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깨달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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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의 단계, 람림에 대하여
《달라이 라마, 깨달음을 말하다》는 3대 달라이 라마 소남 갸초의 저서인 《황금 정련의 요체》를 현 14대 달라이 라마가 주석한 내용이다. 《황금 정련의 요체》는 쫑카빠대사의 《보리도차제론》의 주석서이다. 《황금 정련의 요체》는 폭넓은 사상을 아주 함축적으로 적은 분량에 담아냈기 때문에 충분한 수행의 경험이 없다면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이에 14대 달라이 라마는 직역에 가까운 《황금 정련의 요체》를 특별한 전문 용어 중심으로 설명하지 않고, 이 책의 중심 주제를 포괄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작가정보
제14대 달라이 라마 존자는 우리 시대 최고의 불교 지도자 가운데 한 분이다. 중국의 티베트 침략을 피해 인도로 망명,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설립하여 티베트인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그는 노벨평화상 및 미국 국회의 Congressional Gold Medal의 수상자이다. 또한 백여 권의 책을 쓴 훌륭한 스승이며 학자이기도 하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윤원철 교수를 지도교수로 하여 석사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에 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 제프리 홉킨스 교수와 데이비드 저마노 교수 아래서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하고 2013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탁턴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 등이 있다.
1971년 티베트 라싸에서 태어나 1986년 인도로 망명 후 라뙤 사원으로 출가해 달라이 라마 존자님으로부터 사미계와 구족계를 받았다. 1993년에서 2003년까지 라뙤 사원에서 〈인명학〉, 〈반야학〉, 〈중론〉 등을 강설하였으며, 2000년 〈인명학〉에 관한 논문으로 ‘게시 하람빠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규뙤 사원에서 밀교 과정을 수학해 2004년에는 ‘낙람빠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티벳불교사원 광성사에 주석하며 한국과 티베트 간 불교문화 교류를 위해 티베트불교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티베트 스승에게 듣는 연기법의 지혜》가 있다.
목차
- 서문 용진 티장 린뽀체
서문 로버트 서먼
편역자 서문
추천사
1장. 가르침의 특징
2장. 수행에 대한 세 가지 견해
3장. 스승과 제자의 만남, 구루 요가
4장. 중생의 삶
5장. 중생의 세 종류의 근기와 수행
6장. 죽음과 삼악도
7장. 귀의의 대상, 세 가지 보배
8장. 업의 법칙
9장. 소승의 수행, 중사도
10장. 보리심의 원을 일으킴
11장. 대승과 금강승의 공통적 수행
12장. 금강승의 수행
13장. 요약
부록 1 「람림 예비 수행 기도문」
부록 2 3대 달라이 라마의 전기
용어 해설
역자 후기
남겔 사원에 대하여
책 속으로
각기 다른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듯이, 종교가 다양하고 다루는 주제가 다양하다는 것은 수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각양각색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부분이다. 티베트에서 우리는 이 개개인의 종교적 자유를 매우 장려해서 “라마(스승) 한 분 한 분이 각각의 종파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다양성은 아름다운 것이며 또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_〈1장 가르침의 특징〉 중에서
불교 전승의 전통은 아주 명확하다. 그리고 스승이 제대로 배웠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승으로 선택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그분이 자신의 습성과 감수성에 잘 와닿는 개인적인 성품과 행동을 하는지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만일 스승으로 삼은 사람과 가까워지면서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이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의 아래에서 수행을 지속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반드시, 스승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생각하라. 그러고 나서 논리적 이성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여 그 문제에 접근하라.
_〈3장 스승과 제자의 만남, 구루 요가〉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은 지옥에 있는 중생 또는 아귀, 아니면 동물 또는 벌레의 삶을 떠올려 보기만 해도 된다. 예를 들어 사원의 스님들이 14대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을 경청하는 동안 그 주변을 돌아다니는 개는 기껏해야 꼬리를 흔들거나 햇볕을 받으며 낮잠 자는 것밖에 할 것이 없다.
그 개가 달라이 라마의 말에서 무엇을 이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 경청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극명하다. 더 깊은 진리를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은 수행에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이 능력들이 우리에게 이번 삶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넘어서는 목표를 지향하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_〈4장 중생의 삶〉 중에서
인간의 몸을 받은 중생인 우리가 불법의 가르침을 만나고 그 가르침을 주실 스승님을 만났다면, 우리는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빈손으로 죽음의 순간을 맞는 거지처럼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승려 한 명에 불과하다. 한 사람의 승려로서 여러분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마음의 본성을 살펴보고 계발하라. 이번 생과 다음 생의 안락을 생각해 보고, 이 생과 다음 생들에 행복을 일으킬 방법들에 확신을 가져라. 우리의 삶은 언젠가 끝날 것이며, 붓다의 신성한 가르침 역시 그러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수행을 면밀히 닦아야 한다.
_〈6장 죽음과 삼악도〉 중에서
업은 네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업은 결과를 증폭한다. 선업은 더 나은 선업을 부르고 악행은 더 악한 행을 선도한다. 둘째, 업은 절대적이다. 길게 보면 선행은 언제나 기쁨을, 악행은 언제나 괴로움을 일으킨다. 셋째, 업의 원인을 짓지 않은 즐거움이나 괴로움은 절대로 경험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행동이 일어날 때 마음에 심은 업의 종자는 절대로 그 힘을 잃지 않는다. 십억 생을 다시 태어나도 그 업의 종자는 힘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적당한 조건이 일어나면 그 업은 반드시 발현한다.
