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DT3 상실과 애도의 연금술
페렌치·발린트·랑크와 함께 걷는 임상순례길
제작사양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 표지 | 본문 | 제본 |
|---|---|---|
| 컬러 | 흑백 | 날개 |
- 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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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1:1 문의| ISBN | 9788924239577 |
|---|---|
| 발행(출시)일자 | 2026년 07월 30일 |
| 쪽수/크기 | 378쪽 | 188 * 254 mm |
책 소개
페렌치·발린트·랑크.
이 세 학자들은 오랫동안 정신분석사의 주류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잊힌 분들이고, 다른 의미에서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들에게서 현대 임상이 다시 회복해야 할 세 개의 숨은 샘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그 샘을 다시 길어 올리는 작업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은, 인간 존재와 실존은 그 어떤 이론보다도 더 깊고 넓다는 것입니다. 치료실이나 상담실에 오는 사람은 단 하나의 진단명으로 오지 않습니다. 고유한 삶을 살아온 한 인격 전체로 오는 것입니다.
그들은 외상만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결핍만으로 오는 것도 아닙니다. 한 사람의 고통 안에는 몸이 기억하는 상처들과, 관계 안에서 반복되어 온 혼란들과, 영혼 깊은 곳에서 느끼는 낯섦이 함께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서로 얽혀 있기에 분리할 수 없습니다.
치유 역시 그러합니다. 치유는 기법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일어납니다. 진정한 치유란 치료자가 서두르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그냥 거기에 있어 주는 것. 내담자가 말하지 못했던 것들이 조금씩 말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그 안에서 애도가 일어나고, 진정한 자기(Self)가 깨어나면서, 살아있음의 감각이 회복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두꺼운 이론서들을 옆에 두고, 눈앞의 내담자와 기법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젊은 임상가들. 그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노년의 임상가가 40여 년의 임상 여정에서 만난 세 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 만남이 어떻게 통합적 치료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는지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NPDT3: 상실과 애도의 연금술』은 외상·결핍·분리라는 지하의 세 수맥을 따라가며, 페렌치·발린트·랑크와 함께 걷는 임상 순례길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작업이 현장에서 내담자를 만나는 임상가들에게 작은 동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료실에서 혼자 감당해야 했던 그 고민의 무게를 이 책이 조금이나마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자 김병주
이 세 학자들은 오랫동안 정신분석사의 주류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잊힌 분들이고, 다른 의미에서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들에게서 현대 임상이 다시 회복해야 할 세 개의 숨은 샘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그 샘을 다시 길어 올리는 작업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은, 인간 존재와 실존은 그 어떤 이론보다도 더 깊고 넓다는 것입니다. 치료실이나 상담실에 오는 사람은 단 하나의 진단명으로 오지 않습니다. 고유한 삶을 살아온 한 인격 전체로 오는 것입니다.
그들은 외상만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결핍만으로 오는 것도 아닙니다. 한 사람의 고통 안에는 몸이 기억하는 상처들과, 관계 안에서 반복되어 온 혼란들과, 영혼 깊은 곳에서 느끼는 낯섦이 함께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서로 얽혀 있기에 분리할 수 없습니다.
치유 역시 그러합니다. 치유는 기법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일어납니다. 진정한 치유란 치료자가 서두르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그냥 거기에 있어 주는 것. 내담자가 말하지 못했던 것들이 조금씩 말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그 안에서 애도가 일어나고, 진정한 자기(Self)가 깨어나면서, 살아있음의 감각이 회복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두꺼운 이론서들을 옆에 두고, 눈앞의 내담자와 기법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젊은 임상가들. 그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노년의 임상가가 40여 년의 임상 여정에서 만난 세 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 만남이 어떻게 통합적 치료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는지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NPDT3: 상실과 애도의 연금술』은 외상·결핍·분리라는 지하의 세 수맥을 따라가며, 페렌치·발린트·랑크와 함께 걷는 임상 순례길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작업이 현장에서 내담자를 만나는 임상가들에게 작은 동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료실에서 혼자 감당해야 했던 그 고민의 무게를 이 책이 조금이나마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자 김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