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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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ISBN | 9791158668808 |
|---|---|
| 발행(출시)일자 | 2026년 09월 10일 |
| 쪽수/크기 | 576쪽 | 150 * 225 mm / 준비중 |
책 소개
16세기 영남 유학을 이끈 조식은 왜 이황에 비해 덜 알려졌을까
남명 조식(曺植, 1501~1572)은 퇴계 이황과 같은 해에 태어나 16세기 영남 유학을 이끈 대표적인 학자이다. 당대와 후대의 학자들은 두 사람을 나란히 도학을 이끈 인물로 평가했지만, 오늘날 조식의 이름과 사상은 이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성리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술을 별도로 남기지 않은 데다, 후대의 조선 유학사가 이기론·심성론과 성리논쟁을 중심으로 서술되면서 수양과 실천을 중시한 그의 학문이 충분히 조명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조식이 살았던 16세기는 사화가 거듭되고 정치적 혼란과 사림의 희생이 이어진 시대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가 주목한 것은 이론을 더욱 정교하게 세우는 일보다 배운 도리를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는 일이었다. 그는 성현이 밝혀놓은 이치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하학인사(下學人事)’를 중시했다. 또한 심성을 닦아 도덕성을 높이는 개인적 수양에서 나아가,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의 삶을 돌보는 경세제민까지 유학자의 본분으로 보았다. 이 책은 『남명집(南冥集)』과 『학기유편(學記類編)』, 「신명사도(神明舍圖)」, 각종 상소문을 비롯해 동시대와 후대의 평가를 두루 살펴 남명학의 본질과 특색을 밝힌다. 아울러 조선 유학사에서 조식이 차지하는 자리를 새롭게 짚어본다.
자신을 바로 세우는 공부에서 세상을 바로잡는 실천으로, 조식이 추구한 유학
조식의 학문에서 수양과 현실 참여는 서로 떨어져 있지 않다. 그는 ‘경(敬)’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의(義)’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내면의 수양을 현실에서의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자신을 닦아 도덕성을 높이는 공부를 우국애민·경세제민의 실천으로 연결한 것이다. 대부분의 관직을 사양하고 초야에 머물렀지만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상소를 통해 임금의 잘못과 정치의 폐단을 직언했으며, 학문이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조식에게 학문은 아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고 현실에 구현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조식을 노장사상·양명학·주자학 가운데 어느 하나의 틀로 단순히 규정하지 않는다. 16세기 조선이라는 시대적 맥락 속에서 그의 학문과 실천이 어떻게 형성되고 계승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론과 실천, 개인의 수양과 사회적 책임의 관계를 다시 묻게 되는 오늘날, 배운 것을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고 그 실천을 세상에 대한 책임으로 확장하려 했던 조식의 사상은 학문의 의미와 지식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조식이 살았던 16세기는 사화가 거듭되고 정치적 혼란과 사림의 희생이 이어진 시대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가 주목한 것은 이론을 더욱 정교하게 세우는 일보다 배운 도리를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는 일이었다. 그는 성현이 밝혀놓은 이치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하학인사(下學人事)’를 중시했다. 또한 심성을 닦아 도덕성을 높이는 개인적 수양에서 나아가,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의 삶을 돌보는 경세제민까지 유학자의 본분으로 보았다. 이 책은 『남명집(南冥集)』과 『학기유편(學記類編)』, 「신명사도(神明舍圖)」, 각종 상소문을 비롯해 동시대와 후대의 평가를 두루 살펴 남명학의 본질과 특색을 밝힌다. 아울러 조선 유학사에서 조식이 차지하는 자리를 새롭게 짚어본다.
자신을 바로 세우는 공부에서 세상을 바로잡는 실천으로, 조식이 추구한 유학
조식의 학문에서 수양과 현실 참여는 서로 떨어져 있지 않다. 그는 ‘경(敬)’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의(義)’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내면의 수양을 현실에서의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자신을 닦아 도덕성을 높이는 공부를 우국애민·경세제민의 실천으로 연결한 것이다. 대부분의 관직을 사양하고 초야에 머물렀지만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상소를 통해 임금의 잘못과 정치의 폐단을 직언했으며, 학문이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조식에게 학문은 아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고 현실에 구현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조식을 노장사상·양명학·주자학 가운데 어느 하나의 틀로 단순히 규정하지 않는다. 16세기 조선이라는 시대적 맥락 속에서 그의 학문과 실천이 어떻게 형성되고 계승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론과 실천, 개인의 수양과 사회적 책임의 관계를 다시 묻게 되는 오늘날, 배운 것을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고 그 실천을 세상에 대한 책임으로 확장하려 했던 조식의 사상은 학문의 의미와 지식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