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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우리 그곳에서 다시 시간을 여행할 수 있을까?
원형준 , 류동현 저자(글)
갤리온 · 2010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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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도시로 떠난 두 남자의 고고학 여행기!
고대 도시의 역사와 유적을 찾아 떠난 두 고고학자의 여행 이야기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두 달 동안 이집트, 터키, 그리스, 요르단, 시리아에서 스물한 개의 유적지를 답사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여행 이야기에 저자들의 낭만과 몽상을 버무려냈다. 딱딱하고 건조한 고대 유적 여행을 넘어, 미술사와 고고학적 지도 위에 고대 유적과 유물, 인간, 미스터리까지 엮어낸 지식 여행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역사라는 틀 안에서 유적과 도시 곳곳을 탐험하며 옛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신화와 역사, 미술사, 건축학에 대한 저자들의 풍부한 지식이 돋보인다.
이스탄불의 대표 유적인 아야 소피아 박물관은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이해한 뒤에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 책은 그저 관광하는 것만으로는 깨달을 수 없는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역사가 과거와 현재 사이에 놓인 '다리'임을 이야기하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이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것임을 일깨워준다. 웅장한 고대 유적과 사막을 담아낸 생생한 사진들과, 옛 문명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답사 여정을 통해 두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 여행을 전해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원형준

저자 원형준은 미주리 주립대에서 고고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홍익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동국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홍익대, 한양대, 동덕여대 등에서 강의했고, <월간미술> 기자, 일민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했다. 옛 사람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을 통해, 고대와 중세의 영광과 비밀스런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데 무한한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로스트심벌가이드북』(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회화란 무엇인가』 『고고학의 모든 것』(공역) 『 이집트미술』 『그리스미술』 등이 있다.

저자(글) 류동현

저자 류동현은 고등학교 때 본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십자군>에 영향을 받아 서울대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에 진학했다. 고고학과 미술사,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들이 전하는 내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10여 년간 미술전문잡지 <월간미술> 기자로 지내다가 미술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 『만지작만지작 DSLR카메라로 사진찍기』 『로스트 심벌 가이드북』(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고학의 모든 것』(공역)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미스터리 투어 1 | 카이로
    미스터리 투어 2 | 피라미드
    미스터리 투어 3 | 카이로이집트박물관
    미스터리 투어 4 | 알렉산드리아
    미스터리 투어 5 | 사하라
    미스터리 투어 6 | 성카타리나 & 다하브
    미스터리 투어 7 | 나일
    미스터리 투어 8 | 룩소르
    쉼 1 · 2
    미스터리 투어 9 | 이스탄불
    미스터리 투어 10 | 부르사
    미스터리 투어 11 | 트로이
    미스터리 투어 12 | 에페수스
    미스터리 투어 13 | 파묵칼레 & 카파도키아
    미스터리 투어 14 | 테살로니키 & 메테오라
    미스터리 투어 15 | 델포이
    미스터리 투어 16 | 아크로폴리스
    미스터리 투어 17 |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미스터리 투어 18 | 크노소스
    미스터리 투어 19 | 미르토스
    미스터리 투어 20 | 페트라
    미스터리 투어 21 | 크락데슈발리에
    에필로그

책 속으로

허름한 풍경 속에 휘황찬란하고 요란한 모양새의 기념품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아라비아의 건축물이 또 다른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흡사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사들의 거리 ‘다이애건 앨리’의 아랍 버전 같다.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1‘카이로’중에서

