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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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05)
작가정보
저자 허은미는 “수리수리 마수리~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엄마가 바쁘다며 책을 읽어주지 않을 때, 아이는 고사리같이 작은 손을 엄마 얼굴에 대고 주문을 외곤 했습니다. 그럼 진짜 마술이 일어나,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엄마가 되어 열 권이고 스무 권이고 책을 읽어주곤 했지요. 어느덧 아이는 자라 더 이상 마술을 믿지 않는 나이가 됐지만, 이따금씩 ‘사랑한다’는 말로 엄마를 행복하게 합니다.
1964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든 책으로 《똥은 참 대단해!》, 《엄마 젖이 딱 좋아》,《돌돌돌 내 배꼽》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오정택
그린이 오정택은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공예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제14, 15회 국제노마콩쿠르에서 은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단물 고개》 《진정한 일곱 살》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외 다수가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 모든 엄마를 위한 최고의 마술!’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유치원 버스 놓치겠다!” “양치 깨끗이 좀 해.”
잔소리 쟁이 우리 엄마는 나쁜 엄마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괜찮아요!
내가 마술을 걸기만 하면 나쁜 엄마도 금세 착한 엄마가 되거든요!
착한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요? 착한 엄마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원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요. 요리 솜씨도 훌륭하고 위험할 때 날 지켜주지요.
하지만 우리 엄마는…
“그러다가 유치원 버스 놓쳐!” “양치 깨끗이 좀 해.”
잔소리 쟁이 우리 엄마는 나쁜 엄마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괜찮아요!
내가 마술을 걸기만 하면 나쁜 엄마도 금세 착한 엄마가 되거든요!
《우리 몸의 구멍》 《진정한 일곱 살》 《백만 년 동안 말 안 해》 등 국내 어린이 그림책 분야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대변하는 주제와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은미 작가와 과감한 상상력과 다양한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정택 그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 엉뚱하고 발랄한 마술 같은 이야기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은 착한 엄마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진지하고도 엉뚱한 상상을 통해, 엄마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고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에 대한 아이의 순수한 사랑이 가슴 찡하게 전해지는 착한 반전이 숨어있답니다.
아이가 바라는 ‘착한 엄마’란 어떤 모습일까?
쇼파에 아이가 혼자 다리를 꼬고 누워 있다. 언뜻 보기에도 무슨 고민이 있어 보인다. 머리 위를 보니 골칫거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얼굴을 보니 어딘가 화가 나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나는 가끔 생각해요.
어쩌면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착한 엄마는요,”
그렇다. 아이는 지금 엄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아이는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로 빠진다. 온힘을 모아 착한 엄마를 상상한다. 착한엄마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거 아냐? 라는 간절한 상상을.
그렇다면 아이가 바라는 착한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착한 엄마는 귀가 아주 커서 내 이야기를 그래그래, 들어 주어야 하고, 착한 엄마는 눈이 아주 밝아서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척척 알아맞히고, 착한 엄마는 입이 아주 커서 언제나 하하하 잘 웃어 주고, 착한 엄마는 품이 아주 넓어서 안기면 폭신폭신 기분이 좋아져야 하고, 착한 엄마는….
그런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 문제는 바로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착한 엄마랑은 거리가 너무 멀다. 만날 잔소리에다,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고, 만날 혼내기 일쑤다.
그런데 아이는 걱정이 없어 보인다. 왜냐고?
그건 아이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수리수리 마수리,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마술만 걸면 우리 엄마는 금세 착한 엄마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를 ‘착한 엄마’로 만드는 기적 같은 마술의 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하나 같이 공감하는 말이 있을 거다. 아이를 키우는 건 마치 전쟁과도 같다고. 자식은 정말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아이는 어떨까? 엄마랑 함께 하는 것이 늘 행복하고, 늘 즐겁기만 할까?
어쩌면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는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서로를 가장 힘들게 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투자하고, 아이는 엄마의 무조건적인 이해를 구하기 위해 떼를 쓰는 것처럼.
그런데 이 일상 속의 팽팽함도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방금 전까지 야단치던 엄마와 엄마를 밀어내며 떼쓰던 아이의 관계가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정리되는 그런 순간이 있다. 이 원고를 쓰게 된 계기가 되었던 그때의 순간을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 집 둘째가 어렸을 때는 거의 날마다 그림책을 읽어줬습니다. 하루에 네다섯 권씩 꼬박꼬박 읽어주다 보니, 아이는 책을 읽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았어요. 일이 있어 늦게 돌아오는 날에도 아이는 그림책을 옆구리에 끼고 엄마를 기다립니다. 바깥일에 치여 파김치가 된 엄마는 오늘은 그냥 좀 자지, 하는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구겨집니다. 눈치가 비호같은 아이는 엄마의 표정을 읽고는 고사리 같이 작은 손바닥을 엄마 얼굴에 척하니 대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그 짧은 순간, 정말 마술이 일어납니다. 아이가 손을 뗄 때쯤이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엄마가 되어 열 권이고 스무 권이고 읽어줄 기운을 얻곤 하지요. 이 책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쓴 이야기입니다.”
