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그 섬에 거대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다
기본정보
| ISBN | 9791198691712 |
|---|---|
| 발행(출시)일자 | 2026년 09월 10일 |
| 쪽수/크기 | 366쪽 | 143 * 210 * 21 mm / 580 g |
책 소개
혹시라도 새장 안에 갇힌 작은 새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가?
그렇다면 인도양의 파도를 품은 채 홀로 떠 있는, 기묘하고 거대한 붉은 땅 마다가스카르로 떠나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낯설고 당혹스러울지 몰라도, 이 땅은 이내 넓은 품으로 당신을 끌어안을 것이다. 이 땅이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듯, 당신 역시 이곳을 판단하거나 재단하려 들지 말라. 다만 청량하고 따뜻하며 매혹적인, 마다가스카르만의 남다른 향취를 온전히 느끼고 가길 바란다.
-책 속에서
《마다가스카르-그 섬의 거대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다》는 저자가 마다가스카르의 북부와 서남부, 동부와 중앙고원을 직접 밟으며 써 내려간 여행기이자, 그 땅의 사람과 역사를 함께 길어 올린 기록이다. 이를테면 저자는 안치라나나 너머 앰버 곶으로 향하던 날을 이렇게 기억한다. 현지인 드라이버들조차 가본 적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다녀온 사람이라곤 18세기의 해적과 어부들뿐이라는 곳. 지도에도 정보가 없는 길을, 현지인 세 사람과 한국인 둘, 다섯 사람은 그저 말없이 떠났다. 그 끝에서 저자를 맞아준 것은 낯선 이방인을 선뜻 이끌어준 현지 목동이었고, 마침내 오른 등대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었으며, 최북단 보건소 가족의 온기 속에서 맞이한 하룻밤이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4박 5일간의 팡갈란 운하 여행에서는 멋진 선장과 여덟 명의 선원을 만났다. 팡갈란 운하는 이 섬이 감춰둔 또 다른 얼굴이었다.
저자는 이 섬이 품어온 삶의 아름다움과 누추함, 결핍과 환대를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담담하게 엮어낸다. 발걸음이 씨실이 된다면, 그 땅의 자연과 약 2,000년에 걸친 이야기는 날실이 되어, 막연하게만 알려져 있던 마다가스카르의 진짜 얼굴을 한 권의 책 안에 세밀하게 직조해 낸다. 이 책 속에서 마다가스카르는 그저 스쳐 가는 풍경이 아니라, 때론 아픈 역사를 몸에 새긴 채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다가온다.
저자가 걸었던 길을 지도 삼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창백하게 빛나는 바다와 메마른 황무지를 지나 야자나무 우거진 정글 속을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날렵한 피로그 위에 몸을 싣기도 하고,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바오밥나무 곁에 서보기도 하며, 빗줄기 쏟아지는 운하 위를 목선에 실려 흘러가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리머의 그 깊고 매혹적인 눈동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도양의 파도를 품은 채 홀로 떠 있는, 기묘하고 거대한 붉은 땅 마다가스카르로 떠나보길 바란다. 처음에는 낯설고 당혹스러울지 몰라도, 이 땅은 이내 넓은 품으로 당신을 끌어안을 것이다. 이 땅이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듯, 당신 역시 이곳을 판단하거나 재단하려 들지 말라. 다만 청량하고 따뜻하며 매혹적인, 마다가스카르만의 남다른 향취를 온전히 느끼고 가길 바란다.
-책 속에서
《마다가스카르-그 섬의 거대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다》는 저자가 마다가스카르의 북부와 서남부, 동부와 중앙고원을 직접 밟으며 써 내려간 여행기이자, 그 땅의 사람과 역사를 함께 길어 올린 기록이다. 이를테면 저자는 안치라나나 너머 앰버 곶으로 향하던 날을 이렇게 기억한다. 현지인 드라이버들조차 가본 적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다녀온 사람이라곤 18세기의 해적과 어부들뿐이라는 곳. 지도에도 정보가 없는 길을, 현지인 세 사람과 한국인 둘, 다섯 사람은 그저 말없이 떠났다. 그 끝에서 저자를 맞아준 것은 낯선 이방인을 선뜻 이끌어준 현지 목동이었고, 마침내 오른 등대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었으며, 최북단 보건소 가족의 온기 속에서 맞이한 하룻밤이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4박 5일간의 팡갈란 운하 여행에서는 멋진 선장과 여덟 명의 선원을 만났다. 팡갈란 운하는 이 섬이 감춰둔 또 다른 얼굴이었다.
저자는 이 섬이 품어온 삶의 아름다움과 누추함, 결핍과 환대를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담담하게 엮어낸다. 발걸음이 씨실이 된다면, 그 땅의 자연과 약 2,000년에 걸친 이야기는 날실이 되어, 막연하게만 알려져 있던 마다가스카르의 진짜 얼굴을 한 권의 책 안에 세밀하게 직조해 낸다. 이 책 속에서 마다가스카르는 그저 스쳐 가는 풍경이 아니라, 때론 아픈 역사를 몸에 새긴 채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다가온다.
저자가 걸었던 길을 지도 삼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창백하게 빛나는 바다와 메마른 황무지를 지나 야자나무 우거진 정글 속을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날렵한 피로그 위에 몸을 싣기도 하고,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바오밥나무 곁에 서보기도 하며, 빗줄기 쏟아지는 운하 위를 목선에 실려 흘러가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리머의 그 깊고 매혹적인 눈동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