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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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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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투자의 방법뿐만 아니라 투자의 태도를 배운다!
본문은 버핏이 코카콜라를 배달하던 어린 시절부터 코카콜라 회사의 대주주가 될 때까지 독특한 그의 생활 면면을 보여준다. 더불어 벤저민 플랭클린, 빌 루안, 월터 슐로스 등 가치투자자들과의 다양한 일화, 월스트리트의 소용돌이치는 한 세기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저자는 버핏이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가치투자전략으로 어떻게 부를 쌓아왔는지 그 내밀한 과정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동시에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 목표를 향한 몰입, 종목을 선정하는 신중함, 원칙을 고수하는 완고함 같은 버핏의 성격을 집중 탐구한다. [양장본]
작가정보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0년 이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했다. 오랜 기자 경험과 투자가의 전문성으로 완성한 이 책은 지난 15년간 미국 경제경영서 부문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왔으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버핏을 알려면 이 책부터 읽어라.”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버핏 평전의 오리지널이자 대표로 손꼽힌다. 로저 로웬스타인은 그 외 《천재들의 실패When Genius Failed》, 《While America Aged》, 《Origins of the Crash》 등을 저술했으며, 현재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와 <뉴리퍼블릭New Republic>, <스마트머니Smart Money>에서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경영컨설턴트, 전문번역가, TESOL 영어 강사, 통역사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전략》, 《워렌 버핏 평전 1, 2》, 《주식투자전략》,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의 마이크로소프트 재창조》,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 《릴리선장 이야기》, 《업적평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 《워렌 버핏, 부의 진실을 말하다》, 《버핏톨로지의 비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했다.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2009 세계대전망》(공역), 《The Complete Beatles Chronicle》(공역)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 국내 최초의 가치투자서인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부터 서울대투자연구회, 대학투자저널 등의 활동을 통해 가치투자를 알려왔으며, 현재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인 VIP투자자문의 대표이사로서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만화로 보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워렌 버핏의 실전 주식투자》가 있다.
목차
- 감수의 글_ 워런 버핏, 올바른 자본주의의 모델
지은이의 글_ 버핏의 투자 인생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전기
프롤로그 무엇이 그를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만들었나
Chapter 1 오마하_ 버핏 가문 4세대의 둥지
Chapter 2 도피_ 공부보다 사업이 더 좋아!
Chapter 3 그레이엄_ 워런, 평생의 영웅을 만나다
Chapter 4 시작_ 뜨거운 열정과 냉정한 원칙으로 투자조합을 시작하다
Chapter 5 파트너_ 복리의 즐거움, 버핏과 한 배를 탄 사람들
Chapter 6 활황기_ 쉬워 보이는 게임은 농간당할 확률이 높다
Chapter 7 버크셔해서웨이_ 역사와 윤리로 버핏을 사로잡다
Chapter 8 버핏의 귀환_ 붕괴된 시장에서 저가주를 쓸어담다
Chapter 9 찰리 멍거_ 버핏의 분신, 버핏의 영원한 파트너
Chapter 10 워싱턴포스트_ 신문배달 소년의 꿈, 스승을 뛰어넘은 투자철학
Chapter 11 신문왕 버핏_ 쿠리어-익스프레스 대 이브닝뉴스, 포탄 없는 신문전쟁
Chapter 12 돌아오는 파트너_ 주식의 죽음과 재탄생기를 거쳐 “그래도 주주들은 돌아옵니다”
Chapter 13 B여사의 교훈_ “싸게 팔고 진실을 말하라”
Chapter 14 기업전쟁_ 1980년대 월스트리트를 지배한 기업사냥꾼들
감수자 칼럼_ 미디어왕 버핏의 선택은 옳았을까?
Chapter 15 추종자_ 백만장자들의 탄생, 버핏신화의 시작
Chapter 16 폭락_ 10월 19일 검은 월요일의 정적
Chapter 17 행운의 다트_ 효율적 시장이론가들, 버핏의 성공은 우연의 연속?