허은미 작가의 말처럼 아이의 사랑스런 눈빛은 이 세상 어느 멋진 마술보다도 엄마에겐 최고의 행복을 준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아무리 속이 상해도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 앞에서 엄마들은 무장 해제되고 만다.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그 순간이야말로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마술에 걸린 순간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마술의 힘을 믿는 순간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이가 바라는 착한 엄마로 기껍게 변신한다.
착한 엄마는, 나쁜 엄마든, 난 우리 엄마가 그냥 좋아요!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에서 가장 압권인 장면은 마술로 변신한 엄마의 모습이다. 양쪽 펼침면에 걸쳐서 그려진 이 장면은 아이뿐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의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치 미케란젤로의 조각상 《피에타》를 연상시킨다. 물론, 피에타는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의 조각상이지만 이것을 새롭게 패러디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와 아이의 모습으로 표현한 오정택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이 장면은 ‘착하고 나쁘고’ 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우리 엄마니까 행복하다는 걸 충만하게 느끼게 해 준다.
“어쩌면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몰라요.
그래도 난 우리 엄마가 좋아요.
그냥 좋아요.”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이 모든 것이 꿈이었는지,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잠을 자고 있다. 그리고 다시 일상이 시작된다. 엄마는 또다시 아침부터 폭풍 잔소리를 시작하지만, 아이는 눈빛은 어제와 다르다.
어쩌면 아이가 바라는 것은 엄마와의 끊임없는 사랑의 교감이었을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을 척척 해 주는 로봇 같은 엄마가 아니라, 무엇을 해도 함께 해 나누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엄마. 진정한 사랑은 바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말이다.
아이나 엄마나 서로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몰라도 상관없다. 서로가 바라는 것이 조금은 다를지라도 그 마음을 향한 마술의 주문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닌, 함께 하는 행복한 사랑이라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진실로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과 아이들이 바라는 진정한 엄마의 모습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엉뚱하고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엄마에 대한 아이의 순수한 사랑과 아이에 대한 엄마의 위대한 사랑을 가슴 찡하게 느끼게 한다.
생생한 경험과 놀라운 상상력이 빚어낸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착한 엄마를 만나다!
오랜 만에 호흡을 맞춘 허은미, 오정택 작가는 각각 두 아이를 둔 엄마 아빠다. 글을 쓴 허은미 작가는 어릴 때 둘째 딸과의 경험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그림을 그린 오정택 작가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착한 엄마의 모습을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게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로 딸이 했던 이야기들도 그림에 녹여냈다고 한다. 아이들이 바라는 상상의 힘을 두 작가 모두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 땀 한 땀 만들어낸 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그림을 그린 오정택 작가는 그림을 통해 그 감정을 이미지로 바로 공감할 수 있게 과장되면서도 특유의 유머를 곳곳에 그려놓았다. 특히, 곳곳에 엄마와 아이의 신경전 속에 안절부절 못하고, 전전긍긍해하는 아빠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 이것은 이 책이 엄마와 아이와의 이야기만이 아닌, 가족의 이야기라는 것을 그림으로 자연스레 녹여낸 작가의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아이가 상상하는 착한 엄마의 모습은 과장된 포즈, 과감한 설정, 절제된 기법을 통해 착한 엄마의 힘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그리고 변신한 뒤의 엄마는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이 충만한 엄마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01164977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5월 12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240 * 240
* 20
mm
/ 44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우리그림책 웅진
|
Klover 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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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착한 엄마가 아니지만 그냥 좋다.
엄마가 좋은 이유^^
책 뒷표지 엄마의 주문 착한 아이가 되어라 얍^^
아이들이라면 누구나가 원할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우리 준이
'우리 엄마가 착해지게 해주세요'
라고 소원 빈 적이 있어
이 착하지 않은 엄마는
준이가 이 책을 아주 재미있어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답니다.
그. 러. 나.이 엄마도 할 말이 있지요~
제발~
제발~
착한 아이가 되어라, 얍!
서로 착한 엄마와 착한 아이가 되기를 비는
엄마와 아들.
어쩜 이리도
우리집과 똑같은지...
매일매일
책 속의 엄마처럼
저도
소리치곤 한답니다.
'빨리빨리 해'
'밥 먹을땐 딴짓 하지 마'
'다 놀았으면 치워야지'ㅠㅠ
안그래야지 하는데도
어느 순간
소리치고 있는 저
어쩔가요ㅜㅜ
준이가 젤 재미있어한 페이지에요.
엄마의 고함소리에 날아가는 아빠.
