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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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4)
작가정보
글쓴이 김은하 선생님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와 자연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책을 주로 쓰는데, 단순히 많이 아는 것보다는 그 속에서 사람살이의 참모습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한눈에 보는 우리 민속 오천년>, <한눈에 보는 우리 문화재>, <호랑이 몸에는 왜 줄무늬가 있을까>, <달맞이꽃은 왜 밤에만 필까>, <하늘공원에 맹꽁이가 살아요>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이랑 선생님
늘 주변을 기웃대며 이것저것 관찰하고, 재미있게 생각하고, 낙서하기를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첫돌쟁이 놀이책 시리즈>, <사막에서 북극까지 동물백과>, <들춰보고 찾아보는 그림 낱말책>, <세상에서 젤 꼬질꼬질한 과학책>, <별똥별 아줌마 우주로 날아가다> 들이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늘 주변을 기웃대며 이것저것 관찰하고, 재미있게 생각하고, 낙서하기를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첫돌쟁이 놀이책 시리즈〉, 〈사막에서 북극까지 동물백과〉, 〈들춰보고 찾아보는 그림 낱말책〉, 〈세상에서 젤 꼬질꼬질한 과학책〉, 〈별똥별 아줌마 우주로 날아가다〉, 〈둥실이네 떡집〉, 〈주먹밥〉, 〈가족은 꼬옥 안아 주는 거야〉, 〈용감한 닭과 초록행성 외계인〉, 〈우주 홈쇼핑〉,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내 이름은 파리지옥〉, 〈내 이름은 태풍〉 등이 있습니다.
목차
- 1. 암행어사로 부름 받다
2. 암행어사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3. 암행어사가 이리 고달플 줄이야
4. 사람만 좋다고 사또 노릇 할 수 있나
5. 매로 다스리면 겉으로만 따를 뿐
6. 조상님 무덤 때문에 벌어진 다툼
7. 법은 누구를 위해 있는가
8. 아니 땐 굴뚝에 연기를 내겠다고
9. 호랑이보다 탐관오리가 더 무서워
10. 암행어사 출두야!
11. 죽음으로 결백을 주장한 사월이
12. 못 말리는 가짜어사 소동
13. 이런 사또 어디 또 없을까
14. 암행을 마치며
출판사 서평
‘암행록’이라는 형식으로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속속들이 파헤친 어린이 역사·문화 교양서!
‘속속들이 우리 문화’ 시리즈는 옛날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찾아내 재미있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보기만 해도 낄낄 웃음이 나는 그림, 너무나 쉽게 술술 잘 읽히는 글,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시각 자료 등 누구나 손에 한번 쥐면 단숨에 보게 된답니다!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속속들이’ 보여 주는 생활 문화사 시리즈!
‘속속들이 우리 문화’ 시리즈는 평소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서 마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우리 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내, 역사적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옛 사람들의 생활을 ‘속속들이’ 보여 줌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이와 넓이를 느끼게 하고, 오늘날 계승해야 할 우리 문화의 참모습에 대한 올바른 사고력을 길러 주고자 한다.
시리즈의 첫 권인 <조선시대 암행어사>에 이어서, 앞으로 세시풍속, 과거 제도, 형벌 제도, 궁궐 생활 등에 관한 책들이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이다.
♣ 이 책의 탄생 배경
조선 시대의 암행어사에 대해 좀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하여 가상의 주인공 ‘나강직’이 암행어사로 임명 받는 순간부터 전라도 지역에서 암행 활동을 벌이는 과정, 암행을 마치고 보고서를 작성하기까지를 ‘암행록’이라는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암행어사’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오?
마패를 척 내밀고 “암행어사 출두야!”를 외치면 탐관오리들이 꼼짝도 못하고, 산천초목도 벌벌 떠는 그런 모습을 생각하지 않으시오? 사람들은 ‘암행어사’라고 하면 보통 이런 장면을 생각하더이다. 아니면 전설처럼 전해지는 박문수 어사 이야기를 떠올리든지 말이지요. 하지만 암행어사의 모습이 어찌 그것뿐이겠소? 위풍당당한 암행어사의 모습 뒤에는 알고 보면 어려움이 참 많다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암행어사 하면 마냥 신나고 통쾌한 자리인 줄만 알더이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이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암행어사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오! - 주인공 ‘나강직’ 암행어사의 머리말 중에서
♣ 이 책의 특징
1. ‘암행록’이라는 형식으로 ‘속속들이’ 파헤친 조선시대 암행어사 이야기!
가상의 암행어사 ‘나강직’이라는 주인공이 전라도 암행어사로 활동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암행록’이라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 우리 고유의 감찰 제도인 암행어사 제도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2.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는 역사교양서!