Chapter 18 코카콜라이즘_ 보통사람도 할 수 있는 투자의 비밀
감수자 칼럼_ 버크셔 주가가 주는 시사점
Chapter 19 식량배급표와 기부_ 복리 마법에 빠진 버핏, 무엇이 ‘최고의 이익’인가?
감수자 칼럼_ 기부 역사에 큰 획을 긋다
Chapter 20 현금공포증_ 맙소사, 워런이 실수를 하다니!
Chapter 21 월스트리트의 왕_ 벼랑 끝에 선 살로먼 제국
Chapter 22 살로먼의 법정_ 버핏, 무너지는 채권왕국을 구하다
Chapter 23 영원한 가치_ 지지 않는 별, 워런 버핏
감수자 칼럼_ IT버블을 이겨내다
이 책을 펴낸 후(2008 Edition)_ 일관된 원칙으로 위기를 뛰어넘다
워런 버핏 연보
주석해설
찾아보기
책 속으로
워런은 종종 당시 아버지의 사업파트너였던 칼 포크의 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도 했다. 그는 포크 부인이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 포크가 그의 연구결과를 책으로 엮은 투자 관련 서적을 읽곤 했는데, 한번은 치킨스프를 먹으면서 자신은 서른 살이 되면 백만장자가 될 거라고 선언했다.
“그렇게 되지 못하면 오마하에 있는 가장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릴 거예요.”
포크 부인은 깜짝 놀라며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는 것을 알았던 워런은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언제나 워런을 기쁘게 맞아준 포크 부인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워런에게 물었다.
“워런,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니?”
“제가 원하는 건 돈 자체가 아니에요. 저는 돈을 벌고 그 돈이 불어나는 걸 보는 게 즐거울 뿐이에요.” pp.48-49
버핏에게도 케인스와 마찬가지로 대중의 견해를 의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에게 집단의 의견은 단순히 개별적인 의견을 합한 것이 아니었다. 개별적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을 행동과 의견이 집단의 행동과 의견으로는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버핏은 이것을 석유 투기꾼이 등장하는 우화를 통해 설명했다.
“한 석유 투기꾼이 천국의 문 앞에 도착했는데 운 나쁘게도 석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이 모두 찬 뒤였습니다. 성 베드로가 이 투기꾼에게 몇 마디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자 이 투기꾼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지옥에서 석유가 발견됐다! 그러자 천국에 있던 모든 석유 종사자가 우르르 지옥으로 출발했고 깊은 인상을 받은 베드로는 그에게 이제 빈 방이 많이 생겼으니 천국에 머무르라고 했습니다.”
버핏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그 투기꾼은 ‘아니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저 사람들과 함께 지옥에 가야겠어요. 지옥에서 정말로 석유가 발견됐을지도 모르거든요.’” pp.182-183
그런 쟁쟁하고 화려한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버핏은 간혹 <미스터디즈>의 주인공 같은 태도를 보였다. 버핏은 스테이지식당 같은 곳을 더 좋아했는데, 그곳에서 버핏은 그가 여행중일 때마다 먹는 쇠고기구이에 마요네즈를 곁들인 흰 빵을 주문하곤 했다. 하루는 모험적인 마셜 와인버그가 좀더 맛이 자극적인 일본식 스테이크하우스에 가보자고 제안했다. 버핏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늘 가던 식당을 추천했다. “그냥 루벤스식당에 가는 게 어떻겠나?”
그러자 와인버그는 전날 점심도 루벤스에서 먹었다고 지적했다.
“바로 그거야. 거기 가면 어떤 요리가 있는지 잘 알잖아.”
“그런 논리라면 우리는 매일 루벤스에 가야 하네.”