_〈8장 업의 법칙〉 중에서
고통과 불행은 윤회 속 삶의 근본적인 요소이다. 인간은 생로병사라는 네 가지 괴로움을 절대 피할 수 없다. 이 네 가지 괴로움과 더불어 겪고 싶지 않은 것을 겪어야 하는 괴로움, 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는 괴로움 등도 겪어야만 한다. 이러한 여덟 가지 괴로움은 바다의 파도처럼 끊임없이 우리를 내려친다. 이러한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첫 번째 괴로움의 유형인 고통의 괴로움(고고苦苦)이다.
_〈9장 소승의 수행, 중사도〉 중에서
우리 인식의 문제는 이러하다. 우리는 언제나 인식하는 현상의 본질을 과장한다. 즉 현상이 지나치게 영원하고 안정적이라고 믿거나 현상은 덧없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식의 대상 속에서 실재하지 않는 어떤 것을 보거나 존재하는 어떤 것을 간과한다. 대상을 지나치게 올려다보거나 내려다본다. 이러한 극단적 오류는 중생을 괴롭히는 모든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양극단에서 벗어난 중도의 수행자는 인식의 대상에 논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공성에 대한 수행을 시작한다. ‘나’ 또는 다른 현상과 같은 인식의 대상들이 마음에 어떻게 일어나는지 명확한 이해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러고 나서 마음에 일어나는 대상의 기반을 검토한다.
_〈11장 대승과 금강승의 공통적 수행〉 중에서
출판사 서평
어둠에서 빛으로, 악에서 선으로, 무지에서 명료한 앎으로…
불교의 사상과 수행을 집대성한 수행 안내서
《황금 정련의 요체》는 람림 또는 수행의 점차적 단계(차제)이다. 이 용어는 수행법의 전통 계승을 가리키며 또한 이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헌의 장르이기도 하다. 람림의 글자 그대로의 뜻은 ‘수행의 단계들’이다.
3대 달라이 라마의 저서인 《황금 정련의 요체》는 쫑카빠대사의 철학적이고 오묘한 람림 수행의 게송에 대한 주석서이다. 스물세 장에 지나지 않는 짧은 주석서임에도, 이 책은 수 세기에 걸쳐 많은 람림 서적들 가운데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적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인도 불교 전통의 가장 중심적인 교리와 핵심 수행법을, 스승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첫걸음부터 깨달음의 최종 경험인 환영의 몸(환신)과 청명한 빛의 마음을 수행하는 무상 요가 딴뜨라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중생의 삶과 죽음에서부터
소승, 대승, 금강승으로 이어지는 핵심 수행법까지
1장은 붓다의 가르침이 티베트까지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리고 그 가르침이 어떻게 전승되어 오고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짚어준다. 2장은 가르침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 어떻게 수행을 해야 하는지, 수행 방법을 제시한다. 3장은 스승과 제자가 각각 갖추어야 할 자격에 대해서, 4장은 인간으로 태어난 중생의 삶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장은 깨달음의 과정에서 근기에 따라 세 종류의 길로 나누어지는 삼사도(三士道)를, 6장은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죽음과 지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7장은 세 가지 귀의의 대상인 붓다, 불법 그리고 승가에 대해서, 8장은 버려야 할 악업 열 가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9장에서부터 12장까지는 소승, 대승, 금강승에 대해서 심도 있는 가르침을 전한다. 13장은 지금까지의 가르침을 요약하여 전체적으로 훑어주면서 독자의 이해를 높인다. 또한, 부록으로 람림 수행의 예비 의식인 「람림 예비 수행 기도문」과 3대 달라이 라마의 전기를 실어 책을 한층 풍성하게 구성하였다.
그동안 담앤북스 출판사는 달라이 라마 통찰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해 왔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에 이은 다섯 번째 책으로, 그동안의 달라이 라마 시리즈를 한 권으로 간결하게 총정리해 주는 완결판의 역할을 한다.
귀한 인간으로 태어난 지금이
바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
“내가 단 한 번 얻은 이 좋은 사람의 몸을 보물섬에 가서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이 악물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 심장은 이미 썩은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의 마음은 무수한 삶을 사는 윤회적 관점에 길들여져 있다. 따라서 깨달음의 길을 빨리 혹은 쉽게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 없는 꾸준한 정진과 명료하고 호기심 많은 마음이 이 깨달음의 길에 필수적인 것들이다. 수행자는 이 두 가지 자질과 더불어 《황금 정련의 요체》에서 설하는 사전에 갖추어야 할 다른 자질을 계발하도록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수행에 유리한 마음가짐과 자질을 내면에서 계발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최고의 스승과 최상의 가르침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
달라이 라마께서는 지금 살아서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의 삶을 이번 생에 가졌다는 것을 크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귀한 인간의 삶을, 언제 다시 살 수 있을지 모를 인간의 삶을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지금이 삶의 정수를 뽑아내야 할 때이다. 우리는 깨달으신 분들, 가르침의 전승 전통과 수행을 통해 성취하신 분들에게 주의를 돌려, 삶에 그 가르침을 적용해야 한다. 천천히 주의 깊게 가르침들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단계의 명상을 통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간다면, 이번 생에서 뜻깊은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의주보다 더 소중하고
단 한 번 얻은 유가구족의
이 좋은 몸은 얻기는 어렵고
번개처럼 사라지기 쉬우니
이러한 이치를 깨달아
모든 세상사 겨가 바람에 날려가듯
부질없음을 알고
밤낮으로 삼사도의 핵심을 지녀야만 하네
기본정보
ISBN | 9791162013786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0월 26일 |
쪽수 | 464쪽 |
크기 |
142 * 202
* 41
mm
/ 697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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