시타델은 12세기 하틴 전투에서 십자군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중세 아랍 세계의 영웅 살라딘이 수천 명의 포로를 끌고 와 건설했다는 성채다. 시타델에는 크고 작은 미나렛과 궁전 모스크뿐만 아니라 시장, 법원, 조폐소, 무기고, 감옥, 마구간 등이 있었으며 17세기에 이르러서는 거리, 주택, 상점, 시장, 공중목욕탕이 있는 주거 지역으로 발전했다. 이곳에는 엄청난 수의 정실, 첩, 자식과 관료들이 살았는데, 그 수가 통상 1200명을 넘었다. 그밖에도 6천 명이 넘는 노예들이 있었는데 대개 투르크, 몽골, 슬라브 출신이었다. 14세기의 시타델 주방에서 만들어진 하루 음식 분량은 25톤에 이른다. 연회를 한 번 하는 데 양 3000마리, 소 600 마리, 말 500 마리를 잡았고, 후식을 만드는 데는 설탕 100톤이 필요했다.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1‘시타델’중에서

이집트인들은 파라오와 신은 영원해야 하며, 그런 영원한 모습은 절대 변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이집트 미술은 수천 년 동안 형식과 규칙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집트의 인물상은 항상 눈과 가슴은 정면, 얼굴과 발은 옆면을 향해야 했는데, 이런 표현 방식이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파라오는 거인처럼 크게 노예는 아주 작게 신분에 따라 다른 크기로 표현되었다. 조각상의 경우, 두 팔을 몸통에 붙이고 무표정한 얼굴로 앞을 바라본다. 남성상은 짙게, 여성상은 그보다 밝게 채색된다. 신과 동일시되던 파라오는 젊고 잘 생긴 모습에 살포시 미소를 띠고 있고, 정면을 응시하는 눈은 영원의 세계, 사후 세계를 응시하고 있다. - 미스터리 투어3 카이로 박물관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방 정교회 수도원인 성 카타리나 수도원은 바티칸의 교황청 도서관 다음으로 희귀한 성경들과 성경 사본이 많이 소장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수도원은 설립 이후 수세기 동안 모세와 구약성서만이 관련되었다. 사실 유대인의 고대 역사만 연관되다 보니 오랜 기간 주류 기독교와의 연계성은 떨어졌다. 그러다 9세기에 우연히 그리스도의 성녀, 카타리나의 유골이 발견된다. 성녀 카타리나는 로마의 막센티우스 황제 당시에 살았다. 황제는 아름답고 교양 있는 카타리나를 왕비로 맞으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카타리나는 청혼을 거절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황제를 우상 숭배자라고 공공연히 비난했다. 격분한 황제는 철학자 50명에게 그녀를 재판하게 했으나 그녀는 신학 논쟁에서 철학자들을 제압했다. 논리로 그녀를 누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황제는 그녀를 구타한 뒤에 감옥에 가두고 물과 음식을 금했다. 그러자 어디선가 비둘기가 나타나 그녀를 보살폈다. 다시 황제는 그녀를 칼이 달린 수레바퀴에 매달아 고문하고 죽이려 했으나, 수레바퀴가 몸에 닿자마자 부서져버렸다. 카타리나의 기적을 목격해온 로마 병사 200명이 기독교로 개종하자 황제는 카타리나와 함께 병사 전원을 참수형에 처했다. 전설에 의하면 카타리나가 죽자 천사들이 내려와 시신을 산 정상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이후에 발견된 그녀의 유해는 수도사들이 황금 상자에 넣어 보존하고 있다. -미스터리 투어 6 | 성카타리나&다하브 중에서

룩소르의 매력은 이러한 고대 유적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후에 나일 크루즈 체크아웃 이후 우리는 룩소르 시내를 돌아다녔다. 버스 문도 못 닫을 정도로 승객들을 태워 몇 명의 승객은 문 옆에 위태위태하게 매달려 가는 미니 버스, 당나귀가 끄는 달구지에 높이 솟아 있는 짐들, 시장 거리에서 시샤를 피우고 있는 노인네의 주름지고 여유로운 얼굴들, 경계의 시선과 환영의 빛을 동시에 띠는 카페 안의 사람들, 외곽에 넓게 펼쳐져 있는 녹색의 밭작물. 현재의 룩소르가 보여주는 매력이다. 밭 사이에서 이방인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던 노인네의 웃는 모습을 가슴에 담고 우리는 또 다시 길을 떠난다. -미스터리 투어 8 | 룩소르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델포이는 세상의 중심이었다. 까마득한 옛날에 제우스 신이 독수리 두 마리를 동과 서, 양끝에서 날려 보낸다. 세상의 끝이 어디인가 궁금해서였다. 그런데 반대 방향으로 날아간 독수리 둘이 한 곳에서 만났다. 그곳이 바로 세상의 중심, 델포이였다.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은 델포이에 신전을 세웠고 신전에서는 그리스인과 지중해 지역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탁이 행해졌다. 세상의 중심, 신탁이 행해지는 곳, 델포이는 모든 고대인들에게 성지였다. -미스터리 투어 15 | 델포이