“좋아. 거기서 매일 먹는 게 어떤가?” p.196
한 펀드매니저의 말은 당시 만연하던 생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주식은 사람들이 특정 시기에 평가하는 만큼의 가치가 있으며 현재 모든 대학기금은 IBM, 폴라로이드, 제록스 등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주식들의 전망이 괜찮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하지만 버핏은 조합원들에게 두 개념의 차이를 일깨워줬다. “가격은 여러분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여러분이 그 대가로 얻는 것입니다.”
하긴, 이런 것은 더 이상 상관이 없었다. 버핏은 마침내 투자종목 발굴을 단념하기로 했던 것이다. 1969년 5월 <비즈니스위크>는 프레드 카를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포트폴리오매니저’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같은 달, 오마하의 버핏은 투자조합을 그만두겠다고 발표했다. 버핏투자조합이 청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합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버핏은 이제 그 상승장의 정점에서 빠져나오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저는 이런 시장환경에 익숙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웅 행세를 하기 위해 제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게임으로 과거의 좋은 실적을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pp.198-199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력일간지의 찬사!
● 버핏에 대한 궁금증을 일소해준 동시에 버핏처럼 살고 싶다는 확신을 준 책! -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 매력적이고 유쾌한 전기! 로저 로웬스타인은 역시 대가답다. 워런 버핏이 어떻게 부를 축적했는지, 더 중요하게는 축적한 부를 어떻게 잃지 않았는지를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 생생하게 재현되고 유려하게 다듬어진 버핏의 투자일대기. 이 전설적 인물에 대한 책 중 단연 ‘최고의 책’이다! -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
● 면밀한 취재와 깊은 통찰력으로 만들어진, 대단히 재미있는 이야기! -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 보기 드문 명작. 이 책은 버핏의 신화를 갈고 다듬어 마치 눈앞의 일처럼 생생하게 그려놓았다. - 배런스Barron’s
● 투자의 마법사 버핏의 철학을 깊은 통찰력으로 꿰뚫어본 훌륭한 전기! - 워싱터니언The Washingtonian
아마존 최고의 독자 평점
★★★★★
전세계 수많은 버핏 마니아들이 극찬한
워런 버핏 오리지널 평전!
(2008 Edition 저자 후기 수록)
지금까지 수많은 책들이 워런 버핏과 그의 투자전략에 관해 썼다.
하지만 ‘읽어야 할 책’은 바로 이 책이다! - 빌 게이츠 -
수많은 아마존 독자들로부터 최고의 독자평점 별 다섯 개를 받은 워런 버핏 평전. 버핏에 관한 책을 쓰고, 버핏의 투자법을 배우고 차용해온 숱한 투자전문가들이 “이 책을 통해 버핏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버핏에 빠져들었다.”고 말할 만큼 워런 버핏의 오리지널 평전으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의 저자 로저 로웬스타인은 오마하의 작은 소년이 투자계의 거인이 되기까지 ‘투자자 버핏’의 발자취를 집중 추적한다. 코카콜라를 집집마다 배달하고 신문배달 사업을 벌이고 핀볼기 대여사업을 하며 끊임없이 돈을 버는 데 미쳐 있던 유년시절, 천재를 몰라본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입학 거절,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그레이엄과의 극적인 만남, 오래된 섬유제조업체 버크셔헤서웨이의 놀라운 탈바꿈, 어릴 때부터 펩시콜라만 마시던 그가 코카콜라의 대주주가 되는 반전, 쿠리어-익스프레스 대 이브닝뉴스의 신문전쟁, 그리고 아직도 버핏 하면 떠오르는 살로먼브러더스의 숨막히는 스캔들 등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저자는 버핏이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가치투자전략으로 어떻게 부를 쌓아왔는지, 더 중요하게는 축적한 부를 어떻게 잃지 않고 세계적인 거부가 되었는지 그 내밀한 과정을 섬세하게 파헤침과 동시에 버핏의 투자 철학과 기질에 주목한다. 세기를 넘어 변치 않는 일관된 원칙,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 목표를 향한 몰입, 결혼상대를 고르듯 종목을 선정하는 신중함, 원칙을 고수하는 완고함 같은 버핏의 성격을 집중 탐구, 투자를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뛰어난 두뇌보다 기질과 태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이 책은 버핏이 코카콜라를 배달하던 어린 시절부터 코카콜라 회사의 대주주가 될 때까지 독특한 그의 생활 면면을 보여준다. 더불어 벤저민 프랭클린, 빌 루안, 월터 슐로스 등 가치투자자들과의 다양한 일화, 월스트리트의 소용돌이치는 한 세기 역사의 간접체험, 한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VIP투자자문 최준철 대표의 감칠맛 나는 감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평
수 많은 버핏 마니아들이 극찬한
워런 버핏 오리지널 평전!
