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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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1년 11월 3주 선정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4
‘AI 부디즘’에 대하여 14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절인연 24
또 다른 인공생명, 포스트 휴머니즘 시대의 불교 32
새로운 인류의 등장, 트랜스 휴머니즘에서 포스트 휴머니즘으로 39
유전자가위 기술과 불교 42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56
딥러닝을 알면 마음이 보인다 69
인공지능의 업과 윤회 83
인공지능도 사랑에 빠질까요? 98
인공지능 로봇은 살인해도 죄가 없다? 111
인공 윤리인가, 인간 윤리인가? 122
인공감정과 반려로봇 139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
디지털 카르마와 빅데이터 152
딥페이크, 세상을 속이다 163
딥페이크와 시뮬라크르 170
가상현실, 상상만으로 현실이 될까요? 177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189
메타버스 공간 속의 나 195
인공지능과 생체 이식 칩 201
액정 화면 속의 자아 213
3부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
천재 예술가는 타고나나요? 228
3D 프린터, 지니가 되다 238
인공지능 챗봇, 선문답으로 심리치료를 하다 248
나노 테크놀로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58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린다? 270
알아서 모셔다드립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280
의료 인공지능, 치료의 열쇠는 우리 안에 있다 291
AI 시대의 승가 교육 307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대항해 시대’ 속의 한국불교 316
에필로그
색인
책 속으로
나와 인공지능과의 인연은 20여 년 전, 가야산 해인사승가대학 지대방으로 거슬러올라간다. (...) 문득 ‘인공지능도 불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바로 졸업논문 주제로 삼아 준비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하안거 해제 방학 내내 도서관에 틀어박혀 쓴 졸업논문이 〈인공지능 로봇의 불성 연구: 인간과 기계의 연기성을 중심으로〉였다. 우연히 던졌던 그 한 생각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절인연을 만나게 해준 것 같다. 그리고 이는 내게 화두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일 것이다. 당시에는 그저 호기심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변화를 향해 던지는 다양한 질문들의 장이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이며, 인공지능을 넘어서 우리가 사유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한 나름의 대답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과연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생명이란 무엇일까.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이라는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새삼 나는 누구인가, 또는 무엇인가라는 화두가 떠오른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서 봐야 할 것은 불성이 머무는 소재가 아니라 그 불성 자체가 흐르는 모습이다. 사라질 수도, 새로 생겨날 수도 있는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그 흐름 말이다.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중에서
인공지능의 업에 대해 생각해 보려면 우선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법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악업을 짓지 말자면서도 그것이 현실 공간 속에서만 국한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인터넷 네트워크 공간을 가상 공간이라고 표현하듯이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는 생각 말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폭력과 폭언, 인종차별과 성적 비하 등 수없이 많은 일들은 현실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죄의식을 덜 느끼면서 행해진다. 디지털 세계에서의 업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존재이다. 그러면 인공지능만이 디지털 네트워크 속에서 활동할까? 당연히 아니다. 이것은 인간이 창안해낸 새로운 법계이다. 인간과 인간만이 만나는 통로가 아니라 인간과 인공지능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인 것이다.
-〈인공지능의 업과 윤회〉 중에서
모든 것은 만들어진다. 만드는 주체 또한 만들어진다. 우리 인간도 예외일 수 없고 우리의 자아 역시 그러하다.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존재의 존귀함을 부정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만물이 그 자체로 존귀하다. 따라서 굳이 업과 인과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짓는 모든 일,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에 우리의 책임이 있다. 인공지능 로봇은 기계에 불과하니, 그저 성능 좋은 가전제품 정도로 생각하고 소비하면서 무심코 살아가기엔 그 영향력이 사소하지가 않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로봇의 기능이나 인간과의 동일성이 아니라, 그 대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과 태도일 것이다.
-〈인공감정과 반려로봇〉 중에서
『화엄경』 제40권에서는 “소가 마신 물은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신 물은 독이 된다.”고 설한다. 이제 인공지능 챗봇을 탐욕의 도구로 이용할 것인지 지혜의 도구로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사색이 필요하다. 만약 인간이 인공지능 챗봇에 대해 단지 욕망 확장의 도구또는 지식의 습득과 소비 도구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붓다와 역대조사의 지혜를 활용하는 도구로 개발해 갈 수 있다면 인공지능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 챗봇, 선문답으로 심리치료를 하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온다
‘인공지능(AI)’을 떠올리면 모든 기능을 갖춘 완벽한 시스템이 연상된다. 그와 동시에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간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연 ‘인간이라는 존재 안에는 기계적 요소가 전혀 없는가’를 되묻는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최종적으로 하나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말이다. 이러한 질문에 관한 사유, 혹은 고찰은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로 압축되었다. 인공지능과 불교. 이들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개념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사유”라는 공통 기반을 나눠가지고 있다. 이 점은 ‘인간 대 기계’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닌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줄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이렇게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또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시선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들, 그리고 놀라운 기술의 발달로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언젠가 인공지능에게 던지게 될 질문”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비롯한 생명공학 기술 등 현대의 첨단 기술이 불러올 영향과 논란, 윤리적 문제 등을 예로 들며 갈수록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고, 이러한 변화가 “괴물이 될지 관세음보살의 화신을 만들어낼지는 결국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메타버스(Metaverse)’이다. 현실과 가상의 공간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원본으로 간주되는 현실 세계의 아우라(Aura)를 깨뜨리고 그 실재성에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결국 가상 세계이든 현실 세계이든 어떠한 상(相)에 머물거나 그 안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마음속에 어떤 가치를 담아낼 것인지를 질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부 ‘인공지능에 길을 묻다’는 의료 인공지능, 나노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인공지능에 바탕을 둔 기술의 범위와 무한한 가능성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불교와 어떤 방식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지, 불교는 지금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짚어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의존한다는 “연기(緣起)의 도리”를 바탕으로 저자는 “보다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발하는 인공지능의 혁신 기술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질문, 또한 ‘AI 시대’에서 승가 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식을 제안한다.
결국은 인간의 마음이자 사유이다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를 통해 독자들은 이 시대의 변화와 흐름, 그리고 불교의 가르침이라는 두 가지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다가오는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결국 우리의 마음”에 달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2013274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21일 |
쪽수 | 332쪽 |
크기 |
148 * 210
* 21
mm
/ 544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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