000년 박홍근아동문학상, 2002년 방정환문학상, 2006년 제38회 소천아동문학상, 2008년 제4회 윤석중문학상 수상. 동화집으로는 《꽃씨를 먹은 꽃게》, 《냉이꽃의 추억》, 《별을 키우는 아이》, 《내가 만난 꼬깨미》, 《잠자는 고등어》, 《오미》 등이 있다. 현재 부산MBC 《어린이문예》와 계간 《열린아동문학》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그림/만화 그림두루마리
목차
- 똑이와 톡이 | 김은숙
고양이 김씨 | 소중애
물들인 병아리 | 이상교
봉황과 오동나무 | 송재찬
장승과 민들레꽃 | 선안나
행복한 두더지 | 배익천
오래된 연못 | 한혜영
메기가 사는 호수 | 강숙인
한 그루의 소원나무 | 이규희
하늘 우물 이야기 | 강원희
엄마를 그렸어요 | 노경실
우체부 왕 씨의 특별한 날 | 정란희
출판사 서평
남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들……
바깥세상을 한참 떠돌다 돌아온 두더지 도이는 불만이 많습니다. 비록 숲에 딸린 밭뙈기이기는 해도 감자 심겨져 있고 콩 심겨져 있을 때는 쭈르륵쪼르륵 운동장처럼 땅속을 가로질러 다녔는데, 요즘은 어림없는 일입니다.
묵정밭이 돼 버린 밭에는 키대로 개망초가 자라더니 이제는 쑥이며 억새까지 자리 잡아 머리 디밀 데가 없습니다.
감자 심고 콩 심을 때는 그리도 많던 지렁이며 굼벵이들도 깜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고얀 놈들!”
도이는 깜깜한 땅속 집에서 팔짱을 끼고 앉아 입맛을 다셔 보지만 배만 더 고팠습니다.
“헛, 그것 참!”
도이는 어슬렁어슬렁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스름 달밤이었습니다. 들판 가득 개구리 울음소리가 왁자하고 아카시아꽃 향기가 싸하게 묻어왔습니다.
-배익천 글‘행복한 두더지’중에서-
‘세상을 넓게 보는 동화’ 시리즈 <엄마를 그렸어요>는 매일매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생활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사람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알려 주는 다양한 빛깔의 동화들이다.
회색 건물과 자동차, 학교와 학원의 틈바구니에서 틀에 박힌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은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고 있으며, 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엄마를 그렸어요>는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다.
눈이 되고 싶은 물방울 똑이와 톡이의 소원을 그린 <똑이와 톡이>(김은숙 글)는 기상 현상의 신비를 알려주고 있고, 학교 앞에서 파는 분홍 물들인 병아리를 사서 본래의 모습대로 키워 가는 <물들인 병아리>(이상교 글)는 동물 사랑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동네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어느 날 버림받아 창고 신세를 지게 된 장승 이야기를 그린 <장승과 민들레꽃>(선안나 글)은 우리의 전통과 나무의 소중함을, 연못을 탈출해 강으로 가야 하는 남생이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도로 횡단기인 <오래된 연못>(한혜영 글)은 자동차 길로 인해 피해를 보는 동물들의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자연의 중요함, <메기가 사는 호수>(강숙인 글)는 외래어종 배스의 폐해를 일깨워주고 있다.
길에서 주워 온 고양이에게 김 씨라는 이름을 붙여 줌으로써 사람 김 씨가 변화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인 <고양이 김 씨>(소중애 글)는 이웃 간의 관심에 대해서,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나빠진 두산이와 백산이가 편지 쓰기를 통해 화해하게 되는 <봉황과 오동나무>(송재찬 글)는 친구 간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복한 두더지>(배익천 글)는 컴퓨터에 빠져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퍼져 있는 컴퓨터 문화의 단점을 드러내고, <한 그루의 소원나무>(이규희 글)는 어린이들의 꿈은 소중하게 키워 나가야 함을 강조한다. 착한 아이에게만 보인다는 우물 속 하나님은 결국 자신의 모습이라는 <하늘 우물 이야기>(강원희 글)와 연예인을 엄마보다 더 예쁘게 그려서 생겨난 엄마와 딸 사이의 오해와 상처를 그린 <엄마를 그렸어요>(노경실 글), 재개발 아파트에 살고 있는 마음씨 좋은 할머니가 받은 한 통의 편지 이야기인 <우체부 왕 씨의 특별한 날>(정란희 글)은 모두 우리 주변에 있는 이들의 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운 말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쓰여진 12편의 아름다운 동화 <엄마를 그렸어요>는 인터넷 용어를 비롯한 비속어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맑고 깨끗하고 재미있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고 따뜻한 감성을 키워줄 것이다.
또한 잊고 있던 자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다양한 삶을 이해하는 동화의 세계를 여행하는 기쁨을 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09135467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4월 20일 |
쪽수 | 123쪽 |
크기 |
170 * 220
* 20
mm
/ 34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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