이 책의 원서 《Buffett》은 1995년 미국에서 출간된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이다. 한 인간의, 그것도 생존한 인물의 평전으로서는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2009년 지금, 이 책을 한국시장에 내놓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버핏》은 오늘날 수많은 버핏 마니아들을 있게 한 명실상부 워런 버핏의 오리지널 평전이다. 워런 버핏에 관한 책을 쓰고, 워런 버핏의 투자법을 배우고 차용해온 숱한 투자전문가들은 “이 책을 통해 버핏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버핏에 빠져들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이 책은 워런 버핏 스토리의 고전이자 오리지널 텍스트로 꼽힌다. ‘고전’, ‘오리지널’이란 말 속에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넘어 오랜 시간 사랑받고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와 재미를 인정했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빌 게이츠를 비롯한 여러 유력일간지들의 극찬, 수많은 아마존 독자들이 준 별 다섯 개 평점으로 그 유의미함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5년간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는 사실은, “버핏을 알고 싶다면 이 책부터 읽어라.”라는 독자들의 추천이 2009년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다.
둘째, 미국 출간 시점과 국내 출간 시점 사이의 공백은 역으로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21세기 한국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우리들에게 버핏은 어느 날 갑자기 머리 꼭대기에 떠오른 태양일지도 모른다. 《버핏》은 워런 버핏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인 2000년대 이전, 특히 그의 이름을 미 전역과 세계에 알린 살로먼브러더스 스캔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의 신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리얼한 성공과 실패의 드라마를 냉정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버핏 투자철학의 실천가, 최준철 대표의 감수
한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VIP투자자문의 최준철 대표 역시 이 같은 출간의 유의미성에 동의하며 흔쾌히 감수를 맡아주었는데 실제로 그는 이 책을 통해 워런 버핏의 세계에 빠져든 버핏 마니아였다. “1990년대 후반 원서로 먼저 이 책을 접했고, 그 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다. 이 책을 통해 그때까지 갖고 있던 버핏에 대한 궁금증을 일소했을 뿐 아니라 버핏처럼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됐다.”
그 전에는 버핏 하면 코카콜라 같은 주식에 투자하고 무작정 때를 기다리는 마음 편한 투자자로 생각했으나 이 책을 통해 그에게도 역경이 있었고 투자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 투자원칙을 두고 갈등하는 시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최준철 대표는 여기서 원서와 국내출판본 간의 출간시기의 공백을 메우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해설자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 책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버핏 신화의 기원을 보다 냉정하게 조명할 수 있도록 한걸음 물러나 있고자 했다고 말했다. 원문에 직접 내용을 더하기보다는 주석 형태로 부연 설명을 달아놓음으로써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맥을 끊지 않으면서 시청자가 경기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도와주는 해설자 역할에 한정했다는 얘기다.