<서수록>, <해서암행일기>, <호남암행록> 등 역사 자료에 나오는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이야기의 배경이나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암행어사 활동뿐 아니라 당시 생활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전해 준다.
3. 다양한 시각 자료와 올바른 역사 지식을 함께 제공하는 학습교양서!
각각의 꼭지마다 암행어사에 대해 미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아 주는 ‘암행백과’(2쪽 구성)를 통해 우리 고유의 감찰 제도인 암행어사 제도를 ‘속속들이’ 알 수 있게끔 구성하였다.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전라도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가는데, 실제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암행어사는 현재의 수령뿐 아니라 이전 수령의 잘못까지 파헤쳐야 하는데, 이몽룡이 전라도 암행어사가 된다면 변학도가 오기 전의 수령이었던 자기 아버지의 잘잘못을 따지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 본문 30쪽, ‘암행백과’ 중에서
♣ 내용 요약
어느 날, 홍문관 교리인 나강직이 임금의 부름을 받고 어전에 나아가 전라도 암행어사로 임명을 받고는 하인 종복이와 서리 두 명을 데리고서 암행지로 서둘러 떠난다. 그러나 첫 암행지인 익산에서부터 암행어사 파견 사실이 새 나가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강직은 탐관오리로 잔뼈가 굵은 무안 현감과 백성들을 코앞에서 괴롭히는 아전들, 가짜어사 배재렴 등을 어사출두하여 처벌하는 한편, 백성들이 나서서 선정비를 세우겠다며 칭찬이 자자한 옥구 현감처럼 훌륭한 수령을 찾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죽음으로써 결백을 주장한 사월이처럼 백성들의 억울함을 그저 눈앞에서 빤히 지켜보다가 눈물을 훔치기도 하는데…….
배재렴도 암행어사 행세가 그렇게 쉬울 줄은 몰랐다고 한다.
“고을 사정이나 사또의 치적을 물어보고 다니면 열에 아홉은 절 암행어사로 의심하더이다.”
그러다 얼마 전 이 고을에 왔을 때 오 서방이 낯선 사람이 나타났다며 신고를 했고, 이방이 미행하는 것을 눈치 채고는 더욱더 암행어사처럼 행동했단다. (……) 수령들 앞에서 큰소리를 치고 마패를 찬 것처럼 옷자락만 스윽 보여주면 알아서 벌벌 기더란다. 하긴, 그렇게 벌벌 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짜어사도 생기는 거겠지. 또, 배재렴처럼 작정하고 가짜어사 노릇을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엉뚱한 인물을 암행어사로 오인해 소동을 벌이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한다.
- 본문 136~137쪽, ‘못 말리는 가짜어사 소동’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01057408 |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6월 07일 | ||
쪽수 | 157쪽 | ||
크기 |
173 * 23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속속들이 우리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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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가장 좋아했던 암행어사 이름이 바로 박문수...춘향전에서 가장 멋지게 등장했던 이몽룡의 관직도 바로 암행어사...숱한 이야기를 남기던 암행어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바로 속속들이 우리문화의 조선시대 암행어사 이다..맨첫장에 나강직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암행어사로 뽑여서 감찰을 나가게되는지....일종의 암행어사 일기라고 해야 하나?두달동안 각 지방을 맡은 암행어사가 어떤일을 하는지... 어떻게 여행을 하는지 소상히 일지 식으로 알려주네요..중간 중간 보이는 암행 백과에서는 암행어사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알려 줍니다...암행어사는 박문수만 알고 있던 저에게 조광조, 이황, 정약용, 김정희, 채제공등많은 인물들이 암행어사를 했던건 저도 처음 알았어요...암행어사 가 되어서 암행 지역인 전라도로 떠나는 나강직...중간에 천안 삼거리가 나오는데... 왜 천안 삼거리가 유명한가 했더니이곳에서 전라도, 경상도로 나뒤어서 걸어가게 되네요... ㅎㅎ그리고 개나리 봇짐이라고 하나요? 암행어사의 그 봇짐안에 무엇이 들었을까궁금했는데... 왕이 내린 사목과 마패. 그리고 유척 두개다 들어 있어요유척( 놋쇠로 만든 자) 은 왜 필요한가 했더니 환곡이나 구율미를 줄때도량을 잘 지키는지 제기 위해서라는 군요...나강직 어사가 전라도 일대를 돌면서 선한 수령도 만나고 나쁜 탐관 오리도만나면서 조선시대 사회생활에 대해 알수도 있었구요...양반과 양민, 천민과 노비등 사회 계층 도 알수 있었어요...조선시대 사회생활에 대해 모든것을 설명했다고 해야 하나요?향리와 서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학교 다닐때 그냥 암기로 외웠던내용이 책속 이야기속에 담겨 있어서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암행백과에서는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여러가지 조선시대 사회 법과미풍양속. 군역과 환곡에 대한 이야기 까지 담겨 있어요..암행어사와 같이 여행을 하면서 조선시대 사회생활을 같이 엿볼수 있는 이책이 재미도 있고 역사와 사회 공부도 돼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보리라 기대 합니다..