두 번째로 재미있어한 페이지
내가 원하는걸 척척 알아서 해 줬으면 하는 아들.
공부는 정말 쪼그맣게 있네요.
그래도 없는것보다 낫네요.
책 읽고나서 준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그려봤어요.
자기는 책 속의 아이보다 공부생각 많이 한다고ㅋㅋㅋ
엄마 생각을 제일 많이 한대요.
고마워 아들
엄마도 준이 생각을 젤 많이 해~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많이 하고픈
말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도 많은 공감을 하게되네요..
엄마 입장에서도 아이입장에서도 말이죠....
그림에서도 아이들은 벽에 낙서해놓고...
바닥을 어질러 놓고..
엄마는 그런 그림이 눈이 들어오는데..
아이 눈에는 쇼파에 편히 누워있는 친구가 보인대요...
시각의 차이 관점의 차이를 느끼네요...
아이의 마음도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있어요..
미끌미끌 버섯은 싫어..
채소 싫어...
아이가 바라는 엄마는 늘 이해해주고
놀아주고
원하는 뭐든지 척척 알아맞춰서 잘 해주는 엄마를 원하네요..
그런 엄마를 착한 엄마라 생각하나봐요...
엄마의 그림이 나와있는데...
꼭 제 자신을 보는듯이 공감이 된다는....
소리지르는 것도 야단치는 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모두
엄마는 똑같은가봐요...
아이가 제목을 보자마자 얼른 집어 들고 읽고
읽어달라하고...
자꾸자꾸 보게 되네요...
재미있나봐요...
아이와 엄마를 위한 책인듯 싶네요...
야단쳐도 소리질러도...
그래도 난 엄마가 그냥 좋아요...
라는 글귀가 참 좋아요..그냥 좋아요...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라는 것을 아이는 알까요?
우리 엄마도 나를 키울때 이런 심정이였을까요?
란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면서 아이들의 머릿속
마음속을 들여다 보며 이해해주고
엄마를 바라보는 시각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웅진주니어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허은미 글/ 오정택 그림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는 .. 창작 동화책인대요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하고 마법을 거는대요
주문같기도 하고요
전 벤군에게 착한 아이가 되어라. 얍! 하고 주문을 걸고 싶은 요즘.
엄마와 아들은 서로에게 착한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는 이시점에
만나게 된 책이랍니다.
** 책 내용 살펴보기 **
일단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
아이가 그린 그림 같기도 한듯한
과감한 상상력과 다양한 독창적인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 눈에 쏘옥 들어오는대요
과장된 그림이 재미있는대요
아이가 상상 하는 착한 엄마는... 언제나 따뜻하게 나를 품어주고.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해주고 ...
말 잘듣는 착한 동생을 많이 낳아주고 ㅎㅎㅎ
그리고 힘이 쎄서 언제든지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엄마인대요
아하하 그런대 현실속에서 우리 엄마는 ㅎㅎㅎ
그만좀해~~~ 라고 엄청 크게 혼내고 있는대요
그런대 뭐~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마법을 걸면 되거든요
짜잔. 착한 엄마가 되었네요 ㅎㅎ
그런대 어쩜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몰라요
그래도 난 우리 엄마가 좋아요..
그냥 좋아요....
** 우리 아이의 책읽기 **
엄마한테 마법을 걸고 싶어서 이 책을 빨리 읽어 달라고 난리였던 벤군이예요
벤군은 지금 책의 주인공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보고는
자기 머릿속에는 뭐가 있는지 쫑알 쫑알 이야기 중인대요
벤군 머릿속에는 엄마가 싫어하는것으로 가득하네요
로보트, 과자, 2차 아하하 2차는 우리집은 1차인대요
2차까지 올라가서 등원버스를 타겠다고 ㅎ
또봇등등. 아하하하.. 그만그만....
과장되고 재미있는 그림을 보고는 더 좋아하는 벤군이예요
웃고 있는 엄마의 입이 너무 크다고 재미있다는 벤군...
동생들 얼굴이 너무 이상하다는 벤군이예요
그리고 자기가 힘이 쎄니깐 엄마를 지켜준다는 벤군.
괴물이 나타나면 이렇게 해치울거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대요
이거 너무 귀여운거 아니예요 ㅎㅎㅎ
화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벤군 ~~~
악. 벤군이 엄마에게 주문을 걸고 있어요
엄마. 나도 이렇게 주문을 걸 수 있음 좋겠다 ~
엄마도 나한테 야채 먹으라고 하고... 버섯도 먹으라고 하고
뛰지 말라고 하잖아요
아하하. 그게 다 너를 위한 건대 아들아...
벤군은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를 가르키며..
이 엄마가 좋아~~~ 하하하
이 말이 전 왜이렇게 좋을까요?