그는 버핏을 둘러싼 인물들의 그 이후 얘기, 당시의 투자 결정이 가져온 현재의 결과와 오늘날 달라진 평가, 시대를 풍미한 유명 투자가나 관련 인물에 대한 소개 등을 실었다. 특히 버핏이 투자한 종목, 그가 선호했던 업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전문투자가의 입장으로 덧붙여놓았는데, 조심스럽게 이 같은 시도를 한 이유는 이미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답이 나온 데다 그 자체로 독자들에게 투자에 관련된 통찰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설처럼 펼쳐지는 성공과 실패의 드라마
모두가 손꼽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버핏에 관한 이 흥미로운 이야기책 속에는 우리를 매혹시키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숫자와 계산에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는 천재 주인공, 대폭락기와 활황기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시대 배경, 그리고 실패와 고통의 시간, 성공과 기쁨의 드라마가 바로 그것이다. 코카콜라를 집집마다 배달하고 신문배달 사업을 벌이고 핀볼기 대여사업을 하며 끊임없이 돈을 버는 데 미쳐 있던 유년시절, 천재를 몰라본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입학 거절,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그레이엄과의 극적인 만남, 오래된 섬유제조업체 버크셔헤서웨이의 놀라운 탈바꿈, 어릴 때부터 펩시콜라만 마시던 그가 코카콜라의 대주주가 되는 반전, 쿠리어-익스프레스 대 이브닝뉴스의 신문전쟁, 그리고 아직도 버핏 하면 떠오르는 살로먼브러더스의 숨막히는 스캔들 등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것은 워런 버핏의 인생사 자체가 역동적인 탓도 있지만 10년 이상 월스트리트 기자로 활동하며 갈고닦은 저자의 필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무수한 인터뷰와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분명 팩트이나 읽는 즐거움은 마치 팩션와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니프티피프티의 붕괴, 오일쇼크, 검은 월요일, 차입인수 붐 등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경제금융의 역사가 리얼하게 묘사돼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무엇이 그를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만들었나,
세기를 넘어 변치 않는 일관된 원칙
<포브스> 선정 20세기 8대 투자의 대가, 오직 주식투자만으로 억만장자가 된 유일무이한 사람, 40조 원을 사회에 환원한 세인트버핏… 그가 이뤄낸 성과와 명성을 보면 과연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이란 수식어가 절대 과장이 아님을 실감한다. 그렇다면 과연 그의 화려한 신화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이 책은 오마하의 작은 소년이 투자계의 거인이 되기까지 ‘투자자 버핏’의 발자취를 집중 추적, 독자들이 ‘투자의 맥’을 한번에 꿰뚫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투자 역사의 동맥을 따라간다.
로저 로웬스타인은 버핏이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가치투자전략으로 어떻게 부를 쌓아왔는지, 더 중요하게는 축적한 부를 어떻게 잃지 않고 세계적인 거부가 되었는지 그 내밀한 과정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동시에 버핏의 투자 철학과 기질에 주목한다. 세기를 넘어 변치 않는 일관된 원칙,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 목표를 향한 몰입, 결혼상대를 고르듯 종목을 선정하는 신중함, 원칙을 고수하는 완고함 같은 버핏의 성격을 집중 탐구, 투자를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뛰어난 두뇌보다 기질과 태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특히 ‘일관성’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의 조사 결과처럼 버핏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전망가’로 만든 첫번째 이유이며, 동시에 대폭락기와 활황기, IT버블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는 거의 1세기 동안 그를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투자가로 자리매김케 한 원동력이다. 실제로 로저 로웬스타인은 2008년 펴낸 이 책의 후기에서(p.685)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버핏에게는 (재산의 사용처 외에는) 변한 것이 없으며 때문에 속편을 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모든 것을 숫자로 기억하는 놀라운 암기력, 마치 경주마의 눈가리개를 찬 듯한 무서운 집중력은 범부가 따라잡을 수 없는 천재의 전형이지만 기업을 바라보는 눈, 투자에 임하는 자세는 분명 모든 투자자가 따를 수 있는 귀감이자 교훈이 될 수 있다. 그의 긴 투자 인생을 넘겨짚음으로써 천재적인 두뇌를 훔쳐올 순 없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철학과 태도는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01101378 ( 8901101378 )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0월 30일 | ||
쪽수 | 760쪽 | ||
크기 |
145 * 215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Buffett/Lowenstein, Roger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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