ㅎㅎ 솔직히 어렸을적 텔레비젼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춘향이를 구하고.. 변사또를 혼구멍 내주는 것을 보고..정말..통쾌했지요..
암행어사는 " 암앵어사 출두요...." 하고 큰소리로 출두 하는 줄 알았다지요..
암행어사가 가는 길이 이렇게 험하고 멀고..외롭고 배가 고픈 것인줄은..ㅎㅎ
나라의 일을 하는 것.. 거기에 비밀로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일이니..
오죽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암행어사 나강직이 자신이 암행길을 다니며 겪은 일들을.. 글로 옮겨 우리가
좀더 쉽게 암행어사가 하는일.. 또는 그 시대의 사회 풍습이라든가
또 백성들의 생활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즐거운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물론 나강직 이라는 암행어사는 허구의 인물이지요..ㅎㅎ
책을 읽는 내내..
아니.. 어떻게 그럴 수 가 있을까..부터 시작을 해서..
옛날에도 그렇게 백성들을 힘들게 하고.. 돈이 우선인 세상이었구나???
하는 생각....ㅎㅎㅎ 아이들은 그런 세상을 어떻게 바라 볼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답니다.
암행 백과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지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양반의 위세는 정말 대단했네요..
특권을 누리고 사는 양반...들..
백성을 괴롭히는 양반들... 조선시대의 지배층인 양반은 여러가지 특권을 누리고
살았답니다
양반은 거의 세금을 내지 않고, 죄를 지어도 매를 맞는 일이 드물었다고
하지요....
암행어사 나강직과 함께 여러 고을들을 돌아 보며..조선시대의 여러가지 풍습과
여러가지 사회.. 또 그 시대의 백성들과 양반들.. 역사속의 즐거운 여행이
되었답니다..
가볍게 즐겁게 조선시대의 일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암행어사 출두요~~"
어려서 암행어사가 나오는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암행어사를 잘 알고 있을까? 딸아이에게 암행어사가 뭐하는 사람인줄 아냐고 물으니까 대뜸 한다는 소리가 "박문수?"란다. 책에서 읽은 암행어사 박문수를 떠올렸나 보다.
암행어사를 만나는 것은 아무래도 인물이야기를 통해서인 듯하다. 암행어사가 과연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했는지 좀더 가르쳐 주고 싶었는데 그런 정보가 실린 필요했는데 딱 구미에 맞는 책을 만났다.
'속속들이 우리 문화'시리즈의 첫작품으로 나온 [조선시대 암행어사]는 암행록 형식을 빌려서 암행어사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주인공 나강직을 통해서 당시 암행어사가 어떤 일을 했는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재미난 삽화와 이야기로 만나기에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지루해 하지 않는다. 물론 암행어사 이야기가 많기는 하지만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보물창고가 다른 이야기와 차별성을 갖는다고 할까? 바로 이야길 중간중간에서 선보이는 '암행백과'부분이다.
'암행백과'에서는 암행어사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서 다양한 설명을 해준다. 암행어사는 어떻게 임명되며 그의 임무는 무엇이고 봇짐 안에는 어떤 물건이 있는지..그리고 가장 재미난 것은 암행어사는 신분을 감추어야 하기에 자신이 살던 고향으로는 갈 수 없으므로 춘향전의 이몽룡이 남원으로 가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까지..다양한 암행어사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실은 엄마인 내게는 이야기 보다도 이 '암행백과'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쉽게 만나는 암행어사 이야기보다도 문헌에 나와있는 암행어사의 실제 정보가 더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진이나 그림자료가 함께 실려있어서 정보의 신뢰성을 더하게 된다는 것도 덧붙이고 싶다.
우리 문화라고 하면 고리타분하지 않을까 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요소는 필수인지 모르겠다. 우선 접근이 쉬워야 정보도 더 전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재미난 이야기와 정보 부분을 결합하여 우리문화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 출간된 이번 시리즈는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통해서 그 의도와 전달과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숨어있는 혹은 지나쳐 버린 우리 선조들의 문화를 속속들이 찾아내서 흥미롭게 그렇지만 알찬 정보와 함께 계속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