출판사 서평

우리 그곳에서 다시 시간을 여행할 수 있을까?

1990년대 중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해안에 잠수부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수십 번의 자맥질 끝에 가라앉은 항구와 건물 유적을 찾아냈다. 그렇게 아테네를 능가했던 세계 최대의 도시 알렉산드리아는 천오백 년이 넘는 긴 잠에서 깨어났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의 흔적이 발견됐고, 세계에서 가장 화려했다는 클레오파트라의 궁전과 알렉산드로스의 무덤, 장서로 가득했던 세계 최대의 도서관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모든 흔적들이 지중해 속에 가라앉아 있는 탓에, 이집트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렉산드리아는 여전히 별 볼일 없는 쇠락한 항구 도시일 뿐이다. 고대 도시는 그렇게 자신의 내력을 알아주는 사람에게만 신비로운 속살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고대 도시의 숨겨진 역사, 미스터리한 유적을 찾아 떠난 두 고고학자의 이야기다. 이들은 두 달 동안 이집트, 터키, 그리스, 요르단, 시리아를 정처 없이 종횡무진 떠돌며 스물한 개의 유적지를 답사했다. 그리고 역사라는 프레임으로 유적과 도시 곳곳을 탐험하며 저항할 수 없는 고대 문명의 신비 앞에 몸을 낮추고 옛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 오랜 문명의 세계는 고색창연하지도, 케케묵어 시대에 뒤떨어지지도 않았다. 신과의 은밀한 교감에서 생기는 평온함과 예술에 대한 열정, 생명의 온기로 가득 찼던 세상이었다. 피라미드와 무시무시한 미라, 비밀이 담긴 상형문자, 신전에 묻힌 어마어마한 보물들을 상상하며 가슴 졸여본 사람이라면, 읽는 내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신화와 고고학, 미술사, 건축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지적 탐험을 펼치는 고고학 여행기
이집트, 그리스, 터키, 시리아, 요르단은 고대 유적 여행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미술사와 고고학적 지도 위에 고대 유적과 유물, 인간, 미스터리까지 엮어낸 여행 루트는 없었다. 그야말로 신화와 역사, 미술사, 건축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상식의 지평을 넓히는, ‘지식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데 이 책의 특별함이 있다.
기원전 650년경, 전설적인 장군 비자스는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눈먼 자들의 땅 건너편에 정착하라”는 신탁을 받았다. 비자스는 비옥한 땅과 천혜의 항구인 금각만 건너편인 아시아 지역에만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이런 땅을 몰라보는 사람이 눈먼 자라고 해석해 그곳을 정착지로 삼았다. 그곳이 바로 천년 넘게 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이자, 오백년 넘게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이다.
무려 1600년 동안 거대 제국의 수도로 위상을 드높인 탓에 이스탄불에는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서 세계 최대, 최고라 이름 붙여진 역사적 오브제들이 다수 존재한다. 종교가 다른 정복자들조차 차마 부서뜨리지 못한 이 유적들은 이스탄불을 기독교 시대와 이슬람 시대, 유럽과 아시아,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재의 문화가 혼재한 지구상 가장 유니크한 도시로 만들었다. 이스탄불의 대표 유적, 아야 소피아 박물관은 그런 도시의 역사를 이해한 뒤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그래야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 때 황제를 비롯한 수천 명의 로마인들이 두려움을 이겨내며 마지막 미사를 보았던 간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저 역사를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고, 관광하는 것만으로는 깨달을 수 없는 살아있는 역사를 직접 만나는 일이다.