얘교 만점 우리 벤군~~~~
엄마가 화를 내도 ... 와서 꼬옥 안기는
애교 만점 아드님..
제발... 착한 아들이 되어라 얍!!
이번에는 엄마가 주문을 걸고 싶어지는대요 ~~~~
6살 되더니. 정말 무법자예요 흐흐
특히 귀가 안들리는... 엄마 말은 안들리나봐요 풋.
암튼. 이책을 읽고 서로에게 주문을 마구마구 걸어보았답니다 .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아이가 바라는 착한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참 많이 궁금했어요.
자식을 키우다보면 항상 이뻐하고 좋은 소리만 할수 있는건 아니지요.
잘못했을때는 야단도 치게 되고,
엄한 표정을 짓고 버럭 하는 경우도 있구요.
엄마에게 혼나고 눈물 흘리고 나서도 결국 찾는건 또 엄마
엄마는 아이에게 그렇게 맹목적인 사랑을 주고 받을수 있는 존재인거 같아요.
[웅진주니어]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 허은미 글, 오정택 그림
착한 엄마를 바라는 아이의 나름 진지하고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마술같은 상상을 통해,
엄마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엄마에 대한 아이의 순수한 사랑을 느껴볼수 있는 책이에요.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그림이 참 유쾌하고 눈길을 끌어요.
어떤때는 아이가 하는 말을 모두 잘 들어주고 포근한 착한 엄마의 모습도 하고,
아이를 지켜줄수 있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도 있지요.
흐흐 ~ 화이팅 넘치는 엄마의 모습 !!
엄마는 강하다 ~~ 는 말이 생각나네요.
항상 착한 엄마가 될수는 없죠.
버럭버럭 !! 잔소리쟁이 엄마도 되는 ~
하지마라 ! 이건 하면 안돼!
아... 저도 이런 모습으로 우리 아이에게 보일때가 있겠죠? ^^;
갑자기 아이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엄마가 착한 엄마가 되어주길 바라며 마법을 걸어요 !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
펼침부분으로 된 페이지를 열어보니
와 ~~~~ 천사같은 엄마의 모습으로 짜잔 ~~~!!!!
착한 엄마와 잔소리쟁이 엄마의 모습을 다 보여도
아이는 엄마가 좋아요.
그냥 엄마가 좋은거죠.
이유가 필요없는...
엄마니까... 좋은거에요.
앞의 내용과 반전되는 내용이죠.
엄마바라기 우리 아드님 ~
이책을 보면서 완전 공감하면서 보는듯 ㅋㅋ
재미있다고 말해줍니다.
허은미 글, 오정택 그림
아이가 자라다 보니 엄마의 역할이 점점 나태해 지는 요즘이에요.
그러던 중 눈길을 잡아끈 제목 ;; 한편으로는 찔리는 제목;; 의 신간이에요. ㅋ
나는 가끔 생각해요.
어쩌면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착한 엄마는요,
아이들이 바라는 엄마는 과연 어떤 엄마일까요 ?
귀가 아주 커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입이 아주 커서 언제나 하하하 잘 웃어주고
품이 아주 넓어서 안기면 푹신푹신 기분이 좋아지고
착한동생도 많이 많이 낳아주는 등
아이들이 바라는 엄마는 사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보상은 아닐꺼에요...
잘 알면서도 우리 엄마들은 ... 자꾸 그 중요한 것들을 까먹고 ;;
이렇게 쉽게 돌변해 버리네요. ^^;;
이 장면에선 모든 엄마들이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꺼라 생각되어요. ^^;;
(엄청 찔리네요. ;; ㅋ)
그런데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서도 금세 착한 엄마로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바로 요렇게 마술로 말이죠~
이 부분에선 펼쳐보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2면을 펼쳐서 4면으로 만든 그림을 보니 많은 것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착한엄마를 찬양하는 그림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더라구요. :)
어쩌면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몰라요.
짧은 문장들인데 확대해 봅니다.
그냥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할까요 ?!
매일 혼나면서도 엄마가 좋다는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착한엄마가 되기 위한 조건들, 너무 자주 잊기는 하지만;; ㅋ
잊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겠어요~
우리 아이를 사랑하고 자주 표현하려는 그 마음도요.
우리 엄마들 또한 나의 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냥 ! 마냥 !! 사랑스럽고 좋잖아요~ :D
마지막으로 작가소개 페이지가 너무 독특해서 소개해 볼께요~
작가 2분 모두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주고 글을 써주었나봐요.
그림작가님 소개가 무척 재밌어요. :)
글을 쓴 글작가님은 이미 베스트셀러도 있으시고 많은 책을 내신 분이라서 그런지
이 책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요.
그림작가님은 그동안 많은 작업을 하셨는데 주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셨더라구요.
아이가 그린듯 재미있는 만화같은 그림이라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아
앞으로도 많은 그림책으로 만나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