2) 과거이지만 과거가 아닌, 상상과 현실이 포개지는 황홀한 순간을 담아낸 책
‘또 다른 로마’라 불렸던 에게 해 연안의 거대 도시 에페소스는 풍요와 상징의 극치였다. 원형극장에서는 살육의 스포츠가 벌어졌고, 대중목욕탕에서는 난교파티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들은 매일 온갖 산해진미를 맛보며 춤과 노래의 파티를 벌였다. 그토록 화려했던 에페소스는 이민족의 침입과 지진, 전염병으로 인해 어느 도시보다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19세기 말, 에페소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발굴 중인 에페소스 유적은 도시 전체가 아직 살아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평민 지역과 귀족 지역을 구분하는 헤라클레스의 기둥 문, 수세식 화장실, 대리석에 새겨진 발자국보다 발이 작으면 출입할 수 없었던 술집 등 그들의 여가문화 중에서 상당히 현대적인 요소들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에페소스는 전체를 다 발굴하려면 30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천 오백년 전 사라진 인류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며 도시를 완성해갈 예정이다.
에페소스의 발굴처럼 ‘역사’는 단절이 아닌 과거와 현재 사이에 놓인 다리다. 결국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새 문명’이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꿈을 꾸는 듯한 사막, 웅장한 고대 유적을 생생하게 담아낸 백 장이 넘는 사진과 옛 문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써내려간 답사 여정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따사로운 볕에 몸을 맡기고 지중해를 유랑하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태초에 인간과 신의 세계는 하늘과 땅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어느 날 인간은 신을 알현하기를 원했고, 신이 거할 곳을 지상에도 만들기로 했다. 존엄한 신을 모시는 공간은 인간의 집과는 확연히 달라야 함은 물론이요, 천상의 모습과 체계가 그대로 재현되어야 했다. 신전은 대개가 높은 산이나 언덕에 있다. 하늘과 땅, 신과 인간,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상징하기 위한 수직적 배치다. 인간은 신을 우러러봐야 하는 것이다. 하찮은 인간이 감히 신에게 다가가는 데 쉬운 길이 있을 수 없다. 힘들여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인간은 그런 길을 힘겹게 오르면서 육체에 가해지는 고통에 몰두하며 잡념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정화해야 한다. 그렇게 힘든 길을 올라 처음 만나게 되는 문이 있는데, 그곳에서부터 신의 영역이 시작된다. -미스터리 투어 16 | 아크로폴리스

직접 본 크노소스 궁전은 미궁보다는 폐허에 가까웠다. 크노소스 궁전에는 배수구와 호화로운 목욕탕을 비롯해 1500개가 넘는 방이 있었다. 그 많은 방에는 방을 서늘하게 하는 물 저장 단지, 수세식 화장실, 채광과 환기 시설, 욕조가 딸린 욕실, 상하수도, 전망 좋은 베란다가 있었다. 20세기 초반에 에번스 경이 크노소스 유적지를 사들이면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다. 발굴을 즈음해서 에번스 경에게는 ‘유적 건설자’라는, 고고학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별명이 붙었다. 에번스 경이 고대에 대한 자신의 상상력을 실제로 재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복도에 있던 목재 기둥은 콘크리트로 만들어 세웠고 옥좌가 있는 방은 세 번이나 다시 칠했다. 고대 문명에 대해 낭만적인 향수를 지닌 사람들은 ‘막 지어 놓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느낌’이라며 비웃었다. 물론 ‘이 위대한 계단과 옥좌를 밟고, 앉을 수 있도록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는 호평도 있었다. 콘크리트로 만든 덕분에 크노소스 궁전은 지진과 세계 대전에도 살아남았다. -미스터리 투어 18 | 크노소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01115870
발행(출시)일자 2010년 11월 29일
쪽수 336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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